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없음:2010/01/03(일) 20:42:22 ID:cRLK73vsbk
난 21살의 여자야
이제..
그런데 우연히 알게된 14살 연상의 솔로남에게
마음을 빼앗겼어
어쩌면 좋지...
이건 무리야, 미친거야 그치?
띠동갑을 지나갔잖아 ㅠㅠㅠㅠ
2:이름없음:2010/01/03(일) 20:44:47 ID:NLx6B59NuQ
사랑하는데 나이차같은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진심으로 좋아하는가가 문제이지
>>1 은 14살 연상 솔로남을 진심으로 좋아해?
3:이름없음:2010/01/03(일) 20:47:35 ID:bJFXZAHULM
사랑엔 국경도 없다잖아 ㅋㅋ
스레주만 괜찮다면 괜찮을것같은데
근데 그쪽에서 스레주를 연애대상으로 안보지 않을지도 않을까?
4:이름없음:2010/01/03(일) 20:50:47 ID:cRLK73vsbk
>>2-3
사실 그게 걱정이야, 내 마음이 정말 그사람만을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어
ㅠㅠ
다만 지난번에 장난식으로 오갔던 대화에 희망을 품고있어...
5:이름없음:2010/01/03(일) 20:51:22 ID:YJfNx2rrow
젊은 여자가 나이 많은 남성에게 끌리는 경우는
이미 자리를 잡은 남자에게서 풍겨 나오는 안정감.
안정감에서부터 파생된 여유로움.
왠지 자신의 혼란함을 감싸줄 것 같은 그 여유.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아.
둘이 마음이 맞는다면야
문제는 스레주의 가족들이겠지?
6:이름없음:2010/01/03(일) 20:52:11 ID:NLx6B59NuQ
>>4
장난식으로 오갔던 대화?
그거 올려줄 수 있어?
7:이름없음:2010/01/03(일) 20:53:43 ID:cRLK73vsbk
>>5
나 둘짼데, 좀 의지할 사람도 없고 해서 더 끌리는 거같애...
난 결혼생각없어서 가족에게 자세히 소개시켜주진 않겠지만
역시 알면 노발대발 하실거야 ㅠㅠ
>>6
대화 지금 쓸게
8:이름없음:2010/01/03(일) 20:54:27 ID:NLx6B59NuQ
>>7
어서어서 나 기다리고있으니까
9:이름없음:2010/01/03(일) 20:54:48 ID:cRLK73vsbk
장난식으로 오갔던 대환데,
어쩌다보니 연애얘기가 나왔더라고
해서, 내가 "A씨는 몇살아래까지 커버 가능하신데요??"
라고 물었더니
"음~ 지금은 어른이면 상관없을 거같은데 ㅋㅋㅋㅋ"
라는 반응이었달까
조금 거기서 말도안되지만 희망을 봤어~
10:이름없음:2010/01/03(일) 20:56:01 ID:NLx6B59NuQ
아, >>7보고 지금 생각나서 말하는건데
>>1은 14살 연상의 그남자와 결혼할 생각까지 하진 않았다는거야?
아니면 애초에 독신으로 지내고 싶다는거야?
11:이름없음:2010/01/03(일) 20:56:12 ID:YJfNx2rrow
>>9
어른의 기준을 몇 세에 두느냐에 따라 해석이 갈릴 것 같아.
12:이름없음:2010/01/03(일) 20:56:48 ID:cRLK73vsbk
대화는 사실 한 시간 반 정도 했는데
다쓰기엔 기억이 잘 안나 ;;;
조금 인적사항같은 것도 나오니깐 꺼려진다.
그리고 그간 몇 안되는 나의 연애경험이었지만서도,
항상 동갑이나 연하만 만났기때문에
A씨에게서 느껴지는 연륜이나, 듬직함
그런거 좀 설레는 거같애
요즘 내가 좀 집안일이니 학업이니 해서 스트레스받는게
좀 많은데, 왠지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거같기도 하고 복잡해 머리가 ㅠㅠ
13:이름없음:2010/01/03(일) 20:57:47 ID:bJFXZAHULM
>>1 이 그냥 그 분한테 아빠같은 편안함을 느끼는건 아닐까?
사실은 연애감정이 아니라든지...<<-
14:이름없음:2010/01/03(일) 20:58:18 ID:cRLK73vsbk
>>11
대화 상으로는 20살 이상 이었어 ㅋㅋㅋ
그때 분위기가 ~
자기는 7살 밑으로도 사귀어봤다고 해서, 그래서 그럼 몇까지 가능하냐라고
물었었거든 ㅋㅋ
>>10
난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10년뒤 그러니까 31살 즈음에
어느정도 내 커리어가 잡힌 다음에 하고 싶고,
결혼할 사람이 안나타나면, 그냥 연애만 하고 살려고.
반독신정도?
15:이름없음:2010/01/03(일) 20:58:41 ID:YJfNx2rrow
개인적인 조언으로는 유부남이 아니라면야 별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
16:이름없음:2010/01/03(일) 20:59:11 ID:cRLK73vsbk
>>13
차라리 그러길 바라는데,
뭔가 그런 편안함을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애
설렌다고 해야하나,
실제로 편하게 만나는 오빠도 있는데
그사람과 나는 전~혀 이성관계가 아니거든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그것과 느낌이 다른건 확실해
17:이름없음:2010/01/03(일) 20:59:46 ID:NLx6B59NuQ
>>14 그렇다면 가능성이야 충분히 있겠지만 -
18:이름없음:2010/01/03(일) 20:59:47 ID:DQp845fngw
>>1
그럴수 있다 충분히
19:이름없음:2010/01/03(일) 21:00:50 ID:cRLK73vsbk
>>15,17,18
그럴까? 연애 가능할까??
나 연상은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어
솔직히 상대가 날 연애대상으로 볼까하는 걱정도 앞서서
좀 어필하고 싶고 그런데/
20:이름없음:2010/01/03(일) 21:01:13 ID:YJfNx2rrow
다만 그 사람이 >>1이 어리니까 여동생 대하듯 편하게 대하고 배려해주는 게
>>1에게는 안정감이나 기댈 수 있는 듬직함으로 느껴져 오해할 가능성도 있을 거라는 것.
21:이름없음:2010/01/03(일) 21:02:37 ID:cRLK73vsbk
>>20
아...
그건 생각못했어.
단지 그런거라면 부끄럽다 ㅠㅠㅠ
사실 다른 친구들에게 조언도 구해봤지만
역시 반응도 천차만별이더라고...
그사람은 사회생활 한지 꽤됬으니까
나하나 다루는 것 쯤이야 일도 아니겠지.
나혼자 오해하고있는걸까...
22:이름없음:2010/01/03(일) 21:03:24 ID:NLx6B59NuQ
우선 상대의 진심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이 상대를 좋아해도 정작 상대가 >>1을 여동생처럼 생각한다면
안되잖아?
23:이름없음:2010/01/03(일) 21:05:11 ID:cRLK73vsbk
>>22
으응.
그런데 어떻게 알아보지,
그사람은 내 번호 있는데 난 정작 그사람 번호가 없어
메신저도 모르고, 게다가
나름 직장 동료랄까, 같은데서 일하고있어.
뒷일 생각안하고 묻고 캐고 했다간
일이라도 그만둬야할 기세 ㅠㅠ
24:이름없음:2010/01/03(일) 21:06:20 ID:NLx6B59NuQ
글쎄 .. 그럼 출근할때까지라도 기다려야 한다는 건가?
그렇게 궁금하다면 주변인에게 물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지 않아?
어떤식으로든 얼버무리면 되니까.
25:이름없음:2010/01/03(일) 21:07:08 ID:cRLK73vsbk
>>24
응 일단 내일 출근이긴 하지만 .
주변인이라니, 어떻게 물어봐...
굳이 주변인이라면 같은 팀에서 일하는 내또래의 알바생들 뿐인걸?
26:이름없음:2010/01/03(일) 21:08:59 ID:NLx6B59NuQ
>>25
아아.. 그렇다면 방법이 없네 -
출근해서 물어보는 수밖에 .
평소에 >>1과 상대는 직장 외에도 자주 만나는 편이야?
