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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선생님,제 아들이 이상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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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젠가부터인가 무엇을 횡설수설하더니, 오늘은 저녁을 먹지도 않고 들어갔습니다.잠을 잘때 문밖에 시선이 느껴져 쳐다보니, 아들녀석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던것같습니다.모른척해봤더니 무려 1시간이나 저를 째려보고 있었습니다이것은, 이상해진거겠죠?
2 헉 뭐야 이건;;
3 이거 설마 2호냐...
4 오늘 아들과 터놓고 애기를 했습니다.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놈이 있던 것 같습니다.조언 고맙습니다.그런데 이상해요 좋아하는 이성이 생긴거랑저를 감시하는 것이무슨 상관입니까?
7 아들 녀석이 풀이죽어 들어왔습니다 고백이 실패한것 같네요기운내라고 밥상에 고기를 마구마구 올려줬습니다 허겁지겁 고기를 먹는 모습에 정말로 기뻣습니다 역시 이고기는 맛있겠죠. 그도 그럴 것이 선생님이 보내신 고기니까요이걸로 아들이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그런데 이상해요 좋아하는 아이가 차인것이랑저를 감시하는것이 무슨 상관입니까?
8 재밌는데 이번엔 부모님 시점으로 2부구나
9 선생님 아들이 무언가 저질렀습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아들은 어째서 사람을 죽이는것입니까?
10ghkrdls(1)장난입니다. 선생님(웃음) 제 아들이 사람을 죽일리가 없잖아요제 아들은 다시 한번고백을 했다네요. 지금은 예쁜 사랑하고 있습니다.이것도 선생님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정말로
11 (2)선생님. 저 인태입니다. 제 아내와의 메일은 어땟는지요?너무 실례를 끼친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들은 지금 감옥에 있습니다모든것이 정리되면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 (2)이건..
선생님아내가 죽었습니다후에 애기해드리겠습니다
13정말로, 아내는 무엇인지ㄹ모를소리를. 아들녀석이 죽였다고. 아들녀석은 감옥에있는데 무슨소리를?? 하하하하...아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들녀석이 이상합니다아들은 분명히 감옥에 있어야하는데어째서 저를 감시하는 걸까요?
14눈뜨고 일어나니 아들녀석이 제 목을 조르고 있었습니다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넌 감옥에 있어야 하잖아?
15 으아아아아
16 이 메일을 적고있음에도. 아들이 눈앞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고개를 들면.아들이 저를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아들이 이 메일을 읽고있습니다정말로죄송합니다
17 tjstodsla rm rhrlsms andjtdqlslRk?
18 아.. 뭐지 ...
19 어.....이게 뭐야?? 이거 뭔가 읽을수록 어지러워 ㅋㅋ
20 선생님 그 고기는 무엇ㅇ비니까?
라고 >>17에 써져있네.오타 좀 줄여라 스레주
23 아 오늘은 아들이 저를 감시하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야ㅐ 할가요?들판이라도 나가서 오늘을 축복해야 하는 걸까요?이처럼 좋은 일이...저는 오늘 밖으로 나가볼려고 합니다. 선생님. 아들이 저를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아침으로죽을 쑤어주었으니까요. 어쩌면 아들은 감옥에 간충격때문인지도 모릅니다일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들과 낚시라도 할려면 한가해야 하니까요
24 >>10의 ghkrdls는 확인인데, 뭘 확인한걸까
25 하고 있습니다.
26 >>25 뭘하는디
27 선생님. 우리나라 영화관의 자막은 원래는 세로였다지요?처음알 았습니다. 세[로라니 ㅏㅇ하하하하선생님은 뜻을 이해할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28>>27!!!!!!!!!!!!!!!!!11111111111조..좋은 세로줄 드립이다 ㅇ<-<
29 오늘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들과 칼싸움을 했습니다. 요즘은 장난감칼도 리얼해서 무섭니다.놀이도중 죽을뻔했습니다 휴우(웃음)
30선생님은 도대체누구지//
31ghkrdls지금까지의 장난은 잊어주세요ㅋ아들 녀석이 요즘 좀 말을 안듣길래 이런 장난을..추신:아들과의 칼싸움에서 졌습니다
32>>31졌다면, 죽은건가....................
33 >>31 아빠 knock down
34 >>29
개와 장난쳤다는 부분일라나?
36 음.......지금 든 생각인데, ghkrdls 이 적힌 레스는 아들이 쓴거 아닐까?
37 제기랄 아내가 돌아왔습니다 집이 엉망일텐데 왜 연락도없이온거야아니너어째서 살아있는거야 그때분명죽었을텐데 넌식물인간이잖아
38.......근데 그 선생님은 죄가 뭐길래 이런 메일들을 받아야하는거야
39 아들시점에서는
27 말수도 많이지고, 오늘은 그럭저럭 좋은 기분입니다 오랫만에 밖에 나가니하늘도 정말로 푸르른게 좋아요 좋아요. 아참. 장난감 말인데요.면소재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인형같이 말이에요. 아. 먹이다~. 오늘 밥은죽이네요. 맛있겠어요. 선생님, 저어안아ㅓ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ㅓ~는 혼자하는 장난감놀이는 외롭습니다(훌쩍.)]다같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요 아 그럼 소꿉놀이가 될려나이만 먹이를 먹어야 해서그럼 안녕히
이부분이다.
40 짜증짜나짜즞ㅇ나짜증나짜증나 아내가 아들을 가뒀습니다아들녀석이 얼마나 착한줄도 모르고 정신병자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내일 아내랑애기를 해볼생각입니다
41 >>38
공감하군..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역할은 하는건지
43선생님. 어찌해야 좋을까요. 아내가 미쳤습니다 정말로 제정신이 아니에요아들이 사람을 죽였다나 뭐래나..전 여기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는데 제가 죽었답니다웃기는 소리 하지말라고 해요. 내일 정신병원에 연락할 생각입니다. 죽어버려
44아버지가 아들과의 칼싸움에서 진 부분부터 아들이 메일을 보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45 선생님. 제애기를 들어주세요.오늘 병원에 연락할생각이었으나, 아내가 벌써 누군가를 불렀습니다. 다들 흰색가운을 걸치고있는걸보니, 사이비종교를 연상케했습니다. 그들의 아들을 붙잡고 이상한 말을 주절주절 늘어놨습니다. 아내는 사이비종교에 빠져있는것같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46 아내가 저를가뒀습니다....아니, 아들을 가뒀습니다.둘다 가뒀다고 해야하나요. 밖으로 나가지 못할것같습니다.휴대전화도 빼겼습니다
47선생님, 이상합니다.어째서인지 제방에는 창문이없습니다.
48 >>44
아들이 보내고있는것같군..
49 이것으로 끝입니다
Posted by 엘바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