- 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20:59 ID:vQzAM8H2QE
- 얼마전에 알았어....
들어줄사람이 있다면 썰 풀고싶은데..
- 2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49:40 ID:tViKvj5m.k
- 음.
생각을 좀 해보자.
아버지가 왜 그여자랑 그러는 걸까? 하고.
아버지 성격와 어머니 성격이 어떻게 되셔?
- 2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1:27 ID:vQzAM8H2QE
-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때에 아빠한테 우편물 온거중에 카드값 갚으라고 온 고지서가 있어서
엄마가 전화로 아빠한테 뭘 어디서 얼마나 샀길래 카드값을 못갚냐고 윽박지른게 두세번정도 있었어..
우리집 경제권은 부모님 둘다 맞벌이시기때문에 각자가 번 돈은 각자가 쓰는편이었지.
집세나 이런 공통 경비는 아빠가 생활비 주시는거에서 썼었고.
나랑 엄마는 거의 친구처럼 둘이 잘 놀러다녀. 쇼핑이나 이런거에서 각자가 번거 쓴다는거야.
- 2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2:37 ID:KUTfEFuu4A
- 스레주야, 일단 음성메일 같은거 네 폰이나 컴에 저장하고,
아버지한테 넌지시 한번 말해봐...
요즘 바람 피는 남자들 많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만약 아버지가 뜨끔하시면서 말을 잘 못 하시면
아버지, 바람피고 있으면 그만두라고... 어머니 생각하라고...
이런 식으로 말해봐.
반대로, 아버지가 양심의 가책을 안 받은 것 같으면,
증거를 보여주면서 강경하게 나가는 건 어때?
그리고, 이건 네 스스로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흐를 수 있어서 네가 다 짊어질려고 하지마.
- 2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4:25 ID:KUTfEFuu4A
- 또, 아버지가 그 여자에게 사준 물건 비용(카드명세서) 정리해서 모아놔.
간통죄로 얻은 물품은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거야.
- 2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5:29 ID:tViKvj5m.k
- 나 힘들때 몇번 도움을 받았는데.
건강가정지원센터라는 곳이 있어.
검색하면 홈피도 나오고 주소도 나오고 전번도 나올꺼야.
여기서 한번 전화를 하고.
이런 경우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보겠다고 신청하면 상담가능할거야.
서울에는 있는데 지방은 잘 모르겠다.
국가에서 운영하는거라서 돈은 받지 않아.
무료라서 실력이 좀......이기는 해도 나 여기서 도움 받았어.
그러니 스레주도 이런 곳에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때?
- 2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8:14 ID:vQzAM8H2QE
- >>20 전혀 문제 없음... 그냥 주말부부일뿐이야..
>>21 잘 모르겠어. 외로워서 그러신건가?
아버지는 좀 의뭉스러운? 좀 말 안하고 속으로 생각하는게 많은거같아.
가족한텐 잘해주시고. 술마시고 꼬장부리는 그런것도 없으셔.
엄마는 좀 쏘쿨..
그 전화 들으면서 생각한건데,
아빠는 해외 출장이 서울에서 있을땐 거의 없었고
지방 내려가서 해외출장이 많이 생겼어. 주로 자주 여행가는 나라는 아니고 평소에 작정하고 가기 힘든곳들.
카리브해안쪽이나 중동쪽으로..
근데 그렇게 갔다오시면서 엄마한테 가방같이 고가의 물건은 안사주셨어.
그냥 립스틱이나 갔다온곳의 느낌나는 물건같은거.. 나한테도 그러셨고..
아빠 성격이 원래 짐많아서 그런거 귀찮아서 안산다는편이시고.. 그런게 뭐 그리 비싸냐고 하는타입.
근데 그년이.......... 그년이라고 해도 되지?
그년이 그 가방 사달래잖아........ 백몇만원이면 카드값도 어느정도 메꾸겠구만...
- 2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1:21 ID:KUTfEFuu4A
- 일단 너 여자지?
그 여자 집은 아는 거야?
- 2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6:22 ID:vQzAM8H2QE
- >>23 왠만하면 아빠랑 나 둘이 처리하고싶어.. 엄마 모르게...
>>24 그런거 어떻게 모아놔? 우리집은 메일로 영수증 받는게 거의 고정되어있어.
그 여자 성격이 지랄맞아보여서 깽판부릴까봐 겁나..
