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2:54 ID:16OLzaXhNI
- 이때까지아무한테도 말못하고있었는데
이사이트의 익명성을믿고
내고민 털어볼게-
나 이제 고2올라가는 여자고,
중학교때 강간이라는거당했어, 클래스메이트한테-
그때가 중2때였는데, 왜 흔히 반에한명쯤은있는 잘생기거나, 운동잘하거나
뭐 그런식으로해서 인기많은 남자애였는데-
은근히 반전체로 인기를받는, 그런 남자애였는데 물론 나도 호감정도는 가지고있었어
어느날, 핸드폰으로문자주고받다가 같이공부하자면서 자기집으로 끌려들었어
난아무것도 생각못하고 그아이집으로갔고
그다음에 강간당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야
학교에서는 이미지나빠진다고, 전부다 입막음해버리고, 날강간했던 그자식은
반쯤 자랑하면서 아이들에게 다 떠벌리고있었어
중학교때 내별명이 뭐였는지알아?
내 성씨가 배씨인데 별명으로 주위사람들이 배강간이라고불렀어
그후로 지금까지 그렇게 불려오고있다 - 2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3:39 ID:16OLzaXhNI
- 피해자는 나인데 왜 난 보호받지못하는거지?
왜그범죄자새끼는 잘난듯이 돌아다니고있지?
난왜 그렇게 불리면서살아야되는건데?
피해자는 나잖아
..
진짜 죽고싶다 - 3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5:27 ID:CwvSkOxMVA
- 일단 진정해!
스레주는 누구에게 말한적이 한번도 없는거야?
하다못해 도움을 요청한적도,,,? - 4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5:56 ID:XPyc6yjNOk
- 도대체 학교가 뭔데 입막음을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
강간죄는 형법의 영향을 받는 범죄고
아무리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그 죄값 자체를 안 받을 순 없어
서 한 번 들어간 걸로 그새키 학교 생활은 조지는 건데
더구나 중학교의 무슨 권한으로 입막음을 했다는 거야? - 5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6:35 ID:5Pidd9lIkk
- 무슨.. 하, 그러면 학교는 알고 있다는 거잖아?
아마 애들은 장난, 재미 삼아 이야기 하고 있는 거겠지만..
정말 학교가 이미지 때문에 그런 큰 일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단말야?
무슨 그런...!
스레주의 기분은 내가 이해 할 수 있는건 그것의 몇십분의 일 이겠지만..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혹시 스레주도 남들에게 들키는게 두려워서 숨기고 있는거야? - 6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6:47 ID:IVCO6kv3ro
- >>2
한국이 뭐 그렇지...
애들도 다 어리고, 개념 탑재한 애는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니까.
힘내라구, 얘기 들어줄게. - 7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7:42 ID:F6ebYnYJ3s
- >>4에 동감. 중학교가 무슨 권한이?????
- 8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29:30 ID:16OLzaXhNI
- >>4
학교에 경찰도오고했지만 정말가볍게처벌됬어
자세한건 잘모르겠지만
아니 입막음자체가 내착각일지는모르겠지만
그렇게 심각하게처벌되지는않았어
그냥 다른학교 전학갔는걸로 끝났으니까
>>5
날 배강간이라고 부르는게 싫어서 진짜 죽고싶어
난피해자인데
왜내가 그렇게불려야되는거야? - 9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31:12 ID:F6ebYnYJ3s
- 스레주, 경찰에서 피해자 진술은 했어?
어떻게 해결된거야. 경찰이랑 이야기라도 해보진 않았어?
신고는 누가 했는데? 좀 자세하게 이야기해 줘. - 10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33:49 ID:16OLzaXhNI
- >>9
경찰에도 갔다왔고, 피해자진술같은것도 다했어
내가 강간당한뒤에, 샤워를해버리고, 또 그사실을 부모님께 늦게말해서 뭐 효력이 없다고하던가
뭐 그런식이였는거같았어
무슨 강간당한 24시간 이내에 병원에가서 진단을 받아야된다고하던가 .. - 11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39:37 ID:XPyc6yjNOk
- 특수 훈방 조치가 내려진 것 같은데
이 경우 피해측이 제대로 대처를 했으면 그런 일은 없긴 했을 텐데...
지난 일에 뭐라고 할 수 없으니...그런데 어떻게 그게 고등학교까지 간 거야? - 12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1:36 ID:16OLzaXhNI
- >>11
그자식도 전학갔고,
나도 이사가고 다른고등학교로 갔다
다시 예전처럼 지낼수있을까 라면서
아직도 남자만보면 몸서리가쳐진다
가까이가기도싫어
무서워
그런데 날 싫어하는 어떤년이 내뒷조사를한거같다
흔히말하는 구글링?