27:이름없음:2010/01/03(일) 21:10:32 ID:cRLK73vsbk
>>26
응
근무 시간이랑 날짜가 겹치면 거의 항상 같이 있어
요즘은 좀 업무 파트가 바뀌어서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곧 복귀될 거같은데...
직접 물어보긴 어려워 ㅠ
난 아직도 a씨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걸 ㅠ
28:이름없음:2010/01/03(일) 21:14:19 ID:cRLK73vsbk
그래도 개콘은 봐야겟다 ...
계속 상담해준 >>26에게 고마워
29:이름없음:2010/01/03(일) 21:14:22 ID:NLx6B59NuQ
>>27
무슨수로든 얼버무리면 되는거잖아 그런건~~
30:이름없음:2010/01/03(일) 21:14:57 ID:cRLK73vsbk
>>29
그 무슨수라는게 너무 애매하다구 ㅠㅠㅠ
눈치 무지 빠른편이고 뭔다 박학다식하고 주변에 여자도 많으니까,
아마 금방 눈치챌거야
단박에 거절당하면 ㅠㅠㅠ
31:이름없음:2010/01/03(일) 21:17:44 ID:NLx6B59NuQ
>>30
거절당할 것을 염두해두고 부탁한다면 거절당한다.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방법을 찾아봐
뭐, 업무상 궁금한게 있을때 연락하게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라던지
32:이름없음:2010/01/03(일) 21:19:32 ID:YJfNx2rrow
회사 직원이라면 명함 같은 거 있지 않아?
명함 한 장 받으면 전번은 해결 될 것 같은데.
33:이름없음:2010/01/03(일) 21:20:25 ID:NLx6B59NuQ
>>32
조, 좋은생각이다!
>>32같은 천재가 있었다니 놀라워!!
34:이름없음:2010/01/03(일) 21:21:46 ID:YJfNx2rrow
근데 그 사람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이야기가 조금 걸리네.
여자가 주변에 많은데도 솔로라는 건 역시 눈이 높다는 것도 있고
연애에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좋은 의미는 아니거든.
35:이름없음:2010/01/03(일) 22:14:51 ID:LZV303CGiY
정말 그정도 나이차이가 나면.
속물이라서.
36:이름없음:2010/01/03(일) 22:42:44 ID:Ra7UZRq1ro
나 돌아왔어 지금도 조언해줄 사람들 있는지는 몰라도 ㅋ
명함은, 벌써 두번이나 받았는데 잃어버렸어. 그때는
솔로가 아닌 줄로만 알고 있었고 그냥 삼촌같았거든
그래서 내일 명함 다시 달라고 졸라볼 작정이야
>>34
그,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건... 음 뭐랄까
역시 나따위는 눈에 안들어올까 ㅜㅠ
여자사람친구도 있고 연애경험도 꽤 있었던것같은데
아주 무개념은 아니야 제법 멋있는 말도 할줄알고
의외로 유능한데 이런 회사에 있는게 신기할 정도~
37:이름없음:2010/01/03(일) 22:43:51 ID:Ra7UZRq1ro
>>36
아, 나 넷북으로 접속해서 아이디 바뀌었어.
38:이름없음:2010/01/03(일) 22:44:58 ID:NLx6B59NuQ
>>36
나나 아직 살아있어
39:이름없음:2010/01/03(일) 22:46:19 ID:NLx6B59NuQ
>>36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런식으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주변에 여자가 많다 > 그런데 솔로다 > 눈에 차는 여자가 없다
> 그런데 그 눈에차는 여자가 >>1이다 라는 식이라면?
40:이름없음:2010/01/03(일) 22:46:32 ID:Ra7UZRq1ro
>>38
고,고마워 ㅠ 오기전부터 신세진 느낌인걸..
41:이름없음:2010/01/03(일) 22:47:25 ID:YJfNx2rrow
어린 여자는 순수함이 최고 무기야.
때 묻지 않은 순수함.
남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
보통 나이 많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 중 안 좋은 부류가 '돈' 때문인데,
그 반대 이미지만 어필하면 좋을 거야.
42:이름없음:2010/01/03(일) 22:48:45 ID:Ra7UZRq1ro
>>39
아아아아아아악
그렇다면 황송하겠지만서도, 그럴일은 없다는 거야
왜냐면 나 거기 들어간지 얼마안된 신참이거든
지금 한달 남짓 됬어 그래서 처음 봤을 땐 여친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없어서 놀랐어
43:이름없음:2010/01/03(일) 22:50:28 ID:Ra7UZRq1ro
>>41
사실 재벌은 아니지만 우리집 유복한 편이라 돈에 대한 집착
그런건 별로 없어 나름대로 자수성가하신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렸을적부터 용돈도 낭비않고 틈틈히 모아서 스스로 생활하고 있으니까.
물론 용돈은 아직 받지만 ㅋㅋ
그런데 오히려 내가 궁핍하지 않기때문에
마이너스 작용이 될 부분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44:이름없음:2010/01/03(일) 22:51:49 ID:NLx6B59NuQ
>>40
신세지다니~~ 나 상담해주는거 좋아하는걸~ㅎㅎ
>>42
아아니, 그럴수도 있지! 용기를 내!
그 연상남이 >>1의 타입이 이상형일수도 있잖아?
45:이름없음:2010/01/03(일) 22:54:57 ID:Ra7UZRq1ro
>>44
그러고보니 자기는 품에 쏙 안기는 여자가 좋다고
말한적있는데
난 품에 안기는 사이즈이긴 한데...
A씨도 14살 어린 여자에게 대시할 마음이 생길까??
46:이름없음:2010/01/03(일) 22:56:00 ID:NLx6B59NuQ
>>45
그렇다면 더욱 그러하지 않은가!
딱 >>1이 연상남의 타입일지도 모르지.
그거 >>1을 겨냥한 말일지도 모른다구
47:이름없음:2010/01/03(일) 22:58:00 ID:Ra7UZRq1ro
>>46
그,그렇다면 엄청 설레겠지만~
으으으으으
뭔가 어필할 수 있는게 없을까 !
의외의 면으로 반하게 하고싶어~
난 평소에 좀 까분다고 해야하나? 재기발랄한 이미지
어떻게 해야할까,
치마도 바지도 적당히 입고 나가는데...
48:이름없음:2010/01/03(일) 23:00:12 ID:NLx6B59NuQ
>>47
의외의 면이라 ..
오히려 상대는 >>1의 평소모습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49:이름없음:2010/01/03(일) 23:01:21 ID:Ra7UZRq1ro
>>48
평소에 까분다고 지적 많이 당했어ㅋㅋ
그닥 그런거 좋아하진 않는거같애 ,,,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지 모르겟어 ㅠ
좀처럼 감정이 드러나는 사람이 아니라서..
다만 난 지금 A씨가 말할때 리액션을 엄청 적극적으로 해주고있어
그냥 성격이라고 넘어갈지는 모르겠지만 ㅠ
50:이름없음:2010/01/03(일) 23:02:47 ID:NLx6B59NuQ
>>49
그럼 상대랑 평소에 얘기할때 그런얘긴 안해봤어?
뭐 난 이런타입의 여자가 좋다라던가-
이런 스타일 괜찮지않아? 라던가
51:이름없음:2010/01/03(일) 23:03:51 ID:Ra7UZRq1ro
>>50
응, 그런 타입에 대해서 들은건 "품에 쏙 안기는 여자가 좋아" 정도.
성격이나 스타일 이런거 못들었어 전혀 ㅠ
52:이름없음:2010/01/03(일) 23:06:43 ID:NLx6B59NuQ
음.. 그럼 우선
>>1의 스펙 어때?
>>1과 상대의 스펙 알려줄 수 있어?
53:이름없음:2010/01/03(일) 23:08:48 ID:Ra7UZRq1ro
>>52
자세히는 힘들지만 대략적으로 !
나, 21, 152, 49키로
재기발랄(직장이미지), 까붐
항상 하이텐션
A씨, 35, 184, 85키로 정도?
어둡진 않지만 까불지도 않음
조언에 능숙하나 자신을 잘 안드러내는 편
음 일단 A씨의 취향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될까...
54:이름없음:2010/01/03(일) 23:08:49 ID:YJfNx2rrow
혹시 앞으로 그 사람이 또 >>1이 까분다고 할 일 있으면
선생님 앞에선 왠지 기분이 주체가 안 돼요. 정도 날려봐.