>>25 고마워.. 썰 풀고 함 찾아볼게... 나 힘든얘기는 말로 시작하면 눈물 줄줄흘리는타입이라.. 일단 참고할게 고마워!
그냥 혼란스럽다...... 나 다닐 대학도 4년 등록금 생각하면 아찔해..
일단 그 여자 전화번호랑 이름은 내 폰에 저장되어있고.
그 녹음파일 뺄 방법이 핸드폰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빼놔야해..
아빠는 그 녹음에 대해선 모르는모양이고.
어제가 졸업식이었고, 그제 저녁에 자기전에 이걸 알았는데.. 졸업식 전날 잠 거의 못잤어..
아빠 싫은적 한번도 없었는데 졸업식에 아빠 오셨는데 참 미치겠더라...
- 2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8:10 ID:vQzAM8H2QE
- >>27 ㅇㅇ.. 여자야.
그 여자에 대한 정보는 이름이랑 전화번호밖에 몰라.
그 여자가 뭐하는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아는건 여잔데 애가 있는거.. 성격좀 지랄맞은거같고..
........전화에 안나수이 립스틱도 같이 사다준다는 얘기도 있었다.
- 3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1:19 ID:vQzAM8H2QE
- 그래서 어제 엄마한테 넌지시 물어봤어
만약에 만약에 아빠가 바람피면 엄마 어떻게할거냐고..
그러더니 그건 그때 가면 달라지겠지 이러시더라.... 그리고는 왜? 이혼할까? 이러시는데
..........엄마 너무 쏘 쿨해....
갑자기 그건 왜물어보냬서 그냥-하고 둘러댔어.. 요즘 드라마 이런거 많잖아 하고...
확실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그 전화 여자랑 지금 내가 문자 본 여자랑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어.
- 3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1:35 ID:tViKvj5m.k
- 내가 생각하기에 바람이 나쁜것은 가정을 파탄시키기 때문인데.
스레주가 가진 불신이라는 것도 내가 바람을 싫어하는 이유야.
누군가 바람을 피고나면 못 믿게 되거든..
그래도 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스레주의 아빠잖아...
너무 막 미워하지는 말아..
- 3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4:15 ID:KUTfEFuu4A
- 일단 아버지를 몰래 뒤따라가서 그 여자랑 만나는 것을 확인해보는 건 어떻게 생각해?
- 3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4:52 ID:vQzAM8H2QE
- >>31 그래서 뭐라고 할 수가 없어.. 아빠가 왜이러실까 싶어..
내가 딸이지만 진짜 애교는 찾을수 없는 딸이라서..
어릴때 여자애들 많이한다는 '나 커서 아빠랑 결혼할거야!' 발언도 전혀 없었음.
- 3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7:14 ID:vQzAM8H2QE
- >>32
........아빠는 현재 지방근무중. 언제 만나는지도 몰라.
이런저런 생각 많이해봤어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만나서 얘기한다던지 아님 아빠한테만 넌지시 얘기해본다던지.
근데 이 여자가 전화한 그 여자와 동일인물이 아닐수도 있어서 헷갈린다는거야..
- 3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23:47 ID:vQzAM8H2QE
- 목요일에 졸업식끝낸뒤 엄마 아빠 나 할머니 삼촌 이렇게 모여서 점심먹었는데
아빠가 대화 잘 하시는거 보고 씁쓸하더라...
그냥 묵인하고 넘어가기엔 뭔가 아빠가 돈 낸게 엄청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2006년 대화내용이면 나갔다오면서 뭐든간에 사다줬을거아냐...
아빠가 다시 오시는 시간은 이번 설이다... 그때 아빠랑 말좀 풀어볼까?
- 3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24:59 ID:tViKvj5m.k
- 아버지께 한번 넌지시 이야기해보고.
그냥 물어봤어요. 불륜드라마가 판을쳐서요. 라고 한다음에.
상담받으러 가봐.
그런 문제는 혼자고민해서 답도 안나오는 거구.
여러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잖아. 섣불리 건드리면 더 화가 되는 고민이니까.
- 3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28:25 ID:KUTfEFuu4A
- 전화번호 비교해보면 되지 않아?
- 3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29:09 ID:vQzAM8H2QE
- >>37 전화내용 녹음된건 누구인지 알수가 없어.. 날짜랑 시간만떠서..
- 3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30:33 ID:vQzAM8H2QE
- >>36
이번 설에 오시면 넌지시 얘기는 해볼게.. 근데 둘이 따로 말 할 시간이 없다..
나 혼자 상담받는다고 해결이 되는걸까?
