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학교 점심시간에 복도에서 친구랑 대화하다가 친구가 바디랭귀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코너를 도는 순간 여자애의 가슴을 덥석
5 가관이였던건 잡기 전부터 손이 무언가를 주물럭 거리는 듯한 형상으로 손가락이 움직이고 있어서 덥석 잡고 주물럭 주물럭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5
...부럽잖아.
8 그 친구 좋았겠군?! 가슴의 볼륨감은 좋았다고하던가?
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8 볼륨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여자애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라고 뭐 당연한 결과인가
11 일단 여자애들중 한명의 가슴을 잡았던건데 그걸 지나가는 애들도 다 봤어 가관이였지
12 >>11
그리고.... 사망 혹은 전학인가.
아니, 퇴학의 가능성도.
13 친구가 당황하면서 손을 뺐어 여자애들이 "뭐하는 짓이야 이 변태자식아!!" 라고 소리치더라고 난 그 옆에서 웃어댔지
14 >>13 친구 불쌍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12 아니 전학도 퇴학도 없었어. 그냥 사고로 취급하고 끝났었어
16 친구가 엄청 당황하면서 "이, 일부로 그, 그런거야!!" 라고 말했었어 이때 엄청 웃었어 ㅋㅋ
17 >>16 말이..ㅋㅋㅋㅋㅋㅋ
18 여자애들 표정은 더욱 험악해지고 나는 웃어 죽는데 친구가 말을 정정했어 "일부로 그런게 아냐!!"라고... 그래도 여자애들 표정은 전혀 풀리지 않았어
19 >>18
이미 말한다 하더라도... 틀렸어, 그녀석
20 중요한건 이건데 친구 그자식이 "이자식이 밀어서 그래!!" 라고 나를 가리키면서 말하더라고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렇게 주목 받아도 상관없는데, 상황이 뭔가 그러니까 나도 급당황
21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졌는데왜 주물럭거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지했었지
22 >>18 그럴수밖에..ㅋㅋㅋㅋㅋ
23 내가 말을 할때 어쩌다가 보면 말을 더듬을때가 있거든? 아무튼 당황한지라 '그게 무슨 개소리야 이새끼야!!' 라고 말하려던게 "그, 그, 그긋게 무스스슨 소소소리야!!" 라고 해버렸어 24 >>21 만지기 전부터 손을 계속 주무르듯이 움직였는데 만진걸 인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 손가락을 무브무브 했을거라고 생각해
25 말을 더듬는 바람에 여자애들 눈초리가 나한테 오는거야 친구도 가세해서 나를 노려보더군.
26 >>23
다음 단어가 고자라니
라고 말할거 같은 포스다
27 >>24 아.. 상상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뭐 ㅋㅋㅋㅋㅋㅋㅋㅋ
28 ㅋㅋㅋㅋ
29 피해자 여자애가 울면서 갑자기 싸다구를 때릴라고 하는거야 그나마 살의 느끼는거 하나는 잘하니까 막았지
30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ㅋㅋㅋㅋ
말더듬은거덕분에 불똥튀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그럴때는 마음속으로 (친구야...미안하다.)
라면서 친구죽빵을 쎄리면 3초안에 가슴이야기는 사라진다.
33 싸다구를 피했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어. 그 피해자인 여자애의 친구가 나한테 주먹을 날려오는 거야. 히트 포인트에 싸다구를 피한 내 머리가 들어가서 히트 34 >>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33
크리티컬
대미지 2배
37 그때 내가 머리가 돌았는지 (친구랑 대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애니를 봐서 그런지) "크억!!!" "큭큭큭... 강하군... 나의 음모를 들키다니..." 라고 말해버려서 상황은 더 심각해져버렸어. 그때 친구는 계획대로 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나를 내려다 보았어
38 >>37
제길, 나라도 그 상황에선 그런말이 나온다고.
.....너 사망 플레그
39 >>37 대단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내가 넘어지면서 큰 소리가 나니까 안그래도 근처에 있던 애들밖에 모르는 '친구가 여학생 가슴만지다.avi'가 좀더 멀리 퍼지게 되었지 물론 가해자는 나로 보이게끔
41 ㅋㅋㅋㅋㅋㅋㅋㅋ
43 끝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학생 스펙은?
44 >>40
친구 나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37 멋지잖아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친구가 나를 팔아먹은것도 좀 그랬지만 나도 그런 상황은 처음인지라 엄청 당황했어.
47 >>46 여자애를 잘못 만났어..ㅋㅋ 난 실수쯤은 그냥 넘어가는데..ㅋㅋㅋㅋ
48 스레주 이제 인기스타.☆
49 >>43 키는 나보다 작았는데 대략 150정도? 대략 귀여웠어. 친구가 잡은 가슴의 크기는 내가 바로 앞에서 봤기 때문에 대략 내 손에 딱 들어갈 정도? 내손이랑 친구 손이랑 크기가 비슷하거든
50 >>49
A컵 이상에게는 흥미 없어!!
51 >>47 아니 그 피해자가 뭔가 엄청 순진해 보이긴 했고, 걔랑 같이 있던 친구씨들이 문제였지 피해자인 여자애를 감싸는듯한 느낌? 일단 피해자인 여자애가 나한테 싸다구 한번 날리고서 (피하고 막았지만)부터는 한번도 공격하지 않았어.
53 >>51 그러면 맞을수밖에.... 그 친구들이 그 여자아이를 동생처럼 여기고 있는거구나..
54 아무튼 엄청 당황하고나서 5초정도 있다가 평정심을 되찾았지. '이건 이거대로 한번 즐겨볼까!!!?' 라고 생각하면서
55 뭐야ㅋㅋㅋㅋ
56 >>52
좋아, 싸다구녀에게 고백하로간다.
57 이런때는 방법없다. 고백해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58 일단 나는 학교내에서 사고는 잘 안내는 편이지만 이런 상황 나름대로 좋아하기도 하고 ㅋ 그래봤자 얼마나 혼나겠냐는 식으로 생각하며 즐기려고 작정했지
59 >>58
용감하군
60 플래그다아아아아아ㅏㅇ.
61 내가 씨익 썩소를 보이니까 갑자기 친구의 얼굴이 굳어지는거야 '이자식... 뭔가 꾸민다!!' 라는 듯한 생각이 얼굴에 나타나있는듯한 느낌? 일단 나는 어떤 대사를 말해야 좋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딱 떠오른 이 대사를 외쳤어
62 >>61
두근두근
63 좀더... 좀더 나를 때려줘!!!!!!
64 >>63
.....변태다, 변태가 있다. [수근수근]
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 >>63 안되겠어, 이자식
67 >>63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솔직히 말해서 피해자인 여자애 (이제부터 A라고 말한다)하고, 그 친구 두명(얘네는 B,C)이 확실히 좀 귀엽긴 했어 그래서 >>63 같은 대사를 내뿜었지 69 >>68 귀엽다곤 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 >>63
네.진성M확정
71 모 애니에서 이런 뜻의 대사를 들었었거든 "남자에게 있어서 귀여운 여자아이에게 밟히는 것은 헤븐이다!!!"
72 >>71
남자가 변태인게 뭐가 잘못이냐....!