55:이름없음:2010/01/03(일) 23:09:34 ID:Ra7UZRq1ro
>>54
ㅋㅋㅋㅋ 귀엽다
해볼만한데 곧 실습해보겠어,
나 아무한테나 툭툭던지고 까부는 이미지라 그런거 해도 오해안받을거같애
56:이름없음:2010/01/03(일) 23:16:00 ID:NLx6B59NuQ
>>55
그럼 .. 음 -
고백할 생각이야?
57:이름없음:2010/01/03(일) 23:17:06 ID:Ra7UZRq1ro
>>56
기회가 된다면 하고싶지만
아직은 내 마음 전달도, 그사람 마음이 어떤지도 아는것도 없고
고백할 타이밍은 아니야
앞으로 한달정도는 더 기다려야되지않을까...
58:이름없음:2010/01/03(일) 23:17:59 ID:NLx6B59NuQ
>>57
그래? 그렇다면 내일 출근해서 명함을 전달받고!
천천히 하길 바라~
59:이름없음:2010/01/03(일) 23:21:33 ID:Ra7UZRq1ro
>>58
응 응원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명함으로 연락처는 알았다치더라도,
어떻게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지?;;;;
나 연상은 처음이고 너무 차이나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암담해 ㅠㅠ
60:이름없음:2010/01/03(일) 23:27:36 ID:NLx6B59NuQ
>>59
아, 인터넷이 먹통이라 늦었다. 미안-
그것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면 되지 않을까~
처음엔 역시 업무상 질문이라던지 하는걸로 시작하는게 어떨까?
61:이름없음:2010/01/03(일) 23:35:23 ID:Ra7UZRq1ro
>>60
흐음...그래볼까
근데 14살 연상이라는 건 전혀 꺼릴게 없는거야?
62:이름없음:2010/01/03(일) 23:36:20 ID:NLx6B59NuQ
>>61
솔직히 난 상관없지만..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아까 말한걸로 끝나지 않았어? 어른이면 좋다구~
63:이름없음:2010/01/03(일) 23:38:41 ID:Ra7UZRq1ro
>>62
그렇긴 해도, 역시 주변의 시선이라는게 있잖아
아무리 서로 좋아해도 곱게만은 보지 않잖아...
64:이름없음:2010/01/03(일) 23:41:13 ID:NLx6B59NuQ
>>63
주변의 시선을 살피는거라면 그만두는게 좋아.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고 하더라도 당사자만 좋으면 되는거잖아?
65:이름없음:2010/01/03(일) 23:42:29 ID:Ra7UZRq1ro
>>65
그런건가.. 고마워 ㅠㅠ 내 푸념들어주고 조언도 해줘서...
일단 힘내보겟어 ! 내마음을 전달해야징
66:이름없음:2010/01/03(일) 23:45:08 ID:NLx6B59NuQ
>>65
그래그래! 힘내라고>>1 !!!
내가 기도할게~
67:이름없음:2010/01/04(월) 07:25:55 ID:LGJ7P3C5dE
>>1 남자 나이가 그정도라면. 남자 기혼자 아니야???
만약에 미혼자라면 결혼까지 생각해봐야할 나이야.
쉽사리 연애만 고집하기엔 남자 나이가 너무 많잖아. 연애를 할거라면 나이 많은 남자 비추천이야.
만약에 결혼까지 생각해볼만하다면 뭐 상관없지만.
아아. 이건 현실인데. 만약에 기혼자라면 걍 포기해라. 가정 파탄낸 사람치고 잘되는 꼴 본적 없다.
68:이름없음:2010/01/04(월) 20:28:33 ID:KXj8q6sBR6
>>67의 걱정과는 달리 솔로남이야 ㅋ
역시 연애대상으로 초연상은 무리일까...
하지만 좀더 설레고 있어 오늘부터..ㅠ
명함 받아서 연락처 알았어
내일 자기랑 일할거 기대하라고 얘기해서
기뻤어
69:이름없음:2010/01/04(월) 20:40:05 ID:KDDhXkB2EA
>>1 !! 돌아왔구나!
나 어제의 그 >>66이다
결국 명함은 받아왔네! 축하해~~
70:이름없음:2010/01/04(월) 20:49:57 ID:LGJ7P3C5dE
>>68 사랑은 나이를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줘.ㅋㅋ 아, 여자가 남자에게 질질 끌려다니지말고
여자가 남자를 조용히 휘어감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남자는 남자라는;;
71:이름없음:2010/01/04(월) 22:10:32 ID:dH9EYdM9qo
>>69-70
미안 ㅠ
계속 왔다갔다하고 있는 바람에 스레에 머물러있을 수가 없어 11시나 12시쯤 넷북으로 다시 접속할께 ㅠㅠ 응원해줘서 고마워
기억하고 있을게 ㅠㅠㅠ
72:이름없음:2010/01/04(월) 22:45:29 ID:KDDhXkB2EA
>>71
그런것갖고 미안해하긴~
역시 >>1은 그런면이 귀엽구나 ㅋㅋㅋㅋ
[내가 이런말해도 되는거야?ㅋㅋ]
나 >>1이 돌아오는거 기다리고 있을게~
73:이름없음:2010/01/04(월) 23:19:00 ID:Dedx49ki6Y
돌아왔어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오늘도 무난히 아무일없이 지나갔습니다...
좀, 난 그사람의 스타일인지 아닌지 감도 아직 못잡겠고 ㅠ
74:이름없음:2010/01/04(월) 23:22:29 ID:iByejyCJ2w
>>70의 얘기처럼 사랑은 나이를 초월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1의 경우처럼 남자가 초 연상인 커플 있습니다. 나이는 좀 덜 차이나지만, 12살정도차이였나?
여튼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마음을 굳게 먹고 나간다면 소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전 1이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현재 연상녀에게 마음이 향해져 있어서 님의 마음 조금은 알듯 하거든요 ^^;
제 문제는 그 연상녀가 위의 저 초 연상 커플의 여자쪽이지만..
음음.. 주변을 둘러보면 초 연상연하 커플 많습니다. 그러니 용기를 가지세요.
그리고 >>70님의 말처럼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남잡니다. 세상불변의 진리죠.
그럼 힘내세요! 잘될 겁니다! 화이팅~!
75:이름없음:2010/01/04(월) 23:24:06 ID:KDDhXkB2EA
>>73
왔다!!!!!!!!!!!!!!!!!!
나 기다리고 있었다구 ㅠㅠ
76:이름없음:2010/01/04(월) 23:24:56 ID:Dedx49ki6Y
>>74
고마워요 ㅋㅋ
아직 전 뭐랄까, 해피엔딩을 바라지만 역시 가족들의 마음이 가장 걱정되요
저희 부모님도 그 당시 나름 초 연상연하 커플이시기때문에
나이차가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하시는 지 잘 아시는 분들이고
저또한 그모습을 보고 자라서
더욱 갈등이 되는 것 같네요 ㅠㅠ
빨리 성숙해져서 올바른 판단 내렸으면 좋겠어요 저 자신이 ㅋㅋ
암튼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77:이름없음:2010/01/04(월) 23:27:15 ID:9uiCBdIMx6
35의 여자와 21의 남자는 뭔가 매치가 되는데
35의 남자와 21의 여자는, 사회적 시선이 좀 따갑지 않나.
아닌가 그 반대도 그럴까, 다들 알지? 설명은 무첨가
난 20살 남자인데 나이 많은 여자가 좋더라. 10살정도 많으면 좋겠던데
78:이름없음:2010/01/04(월) 23:28:24 ID:Dedx49ki6Y
>>75
여전한 응원 고마워요 ㅋㅋㅋㅋ
보고할 만한 상황이라면
A씨 : 난 고양이상 얼굴이 좋던데
나 : 아~ 스타일은 늘씬하면서?
A씨 : 응 예전엔 진짜 늘씬하고 모델같은 타입 좋아했는데
요즘은 뭐...
정도 알아낸것외에는 없어 ㅠㅠ
뭐랄까, 오늘은 딱히 보고해드릴만한게 없는데
질문같은거라도 받을까??
79:이름없음:2010/01/04(월) 23:29:19 ID:Dedx49ki6Y
>>77
나도 그게 좀 두렵다고 해야할까...
