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 친구는 남자.
초6부터 친구였엇고 지금은 우리둘다 중3
작년에 고백했다가 차였다 (..)
그래서 내가 좋아한다는 티 안내는데 되도록..
그래도 아직 사이가 이상해지고 이러진 않아 전이랑 같아.
같이 놀러도 다니고. 근데 난 얘를 그래도 좋아하는 감정을
억제하기가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하면 억제할수 있을까
근데 그 당시에 나는, 음.. 이 감정은 그냥 섣부른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어. 그래서 별로 그런티를 안냈었어
그래서 인지.. 근데 또 셋이서 되게 친해져 있는 상태였고
그렇게 우리는 중2가 됬어. 그러다가 내가 학원을 관두게 되엇지만
우리는 여전히 문자도 하고 사이는 좋았엇어
아 맞다 중간에 내가 학원을 관두게 되면서 이제 걔에 대한
감정은 접겠다고 생각하고서는 6개월정도인가 연락을 끊었었어
13 :이름없음:2010/05/06(목) 01:05:26.85 ID:ukB9PH940TY
그러다가 나도 감정을 접는게 너무 힘들어서,
다시 연락을 했고. 우리는 다시 예전같은 관계가 됬지 ㅋ
그런데 어느날 걔가 나한테 " 너 나 좋아하지?" 이러더라고
난 되게 당황했어 그래서 계속 말돌렸는데, 걔가 계속 말해
이런식으로 굴고 협박하니까 마지못해서 대답을 했지
근데 걔는 그럴줄 알았다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고 .
그때 되게 당황했었어,나는 나의 감정을 잘 숨긴줄 알았었는데
14 :이름없음:2010/05/06(목) 01:06:29.47 ID:ukB9PH940TY
그런데도 우리 사이는 별로 그렇게 서먹서먹하거나 하지는 않앗어.
그래서 계속 해서 예전같은 관계였고
그런데 나는 , 이게 마음에 들지 않앗어
미적미적한거 난그런게 되게 싫었거든 그래서 용기내서 걔한테
고백을 했엌ㅋㅋ 너 좋다고 사귀자고 근데 걔의 대답은
나 여자친구 있어 였어 되게 당황했었어
15 :이름없음:2010/05/06(목) 01:07:32.13 ID:ukB9PH940TY
그래서.. 진짜 벙쪄있었어
미안한 감정이 컸어. 걔를 당황하게 만든것 같아서
그러면서 걔가 기다려 달라 그러더라고.
나는 아직은 아니라고. 때가 되면은 내가 그때 받아주겠다고
그래서 그래 그러자고 했어. 그러니까 걔가 너답네 ㅋㅋ 라고 말했고
장난치는 구석이 있지 ㅋㅋㅋㅋ
남자애들은 다 장난꾸러기야
나한테 짖궂은 장난같은거 되게 많이쳐
19 :이름없음:2010/05/06(목) 01:10:14.34 ID:ukB9PH940TY
그러니까 자기는 정말 나쁜놈이라고 몹쓸놈이라고 그러면서 말하는거야
지금까지 자기랑 사귄 여자들은 다 자기 찼다면서
너도 그럴꺼라고, 그러니까 너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다면서 말하더라고
내가 무슨 할말이 잇겠어 그일이 잇고나서 일주일정도? 연락 안했어
근데 그 전엔 항상 내가 먼저 연락했어 요즘은 걔가 먼저도 하는데
20 :이름없음:2010/05/06(목) 01:11:55.22 ID:ukB9PH940TY
그래서 중2가 끝날때까지 우리는 괜찮은 역시여전히 좋은
친구관계로 지냈어. 그리고 중3이 된거지
그리고 만우절날 난 걔를 떠보기로 마음을 먹었어
나 너 좋아해 ㅋㅋ 라고 문자를 보냈고 걔가 너 나 언제까지 좋아할꺼야?
라는 대답을 햇지 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란 문자를 보냈고 다음날. 그거 다 뻥이야 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답은 안왔어 아 참고로 나랑 걔는 같은 지역에 살긴하는데
차타고 20분정도 거리에 살아
21 :이름없음:2010/05/06(목) 01:13:18.89 ID:ukB9PH940TY
음... 그래놓고서는 지금까지 친구상태
근데 오늘 걔한테 먼저 문자가 날라와 있어서 확인해보니까
너 뭐해 라고 와잇더라고 최군은아직 시험기간이야
내가 그래서 피아노 치는중이야 라니까 그냥 건반 두둥기는건 아니지?