73 >>71 그건 애니..ㅋㅋㅋㅋㅋㅋ
74 고로 >>63을 외쳤지 그랬더니 A,B,C의 얼굴이 찌뿌려지는거야
75 멋져 스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74 너는 이제 변태다. 하하하학!!
77 >>74 질려서 도망쳤겠군. 네 변태 확정
78 슈퍼스타 스레주.
79 여기서 기분이 상했던건 좀더 때려달라고 했더니 내 친구가 나를 때린거야. '뭐하는 짓이냐 이자식!!!' 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원래 범인은 자기면서 말이지...
81 >>79
반전이다!!!
82 너.... 불쌍해보여..
83 그래서 "너같은 자식에게 맞고싶다고 한게 아니다!!!!" 라고 외쳤어. 이때 삑살이 났지
84 >>83 나 너 팬할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 "나는 이 어여쁜 소녀들에게 맞고 싶은것이다!!!!!!!!!!!!!!!!!!!!!!" 라고 외치고. "그러니까 결혼해주세요." 라고 말해버렸어 87 >>83 너, 멋지다.
88 >>86 사 !!!!!!!!!!! 나 !!!!!!!!!!! 이 !!!!!!!!!!!
89 >>86 변태★확정
90 >>86
좋아, 이거 메모해둔다. 명대사야
91 나도 그렇고 스레주도 그렇고 가슴은 좋지 않아? 사고라고하긴해도
아 맞다, 넌 못 만져봤지...
92 >>86 알 것 같아 너 바보지?
93 물론 A에게 말했다!! 나는 로리콘이거든!!! 말하는 순간 C의 발차기에 맞았다는건 지극히 사실
94 >>86
너ㅋㅋ 안된다!!
95 >>93
C 동인녀 확정
A 에게 사랑을 고백하로갑니다.
96 >>93 ㅋㅋㅋㅋ
97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 좋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91 나는 친구가 팔아먹어서 가해자가 된거잖아. 물론 나중에 오해는 풀렸지만 일단 내용 전개부터
99 >>93
발차기ㅋㅋ팬티는봤나??
102 >>97 나는 M기질이 있는건 아닌지라 좀 아프긴 했어. 그래도 뭔가 다리의 그 매끄러운 감촉이 좋기는 했다.
103 >>99 친구 말로는 공학에서 팬티 보는건 그냥 휙하면 보인데
애들이 양반다리할 때도 보이고 별거아니라든데
106 >>103 나도 그예기 들었어. 친구가 전학을 갔는데 많이 보이는데 줄무늬는 없다고 슬퍼하더라 줄무늬가 진리라고
108 >>99 아니 못봤어, 한순간이였거든. 혹시 알아? 다른넘들은 봤을지
109 >>106
중학교때
파란색.... 초록색... '검은색'...
114 >>109 검은색 좋은 여자네.
115 >>114
전부 한사람
116 이런 이야기가 팬티로 빠져나간다...!!!
117 그런것보다. C에게 맞고 어떻게 됫는데;.
119 일단 C한테 한대 맞고 "흐윽... 흐윽..."거렸어. 은근히 쓰라리긴 했거든 하지만 퀄리티를 위해서(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흐윽...ㅎ.....하앍...하앍..."했지
120 재밋다! >>93까지 읽고 왔다
121 >>119
너, 대단해.... 용자다.
122 >>119 멋져~♡
123 치한 오해를 받았던 나지만 아무튼 >>119가 용사라는건 사실인거 같다.
124 >>119 계속 느끼지만 바보가 분명해
125 하앍하앍 거렸지만 좀더 때려달라는 말은 안했어. 뭔가 분위기상 그말 또하면 애들은 가버리고 오해 못풀고 변태확정 될까봐 계속 하앍하앍거렸지
126 >>124 있잖아.
바보지만 멋있어. 바보용사라든가.. 드래곤퀘스트냐!
127 >>125 친구를 민 건 오해지만 그 뒷부분은 오해가 아니잖아!
128 >>125 이녀석 퀼리티 너무 좋다
129 >>125 나도 어느정도의 적정한 충격을 즐기는 편인데 너는 좀 심한 m인거 같애. 변태판에서 상담을 요한다.
130 아무튼 하앍하앍 거리던걸 멈추고는 힘을내서 억지로 얼굴을 붉히고는 "조... 좋은 타격감이다... 좋지 아니한가..." 라고 중얼거렸어. 물론 C가 들을수 있도록
199 내가 봐도 변태라기보다는 그냥 바보같애. 그다지... 변태라면 저런 짓을 느끼진 않겠지.. 아 느끼고 있네.
변태바보라고 하자.
200 >>198 맞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 전투력이 굉장한걸`!~!~!~!~!" "우오오오오 초싸이어이인!~!~!" 204 >>192 너를 위해 벗은거다 실내화 더럽혀진다 라고 생각...은 안햇을거야 아마
205 잠깐 화장실 갔다오느라 말이 막혔네 아무튼 밟히다가 갑자기 쌔개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거야. 바닥에 턱이 쌔게 부딪혀서 많이 아팠지. B의 발을 놓고, 턱을 쓰다듬었어.
209 "크윽...... 좋은 발바닥의 감촉이군...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싶어졌어..." 라고 B한테만 들릴 정도로 중얼거렸어
210 >>206 왠지 모르게 변태판의 향기가 난다.
214 >>205 이는 괜찮냐? 겨울복도와 츄- 하면 보통...이 부서지던대
215 B도 얼굴 붉히면서 아무말도 못하게 됬지 나는 B루트와 C루트를 공략했어!!! 그리고 다시 A를 향해 말했어. "이렇게 됬으니 저와 결혼해주세요"
216 >>215
왔다!!!!!!!!!!!!
217 >>215 결혼드립이다!
219 >>214 그나마 턱이 손가락 사이의 바닥에 부딪혀서 그렇게 까지는 안됐어
222 >>220 아 그렇구나. 근데 넌 참 다이나믹하게도 노네.
하렘을 노리는구나.
223 >>215 갈 수록 스토리가 카오스
224 >>219 여튼 변태바보
225 이몸 스레주가 정리해주지.
나 : 남자 친구 : 범인이며 가해자. 나에게 이런 퀄리티를 제공해준자. 남자. A : 피해자. 150정도? 가슴도 적당하고 귀여웠다. 여자. B : A의 보호자? 아무튼 A보단 키도, 가슴도 컸다. 여자. C : A의 보호자? 거의 모든게 A와 비슷했어. 여자.
226 일단 나는 열심히 결혼 드립을 했는데 내 뒷쪽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애들이 갑자기 다들 튀는거야 나와, 친구와 A,B,C 빼고.
227 >>225 친절하지만 신사다
228 >>226
선생님이 떴다!!!
229 무슨일인가 싶어서 턱을 쓰다듬으며 뒤를 바라보았지. 이때 상당히 쫄았지.
231 학생부 선생님이 계시는거야. 엄청 쫄았는데 그나마 "하지 않겠는가?" 라고 하지 않았으니까 다행이야. 아무튼 A가 선생님 앞에 가서 울고 있고. B랑 C는 사건을 말하고 있어. 기억력이 좋은가봐. 거의 자세하게 표현하더라구
232 >>231
정학이냐...
233 그래서 이미 좋은 알멩이는 친구가 다 먹었다는거 아냐.... 스레주 불쌍..