- 4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31:42 ID:tViKvj5m.k
- 상담은 네가 받겠지만 결국에는 아버지랑 어머니도 상담받으러 와야해.
가족상담같은 개념이라서.
나 힘들때 상담받았을때 아버지도 같이 상담받았거든.
스레주 혼자 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어차피 같이 받아야하는 거니까.
- 4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38:48 ID:vQzAM8H2QE
- >>40 결국 가족 다 알게되는걸까... 곤란한데..
- 4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1:37 ID:tViKvj5m.k
- 근데 넘어가면 안되는 문제다.
서로 같이 극복해나가야하는 거지.
둘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봐.
바람은 너와 아버지만의 문제가 아니잖아.
- 4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2:01 ID:KUTfEFuu4A
- 스레주 너 요즘 시간 있지 않아?
아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할 시기는 아니고 말야...
집에서 쉬고 있으면 아버지 집에 가봐...
일단 뭐라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
- 4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2:58 ID:vQzAM8H2QE
- 정말.... 이 평화를 깨고싶지가 않아..
- 4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4:29 ID:T5Z7U4XxQc
- 우리집도 스레주랑 비슷해서 갑자기 눈물난다.
..우리집도 아버지가 바람피다가. 어머니에게 걸렸거든.
스레주가 원한다면. 조금 썰 풀어도 되는데.
- 4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6:08 ID:vQzAM8H2QE
- >>42 역시 그런건가.. 고생하는 엄마한테 무게지어주고싶지 않아...
>>43 아버지 집은 너무 멀어........ 하루만에 갔다오기엔 무리고.. 아직 아빠 집 위치도 잘 모른다.
엄마는 아시겠지만.................
- 4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7:24 ID:vQzAM8H2QE
- >>45 음.. 썰좀 풀어줘
나 이렇게 가정일로 고민한적이 없어서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 4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8:12 ID:vQzAM8H2QE
- >>45
레스를 잘못이해했나?
내 썰이 듣고싶으면 정주행 바라
- 4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8:47 ID:KUTfEFuu4A
- 자고 온다고 하면 되지... 집 위치야 어머니나 아버지한테 물어보면 되고...
그리고, 잘 풀린다면 네가 아는 선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머니도 알게 되실거야...
스레주 너는 네가 아는 선에서 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일단 해볼 수 있는데 까지 해보고, 안되면 어머니한테 알리면 되잖아.
- 5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9:07 ID:T5Z7U4XxQc
- >>48어느정도 정주행 했어. 눈이 안좋아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부모님 맞벌이. 아버지는 지방출장갔다가 이상한 여자. 오케이?
- 5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0:35 ID:T5Z7U4XxQc
- 사실 내가 이곳에서 썰을 못푸는 이유는, 내가 스레딕러인걸 지인에게 들켰기 때문이야.
그 친구도 스레딕러인데. 내 사정을 좀 알기 때문에. 다 들키는게 싫거든.
하지만 신상에 영향가지 않도록. 조금씩 인명과 지명을 다르게 해서 올릴게.
- 5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1:42 ID:T5Z7U4XxQc
- 하지만 내가 겪은건 사실이야. 아버지의 녹음파일이나 사진이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데..
안된다면, 내가 겪었던 일을 적었던 일기장이라도 보여주고 싶은게 내 심정이다.
나도 조금 답답했거든.
- 5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3:17 ID:vQzAM8H2QE
- >>49 음.. 아빠 집에 가서 자고와? 그런방법도 있긴 하구나...
엄마한텐... 알리기가..........
>>50 오케이는 아니고...... 다시 정주행 정독 바라ㅋ
부모님은 맞벌이. 아버지는 지방에 근무하심..
>>51 ㅇ..
- 5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4:12 ID:T5Z7U4XxQc
- 그럼. 시작해 볼까. 나도 우선 스레주와 동갑. 다음주에 졸업식이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
수능 한달전,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판 싸우시고, 나도 거기에 휘말려 아버지께 맞고는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 후 아버지는 가출하셨다.
처음에 어머니가 모았던 돈으로 근근히 생활했지만,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 집에서
아줌마가 3천만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하고. 이것저것 돈쓸게 많아지면서
결국 어머니는 아버지를 집에 들여오셨다.
- 5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4:52 ID:T5Z7U4XxQc
- >>53 응 미안. 이제야 정주행 했다. 걱정마. 다 읽었어. 너희는 벌써 졸업했구나. 부럽네.
