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말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어.. 도와줘.. 단지 만화가 좋아서 미술하는 미대입시생인데..
내 자리 바로 건너편 마주보고 하는 여자애를 보고 반해버렸어..
내 스펙은.. 고등학교 2학년.18살 키 183cm 몸무게 70?? 안경쓴 오타쿠인데;; 머리도 23mm반삭했고.. 만약 다가가서 말한다면 나같은 남자를 좋아할지도 걱정되고 차이면 분위기가 이상해질거 같아서 고백도 못하겠고.. 너무 고민이야.. 친구말로는 그냥 포기하라고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어 도와줘..
>>9 대화의 계기는 그림이라는건데;; 미술학원 자체에서 애들이 소심한지 너무 조용해서.. 말이 없어서.. 갑자기 내가 말하면 뭔가 이상해져 분위기가.. 학원애들도 많은편이 아니라서;;
11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00:09:23 ID:6x0gkzT9QU
일단 오늘은 이만잘께..
12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00:11:46 ID:jFjjsFgn0E
잘자라.
13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00:19:25 ID:nJ/E9k34Es
내 경우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잘 된 건 아니지만 상당히 친해져 있는 상태.. 나하고 상성이 잘 맞아서 일 수 도 있지만;
먼저 >>5의 말처럼 평범한 대화부터 시작해. 만약 평소에 인사를 주고 받지 않았다면 인사를 주고 받는다던가. 아님, 같은 미대입시생이니까 입시에 관한 정보를 나눈다던가. 그녀의 미술작품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 혹은 칭찬 아님, 문제점(문제지적은 신중해야겠지만)해준다던가. 여튼 말 그대로 평범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해 그리고 그 다음 유심히 보거나(티나게 관찰하진 말고) 대화를 나눠보면 취미나 관심사에 대해 알 수 있을 거야. 그걸 알게 되면 조금씩 그녀의 취미나 관심사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고 그 후에 그걸 조금씩 대화를 화제로 꺼내. '나도 최근 그 쪽에 관심이 가지게 됐는데, 굉장히 좋더라' 뭐 이런 식으로 말야. 그럼 공통된 대화주제를 만들어지고 더욱더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길어지겠지. 여튼 현재는 그녀와 친구와 되는 것부터 생각해.
14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00:22:47 ID:nJ/E9k34Es
윽... 그런 분위긴가... 쓰는 중이라 몰라었네... 여튼 첫째는 인사와 공통된 대화주제를 찾는 거다! 힘내라 스레주! 아, 그리고 대화화제는 센스있게 상황에 맞게 꺼내라. 이걸 모를 사람은 없겠지만(난 고딩 때 몰랐지만:) 그리고 만약 자신의 분위기 오타쿠 분위기를 풍긴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최대한 지우도록 해.
15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15:51:02 ID:49PxNV1rNo
평소 자신에게서 어떤분위기가 나오는지 관찰해보고 비호감쪽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최대한 의식해서 지워라
16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19:21:38 ID:6x0gkzT9QU
>>13 조언 고마워.. 근데 평소에 말도 안하던애가 말을 튼다고 하면 좀 이상하고 어색하단 느낌이 들어서.. >>15 비호감은 아닌거 같은데;; 말트기가 힘들어서;
17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23:05:46 ID:nJ/E9k34Es
>>16 그 어색함을 무릅쓰고 말을 걸어야 된다. 그래야 한 보 전진하는 거다. 만화처럼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에게 먼저 다가오는 그런 시츄에이션은 현실에서 보기 힘들어. 그러니 네가 먼저 다가서야 돼.
18 이름:이름없음 :2010/03/20(토) 23:09:31 ID:nJ/E9k34Es
사실 이렇게 말하곤 있지만,. 정말 유능한 사람이라면 좀 더 현실적이고 확실한 도움을 줄텐데. 이런 말밖에 못해서 미안하다; 여튼 힘내라 스레주.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하니까.