234 >>231 라이브에 당사자니까 휴유증이 남을거 같다
235 선생님께선 묵묵히 지켜보다가 말을............ 안했고. 내 친구가 "선생님... 어떻게 되는거죠?"라고 묻더라고. 진범은 친구지만 지금 상황으로 가해자는 나거든. 내가 할말일텐데...
236 >>231 학담이랑 한다니.. 그건 그거대로 위험하다구.
237 >>235 죽을것이다!
238 >>233 가슴은 친구가 만지고 맞는건 스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9 선생님이 "따라와라. 너희 둘만" 이라면서 나랑 친구를 지목했어.
>>232 그런거 없었어 ㅋㅋ
>>234 아니, 오히려 즐거웠어. 재미있었다구!!!!!!
240 >>239
루트는 어떻게 된거냐
244 암튼 선생님을 따라가기 전에 계속 울고 있는 A의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치며 "걱정마!! 나는 꼭 살아 돌아와서 너와 결혼할테니까!!" 라고 외쳤지. 물론 B와 C에게 한대씩 맞는건 잊지 않았어. 그나마 죤슨을 맞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246 >>244 마지막에 멋져졌다!!
247 ....대단하다
플레그를 지켰어
248 >>247 하렘을 노리는거 아니던가?
249 나와 내 친구는 학생부 실로 끌려갔고. 나와 친구는 진짜 사실을 말했어. 그나마 내가 거짓말 잘 하질 않고 (맘먹으면 엄청 잘하지만) 눈을 부릅뜨고 진심을 털어놓았더니 믿어주셨어.
250 왠지 스레주 닮고싶어졋다
252 >>249
믿어서 곤란한거아니냐...
253 >>249 남자로써 믿어주셨군
254 >>249 우훗 좋은눈빛의 남자- 위협을 느낀거다 선생
255 그리고 빠따로 5대씩 맞았지. 선생님이 A,B,C를 따로 또 불렀나봐. 학생부실에서 맞고, 나오고, 지나가는걸 보는데 걔네 셋이서 학생부실로 들어갔으니까.
256 >>255 근대 잘 보면..너 친구 대신 죄를 뒤집어 쓰고 찰나에 고백해버린 용자 인거 같다!!
257 나는 이 플래그와 퀄리티를 멈추지 않기 위해 학생부실 앞에서 기다렸어!!!! 그 셋이 나올때 까지!!!!!! 안에서 조금 이상한 소리가 나긴 했지만. 261 "흣. 흐읏." 하는 소리였어.
262 >>256
그거 멋진데?
267 >>260 아니아니 ㅋㅋ 그런 이상한게 아니야. 살짝 문 열어서 보니까 A는 계속 울고, B는 한숨짓고, C는 헛웃음이였어. 선생님의 자세가 솔직히 말해서 좀 아스트랄 했지만.
268 >>267
아크로바틱?
269 >>261 웃는 소리와 우는소리의 합성어
>>262 실제로 스레주 멋있다 친구는..퀼리티 높지만 멋지지 않아
270 넌ㅋㅋ
271 선생님과 그 셋의 대화가 끝났을때쯤. 그 셋이 나올때 나는 다시금 A에게 외쳤지. "자!! 이제 두려워 할건 없어!!! 나의 품으로 오라!!!"라고 외쳤지. 물론 B와 C의 주먹과 발길질을 막는건 잊지 않았어.
272 >>271 진짜 바보
273 >>1이 학주에게 덤비는모습이상상되는걸...?
274 >>271
이미 B와 C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275 >>271 멋진 퀼리티
276 B와 C가 다음에는 그딴짓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엄청 당황했다고 하더라구.
277 >>276
당연한 경고다ㅋㅋ
279 그래서 나는 B와 C를 향해 외쳤지. "나의 퀄리티는 이것이 끝이 아니다!! To be continued!!!!"
284 >>279
이녀석ㅋㅋㅋㅋ
니가 그렇게 끝낼놈이아니잖아ㅋㅋ
285 >>279 계속이냐
287 나는 웃으면서 울음이 그쳐가는 A에게 다가가서 "장난쳐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우는 모습을 본것만으로도 엄청난 쾌거로군요."라고 말했어.
289 >>287 쾌거인거냨ㅋㅋㅋ
290 >>287 급 타락해버렷다 어째서 급 존대말!!
291 >>287
..................................... 너 변태다
292 "우는 모습도 상당히 모에했지만, 웃는모습도 보고싶군요. 저의 퀄리티를 위해서는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덧붙이는것도 잊지 않았어. "아, 그리고 범인은 제 친구입니다."
295 >>292 아무리 그래도 여자애 울리는건 별로야.
296 >>292 범인을 밝히다니 퀼리티 하락인가
297 >>2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인은 꼭 밝히는거냐
298 용사라면 여자애를 괴롭히되 울리진 말았어야지!
299 친구의 얼굴이 갑자기 좀 굳어지고 C가 친구한테 달려들기 시작했지만 뭐 그건 그것대로 잘 모르겠고. 다시금 폼을 잡으면서 외쳤지. "내가 A의 웃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나의 퀄리티는 업그레이드 된다!!! 계속된다!!! 웃지 않는다면 범인은 너라고!!!!!!" 라고 말하면서 B한테 삿대질 했어.
301 >>299 B라니 ㅋㅋ
302 >>296 아니 퀄리티 하락이라니 당치도 않은 소리. 그런 말을 함으로써 A의 웃음을 볼수 있다고!?
303 >>299
C♡친구
304 내가 삿대질 한게 조금 기분 나빴는지 다시금 발차기가 컴온컴온!!! 다행히 피했지만 못피했다면 이건 뭔가 아닌가 싶은 상황이 됬을꺼야.
305 >>302 A에게 말한게 진심이 되어버렷다?
306 B의 발차기가 날라온다 -> 나는 웃으며 히트포인트를 분석한다. -> 죤슨 -> 얼굴이 굳는다 -> 피한다 수준이였거든
307 >>304 또 발차기냐! 개네들은 다리 안부러지냐
난 전에 로우킥하다가 다리 개박살났는데.
308 전개는 그런식으로 됬고 지금은 걔네 셋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지. 물론 퀄리티 전개는 계속 할꺼다. 시간이 없어서 여기에 갱신 못할수도 있지만 말이지.
311 >>307 내가 좀 통통한 편인것도 있고, 막을때도 다리가 안부러지도록 (귀한 재산이니까) 요령껏 막았거든
312 아무튼 전개는 그렇게 되버렸고, 나는 컴터를 꺼야대. 다음에 또 글을 올릴수 있다면 올리겠어. 나이스 퀄리티로!!!
319 나 다시 돌아왔어
323 응 나 스레주야
오늘은 퀄리티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학교 수업시간에 pmp로 열심히 애니를 보기 시작했어.
324 참으로 자신만만하게 가장 앞자리에서 대놓고 봐줬지 그것 참 재미있었어.
그리고 선생님한테 들킨거야. 그나마 선생님이 젊으시니까 좀 웃어넘기면서 질문을 하니까 다행이지.
325 선생님이 나한테 "이거 뭐하는 애니메이션이니? 한번 설명해보렴."
326 >>325
대단한녀석.
327 그래서 나는 그 애니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걸 주저없이 크게 내뱉었어. 물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잊지는 않았어.