물론 아직 그사람 맘이 어떤지도 난 모르니까
김치국마시는 기분이긴 한데,
연상은 처음이고 너무 설레서..
80:이름없음:2010/01/04(월) 23:31:00 ID:KDDhXkB2EA
>>78
나 진심으로 >>1이 마음에 들어지고[?]있는것같다 ㅋㅋ
음음 여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그거 좀 대단한 수확 아닌가!
>>1은 고양이상의 얼굴인가? 쓰리사이즈는?
81:이름없음:2010/01/04(월) 23:32:52 ID:Dedx49ki6Y
>>80
나의 쓰리 사이즈라니 ㅋㅋㅋ
어제도 밝혔지만 내 스펙은 난쟁이똥자루 호빗임...
가슴이 작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몸집이 굴러다닐만큼은 아닌
그냥 평범한 여자의 사이즈야 ㅋㅋㅋ
얼굴은 고양이상 얘기도 들었지만 최근에는 강아지 얼굴이라는
얘기도 들었어 그냥 얼굴은 둥글고 눈코입 붙어있다
특징없는 얼굴이랄까...
82:이름없음:2010/01/04(월) 23:35:05 ID:KDDhXkB2EA
>>81
키는 154였나?로 기억하고있는데 맞지?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이상형이 품에 쏙 안기는 사람이고 어른이면 되고..
고양이상이라고 했으니까 >>1은 어느정도 충족하는거 아냐?
83:이름없음:2010/01/04(월) 23:37:03 ID:Dedx49ki6Y
>>82
그렇다면 좋겠지만 ~ 모델처럼 늘씬한 편은 아닌걸 ㅋ
보통 그런 체격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160이상을 좋아하지 않나 싶은데 ㅋ
84:이름없음:2010/01/04(월) 23:38:35 ID:KDDhXkB2EA
>>83
어이어이,
A씨 : 응 예전엔 진짜 늘씬하고 모델같은 타입 좋아했는데
요즘은 뭐...
라고 그랬잖아 ㅋㅋㅋㅋㅋ
요즘은 뭐...라고한거 보니까 괜찮을것같은데?
85:이름없음:2010/01/04(월) 23:43:50 ID:lh0opev1cA
남들은 나이 차이가 많으면
조건을 본 게 아니냐...같은 소리도 많이 하던데
난 오히려 그만큼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만 들던데
좀 파격적인 경우라면 놀랄 수는 있겠지만
존중할 순 있을 것 같아 그 감정
86:이름없음:2010/01/04(월) 23:44:40 ID:iByejyCJ2w
전 올해 26살 되었습니다.
1님보다 5년 더 인생을 살았지만 제 자신이 성숙하다는 말에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자기 자신의 성숙함이란 본인이 알 수도 있지만, 글쎄요. 마흔을 넘어도 성숙치 못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 올바른 판단이란건 아무도 모릅니다. 그 누가 다른 이가 선택한 인생을 옳다 그르다 할 수 있지요?
그건 오법니다. 그 누구도, 다른 이의 삶을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없는 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불행해 보이지만 그 당사자들은 억만장자들보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음음.. 에구머니 이야기가 샜네;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성숙해져서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면 어쩌면 늦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물론 미래를 걱정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간 나중에 그 인연을 놓치고 두고두고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된다면 나아가세요.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무슨 사기 맞을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이 아니면 나아가세요.
미래를 걱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게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저보다 7살 연상인 여자에게 변변히 고백조차 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남잔데 반듯한 기반조차 잡히지 않았는데 하고 망설이다가 결국 이상한 방향으로 안좋은 결과로 맺고 말았습니다.
후회됩니다. 1님은 그런 후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으으... 폭주해서 썼네요. 암튼 1님 화이팅~~~~~~~!!!
아참 전 위의 74랍니다;
87:이름없음:2010/01/04(월) 23:48:54 ID:Dedx49ki6Y
>>84
"요즘은 ...그닥 안커도." 정도였어 ㅋ
그렇지만 154인 나는 너무 차이나잖아 ㅋㅋㅋ
>>85-86
고마워요 응원 ;ㅁ;
힘내볼게요
두렵고 무서워하는것보단
조금은 제 감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진실되게 생각해볼께요 ㅋㅋ
88:이름없음:2010/01/04(월) 23:50:13 ID:rUxuhBS+CU
정주행 했고, 부정적인 얘기라서 미안하지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독신남은 위험하다.
남자 쪽에서 진심인지 아닌지 파악하기도 힘들고,(여자 쪽에서는 그걸 객관적으로 저울질하기 힘들지)
나이 많고 괜찮지만 솔로인 남자는 어딘가 하자 있는 제품인 경우가 많지.
89:이름없음:2010/01/04(월) 23:51:01 ID:KDDhXkB2EA
>>87
음.. 내 나름의 해석이긴 하지만
그닥 안커도 라는 말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말 아닌가?
다시 해석하면 키따위 상관하지 않아 라는거지.
근데근데 상대가 눈치 빠르다고 했잖아
이미 >>1과의 대화에서 >>1이 상대 좋아하는걸 눈치채지 않았을까?
오늘 서로를 대하는게 어땠어?
90:이름없음:2010/01/04(월) 23:51:05 ID:Dedx49ki6Y
>>88
그런건가..
이를테면 어떤면에서?
술먹고 개가되는 그런건가...
91:이름없음:2010/01/04(월) 23:52:48 ID:rUxuhBS+CU
>>90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작업의 선수로 보는 경우가 많지.
92:이름없음:2010/01/04(월) 23:54:35 ID:Dedx49ki6Y
>>89
오늘, 업무는 생각보다 없어서 그럭저럭 같이 있었어
직장에서 나처럼 일을하는 학생들이 여럿인데
그중에 자료맞추는 부수적인 일을 주로하는 건 나야
그래서 A씨 뿐만아니라 다른 정직원들과도 업무를 같이 맞추거든
그래서 오늘은 딱히 A씨와 오래있었고 그런건 아니었어
늘 하던대로였으니깐.
그치만 뭐... 내기분탓인지 A씨가 조금은 내마음을 읽어준듯한 느낌도 있었고 ㅎㅎ
93:이름없음:2010/01/04(월) 23:56:29 ID:Dedx49ki6Y
>>91
작업의 선수라...
이런건 역시 외모와 관계없이 대화스킬이려나...
94:이름없음:2010/01/04(월) 23:58:05 ID:KDDhXkB2EA
>>92
음 .. 늘 하던대로라 -
혹시 상대가 다른 여자사람들에게 대하는건 봤어?
>>1에게 해주는대로인가?
95:이름없음:2010/01/04(월) 23:58:34 ID:rUxuhBS+CU
>>93
연륜이라는 걸 무시하면 안돼.
스레주보다 14살이 많고 싱글이라는 건,
최소한 14년 만큼의 연애 경험이 더 많다는 거지.
괜찮은 남자가 싱글이면 그 남자가 게이라고 의심해 보라는 말도 있잖아 -_-;
96:이름없음:2010/01/04(월) 23:59:12 ID:Dedx49ki6Y
>>94
주로 직원들은 남자들이야
그래서 딱히 여자라고 우대해주는건 없어 ㅋ
그냥 다 똑같이 말섞고 말장난치면서 업무 진행...
97:이름없음:2010/01/05(화) 00:01:45 ID:EC4k56p+ok
>>96
그렇군 ..
그럼 상대가 다른 여자사람이랑 연락하는지 여부는 알아?
알리가 없겠지만.... 혹시나 ~
98:이름없음:2010/01/05(화) 00:03:20 ID:EC4k56p+ok
아, 그러고보니 아이디가 바뀌었다. 나 >>94이다!
99:이름없음:2010/01/05(화) 00:03:28 ID:Fo5N40UcEY
>>95
아... 좀더 관찰해볼까, 하지만 능구렁이같아서 나같은 애송이따위
속이는건 껌일거야 ㅠ
>>97
역시 알리없어 ㅋㅋ 나뿐만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업무볼때는 거의
핸드폰 안쓰고, 문자도 몇통하는 정도거든. 설사연락을 했다고해도
나로선 알 수 없어 ㅠㅠ
100:이름없음:2010/01/05(화) 00:05:05 ID:EC4k56p+ok
>>99
그럼 상대와 대화하면서 분위기상 봤을때 다른 여자사람이랑 연락하는 것같아?