- 5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6:45 ID:KUTfEFuu4A
- >>53
이제 대학 가고 시간이 남아도니까 아버지집에 갔다온다고 하면 될거야...
1박 2일에서 2박3일정도 갔다오는 게 좋지 않을까? 일단은...
- 5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6:51 ID:T5Z7U4XxQc
- 사실, 집에 들어오기 전날, 아버지께서는 어머니를 밖에 불러내서, 1박 2일 둘이서만 어디론가 떠나셨다.
나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 워낙 아버지께서 술만 취하시면
"너희들 다 죽여버리겠어" 라든가. "칼로 찔러버리고 싶어"라든가 "이딴 년들 다 불질러야지"
라고 말하시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지.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이고. 어머니는 경제생활능력이 없어서. 그런 아버지 밑에서 '노동'하고 있는상태
그리고 여행가기 전날, 아버지께서는 홀아비와 과부끼리의 단체 미팅 같은걸 1박 2일 다녀오셨다.
아마 그 곳에서 그 여자를 만난 듯하다.
- 5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7:42 ID:vQzAM8H2QE
- >>56 음.. 내가 간다고 하면 뭔가 정리할거같은 느낌인데...
- 5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7:58 ID:T5Z7U4XxQc
- 아버지의 주장에 따르면, 같은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라고 하지만.
여하간. 과부. 아들이 있다.
- 6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8:54 ID:T5Z7U4XxQc
- 문제점은, 아버지께서 집에 돌아온 후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 여자랑 연락한다는 거지.
심지어. 어머니와 함께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을 때에도 말야.
TV를 보면서 핸드폰으로 그 여자와 연락하고 있었어.
- 6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9:24 ID:KUTfEFuu4A
- >>58
아버지한테는 말하지 않아야 하겠지...
당일날 어머니한테 말하고 가면 되지 않을까?
- 6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00:08 ID:vQzAM8H2QE
- >>61 근데 나 그 집 키가 없ㅋ다ㅋ
근데 그 여자도 서울사람인거같아...
백화점 돌아다녔다는거보면..
- 6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01:36 ID:T5Z7U4XxQc
- 내 썰은 여기서 끝이다.
근데 나는 별 걱정 안하는게. 남자들에게서 바람은 한번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알고 있거든.
"모든 남자가 그런게 아냐!" 라든가 "그럼 모든 남자들의 바람기를 인정하는거냐!"그런게 아니라.
그냥 남자들에 대한 환멸감 같은게 생겨서.
그래도.. 예전에 술먹고 들어와서 난리치는것 보다는 바람피고. 그 여자한테 스트레스 풀고
말끔하게 집에 들어오는게, 우리 가족들에게는 더 낫다.
어머니도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시는 부분이고.
그래서 결국 그냥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거지.
- 6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03:33 ID:KUTfEFuu4A
- >>62
음... 그럼 서울에서 만나는 거야?
그럼 좀 곤란할 수도... 스레주가 말하는 거 보니까 아버지 발령 지방에 내려가서
만난 적은 없는 거 같은데...
혹시, 그 전화번호로 연락해봤어?
일단 걸어보고 잘못걸었다고 하면서 목소리를 들어보는 건 어때?
- 6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05:45 ID:vQzAM8H2QE
- >>63 썰 풀어줘서 고마워.. 힘들었겠다.
나도 남자가 한번쯤 그런일이 있으려니 하는 생각도 든다..
>>64 아직 전화해보진 않았어.
그래볼까? 그런생각 해본적도 있어. 근데 내 전화번호 보이는게 싫어.....
- 6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07:30 ID:KUTfEFuu4A
- >>65
당연히 공중전화로 해야지...
- 6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08:06 ID:vQzAM8H2QE
- >>66 이동네 공중전화가 어딨.......... 지하철가야하나...
- 6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12:32 ID:vQzAM8H2QE
- 그래도 썰 풀고나니까 좀 후련하다...
혼자서 끌어안고있기 힘들었어..
레스달아줘서 고마워
- 6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15:05 ID:KUTfEFuu4A
- >>68
일단 아버지가 바람피시는 거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또 있으면
스레 세워!! 시간은 많으니까 조언해줄 수 있을 만큼 해줄게...
그리고, 결국 선택은 너에게 있다는 것 잊지말고...
- 7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27:58 ID:tViKvj5m.k
- >>68
잘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잘해결되기를 빌겠다.
후련해졌다니 좀 다행이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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