328 "SALHAE 해버린다!!! 이 자본주의의 돼지자식!! Go to DMC!!!" 모르시는 분을 위한 설명:위 세가지 모두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명대사 입니다
329 >>328
.........멋진녀석.
정학 크리
330 >>329 물론 정학먹진 않았어. 나는 언어적인 화술을 부릴줄 알거든.
아무튼 그렇게 소리치고는 잠시동안 아무런 소리가 없던거야. 뭔가 위험해서 덧붙였지. "라는 듯한 내용입니다. 요약했죠."
331 잠시후엔 선생님한테 좀 맞긴 했지. 그후론 아무일도 없다가 쉬는시간에 친구들이 모이면서. 다시 한번 해보라고 하는거야. 뭔가 웃겼다면서.
332 >>330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답이 나온다
넌 바보다
333 수업시간엔 DMC를 봤지만 쉬는시간엔 그렌라간을 보고 있었거든? 둘다 그냥 할짓 없어서 보고 있던거지만. 아무튼 수업시간에 한걸 다시 해보라고 애들이 부축이는데 어떤애가 갑자기 "어? 그 애니는 뭐하는 애니냐?"라면서 내 pmp를 가리켰어.
334 >>333 왔군!
335 나는 그렌라간에서 좀 많이 나오는 것 같은 대사를 머리속에서 3초간 골랐고. 그리고 외쳤지.
336 "나의 드릴은 DMC를 뚫어버릴 드릴이다!!! 이 자본주의의 돼지자식!!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 모르면 SALHAE 해버린다!!!"
337 >>336 이봐ㅋㅋㅋㅋㅋ그런대사안나와ㅋㅋㅋㅋㅋㅋ
338 >>336
...굿쟙
너는 바보다.
용자 바보
339 머리속이 이상해진거지. 한쪽에선 다시해보라고 하고, 다른쪽에선 그렌라간 설명해달라고 하니까 말이지. 물론 제대로 그렌라간 설명해주고 수업시간에 한걸 다시 했어.
340 아무튼 그랬다가 계속 웃고 있는데 갑자기 시끄럽다면서 누군가가 나한테 소리치는거야.
341 여자애였는데 A,B,C는 아니야, 걔넨 다른 반
아무튼 그 여자애가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닥치라고 하는거야. 그런고로 나는 퀄리티를 위해(나의 행복아닌 즐거움을 위해) "흥!! 내가 만든 이 상황을 너의 힘으로 막아보아라!!"라고 외쳤어.
342 >>341
책이 날아간다.
343 은근히 반응이 적은데, 사람이 적은 때라 그런가? 보는사람도 두명밖에 없는것 같고.
암튼 외쳤더니 진짜로 때리더라. 무섭게 발로 걷어차더라. 물론 죤슨은 맞지 않았어.
344 >>343
수업중이잖아!!
345 나 보고있어 힘내
346 그 순간에도 나는 퀄리티를 잊지 않고, "하앍!! 하앍!! 기분좋아!!! 좀더!!! 좀더해줘!!!!" 라고 외쳤지. 저번에 친구가 A의 가슴을 만지고 내가 오해당한 그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애들이 교실에 반쯤있고, 모르는 애들이 반쯤있으니까 나중에 수습 가능하다는것을 계산에 넣고 한짓이지.
347 >>344 아니아니, 쉬는시간에. 수업중엔 "SALHAE 해버린다!!! 이 자본주의의 돼지자식!! Go to DMC!!!" 밖에 안했어.
348 그런데 내가 M인듯이 대사를 외치니까 여기부터가 문제였어. 나를 발로 차던 여자애만 나를 발로 밟는게 아니라. 같이 공부하던 애들도 같이 나를 밟더라. 그때는 죤슨만 3번이상 밟혔어.
349 >>348
.......아프겠군
350 구라 안치고 엄청 아팠어. 그나마 다행인건. 나를 밟았던 애들은 모두 여자. 수확이 있던건. 팬티를 봤어. 후후후.
351 모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색을 판별할순 없었지만. 검은 스타킹 안쪽에 있는 그 흰팬티를 보니까 뭔가 대단한 수확을 했다는 듯한 느낌.
352 이 와중에 팬티를 보는 너는 신사☆ 354 쉬는 시간이 끝나고 수업시간 종이 울리니까 애들이 그만두고, 다시금 수업을 시작했어. 난 그때까지 계속 죤슨이 쓰라렸어.
355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나의 무대(런치타임)가 찾아온것이야!!!!!!!!!!! 356 >>354
그리고 반 전원의 적이됬군
357 일단 종치면 밥부터 15분 내로 먹고서 계속 노는 타입이야. 밥먹으러 갈때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이때 나는 빠른속도로 내려가면서 계단 위쪽을 쳐다보았지. 그러면서 여학생들의 팬티를 감상했어. 좋은 애피타이저였어. 358 >>357
너는 용자에서 신사로 각성했다.
359 아무튼 밥을 먹고, 나를 팔아먹은 그 친구와 또다시 대화를 하다가 멀리서 B를 본거야. 마침 바닥은 매끈매끈했었다.
360 >>359
설마!!!
361 >>359 슬라이딩!
362 호나우딩!
363 그래서 친구의 뒤통수를 한대 때리고 B가 있는 쪽으로 대쉬!! 대쉬!! 러쉬!! 러쉬!! 했어. 그래야 뭔가 주변사람이 보기엔 쫒기는것처럼 보이거든.
364 어느정도 비거리가 남아돌자 B가 나를 쳐다보는거야. 그순간 나는 슬라이딩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B의 눈에는 친구한테 쫒기다가 넘어진걸로 알거야.
365 >>363 물론 B는 그렇게 보지 않겠지 "저놈이 또 무슨 짓을"
366 나한테 사기안이 있는지. 나의 얼굴이 B의 치마 아래쪽을 지나갈때 슬로우모션처럼 보였었어. 아름다운 분홍색계통의 팬티였다.
367 >>365 그때까지만 해도... 라고 했으니까 그 다음부턴 아니라는 말이지 ㅋㅋ
그리고 친구한테 한대 맞았어. 일단 잡혔으니까 말이지. 나는 헛웃음을 지으며 일어났고. 썩쏘를 뿜어대며 B에게 다가갔어. B의 얼굴도 상당히 이상한놈 보는듯한 느낌이더라. 왜그랬는진 모르겠어.
368 >>367
당연히 악연이지
369 B 앞에 다가가서 나는 B한테 귓속말로 할말이 있다고 했어. 그리고 귀에다가 대고 말을했어.
370 후우~~~~~~~~~~~~~~~~~~~~~~~~~~~~~~~~~
371 >>370 좋은 입김이다
373 B가 몸을 갑자기 부들부들 떨면서... 마치 오한이 든듯이 말이지. 얼굴 붉히면서 나한테 살짝 떨어져서. 나의 허리를 찼어. 완벽한 킥이였다.
376 쓰러지고서 더 맞지 않기위해. 상황을 전개하기 위해 잠깐 기다리라고 했고, 장난쳐서 미안하다고 했어. B는 화났는지 표정이 풀리진 않았어. 아무튼 나는 다시 일어나서 귀에다가 대고 제대로 말했어.
377 후우우우~~~~
378 정주행 완료.