101:이름없음:2010/01/05(화) 00:08:49 ID:Fo5N40UcEY
>>100
글쎄, 그러지 않을까
여자사람인 친구들이 꽤 있는거같았어
물론 주로 얘기하는 건 남자들.
좀처럼 자기얘기보단, 자기 친구얘기를 더 많이해
102:이름없음:2010/01/05(화) 00:12:36 ID:EC4k56p+ok
>>101
그럼 >>1이 봤을때 상대는 >>1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아?
여동생 즈음으로 생각해? 아니면 진짜 이성으로 보는 것 같아?
103:이름없음:2010/01/05(화) 00:16:27 ID:Fo5N40UcEY
>>102
내가 애매한 부분이 그거야...ㅠ
사실 동갑이면 이렇게 빙빙 생각할 필요도없이 직구를 날려버리겠지만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연상의 여자를 대하는 법은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
난 음... 뭐랄까 예전보단 친해져서 친근감이 있다고해야하나?
아직 그렇게밖에 설명못하겠어 ㅠㅠ
104:이름없음:2010/01/05(화) 00:24:39 ID:EC4k56p+ok
>>103
아아, 우선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c8챈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재접하느라 혼났다.
상대와 >>1의 친밀도는 어느정도야?
말못할비밀같은거 공개하고 그런사이는 아니겠고,
105:이름없음:2010/01/05(화) 00:28:51 ID:Fo5N40UcEY
>>104
친밀도는,
대화도중
A씨 : 어때, 나 너무 멋지지 않니
나 : (한숨)
A씨 : 왜 한숨이야
나 : 숨이 막힐정도로 멋있네요 휴우
A씨 : 그치 그렇다고 반하면 안된다
나 : (한숨)
이정도의 대화가 가능하달까
그냥 평범하게 친한 정도야...
그닥 특별한 관계는 아직 아니니까
이 스레에 뭔가 불꽃이 튀려면 며칠은 더 있어야겠지 ㅠ
106:이름없음:2010/01/05(화) 00:29:38 ID:Px1UrZs2SY
스레를 정주행 해 본 결과...
왠지 그 남자 선수일 것 같은 불길한 스멜이 느껴진다.
107:이름없음:2010/01/05(화) 00:32:10 ID:Fo5N40UcEY
>>106
앙? 어째서...
여자와의 관계나 대화가 능숙한건 알고있었지만
선수일 것같은건 어디서?
108:이름없음:2010/01/05(화) 00:32:34 ID:EC4k56p+ok
>>105
우왘ㅋㅋㅋㅋㅋㅋㅋ
역시 >>1은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 대화라면 꽤나 친해보인다
슬슬 진행해도 되는거 아닐까!!
109:이름없음:2010/01/05(화) 00:34:49 ID:Px1UrZs2SY
>>107
애초에 여자와의 관계나 대화가 능숙한 것부터 의심해야지
사회에서 인간관계 관리하려고 여자한테 친밀하게 대하는 것일 수도 있어
근데 보통 저 남자처럼은 안해
더군다나 앞에서도 얘기 나온 것 같은데
나이 많고 여자에게 친절하며 싱글인 남자는
90% 이상으로 선수지
110:이름없음:2010/01/05(화) 00:35:35 ID:Fo5N40UcEY
>>108
이게 다른 직원들과도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친밀도
이를테면
나 : 배고파요
B씨 : 밥먹으러가요 좀있다가
나 : 언제요 전 할일도없는데
B씨 : 나 일다 끝나고 가야지~
C씨 : 먼저 가서 먹으라고 하면 안되요?
B씨 : 안되요, 저랑 같이 가야되요. 그쵸?
나 : 네..에 왜요
B씨 : 그거야, 내 라인이니까 그렇지
C씨 : 라인 그런거에요?
나 : 아아 네에 기다릴게요
B씨 : 어때요, C씨, 부럽죠?
C씨 : (한숨) 네에 부럽네요 와아
요런식, 서로 막던지고 막치고 그래 좀 ㅋㅋ분위기가 자유분방해서 ~
111:이름없음:2010/01/05(화) 00:36:42 ID:Fo5N40UcEY
>>109
그렇다면 조금 슬프다...
난 그냥 나이차가 많이 나니까 친숙하게 대해주는거라고
생각했는데 ㅠ
112:이름없음:2010/01/05(화) 00:38:54 ID:Px1UrZs2SY
>>111
남자들, 특히 사회 생활 하는 남자들은 왠만하면 어린 여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는다
첫번째 그게 추후 흠잡힐만한 일이나 뒷담화의 꼬투리가 될 수 있고
두번째 어른스러움을 어필하는 것이 직장이나 일처리에 있어서는 효과적이지
113:이름없음:2010/01/05(화) 00:40:39 ID:EC4k56p+ok
>>110
자, 잠깐 ..
그거 혹시 B가 >>1에게 흑심..?
114:이름없음:2010/01/05(화) 00:43:56 ID:Fo5N40UcEY
>>113
아 B씨는 나보다 9살정도 많고, 항상 기분이 업되어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애교를 잘 부려 ㅋㅋ
115:이름없음:2010/01/05(화) 00:49:29 ID:EC4k56p+ok
>>114
그럼 다행이다. 딱히 >>1에게만 잘해주는거 아니니 흑심이라 단정짓긴 좀 이르군.
자꾸 상대에 대해 선수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1의 생각은 어때?
나 아직 인생 반에 반정도밖에 살지 않아서 난 확실히 모르겠어
주변사람들 의견 종합해봤을때 살짝 그런 느낌이 나기도 ..?
116:이름없음:2010/01/05(화) 00:50:45 ID:Fo5N40UcEY
>>115
내일 출근하면 그걸 좀 캐볼까...
그동안의 여자관계...
일단 최신은 3년전에 헤어진 10살 연하의 여자친구 정도.
내가 아는 건 그뿐이야.
117:이름없음:2010/01/05(화) 00:56:36 ID:EC4k56p+ok
>>116
10살 연하의 여자친구라면 >>1도 가능성이 있군!
더 캐보는게 어때?
118:이름없음:2010/01/05(화) 00:57:27 ID:Fo5N40UcEY
>>117
그래볼까 !
의욕이 불끈 솟았어
오늘은 재료가 떨어졌으니 내일 출근해서
대어를 낚도록 노력할께
여기까지 상담해준 모든 팔러들에게 고마워 !!
굿나잇~ !
119:이름없음:2010/01/05(화) 00:58:51 ID:EC4k56p+ok
>>118
응응!
힘내서 관계 발전하길 바란다!
내일보자~ 잘자~~
120:이름없음:2010/01/05(화) 20:51:56 ID:SawgTJUbgQ
나 : A씨, 제 친구중에 모델같이 늘씬하고 이쁜애 있는데 소개시켜줄까요?
A : 아? 친구 ? 네 친구면 몇살이냐
나 : 지금 21살이죠
A : 올해?
나 : 그쵸, 이제 21살된거니까.
A : 14살 연하라는 건가- 키워야...되는거니
나 : 성인이니까 키울필욘 없겠지만 ㅋㅋ 어른이면 상관 없다면서요
A : (웃음) 뭐야 ㅋㅋㅋ 너희들이 초등학교 때 군인에게 쓴 위문편지같은거,
그 편지를 내가 받았다니깐? 내가 중학교 입학할때 너희들이 태어났다니깐?
-일동박장대소
그런 연하는 싫어 거절할래 사양이야 징그러 내가 변태냐 등의 소리는 안나왔지만
이건 누가봐도 완곡한 거절 ㅋ
역시 14살 차이는 무리려나~
조금은 또래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툭툭 던지긴 했는데
잘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어
오늘은 일부러 살이 비치는 검은색 스타킹에 나풀거리는 쉬폰치마 입고갔는데.
일부러 일도 평소의 두배는 더 열심히했어 ~
121:이름없음:2010/01/05(화) 20:52:12 ID:SawgTJUbgQ
중간에 A씨가 사무집기 나르는 모습을 봤는데 다른사람들은 할일이 없어서
나: A씨 물건나르는 것밖에 안보여요
A : 너무 그러지마~ 그런데 너무 멋있지, 나?
나: 네 그래서 물건 나르는 모습밖에 안보이네요 눈을 뗄수가없어요
A : 그러다 반하면 안된다 응?