힘내라 스래주!! 일단 나 여자인데 막 말건다고해서 막 너무 들이대면 오히려 역효과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녀석이 와서 은근히 말을 많이 걸거나 하면 여자든 남자든 "쟤 왜 친한척하냐?ㅡㅡ"이런 반응 나오거든... 자연스럽게 기회 적절히보면서 말거는게 좋을듯하다 근데 이게 말만 쉽지ㅋㅋㅋ 좀 어렵겠지?? 용기있게 대쉬해라!!화이팅
일단 각오부터 해야지 애인이 되고자 했다면 친구조차 못될지 모르는 도박에도 각오를 다져야하고 친구가 되고자한다면 본인의 감정을 추스리는 괴로움을 견딜 각오를 해야겠지
24 이름:이름없음 :2010/03/21(일) 22:04:33 ID:AVW51g/bn.
사랑이야하지 난짝사랑이지만
25 이름:이름없음 :2010/03/22(월) 23:27:07 ID:MyFFxvqvBW6
>>23 나 스레주인데;; 당연히 연애이긴한데;; 소심한성격이라;; 도박엔 자신이 없어;;
26 이름:이름없음 :2010/03/23(화) 23:45:25 ID:B+RaF1bH5ks
>>25 하지만 도박을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걸. >>23의 말처럼 각오를 다지고 임해야 된다. 넌 나처럼 되지 마라. 난 도박을 끝내 하지 못해서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건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어서 좋지만, 그 사람이 어서 여자친구 사귀라고 할 때 마다 맘이 엄청 쓰라린다. 말 그대로 울고 싶기도 하고.. 그러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임해라.
27 이름:이름없음 :2010/03/23(화) 23:52:03 ID:9yJOglQawGM
난 자기자신을 오타쿠라 칭하는 녀석들이 이해가안가 일본의 이상한 문화만 배워서 결국 멀쩡한 사람까지 오타쿠로 지칭해버리는 녀석들 사람은 누구나 한번씩은 만화나 소설에 빠지고, 헤어나오는 시기가 있어 왜 그런걸로 주저앉으려는거지?왜 자신을 비하시키는거야? 그냥 당당하게 난 그런거 좋아하는데 그게 뭐 어때? 이렇게 맘먹으면 안되는거야? 일본은 이지매문화가 심한것부터 시작해서 좀 그런사람들은 배척시키는게 심해서 오타쿠라는 별칭도 만들어내고 하나의 집단으로 분리시키는거야. 나는 오타쿠가 어떤건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렇게 자기자신을 비하시킬필요는 없다고 본다.
28 이름:이름없음 :2010/03/24(수) 21:13:51 ID:S+5kpd0SpcE
나 스레주인데;
>>26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임하지만.. 자꾸 고백하려고하면 망설여지고.. 그녀앞에만 있으면 배가아프고 미쳐죽겠다;;
>>27 소설의 빠지거나 만화에 빠진 정도가 아니고 피규어도 모으고있어서... 지금도 그것때문에 여자친구가 된다면 돈이 없어서;; 큰일이야.. 팔기도 그렇고..
29 이름:이름없음 :2010/03/24(수) 23:44:38 ID:7iS6Sg27952
근데 스레주. 일단 서로 대화 나누는 단계까진 밟은 거냐?
30 이름:이름없음 :2010/04/03(토) 23:44:14 ID:wZR1RqwCQ0A
>>29 나 스레주인데.. 일단 자연스럽게 말은 할수있게되었어.. 근데 번호를 딸 용기가 안나네;; 도와줘 ㅠ
그러니까 문제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일단 고백하고... 호..혹시..차이면..ㅠㅠㅠㅠ;;; 기다리다가.. 헤어졌다는 소리가 들리면 다시 어택해봐 ㅠㅠ 아니야 뒷일은 필요없을거임 ㅠㅠㅠ 일단 고백플래그 돌진 ㅠㅠㅠㅠ 그런데 >>42에게 좀 미안하지만 난 남자애들이 캐쥬얼정장 입은거 보면 그렇게 찌질해보일수가 없던데...;; (넥타이 포함;;;) 그냥 사람같이 입고 만나서 고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