이자식 천재다.
379 >>377
예상했다
380 물론 이번엔 입김만 분게 아니야. 불자마자 바로 혀를 귀속에다가 넣을까 하다가 이것까진 뭔가 아니다 싶어서 귀를 살짝 깨물어 줬어. 381 >>380
그건 성희롱 ㅋㅋㅋㅋ
382 >>380 솔직히 어떻게 스레주가 아직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383 이번엔 B가 볼부분만 빨게진게 아니라 귀쯤까지 빨게지더라고. 물론 B는 다시금 킥을 시전했다. 나는 맞은데 또맞았어. 아름다운 킥이였지.
384 >>382 선생들한테는 안들키던가 선생들을 이해시키는 편이지. 선생님들 각각의 패턴을 조금 알고 있으니까 유용하다구?
쓰러지고 나서, B가 또 킥을 하려고 하기에 그 발을 잡고는 정말 미안하다고 이젠 다시 안그런다고 비굴하게 굴었어. 진짜 할말 있는건 맞으니까 이번에도 장난하면 패도 상관없다고 말했지.
385 >>382
나도 그게 신기하다.
386 >>384
그리고 다시 후
387 그래서 나는 B의 귀에대고 말했어. "너의 그 치마의 안쪽에 있는 아름다운 모양의 귀여운 색의 그것을 보았다. 참으로 황홀했다. 아마 나는 분홍색으로 기억한다."
388 "친구가시켰어"
389 >>384 그리고 귓가에 또 입을 가져다 댄 거냐
390 >>387
변태다!!
변태가 있어!!!
391 이번엔 B가 완전이 시뻘게져서 나는 방어자세가 아닌것 같으면서도 방어자세를 취했는데. 아무런 반응도 못하고 그냥 화난것 같은 듯한 느낌과 자세에 얼굴이 붉어져 있으니까. 상당히 모에했어. "너 지금 엄청 모에하다. 사랑스럽다. 나의 신부가 되주세요!!!" 라고 해버리긴 했지만.
392 스레주나 우리들은 재밌지만
솔직히 ABC에겐 공포다.
393 >>392 아아.....평범한 여자라면 전학을 생각한다
394 그 순간 B가 나의 얼굴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좋은 하이킥이였다. 물론 나는 덜 아픈 위치가 히트 포인트로 가도록 조정해서 맞았지. 아마 그때 내 친구도 B의 팬티를 봤었을거라고 생각해. 395 >>392 지나가다 누가 친구가슴을 만지고 주무른다
알고보니 저놈도 공범
팼다
좋아한다
교무실로
근데 또이런다
396 >>392 B하고 C가 보기보단 털털한 애들이니까 공포까지는 모르겠는걸?
>>393 장난이라는걸 상식적으로는 알고있으니까 전학가지는 않는것 같아.
397 >>395 중간부터 스레주인 나도 이해가 안가지만 뭔가 간단한 요약인데? ㅋㅋ
398 아무튼 나는 좀 얻어 터지고, B와 친분이 더 강해졌어. 그 이유는 나도 몰라. 내가 기억력이 조금 나쁘고, 오늘따라 두뇌회전이 이상해서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부분이 있거든. 아무튼 나는 현재 A루트와 B루트를 같이 공략중이다.
399 그렇게 이게임은 엔딩을 보지못한체 봉인되었습니다
400 >>399 나와라! 봉인된 엑조디아!
401 A시점
지나가는데 어떤놈이 가슴을만졌다
근데 >>1도 공범이네
B와C가 응징해줬다
변태들은 교무실로 끌려갔다
B가 변태한테 말려드는듯한 기분이든다
402 일단 오늘은 금요일 (스레는 일요일에 지었지만)보다는 퀄리티가 덜했어. 직접 여기에다가 쓰고 보니까 진짜 덜하긴 덜하네 그때가 가장 잼썼는데. 내가 매일 올수 있는건 아니고, 사건 터졌고, 내가 이곳에 올수 있을때 갱신할께. 다음에도 나이스한 퀄리티를 경험해서 여기에 갱신하고 싶어.
9 만화책을 새로샀는데 망할 책방주인이 포장을 미리 뜯어줬다. 근데 그날 비왔어..... 하루만에 걸레됬다.
11-25 내가 9살때 나의 아파트15층에 살던형이있었어
난 그형이랑 엄청 친했어 같이 게임도하고 놀고 공부하고 이렇게5살때부터9살때까지 놀았지
근데 내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형이랑 만나는 시간도 줄었어
그러다가 사건이 일어났어 그형의 엄마가 치매여서 칼로 형을 찔르고 유언서를 쓴다음에 자살한거지...
그때쯤에 난 숙제를다하고 피아노 학원에갈려고 나갔는데 사람이 몰려있었지
그래서 "무슨일이에요?"하고 물어봤지 아줌마"15층에 사는에가 죽은것같아" 난 정신이 멍해졌다
정신이 멍한상태로 학원에갔다왔고 부모님한테 15층형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나서야 미친듯이 울었다.
밤새울었고 결국 몸살걸려서 학교를 쉬었지 그리고 난 자괴감에빠졌어 "내가 그형이랑 그때 밖에서 놀기만 했어도...." 이렇게 난 미쳐가고있었지
그날밤 꿈을꿨다. 내가 뭔가 기분이 이상한곳에있었다 그때 갑자기 환경이변하면서 15층 형이 보였다
난 그대로 미친듯이 그형을 향해 달려갔다. 근데 그형은 가만히웃고만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말이라도 해야했지만 그땐아무생각도없었다
26 >>25 그다지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힘들었겠네....
27-29 그리고 꿈에서 깼다 식은땀을 뻘뻘흘렸다. 난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다시 그꿈을 꾸고 싶었다. 한번만이라도 대화하고싶었다
다음날 친할머니댁에갔다 평소같았으면 신났겠지만 어제그꿈때문에 난 멍해져있었다
31 잠시만.... 그일생각하니까 또 눈물난다
32 >>31 미안하다 괜히 힘들게 한것 같다....
33-37 외할머니댁에서 멍하게있었던것같았다. 사촌동생들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녔지만 꽤 정신이 멍해져있었다. 그리고 밤이되어서 잠을잘려고했다
잠을 자고있었는데 몸에 온기가 느껴졌다 난 가만히 실눈을떴다. 엄마와아빠그리고 외할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도를했다 순간 눈물이나왔다
>>29 아 그리고 친할머니댁에서 외할머니댁으로 바뀐건 친할머니 댁에있다가 외할머니댁에갔다
그리고 난 그때부터 생각이달라졌다. 언제까지나 자책할수는없다고 내가 자책하면 누군가에게 피해가간다고 그때부터나는 평소대로돌아왔다
지금도 부모님과 외할머니께감사하고 있다 나 참고로 5학년
38
음.
>>7인데. 아주 대충 말하면
겨울이었는데 나하고 친구하고 길 걷고 있었다. 바로 옆이었어. 어떻게 되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차가 친구를 박았지. 현장에서 즉사였었나.. 여하튼 피가 좀 많이 튀었었어.
친구가 죽었다는걸 듣고 한참동안 방에만 틀어박혀서 울었다. 몆주동안 학교 생활도 힘들었고. 어떻게든 회복했지만 말야. 솔직히 지금도 그 때 그냥 내가 죽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아직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남아 있긴 한데.. 뭐 저건 생각만큼 대단한건 아냐. 대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엄청 난다..