나:... 저 먼저 퇴근합니다 ~
A : 안녕~
나: 어 진짜 갑니다?
A :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다~ 그런데 퇴근은 안되잖니
나: 가라면서요 안막는다면서요
A : 내가 막는게 아니라 사장님이 ~~
이런대화정도. 오늘은 입다물고 자료입력만 하다가 와서
딱히 대화도 없었어...
역시 아직 진전은 없는거지, 퇴근시간이 같아서 같이 나올수 있을까 생각도해봤지만
나오면서 밥사달라고 졸라볼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잔업이 생기는 바람에 A씨가 먼저 가버렸어 ㅠ
122:이름없음:2010/01/05(화) 20:52:59 ID:SawgTJUbgQ
으악 >>120의 레스 앞이 잘렸어
"돌아왔어, 나 1이야. 오늘 딱히 대화는 없었어 . 건진 것도 역시 없고.
어차피 11시에 재접하겠지만 보고할 건 이것뿐이다.
그냥 매일 보고하고 생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니까 무시해도 좋아 "
라는 부분이..
123:이름없음:2010/01/05(화) 21:05:12 ID:F+JwnyARd+
>>122
으익! 왔구나!
나 어제의 >>115다!
근데 지금 스레 읽는건 좀 무리 ㅋㅋㅋㅋㅋㅋ
반죽 치대는중이라 좀 있다가 오겠다 계속 진행하도록!
124:이름없음:2010/01/05(화) 21:48:21 ID:NUHt7VCYFE
>>123
아 언제라도 고마워 ㅋㅋ
그냥 보고형식의 레스만 달고있으니까 무시해도 상관은 없어
그런데 매일매일 자꾸 그사람을 생각하게되니까 더 설레고
더 가까워지고싶고 그래서 더 좋아하게된다고 착각하고 있는것같기도해
뭐가 진짜인지 알수가없어...
기분탓인지 오늘은 A씨의 목소리가 더 나긋나긋한게 친절해졌다고
느꼈어...
125:이름없음:2010/01/05(화) 22:01:35 ID:F+JwnyARd+
우와앗........................
이거 점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아, 우선 상대의 발언에 대해 희망을 가지라고 해석해주겠다.
>>120에서의 대화말야.
어른이라면 괜찮아 라는 말 저번에 했다고 했지?
어른이라면 괜찮아 > >>1이 친구 소개 > 내가 원한건 >>1의 친구가 아냐. >>1이지
이런식의 느낌이랄까..
뭐 이렇게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
그게 아니라면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는거겠지..
126:이름없음:2010/01/05(화) 22:03:26 ID:F+JwnyARd+
>>124
고마워할 필요 없어~
나도 내가 좋아서 하는일이고 진심으로 >>1이 잘되길 바라고 있으니까~
뭐, 흠이 있다면 점점 >>1이 마음에 들어지고있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127:이름없음:2010/01/05(화) 22:15:58 ID:NUHt7VCYFE
>>125
그렇게 해석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아직 확신을 가질만한 대화는 없잖아 ㅋㅋ
보통의 연애사라면 모를까, 14살 연상이라니 친구들에게도 털어놓기가 어려워서
익명사이트인 여기를 택했으니까 맘놓고 상담하고 싶어 ㅋㅋㅋ
그것보다도 남자들은 여자의 나이 상관안하는건가
그게 궁금하다
128:이름없음:2010/01/05(화) 22:17:52 ID:A/nupsQKbA
가끔은 이미지 반전을 노려보는 것도 좋아.
뭔가 확 바꾸는 게 아니라,
음. 이 친구가 이런 모습도 있네. 라는 걸 느끼게 해줄 수 있도록
표정이나 행동가짐.
어리게만 봤더니 다 컸구나. 그런 것 있잖아.
잘 생각해보면 보일 거야.
129:이름없음:2010/01/05(화) 22:22:46 ID:NUHt7VCYFE
>>128
흐음
어렵다...
내일은 내가 휴무라서 뭔가 더 알아볼만한 재료도 없어 ㅠ
130:이름없음:2010/01/05(화) 22:23:58 ID:F+JwnyARd+
>>127
전에도 말한것같지만 난 사귈때 나이같은건 신경쓰지 않아~
무려 유부녀인 고등학교 선생님을 3년간 짝사랑해본적이 있어
[진심이었어 이거 웃을일이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6살 연상인 아는누나를 좋아한다
131:이름없음:2010/01/05(화) 22:24:41 ID:A/nupsQKbA
대화 상으로는 분명 그 사람은 나이차 많이 나는 연하에 대해선 어느 정도 사양하는 느낌이 있네.
농담처럼 보이지만 사실 연하가 괜찮다고 생각했다면 연하에 대해 웃음삼는 게 아니라,
자기가 나이 들었다는 것을 웃음삼을 거라 생각해.
내 나이가 벌써 몇인데 도둑놈이라고 욕먹지. 그런 말투로.
남자도 어느 정도 나이 차이에 대한 생각이 있어.
물론 요즘은 미디어나 그런 쪽에서 어린 여자들이 나오고 그러니까
심리적으로 좀 덜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없진 않아.
132:이름없음:2010/01/05(화) 22:29:42 ID:A/nupsQKbA
스레주는 자신을 어필하고,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 그 사람을 더 관찰하고,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 관심사,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걱정이나 우려 같은 것들을 알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벽이 있다면 틈을 파고 들어야겠지.
133:이름없음:2010/01/05(화) 22:31:15 ID:NUHt7VCYFE
>>130
6살과 14살은 그래도 다른걸ㅋㅋ
>>131
그렇게 되는 걸까나... 그런것같기도하다
하긴, 이제 연애하면 결혼을 볼 나이니까.
"나더러 키우라는 거야, 응? 키우라고~" 이런식으로 비꼬듯이
얘기했었는데 역시 거부하는 거였겠지 ?
그냥 내또래 남자들을 만나는게 나을까 포기하고.
마음접으면 편해지겠지?
134:이름없음:2010/01/05(화) 22:35:09 ID:F+JwnyARd+
>>133
유부녀 선생님과는 17살차이였다. 선생님이나 이 레스를 보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청소년기의 무엇때문에 좋아하는거겠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진심이었다
완전 좋아했다구ㅠㅠㅠㅠ
음음,
그것보다 상대가 >>1이 처음 그랬던 것처럼 14살차이에 대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는것 아닐까?
135:이름없음:2010/01/05(화) 22:35:48 ID:A/nupsQKbA
또래 남자들보다 좋은 점이 눈에 띄었고, 마음에 닿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좋아진 거겠지.
마음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움직이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접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선 조언해주기가 어렵네.
잠시 숨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그 사람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혹시나 그런 점을 가진 주변 다른 남자는 없는지
한번 죽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글쎄. 난 스레주가 가진 느낌을 다 알지 못하니까. 잘 모르겠어.
136:이름없음:2010/01/05(화) 22:38:58 ID:aKaGgN50WI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 생각해봐야겠지? ㅠ
친구는 "넌 단지 그 달콤하고 매력적인 목소리와 남성다움에 반했을 뿐이야
누구라도 그렇게 했다면 푹 빠졌을껄?" 이라며 단념하래
내가 미쳤다고 하더라.
그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으음 A씨도 날 의식하기 시작했다면, 뭔가 은연중에 내비쳤겠지? ㅠ
137:이름없음:2010/01/05(화) 22:44:14 ID:A/nupsQKbA
>>136
의식하기 시작했다면 분명 다가갔을 거라 생각해.
딱히 직장 내 연애가 강하게 규제되거나 하는 곳은 아니지?
서른 중반의 남자라면, 그 동안 스레주가 적어주었던 언행이나 성격으로 보아서는
분명 다가갔을 거라 생각이 돼.
친구가 해주는 말은 귀여겨 듣는 게 좋을 때가 많아.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법이니까.
물론 아직 보여지지 않은 부분이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을 속단할 수는 없으니
뭐라 확정지어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네.
138:이름없음:2010/01/05(화) 22:44:50 ID:T4uBNapkro
계기 같은 건 없었어?
이 때부터 좋았다고 할 만한
139:이름없음:2010/01/05(화) 22:49:01 ID:aKaGgN50WI
>>137
으응 눈여겨 봐야겠어, 나 생각보다 눈치가 없는 편이라서.