너랑 안어울려 라고 해서 내가 피아노친걸 전화로 들려줫더니
정말 잘친다면서 칭찬해주는데 민망했어
최군이랑 중2때 단둘이서 논적이 있어
최군이 먼저 놀자고 해서 ㅋㅋㅋ
노래방에 갔어 최군은 노래를 정말 잘불러서
학교내에서도 밴드부 보컬이고 그래
그래서 같이 노래방에 가서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잘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멍때리고 바라보다가 서로
눈도 마주치고 그랬엇어 ㅋㅋ
28 :이름없음:2010/05/06(목) 01:18:33.88 ID:ukB9PH940TY
그러다가 막 서로 보지마 ! 이러면서 웃고 그랬었어
근데 내가 그 번호 누르는 기계 잇잖아 그거 찾다가
모르고최군 손을 만져버렸는데 나도 놀라서 바로 손 떼버리고
최군도 ㅎㅎ 뭐야 손을 왜잡아 이러고 그래서 당황했었어 되게
그리고선 잘 놀고서는 피시방으로 갔지 거기선 별일 없었어
그리고 집으로 가면서 문자를 보내는데 문자내용이 가관이야 ㅋ
29 :이름없음:2010/05/06(목) 01:19:29.94 ID:ukB9PH940TY
최군- 손잡으니까 좋앗어?
나- 아 ! 진짜 실수로 잡은거야
최군- ㅋㅋ 나중에는 몰래 잡지마
나 - 아 진짜 ㅠㅠ 근데 너 손에 왜이렇게 땀이 많아 ?
최군 - 실수 라면서 다아네 ㅋㅋ
나- 어째든!
최군- 너랑 있어서 그랬나보지
30 :이름없음:2010/05/06(목) 01:20:20.02 ID:ukB9PH940TY
이런식으로 오글거리던 대화가 오가던 도중에
최군이 " 나중에는 땀 닦고 잡아줄께 " 라고 했었나
어째든 손잡아줄께! 라고 말했던거같아
그게 우리의 첫 데이트(?)라 해야하나 음 그랫어
31 :이름없음:2010/05/06(목) 01:20:39.54 ID:ukB9PH940TY
스레주는 정말로 갑니다요
내일 풀께 `~~~ 바바ㅏ
32 :이름없음:2010/05/06(목) 01:20:52.80 ID:qQZb29+RY3o
>>25 내용을 죽 들어보니까 감이 조금 잡힌다.
최군도 스레주 어느정도 좋아하고 있는 거 같아. 안그러던 남자가
별 이유 없이 "뭐해?" 같이 떠보는 문자 보내면 거의 백프로야.
근데 옛날하곤 달라서 남자가 여자 고백하게 만드는 여우같은 애들이 좀 있더라.
아마 최군이 스레주 좋아하는 거 맞다면 자기가 먼저 고백하긴 싫어서
계속 스레주 떠볼거야. 그러면 적당히 관심 없는 척 팅겨줘.
아까같은 경우도 뭐해라기 보다도 모바일 메신저 알아 ?
그걸로 가나다라마바사 거너더러머버서 모께서 이런식으로
보냈더라고 근데 내가 피아노치느라 몰랐거든 그니까 -- 이렇게
보내고 ㅋㅋ 귀여웠어 그러면서 그 피아노두둥기지 이런식의 대화가 나온거
아 얼마전에도 자기 심심하니까 문자하자 이런식의 내용보냇어
전엔 거의 내가 항상 먼저였는데 요즘은 둘이 삐까 먹어 ㅋㅋㅋ
35 :이름없음:2010/05/06(목) 01:25:44.46 ID:qQZb29+RY3o
>>25 아마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여우라면 스레주가 튕기면 역으로
최군도 자기도 관심 없다는 식으로 대응할거야. 여기에 넘어가면 안되.
이런 상황이 되면 이때부터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되. 최군 자신감은
좀 있어보이니까 풀죽어서 그냥 가진 않을거야. 언젠가 "너 아직도
나 좋아해?" 나 "그때 좋아한다는 거 아직 유효해?" 같은 식으로
물어보겠지. 그러면 모호하게 "모르겠어." 같은 식으로 대응해.
좋은사람이라고 말해줘서는 고마워 ㅋㅋ .