뽀삐는 그때우리집 화장지이름이였다 63 그렇게 해서 이름이뽀삐가 된 우리집강아지(여 1살미만)
집에서 목욕도 시켜주고 많이 이뻐해줬다
65 물론 화장지로도썼겠지
66 하루는 아버지와 뽀삐의 집을 만들어주었지
어린 나는 아버지의 허드렛일을하며 도왔다.
가끔 깝치다 다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뽀비를 위해 열심히했다.
67 >>65 혀로 햘쨕햘쨣?!
68 그렇게 완성된집 내가 말하는건 그렇지만 퀄리티 높았다 아버지가 스프레이로 예쁘게 은색으로 칠해줬지ㅋ 하지만 그 스프레이 때문에 뽀삐는 그집을 2일 동안 사용못했다.ㅋㅋ
69 >>65 아니야ㅋ
71 뽀삐와 산책을하고 같이 놀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즐거웠었던같다.
어느날은 친척들이 많이와 흥분해있던 뽀삐가 내손가락을 물어서 피가 난적이 있었다.
이때ㅋ피는그 뽀삐로 닦았지 ㅋㅋ 상처에는 된장이 좋다고 된장을 발라주시던 할머니 아직도 된장 냄새가 나는 것 같다. ㅋ아니 내 입냄센가?
72 그날이 온다
그 빌어먹을 저주받은 날이!!
2차성징이 다른 크로마뇽들 중 암컷이 수컷에게 이빨의 썩음을 촉진시키는 달콤한거 빼 곤 아무장점도 없는 검은물체를 주고 받으며 부대끼는 저주받은 그날이!!
73 시간이 흘러가고 뽀삐는 점점 텐션이 높아졌다 아마 집에 적응이 된거겠지
그리고 1년 2년 이렇게 시간이 흘러 7년 정도가 흘렀다
74 >>73 어이ㅋㅋㅋㅋ 어디가 슬퍼?!
77 그러다 어느날이였다 갑자기뽀삐의 털이 점점 빠지고 점점 안움직이게 된것이다.
78 !!
79 ?!
80 7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 그러면서 뽀삐가 함께라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느겼던것 같았다.
그러니까 뽀삐의 상태가 이상해지니까너무 무서웠다.
81 뽀삐!!!
82 항상 잘먹던 사료도 간식도 먹지 않아....
물도 잘마시려하지 않아....
먹은걸 계속 뱉어내고 있어....
이때 나는 너무 속상했다.
84 할머니와 아버지: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나는 정말 이때 가장 많이 울어봤던것 같다.
나는 주위의 사람이 죽은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 이별을 잘 모르고있었거든.. (할아버지는 두분 다 돌아가셨지만 너무 어렸을때라 몰라. 할머니두분은 모두 건강하셔)
86 어느날은 동물 병원에 데려갔다.
내가 병원에 대려 가는 걸 산책으로 아는지 힘들어 누워있는데도 꼬리를 흔들어 주었다..
진찰을 받고..
의사:: 수명이 다되었네요....
88 화장지로 쓰인다면 응가까지 딲으리라!
다 써버리더라도 남은 심지까지 뜯어서 닦아버린다면 나의 승리다!
89 음...과연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1이 운 이야기다.
91 그날밤 뽀삐는 내곁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꼬리를 흔들어 주었어...
뭐 이런이야기야.....
내가 타자가느려서 미얀
그래도 들어줘서 고마워!!
92 재수 결정났다.
93 >>88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의 엠보씽은 엉덩이를 닦을 엠보씽이다!!
95 >>93 이자식들이!!
96 >>91 이야기는 잘들었다 몇몇 녀석들 덕분에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지만, 좋은 이야기 였다.
97 어쨌든 다음!! 누구 없어...?
99 내 이야기를 들어 줘!
102 공황장애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도피반응이다. 과호흡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그 결과 그 결과 어지러움, 머리가 무거움, 손발의 저린 감각, 다리에 힘이 없음, 가슴이 두근거림, 가슴이 당기거나 아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은 공포와는 다르다, 실제적인 위험대상이 없지만 일어난다. 지금의 나는...... 그래, 공황장애라기 보단 괴로운 일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을 때 일어나는 불쾌한 감정 공포라는 것이겠지
104 지금 내 앞에는 숨을 쉬지않는 여성이 있다. 나와는 반대랄까, 거의 모든면에서 반대겠지 나는 자라지만, 그녀는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 나는 감정이 있지만, 그녀는 없다.
106 결정적으로 그녀는 나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한다. 아아, 그래 그녀는 '위험대상'이 아니다. 그러니깐, 이건 공포라기보단 공황장애라고 하는게 올바른 것이겠지.
내가 나 자신을 위험대상이라고 칭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처음부터 '누나'가 나쁜 것이다.
107 >>105 2차원인가
108 >>105 일단 들어줘 'ㅅ'
109 그녀를 처음 만난건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재혼을 하게 된것에서 부터 비롯 되었다.
나는 갑작스럽게도 생판 모르는 여자를 누라나고 부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내다보니 그럭저럭 대화는 오고갔다. 내가 고등학고에 입학할 무렵 누나는 고3이 되었고. 누나의 얼굴에 점점 그늘이 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것을 좀더 주의 깊게 생각했어야 했다.
110 일련의 일은 갑작스레 일어나는 것이니깐 말이다.
그날은 마침 일요일 이라서 집에서 빈둥빈둥 TV나 보고 있었다. 그때 초인종소리가 들려 현관쪽을 주시하니 누나가 빠른걸음으로 나가고 있었기에 그대로 소파에 다시 누웠다. 현관에서 사인 어쩌고 하는것 보니 택배가 온것 같다. 그러고보니 인터넷에서 주문한 옷이 슬슬 올때가 되지 않았나? 하며 현관으로 가는 복도로 향하니 마침 현관에서 돌아오던 누나와 부딧쳐 넘어지고 말았다. '아야야'하며 눈을 떠보니 누나는 엉덩 방아를 찧고있고, 들고오던 박스는 굴러다니며 안에 있던 내용물을 흩뿌리고 있었다.
111 그리고 나는 수많은 애로만화를 보고 말았고 그 후로 말도 안되는 인생상담이 시작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110 오~!!급전개
113 >> 111 맞을래? 이씨 진지해게 듣고 있었는데
114 '그래 이게 다 누나때문이야......'라고 하면서 말하지 않고, 더이상 자라지 않으며, 감정이 없는 페이트쨩 다키마쿠라(안는배게)를 안으니 나도 모르게, 과호흡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어지러움, 가슴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헠헠거리게 되었다. 으잌
115 아 슬프다 ㅠㅠ
119 나또하나있어....
120 때가 내가 3~4학년 이었을 때였을꺼야
121 나는 학교 근처에서 뽑기를 해서 햄스터를 뽑앗다
122 집에가져왔는데 엄마가 안된다고했다하지만 그녀석의 눈이 너무 불쌍하고 초롱초롱했다
123 결국 난 비용은 내가부담한다고 해서 키우기시작했다
124 햄스터를 레고 상자에 키우고 톱밥도 넣고 먹이도 주면서 키웠다
125 오늘 학교가다가 넘어졌다.