그날그날 사람들의 기분이나 사무실 분위기같은거는 잘 눈치채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오히려 내쪽이 눈치가 느려...
사무실은 규제가 강하게 되진 않아 여자직원들이 일단 수도 적고 해서ㅋ
선을 넘는 농담이 아니라면 모두 친하게 농담하며 지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야
>>138
음
어느날 대화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까
" A씨가 저랑 사귀었으면 어떘을거같애요?" 라는 질문을
하게됬어 그랬더니 막웃으면서
"그랬으면 아마.. 음 내가 널 엄청 구속했을걸?"
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냥 뭐랄까
그때 순간 혹 하면서 조금 흔들렸는데
그냥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A씨를 보며 가슴설레여하는 나를 발견...
나도 언제부터 좋아했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ㅋ
140:이름없음:2010/01/05(화) 22:51:08 ID:T4uBNapkro
감정은 매우 쉽게 생겨나서
천천히 성장해가지
연애 중일 때도, 그냥 바라만 볼 때도 말야
조급해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자신에 대해 확신하고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고
그런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지
141:이름없음:2010/01/05(화) 22:52:16 ID:A/nupsQKbA
꽉 잡아주고 지켜줄 만한 사람이 좋은 거구나.
142:이름없음:2010/01/05(화) 22:55:06 ID:aKaGgN50WI
>>140
그런거구나... 역시 지금 마음을 결정하는 건 무리 ㅋ
>>141
음 그동안 나는 마땅히 기댈 사람이 없어서 탈선도 하고 그랬거든 ㅋ
변명같을지는 몰라도 뭔가 부모님이 아닌 심적으로 의지할 만한 사람을 필요로하는데
그동안의 연애는 대시부터 성사, 데이트 모두 주도권을 내가
쥐고 휘둘렀는데 좀 구속이라는 말에 두근거렸을지도 모르고.
일단 믿고 기댈 수있다는 것에 가장 많이 흔들린거같애.
143:이름없음:2010/01/05(화) 23:01:50 ID:A/nupsQKbA
좀 빗나간 이야기지만 심적인 의지라면 종교도 나쁘진 않아.
물론 교회나 그런 곳은 친목 도모의 성향이 강하니 패스하더라도
개인적으로 갖는 신앙은 자제력이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돼.
무신론자 입장이지만 가끔은 그쪽에 기댈 때가 있어.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보자면
현재까지 보아와서 느낀 건 과연 스레주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궁금함이야.
그 분한테서 느낀 매력의 부분은 왠지 그 분만이 갖고 있는 무언가 라고 보기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보통의 연상 정도로 한번 주변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144:이름없음:2010/01/05(화) 23:04:16 ID:aKaGgN50WI
>>143
그-런 의지도 생각했었어 사실ㅋ 그래서 친구따라 교회도 가보고
부모님따라 절에도 가보고... 하지만 내 신념이나 내 생활에 대한 의지가 필요한게 아니라
경계를 풀어도 날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 그런 사람
그런 의지가 필요해...
나도 이게 사랑일까 아니면 단순한 호감일까 하는게 아직 긴가민가해
그래서 레스를 쓰고 매일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한번더 생각을 정리하는 중이야
예리한 분석 고마워 ㅋㅋ
내가 무서운건, 이게 만약 진짜로 느끼는 사랑같은 거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게 무서워
145:이름없음:2010/01/05(화) 23:13:52 ID:A/nupsQKbA
일단은 현재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
이곳에서 나나 누군가가 조언하는 게 혹시나 부정적이라고 해서 그대로 멀어지거나 하는 건 곤란해.
주변 시선 의식해서 감정을 주춤하는 것도 마찬가지. 그건 아주아주 나중에 걱정할 이야기.
그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두고,
회사 바깥에서의 그 사람 모습도 점차 알아갈 수 있으면 좋아.
일하는 모습에서 믿음직함을 느꼈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천천히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가길.
그 사람을 알아갈 수록 스레주의 감정은 점점 명확해질 거라 생각해.
146:이름없음:2010/01/05(화) 23:15:58 ID:aKaGgN50WI
고마워!! >>145
일단 흥분하는걸 자제하고 몇일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해보고 깊게 생각해봐야겠어 ㅠ
상담해준 모두들 고마워 뭔가 진전이나 변화가 생긴다면 다시 올게 ~!
147:이름없음:2010/01/05(화) 23:18:43 ID:A/nupsQKbA
너무 급작스럽게 탐색하진 말고 ㅎㅎ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길. 힘내.
148:이름없음:2010/01/09(토) 21:45:14 ID:Q+evc6mfr2
나 >>1인데 기억해주는 사람 있을까...
상담하고싶어ㅠ
149:이름없음:2010/01/09(토) 23:39:21 ID:tBROioqE5Q
상담해!!! 보고 있으니까.
150:이름없음:2010/01/10(일) 00:08:36 ID:B9VgIKQvDY
우왓! 오랜만이다!
나 항상 댓글해줬던 그 사람이다.
어떻게, 진전이 있었는가?
151:이름없음:2010/01/10(일) 00:19:09 ID:IW2WNqgBXE
>>149-150
늦어서 미안해ㅠ
컴퓨터 재접했어요
진전은 제로야... 조금은 어필한다고 노력했는데
업무가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어
그 결과 업무덕에 신뢰도는 팍팍 상승했지만...
뭐지, 좀 충격적인건 농담인지 진담인지
엄청 정색하고 자기 애있는 솔로라고 얘기하던데
믿어야하는건가 ㅠㅠ
152:이름없음:2010/01/10(일) 00:21:19 ID:B9VgIKQvDY
>>151
애, 애있는 솔로!
괘... 괜찮을거야-
농담일수도 있고.. 혹시 진담이라고 하더라도
입양의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 그렇지?
최악의 경우라면 이혼이겠지만..
153:이름없음:2010/01/10(일) 00:23:47 ID:IW2WNqgBXE
>>152
이혼은 확실히 아니야
만나다보면 애가 생기고 그럴수도 잇는거아니냐고 키우는게 나쁘냐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농담이라고 하기엔 정색이고
진짜라고 하기엔 행동거지를 믿을수가 있어야지 ㅋㅋ
싱글대디면 아이에 대한 애착이 어느정도 있어야하는거아니야?
담배피고, 밤새 친구들이랑 집근처에서 술마시고 당구치고 ..
가능한건가? 남자들은??
154:이름없음:2010/01/10(일) 00:25:28 ID:B9VgIKQvDY
>>153
애라..
그러고보니 애는 사람애만 있는게 아니잖아!
>>1이 >>153에서 말했던대로 담배피고 밤새 친구들이랑 집근처에서 술마시고 당구치고 하면서까지
사람애를 키우는건, 아무래도 부정이 좀 부족한 사람이 아닐까 싶네.
다른 식으로 생각해봤을때, 강아지나 고양이정도 아닐까?
>>1을 놀리려고 애라고 말한거지
155:이름없음:2010/01/10(일) 00:27:14 ID:IW2WNqgBXE
>>154
아냐 나 뿐아니라 모두들 있을 때 얘기했어
나도 사실 강아지아니려나하는 마음으로
"애가 개에요? 강아지도 애라고 부르잖아요"
라고 했는데
돌아오는건 그사람의 정색한 싸늘한 시선이었어 ㅠㅠ
만약 싱글대디라면 이건 아빠로서의 자격미달이라고...
156:이름없음:2010/01/10(일) 00:29:10 ID:B9VgIKQvDY
>>155
우와앗.....
이거 뭔가 좀 심각한데..
>>1이 모르는 상대의 이면이 발견된건가 -
그렇게까지 정색했다면 아무래도 진담이었던 것 같은데 ...
그렇다면 상대는 전혀 가정적이지 않은 남자라는거지 !
157:이름없음:2010/01/10(일) 00:30:33 ID:IW2WNqgBXE
>>156
ㅠㅠㅠㅠㅠㅠ 진짜 애있는걸까
이건 좀더 알아봐야할 문제일거같애...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만약 진실이라면 엄청난 실례니까 그만뒀거든...
아 근데 오늘 폴로 사서 먹는데
자기도 하나 달라그래서 줬더니
고마워 하면서 품에 있던 초콜렛 줫어...