내가.. 생각하는게 다 고스란히 행동에 베어나와?ㅠㅠ
별로 안좋은거 아니야? ㅠㅠ
55 :이름없음:2010/05/06(목) 01:36:52.55 ID:ukB9PH940TY
생일날 얘기도해줘야겠네 ㅋ
날 열받게 만든 그날 ㅋㅋ
56 :이름없음:2010/05/06(목) 01:38:47.15 ID:qQZb29+RY3o
>>52 남자가 여우면 여자 읽고 쥐락펴락 하려고 하거든.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남자는 여자랑 달리 한 사람 좋아져도
계속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니까.
연애에서 주도권을 남자가 쥐면 바람 피울 확률도 그만큼 커.
자기가 여자 좀 찼다고 하는 것도 아주 거짓말은 아닐거야.
나이가 나이니까 한 3명 정도 차지 않았을까 싶어.
그래서 안좋다고 하는거야.
57 :이름없음:2010/05/06(목) 01:40:02.61 ID:qQZb29+RY3o
>>54 최군이 대놓고 말할 정도인 것도 그렇고,
왠지 스레주 여기에 쓰는 어투도 그렇고 정말 솔직한 사람일 것 같아 ㅋ
응 ㅋㅋ
가끔가다가 너 걔네랑 안놀지-- ?
이렇게 막 물어보고 그러는데 ㅋㅋ 안그런다 그러다라구
새벽에 전화도 가끔식 하고 그랭
아..내가 이렇게쉬운여자엿다니 ㅋ
71 :이름없음:2010/05/06(목) 01:58:44.91 ID:qQZb29+RY3o
>>70 일단 최군 장난을 너무 받아주지마.
최군이 스레주 떠보려고 하는 것들 다 덤덤하게 반응해.
아까 다른 여자들이랑 논다고 그럴때 "아, 그래?" 라던지
대답하지 말고 화제를 가볍게 돌려버리던지.
대놓고 놀리면 유치하다는 식으로 대응해줘.
아마 처음엔 그러면 좀 더 놀리는 강도를 높일거야.
그러면 여전히 같은 식으로 대응해. 이런거 지겹다던지 등등...
72 :이름없음:2010/05/06(목) 02:01:09.57 ID:qQZb29+RY3o
>>70 그리고 최군하고 연락하거나 대화하는 비중을 줄여.
다른 친구들하고 더 많이, 자주 놀도록 해. 그러면 자기한테
님아 관심점 하는 식으로 조금씩 계속 연락 할거야.
그때부터 조금씩 튕기면서 길들이면 되.
>>70 통상 이런걸 밀고 당기기라고들 하지.
특히 남녀는 연애하기로 결정하기 전에는 한쪽이 너무 좋다고
매달리면 다른 쪽은 "아, 나 레벨좀 되는득" 하면서 상대보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더 잘생긴 사람 찾아가는 시스템이거든 ㅋ
75 :이름없음:2010/05/06(목) 02:05:16.40 ID:ukB9PH940TY
밀고 당기기도 적당히 해야지 ㅠ .
얘랑 정말 1주일동안 안해본적도 있어 튕기다가 ㅋㅋ
그때 걔가 한말이 먼저 할까 생각도했었는데
너가 먼저할것같아서 허무하더라
76 :이름없음:2010/05/06(목) 02:05:37.47 ID:qQZb29+RY3o
>>73 그러니까. 그게 최군이 스레주를 길들인 결과야.
밀고 당기기의 포인트는 상대의 불안함을 얼마나 잘 가지고 노느냐에
달려있는 거거든.
솔직히 장담하는데 최군이 스레주하고 연락 끊을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
그리고 아까 말했지만 끊으면 스레주가 원하던 대로 그냥 잊어버려
세상에 스레주처럼 솔직하고 좋은 남자 생각보다 꽤 많거든 ㅋ
77 :이름없음:2010/05/06(목) 02:06:44.25 ID:qQZb29+RY3o
>>75 스레주가 그간 너무 쉽게 넘어와서 그래.
최군은 스레주가 연락 안하면 그러려니 하면서 다른 애들이랑 놀면서
신경도 안쓴다에 500원 걸게 ㅋ
ㅋㅋㅋ... 넴..
그럼 이번엔 최대한 무시해볼께 !
그래도 요즘은 이분이 먼저 연락하시니까 ㅋㅋㅋ
계속 이런식으로 가면 되는거겠지
내가 계속 문자씹으면 5통 ~ 7통 보내는데 무섭다
80 :이름없음:2010/05/06(목) 02:12:08.59 ID:qQZb29+RY3o
>>78 한 번 테스트 해본다는 기분으로 이렇게 해봐.