끝
으헝허어휴휴유헝휴ㅠㅠ허유휴ㅠㅠ
126 점차 우리 가족도 점점 관심을 가지더니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128 아침에 일어나서 햄스터가 하품하는것 보는것도 꽤 귀여웠고 하지만 행복한 나날은 지속되지않았다
129 4학년이되고난후 학원때문에 눈 코뜰새없이 바빠졌다
130 어느날은 정말로 하루도못쉬고 이리저리 머리가터지도록 공부하고다녔다
131 겨우 집에돌아왔고 문득 햄스터가 생각났다
132 니"그러고보니 요즘은 햄스터하고안놀았네 그냥 밥만주고 3학년때는 즐거웠는데...." 이렇게 생각하고보니 놀아주고싶었다.
133 >>132 설마..
134 그래서 다가갔더니 아무소리도 안났다 나"자니...?" 집을꺼내봤는데 잔뜩웅크린 채 죽어있는 햄스터를 보았다
135 헐ㄹㄹ그설마가 그설마라니
136 >> 134 작은 동물들은 관심을 많이 줘야 한다구!!
137 나는 그대로 쇼크를 먹었다. 갑자기 눈물이쏟아지며 슬퍼젔다 9살때의 기억도 떠올랐다. 나 같은건 누구도 만나면안되는것일가...하면서 고독한마음이들었다. 난 갑자기 나같은건 사라져버려야한다는 생각이들었다.
138 난 햄스터 3마리 동시에 키웠는데 3마리다 결국 자살했다
139 그렇게 난 가출계획 까지 세웠다. 나같은건 아무에게도 도움이안됀다고 생각해서 저지른 일이었다. 내일 실행하기로하고 잤다
140 잠이안와서 뒤치적거리는데 또 다시 엄마와 아버지가 기도하는 소리가들렸다. 부모님:우리xxx가 어렸을때부터 많은 슬픈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하느님 제발 우리 xxx가 슬픈일이 안생기게해주세요
141 난 외할머니 댁에서의 기억이났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성격으로 돌아왔다. 난 이제 쇼크같은것은 먹지않아! 그럼 안녕~
142
라면을 끓였는데 한젓가락도 못먹고 쏟았다
143 얼마 못 산 인생이지만 인생 이야기 해 줄게
144 초등학교 1학년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많이 안 맞으셔서 다투는 일이 잦았던 걸로 기억한다. 따로 떨어져서 산 적이 있을 정도로. 하여간 그 때문인지 ADHD(최근까진 몰랐는데 알고난 뒤 회상해보면 앓았던 것 같고 아직까지 그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 같다)이라 많이 까불었어. 1학년때 기억은 놀다가 맞은 것밖에 없다. 145 그러다 2학년때쯤으로 기억한다. 집에 컴퓨터가 들어오고 사용방법을 어느정도 익힌 다음에는 완전히 빠져살았지.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하여간 그렇게 컴퓨터를 하기 시작해서 완전히 중독되었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씻는것도 잊고 밥먹는것도 잊고 방 안에 틀어박혀 엄청나게 해댔으니까. 특히 방학때는 그게 절정에 이르렀다. 그 때 인터넷의 온갖 병신같은 것들과 접하게 된다.
146 그렇게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안 나. 그래도 그럭저럭 친구도 한두명 있었고 공부도 그렇게 어렵진 않아서 완전히 노는 상태로 3학년이 됐다. 그때까진 정말 빼빼 말랐지. 어머니도 바쁘셔서 밥을 잘 못 챙겨주시기 때문에 귀찮으면 안 먹고 그랬으니까. 하여간 3학년 겨울방학, 밥도 안 먹고 컴퓨터만 하는게 보기 싫으셨는지 부모님께서 컵라면 한 박스를 사 오셨다. 결국 그걸로 거의 매 끼니를 때우게 됐지. 방 안에서 거의 움직이지도 않다 보니 자연스레 팅팅 부었다.
147 그때쯤 이른바 덕력이 쌓이게 되는데, 기억도 나지 않는 사이트들을 어떻게 찾아서 돌아다니며 채팅이나 하고 게임이나 하고 그랬지. 방 안에는 내가 먹고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과자봉지들이 지천으로 널려 그 번잡함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 학교는 여전히 다녔지만 돌이켜보면 그때 생활은.. 어휴...
그래도 2학년때의 친구가 쭉 이어지면서 그럭저럭 보내게 됐다. 고등학교 들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놈(나는 기억이 안 나므로...)의 주장을 들어보면 초대도 받지 않은 생일잔치에 선물도 안 들고 가서 존나게 퍼먹고 제일 빨리 돌아오는 만행을 저질렀다지만 기억 안 나. 4학년때는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 학교 나오면 자기만 하던 생활도 고치고 5학년으로 들어가는 첩경에서 전학을 가게 된다.
148 그나마 있던 친구도 잃어버리고 난 전학 첫날을 이상하게 맞았다. 그때쯤 내 몸은 팅팅 분 한마리의 돼지. 거기다 안 씻는 습관으로 전학 첫 날에 여자애들한테서 멀어지고, 축구를 하다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남자애들에게서도 멀어지게 된다. 결국 어쩔쏘냐, 컴퓨터에 더 의지하게 됐지. 스팸메일 한 통에 음란물을 접하고 허구한날 자위나 하고 지냈다. 그래도 용하게 친구 한둘은 있었다. 그래도 가슴 속에는 응어리가 져 있어서 점심시간에 학교 옥상에서 눈물콧물을 한바탕 쏟고 가슴속이 후련해지는걸 낙으로 삼곤 했다.
149 그렇게 6학년까지 '그냥저냥' 초등학교를 보낸 것 같다. 담임선생님 고생도 많이 시키면서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 어떤놈이 재수없게 시비를 걸길래 내 알량한 자존심으로 맞서봤다. 아 정말이지 그놈이랑은 내 인생 최대의 악연이다. 나는 주먹 몇 방에 코피가 터지고 쉬운말로 놈의 딱갈이가 됐지. 거기에 K라는 놈이랑도 악연을 맺었는데 그놈이 이른바 악질 일진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그녀석 이름으로 농담을 했다가 한바탕 터지고 빵셔틀 라이프가 시작...
150 정말 미친 생활이었지. 항상 맞고 다니니까 자신감은 눈 녹듯 사라지고 빵셔틀이 일과요 물떠오는건 예삿일. 그마저도 빵을 안 뎁혀오면 맞았고 물이 시원하지 않으면 물 한 컵을 통째로 뒤집어쓰고 K라는 놈의 악질적인 장난의 희생양이 되곤 했다. 나랑 같은 처지인 한 녀석이 있었는데 그 놈이랑 달리기 시합을 해서 지는놈은 맞는다던가, 심심하니까 서로 싸워보라던가... 나는 거기에 거의 길들여져서 반항할 생각은 한번도 하지 못한 채 2학년이 되고 말았다.
151 1학년때 괴롭히던 놈들이랑은 반이 따로 떨어졌지만 2학년이 되면서 빵셔틀의 운명을 그대로 이어받아 또 다른놈들한테 괴롭힘당했다. 키 크고 얼굴 좀 생긴 녀석은 빵셔틀짓거리만 시켜서 그나마 덜했으나 따로 작은 놈이 있었는데, 그놈이 진짜 악질이었지. 어느날 빡치더니 때려도 돼? 안 이를거야? 하며 위협을 가하길래 나는 그냥 멍청하게
"응..." 하고 대답해버렸다. 아, 자존심도 깡도 없었던 때였다.