뭔가 안먹으니까 준거같지만 조금 기뻤당
158:이름없음:2010/01/10(일) 00:32:53 ID:B9VgIKQvDY
>>157
그래, 우선 상대에 대해 더 알아보는것이 좋겠어.
오늘 >>1이 말했던것, 굉장히 충격이었다구
>>1이랑 상대가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는데 - 그런소리 들어버리니까
조금은 의심이랄까, 안좋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
159:이름없음:2010/01/10(일) 00:34:29 ID:IW2WNqgBXE
>>158
나도 하루빨리 마음을 접을까 하는 마음이 생기긴 했지만...
좀 나 2년여간 남자친구가 없었던 까닭은
설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야
보기만해도 생각하기만해도 두근거리고 설레는 그런걸
이사람한테서 느꼈기때문에 지금 진지하게 고민하는거거든 ㅠ
이런마음이 쉽게 떠나갈리도 없지만
차라리 이혼남이나 그랬으면 포기라도 할거같애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158....
160:이름없음:2010/01/10(일) 00:41:35 ID:B9VgIKQvDY
>>159
그렇구나..
포기하기 힘들겠네, 2년만에 처음 설레는 사람이라면 -
힘내도록해 -
그나저나 이제 15일이면 c8챈, 다른 사이트로 옮겨갈텐데
>>1은 옮겨가도 계속 스레 세울 생각이야?
161:이름없음:2010/01/10(일) 00:45:55 ID:IW2WNqgBXE
>>160
아... 글쎄 ,
이게 친구들에게 맘편히 털어놓지 못하는 부분이다보니까
아마 그때 새 스레를 세우게 되지 않을까 싶어 ㅋ
아 근데 지금 친한 남자사람친구말로는
(걔는 이 내용을 모르지만)
농담이라고 사족안달아도 정색하면서 거짓말칠수있다는데...
조금 희망을 걸어볼까...
162:이름없음:2010/01/10(일) 00:49:54 ID:B9VgIKQvDY
>>161
음.. 물론 정색하면서 거짓말 할 수 있기야 하겠지만
여러가지를 봤을때 상대가 >>1에게 정색하면서까지 거짓말을 할 것 같지는 않아
혹시 생각 있다면 서로 연락하지 않을래?
나, 아무래도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게되면 스레주 잊어버릴지도 모르고..
그런데 계속 도와주고 싶거든~~
엇쨩이 싫어하겠지만-
163:이름없음:2010/01/10(일) 00:53:35 ID:IW2WNqgBXE
>>162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사양해도 될까 ㅠ
넷상에서 연락처 주고받는거 좀 꺼려진다고 해야되나 ㅋ
마음만 받을게 고마워!
또 스레를 세우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상담해준거 잊지 않을테니까 ~
164:이름없음:2010/01/10(일) 00:58:06 ID:B9VgIKQvDY
>>163
응응, 뭐 >>1이 별로라면 어쩔 수 없지 ㅎㅎ
안그래도 친목하면 엇쨩이 싫어할테고.. 차단먹겠지?
아아, 그래도 거절당하니까 좀 그러네 ㅠㅠㅠㅠ
>>1은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호감 갖고있었는데말야.
여튼 상대랑 잘되길 바랄게!
165:이름없음:2010/01/10(일) 01:02:58 ID:IW2WNqgBXE
>>164
고마워~!
166:이름없음:2010/01/10(일) 06:57:57 ID:jy4kUe2uoA
나이가 많은 남자라면 우선 그 사람의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알 필요가 있어.
대놓고 파고들 순 없으니 스레주가 먼저 "난 ~~한 일이 있었는데 오빠는 어떠심?"이런 식으로.
혹은 고민상담을 빙자해서 이런 경우 어쩌면 좋냐는 식으로.
난 13살 연상을 사귀어봤고, 지금도 7살 연상의 이혼경력 있는 사람과 사귀는데
이런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의 과거는 매우 중요하다"는 거야.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어느 정도 자신을 숨길 수 있게 되거든. 그러니 과거를 자세히 알고 가야해.
나이가 많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어.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아보도록 해.
167:이름없음:2010/01/10(일) 07:37:04 ID:WjlRJPCpg2
며칠만에 왔더니 갱신되어있네.
나 >>145야.
스레주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확실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지만
적힌 것으로만 보아서는 '애가 있다'긴 한데'애를 키우고 있다' 라고는 안 적혀있네.
이혼하고 아이는 전부인이 맡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그렇게 따져보면 생활 패턴에 대해선 설명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아니면 아이를 조부모가 맡을 수도 있겠지.
168:이름없음:2010/01/10(일) 07:38:42 ID:jy4kUe2uoA
167> 나도 그게 정말 공감이야. 그런 문제는 확실히 알아야해.
169:이름없음:2010/01/10(일) 12:34:22 ID:SkFoYuI5wQ
>>166-168
끝난줄 알았는데 추가적인 상담 고마워요
잘 생각해볼께 그러고보니 키우고있다는 말은 안했어...
그간 대화 생각해보면 결혼 경력은 없던거같고
아마 연애하던 사람 사이에서 생겼던거같애
어쩌면 3년전에 헤어졌던 8살 연하의 여자친구 애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다른 남자사람 친구들 말로는
정색하면서 거짓말할수있는거라고 하긴하는데...
역시 좀더 알아봐야겠지??
만약 과거가 복잡하다면 주변 사람들이 소개시켜주란얘기는
잘 안하잖아...
170:이름없음:2010/01/11(월) 07:15:42 ID:mEWETvnvKU
>>169 소개팅 정말 아무런 책임감도 생각도 없이 해주는 사람도 있더라;
내 친구 이야기인데 중학교 동창생이 사업하는 남자라고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받아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무슨 사업? 이라고 물어봤더니
노점상 관리하는 조폭-_-이었어.
세상에 개념없는 사람들 많으니까 스레주, 정신 바짝 차리고 옵저버모드로 조사 자세히 해봐..
171:이름없음:2010/01/11(월) 10:48:11 ID:mh2o/ooc++
역시...연륜에서 나오는 편안함고 듬직함인가...
남자나이 35이면 그럴만도하지~ㅎㅎㅎ
헌데,조금 무리지않을까?
172:이름없음:2010/01/11(월) 20:27:27 ID:9ziogBLi0s
하느님 맙소사
173:이름없음:2010/01/11(월) 22:01:44 ID:xyBnkbisEo
>>170-172
또 레스 ㅋㅋㅋㅋ 감사해요
오늘 확인해보니 애있다는건 완전 낚시여서 조금은 안심...
연륜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듬직함,
정신적으로 기댈수있다는 그런 느낌
그게 좋긴해요
전 나름 가정사도 있고, 주변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술담배도 일찍배우고 그래도 사고안치려고 노력해와서
기댈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빠졌을지도 ㅋ
저도 무리일거라는 생각에 스레를 세우게되었던거고 ㅋ
그런데 의외로 초연상이지만 괜찮다, 힘내라는 독려의 레스들을 받아서
저도 놀랐고 ㅋㅋㅋ
174:이름없음:2010/01/11(월) 23:07:02 ID:oz0XBw4Ru6
>>173
우와아, 낚시라니 다행이야
나 >>164
할짓없이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요즘은 어떄?
175:이름없음:2010/01/14(목) 00:22:18 ID:G5vlrn1Sjg
나는 >>1...
최근 근황
-폴로 줬는데 가나초코렛 받아서 좋았다
-애있다는 건 낚시였어 ^0^/
-일하는 중에 뭘 꿍시렁 대냐며 머리를 톡톡 쳐줬다 기분이 좋았다...
-"아저씨를 사랑했었다"스레의 스레주에게 상담했는데
도움이 된거같아... 고맙습니다
176:이름없음:2010/01/14(목) 00:24:11 ID:G5vlrn1Sjg
오늘은 정말 운좋게도 출근시간이 같아서
커피사고 문앞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하도 안와서 결국 전달하지 못하고 먼저 들어왔다
음
커피를 결국 사내에서 전달해줬는데
차마 당신을 위한 거라 말은 못하고
"여기요"
"음?"
"따주세요"
"아- 난또 나 주려는 줄 알았네"
"아, 드세요 드세요"
"아니야, 됬어"
좀 미안했어
그냥 솔직하게 할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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