내가예전에 어떤 사이트에 올려둔 상담글이, 내가주로쓰는 아이디랑 같은걸보고서는
그걸 전교에 소문내버렸다
진짜 죽고싶어
이제겨우 잊을수있을까생각했는데 - 13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2:52 ID:IVCO6kv3ro
- >>12
어렵겠지만, 그냥 무시해. 그런 인간들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냐.
그런 인간들과 관계 가질 필요도 없고, 그런 인간들은 인생에 도움도 안 되니까 가까이 하지도 말고 무시해. - 14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3:46 ID:XPyc6yjNOk
- 그럼 지금은 그 일로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는 거야?
- 15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4:29 ID:16OLzaXhNI
- >>13
문제는 전교에퍼졌다 내이야기들이
그리고 중학교때 우리학교였던애랑 연락이 닿은 어떤애는 또 배강간이라는 별명이라든가
그런에피소드들 하나하나 전교에퍼뜨리기시작했다
겨우아물던상처가 벌어져만간다
공부고뭐고 다싫다
이렇게내가살필요가있을까 - 16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5:58 ID:IVCO6kv3ro
- >>15
그 인간들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생각하라구. 실제로도 그렇고.
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버텨야지 어떻게 하겠어.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서 따뜻하게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랄게. - 17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6:35 ID:16OLzaXhNI
- >>14
또다시 배강간이라는이름으로불린다....
진짜 다털어버리고 다시시작해볼려고했는데
나한테는 그럴 권리도없는거야? - 18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7:40 ID:XPyc6yjNOk
- 다른 사람의 안 좋은 과거를 파헤치고
그걸로 낄낄거리는 것들은 정말 인간 쓰레기야
감싸줄 사람이 주위에 없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은 새 학년이 되는 시기니까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아줄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게 가장 좋은데
소문이 퍼져있다는 수준이 낮다면... - 19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49:23 ID:16OLzaXhNI
- >>16
응 고마워..
>>18
전교에 다퍼졌어
내가 지나가기만해도 수근거린다....
나어떻게든 방법이없을까 - 20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52:48 ID:XPyc6yjNOk
- 학교에서 그런 걸 정화할 수단이 없을까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학생 상담이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었는데
선생에게 이야기 해본다든지, 학생 자율의 상담 시스템 같은 것 없어?
스레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어디에나 선한 사람은 있다는 거야
다만 그 선한 사람을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을까 없을까의 문제지 - 21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0:55:19 ID:IVCO6kv3ro
- >>20 글쎄, 학교가 막장이면 기대하기 힘들지도.
>>19 쑥덕거리는 건 일부일 뿐이야. 모두가 그러는 건 아니고. 모두가 악한 사람은 아냐. 단지 입을 닫고 있는 나약한 인간들일 뿐이지. - 22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1:34:11 ID:UZfq0ozrEY
- 휴;; 세상 진짜 나쁘다..
- 23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1:37:00 ID:UZfq0ozrEY
- 상황이 어렵다는건 알지만 먼곳으로 전학은 못가는거?
부모님께 말은 안했겠지..? - 24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1:38:21 ID:UZfq0ozrEY
- >>23 미안하다.. 전부 보기를 안해서 상황을 몰랐어
- 25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1:40:52 ID:OBan7qnrs6
- ......현실적으로 말한다.
학교에 퍼진이상 안 퍼졌을때로 돌아갈수는 없어.
난 남자라 ㄱㄱ까진 아니었지만 다른류였지.
그냥 니가 완전히 무시하고 다니던, 전학가던, 그 개같은 별명을 안들을 방법은 이것뿐.
미안, 현실적으로 한답시고 너무 찌른것같다. - 26 이름:이름없음 :2010/02/06(토) 04:03:19 ID:vHDZDDsbwg
- 같은 여자로써 좀 많이 걱정된다...
고2올라가면 그런일말고도 걱정할게 많을텐데.....
전학을 중학교때 갔다는 얘기지?
아직 맘 털어놓을 친한친구 하나 없을라나......
전학간 학교는 여고야? 아니면 남녀공학?
여고든 남녀공학이든 널 그렇게 부르는 남자도 쓰레기겠지만,
여자가 널 그런 별명으로 부르면 진심 쓰레기다...
>>21 과 같이 쑥덕거리는건 일부일 뿐....
속으로는 널 굉장히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야.....
단지 말을 안하는것뿐.........
스레주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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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엘바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