152 놈과 다른 놈들이 괴롭히기 시작하니 1학년때건 2학년때건 같은반 애들이 날 업신여겼다. 펜이나 샤프가 사라지는건 일도 아니었지. 공공연히 놀림당하고 나는 그럴수록 인터넷에 의지하게 돼고 '덕력'을 계속 쌓았다. 지금이야 그런 것 신경조차 안 쓰지만 하루히 같은 캐릭터를 알아보는건 그때가 밑천이 되었지. 그리고 2학년 중간고사가 끝나고, 이른바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153 모두 아시다시피 일진들은 지들끼리 인맥을 갖고 대접을 해 주는데 그중에 정말 잘 놀던 애가 학교에 늦어서 중간고사를 못 봤단다. 왜인지 몰라도 나는 방과후에 그놈 무리들에게 끌려갔는데, 이유는 그놈이 중간고사를 못 봐서 화나기 때문에 날 하루종일 화풀이용으로 쓸 거라는 것. 그렇다고 내가 반항을 했느냐? 아니, 그냥 그날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빌었다. 난 수도없이 방과후에 불려나가고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끌려가고 해서, 저항할 깡다구나 그런 것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가 아무일 없이 지나가면 만족하고 좋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그 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랬다.
154 하여간 그 놈들은 날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려가더니 린치를 가하기 시작했다. 너무 두려웠고 아팠다. 작달막한 그 악질놈이 다리를 부러뜨릴까 하는 식으로 계속 말해서 정말 두려웠다. 걷는 도중에 뒤에서 한 놈이 등을 차서 넘어지기도 했다. 정신이 아득해지려고 할 때, 구원자가 나타났다. 경찰차가 미끄러지듯 놀이터에 다가오더니 린치를 가하던 애들을 '체포'한 것. 놈들은 벙쪄서 경관이 시키는대로 했다. 난 수갑 대신에 앞사람 바지의 벨트구멍에 엄지를 집어넣게 해 일렬로 끌고갈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155 나중에 들으니 그 아파트 단지의 주민이 내가 맞는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이 자리를 빌어 그 사람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한다. 하여간, 난 파출소에서 경위서를 쓰게 됐고 좌우지간을 꼼꼼하게 적어 내고 한시간정도 기다리고 있으려니 엄마가 도착했다. 엄마는 날 따뜻한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고 아무 말이 없었다.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156 애인이 눈앞에서 차사고나서 죽었다.
짧고 심심한 이야기.
157 경위서인지 뭔지를 모두 써낸 후 학교 선생님들과 녀석들의 부모님이 속속들이 도착했는데, 내가 인사성이 밝아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나보다.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날 옹호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리고 녀석들 부모님들과는 며칠에 걸쳐 이야기가 진행됐다.
당시 중2병이던 나는 엄마나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횡설수설을 좀 했고, 어머니 친구의 도움으로 병원 검사와 합의가 진행되고 난 별다른 외상이 없었기에 일단 정신적피해라는 명목으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그 사이에는 타지에 돈벌러 가 계시던 아버지도 와계셔서 많이 힘이 됐다.
158 병원에 입원해있는동안 녀석들의 부모님이 나에게 사과를 했고, 나중에 들어보니 합의금을 300만원인가 받았다더라. 그리고 병원에서 학교로 돌아가기 전,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이 힘이 됐다. 내용은 별로 멋있다거나 그런게 아니지만 내 자신감을 채우기엔 충분했다. '내가 그놈들을 두려워하지만 놈들도 나를 두려워할 수 있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오니 당연히 빵셔틀라이프는 끝이 나고, 왠지는 몰라도 반 애들의 나를 보는 시선도 달라진 것 같았다. 어떻게 지난지도 모르게 2학년이 끝나고 3학년이 됐다. 3학년때는 무협지도 봐가며 쉬엄쉬엄 했다. 학교생활도 훨씬 편해지고 친구도 몇몇 생겼다. 성적은 내가 머리가 좀 있는지 공부를 하지 않아도 전교 400명중에 200등을 오르내렸다. 3학년 담임선생님이 정말 좋아서 진학 직전에 공부를 많이 해서 목표로 하던 고등학교에 간신히 들어갈 수 있었다.
159 아, 중학교 3학년때 문자로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 번 받아봤는데 아무래도 난 믿기지가 않아서 연애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로 거절했다. 연애에 관심이 없기도 했고 평소에 나한테 관심도 없어보이던 애가 한 고백이라서. 다음날 보니 여전히 나에게 차가워서 없던 일로 치기로 했지.
하여간, 그렇게 암흑의 중학교 역사는 끝이 나고! 고등학교 1학년은 충만한 자신감과 깡따구로 몇번의 싸움을 거쳐 어느정도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고! 이제 난 고등학교 2학년이다. 중학교 3학년이 될때까지 번듯한 꿈 하나 없던 나지만, 한가지 목표가 생겼다. 기필코 선생님이 돼서, 내가 있는 학교에서 나같은 청춘을 보내는 아이가 없도록 할 거다. 돌이켜보면 흐릿해서 떠올리기도 쉽지 않은 나날들이었지만, 고통스러웠다는 사실 하나는 정말 뚜렷하게 남아 있으니까.
이 재미도 없는 글을 읽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어쨋건 내가 할 이야기는 끝이 났다. 후련하구나!
160 5학년 때 쯤 일인데 ,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보니 언니와 동생이 울고 있었다.
화장실에 가니 바닥에 아빠가 식칼을 손에 쥔 채 웃으며 앉아계셨는데 , 발목에 큰 상처가 나 있어서 나는 그 것을 바라보다가 가방을 내려놓고 수건을 가져와 상처를 지혈해드리는 동안 정말 기분이 묘했다. 주변에는 핏덩어리들이 널려있었지만 그 것들을 맨발로 밟으면서 아무렇지않게 손으로 치우며, 비위가 약해 토해버리는 언니를 토닥여주었다.
엄마가 왔을 때는 이미 내가 그 핏덩어리들을 치운 뒤라, 아빠를 방으로 옮기면 됬었다. 치우느라 온 몸에 밴 피냄새를 맡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 또래여자애들은 이런 일을 겪지도 않을텐데. 이런 생각 했을려나. 아. 눈물은 전혀 안났었다.
그 때 느꼈던 감정은 잘 모르겠는데, 내 기억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듯. 충격을 받지도 않았던 것 같고. 그 이후에 2번 정도 더 그런 일이 생겼었나. 별로 슬프지는 않지만 이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었다. 지금의 아버지는 그런 짓을 전혀 안하신다. 다행이다. 하지만 나는 2학년 때 이미 집안의 물건들을 때려부수고 엄마의 목을 졸랐던 아빠를 봤는데다가 , 방금 말한 이야기 때문에 아빠를 싫어하는 것 같다.
티는 내지않아. 그러면 다시 그 일이 일어날 것 같으니까. - 이런 이야기 쌓아만 두고 있다가 말하니 후련한 느낌이다. 읽을 사람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