문자 오는 건 받아주는데 내용은 최대한 짧게보내, 단답형으로.
아마 보니까 최군은 대개 질문이 짧을거 같애. "뭐해?" 이런식으로.
아마 스레주는 미주알 고주알 80자 다 채워서 보냈겠지.
그러지 말고 "놀아" "밥먹어" 같은 식으로 보내.
최군이 내용을 늘여서 계속 문자를 보내면 한 3통째 쯤에서 1시간
있다가 답장을 보내.
그러다가 답장이 오면 또 30분 정도... 이런식으로 길게 늘이다가
10통 쯤 되면 답장하지 말고 그날은 끊어.
>>79 그리고 계속 보내도 참아. 그러다가 다음날 처음으로 문자가 오면
"못봤어 미안" 이렇게 보내. 완전 무관심- 왜 못봤냐고 따지면
충전 안했어, 가방에 넣어놨어, 같이 짧게 대충 설명해줘
어어어어쩌면 둘 다 아는 친구가 있으면 친구한테 문자 넣으라고
시켰다가 "너 걔 문자는 답장했잖아" 이럴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둘 다 아는 친구가 평소엔 문자 안하다가 괜히 떠보는
식으로 문자 오면 거의 백프로야. 같이 씹어주면 되.
83 :이름없음:2010/05/06(목) 02:16:58.68 ID:qQZb29+RY3o
>>81 ㅇㅇ 내일도 올게. 성과를 봐야 코치를 해줄테니...
아 5시다. 자야지 ㅇ<-<
두번째거는 학원의 여자애들
걔가 학원을 옮겻는데 나한테 예쁜애들 완전 많다면서
그러는거야. 내가 그래서 근데-- ?
라니까 말투 ㅋㅋ 완전 ㅋㅋ 딱딱하네 ㅋㅋ 이러는거야
내가 그래서뭐 이런식으로 계속 딱딱하게 굴었어
그러니까 더신나서 다른 여자들 얘기하는거야
번호 물어봐야지~~ 막 이러면서 그러다가 한 일주일쯤뒤에
내가 너 걔네랑 놀지마 ! 라고 말해놓고서 안그랬다지만
모르지 놀고있을지
다음거는 생일날
내생일날 걔가 선물을 준다고 하더라
4월달에 있었던 일이야 .
그래서 내가 오 정말 ? 어떤거 이러니까
물질적인거든 추상적인거든 뭐든지
그래서 응 너 가질래 라고 했더니 장난치지말고
그래서 정말로 너 가질래 이렇게 말했더니
그래 나 가져 이래서 좀 가지고 놀았어
그래서 내가 내가 너보다 생일 빠르니까 누나라고 불러!
랬더니 네 누나 이러면서 고분고분 말도 잘듣더라고 ㅋㅋ
그래서 ㅋㅋㅋ 하면서 정말 재밌게 가지고 놀앗어
그러다가 12시가 다되가니까 계속 카운트 세면서
바라는거 말하라는거야 그래서 없다고 그랬지.
진자 일분 간격으로 카운터를 세는데 너무 열받는거야
>>113 그게 내가 말하는 "장난 쳤을 때 반응이 좋은 사람" 이야.
스레주는 최군 장난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사람인거야.
장난 치는 사람은 대상의 반응이 좋을 수록 자꾸 하고 싶거든.
그거 약간 애정 결핍 같은 증상이기도 한 것 같은데 내가 정신과
의사는 아니니까 자세히는 모른다.
단지 장난감이었는지 연애감정이 있는지는 장기적으로 문자를
조절해가면서 관찰해봐야 알 문제일 것 같기도 하네.
스레주 컴백 !
어제 11시쯤에 최군한테 문자가 한통 날라왔어
" 너 ㅇㄹㄴ알ㄴ [여긴 너무 노골적이라서 말할수 없어]
말해준다면서 부끄럽다고 안말해주냐? 와씨 완전 열받네"
라는 내용의 문자가 날라왔더라 나는 읭?
하고서 무슨 개소리야 라고 보냈어 그다음에 답장이왔는데
전에 니가 한소리야 어떻게 나한테 개소리라고 할수가 있냐
그래서 내가 기억안나 나잔다 하고 보낸이후로 답장 안왔어
잘한거려나.. 근데 얘는 갑자기 전에 내가 보낸 문자를 왜 보내는거야
생각해보니까 저문자말이야 .. 몇달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