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2010/05/08(토) 22:40:25.24 ID:GMQBmQfpw1g
제목 그대로...
2 :이름없음:2010/05/08(토) 22:41:02.61 ID:GMQBmQfpw1g
아...음...어디서부터 썰을 풀어야 할까...참 막막하다...
3 :이름없음:2010/05/08(토) 22:41:43.97 ID:oUTpuwwnvoE
천천히 해 스레주..
4 :이름없음:2010/05/08(토) 22:43:07.97 ID:GMQBmQfpw1g
>>3
천천히라고는 해도...
제목에 적어놨다시피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막막하다 못해 내가 더 답답한 상황이다.
5 :이름없음:2010/05/08(토) 22:43:30.02 ID:82J+dpXrXfs
응 뭔데?
6 :이름없음:2010/05/08(토) 22:44:34.17 ID:GMQBmQfpw1g
>>5
모르겠어...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7 :이름없음:2010/05/08(토) 22:46:07.27 ID:lG+fnCqZNuI
일단 스레주 배경설명부터 해볼까.
일의 발단부터.
8 :이름없음:2010/05/08(토) 22:50:54.43 ID:GMQBmQfpw1g
>>7
발단이라...발단...음...
발단이란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그걸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거든.
그래서 말이지, 잘 기억이 안나는 면도 많이 있어. 내가 기억력이 나빠.
아, 또 딴데로 새버렸네...
일단...발단은...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안나.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내가 기억력이 많이 나쁘거든. 그래서 예전에는 자주 준비물을 못가져갈때도 있었어.
아참, 이게 문제가 아니지.
발단...그래, 발단은 전화가 무서웠다는 거였어.
9 :이름없음:2010/05/08(토) 22:53:14.75 ID:GMQBmQfpw1g
그 왜 핸드폰이 아니라 집전화 말야.
난 집전화가 정말로 싫고 무서웠어.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섭고
벨소리도 끔찍하더라고. 어찌나 끔찍하던지...꼭 바퀴벌레 같더라니까.
그러고 보니 요즘 여름이라 바퀴벌레가 많아졌어. 우리 집에도 바퀴벌레가
우글우글 하거든. 빨랑 청소를 해야할것 같아.
청소는 참 좋은 일이긴 한데 하기는 정말 귀찮지. 다들 그렇지?
아...또 다른 말을 한거 같은데...
아무튼 난 정말 전화가 무서워. 그리고 또 하나 무서운게 있어.
10 :이름없음:2010/05/08(토) 22:56:01.26 ID:GMQBmQfpw1g
또 하나 무서운게 뭐냐면 틈새야. 틈새는 정말 전화랑 맞먹을 정도로 끔찍해.
왜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어. 세상이 한 치의 틈도 없이 꽉꽉 채워져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이상하게 세상은 그렇지가 않아.
그러고 보면 세상은 너무 부조리해. 왜 그런 것만 존재하는 걸까.
11 :이름없음:2010/05/08(토) 22:57:59.42 ID:dbxeHfssJA6
집전화가 무서운 이유는 발신번호가 뜨지않아 전화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점.
틈새가 무서운 이유는 그 누구도 모르는 사이 거기서 뭔가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추리하고 있어.
12 :이름없음:2010/05/08(토) 22:59:11.27 ID:82J+dpXrXfs
그래서 발단은?;; 이거랑 이거 연관이 있어?
13 :이름없음:2010/05/08(토) 22:59:59.22 ID:GMQBmQfpw1g
>>11
우와, 심리학자야? 부럽다. 나도 심리학도가 되고 싶었거든.
근데 심리학도가 될 수 없었어. 심리학도도 좋지만 다른걸 더 하고 싶었거든.
그러고 보면 자유라는건 꼭 필요해. 뭐든지 내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정말
좋은것 같으니까. 근데 자유가 없으면 사람이 사람이 될 수 없는걸까?
아니면 오늘 날씨는 어땠을까? 날씨가 좋았나? 요즘 기억이 안나.
기억력이 떨어진다는걸 썼던가? 내가 건망증이 심해. 문장력도 떨어져서
내 글도 읽어보기 창피해. 어렸을 적에는 선생님한테 많이 혼났어.
14 :이름없음:2010/05/08(토) 23:00:19.14 ID:p43GMJ1BOgo
그럼 집전화를 발신번호 표시되는기능이있는걸로 바꿔보는건 어때?
솔직히 나도 틈새는 무서워 ㅠㅠ
15 :이름없음:2010/05/08(토) 23:02:00.37 ID:GMQBmQfpw1g
>>12
미안해. 발단에 대해서 얘기한다는걸 또 까먹었어.
근데 발단을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발단이라 생각하는 공포증에 대해 쓰긴 했는데...
아무래도 집전화랑 틈새를 계속 무서워하다보면 살아가기가 힘들잖아?
세상은 집전화와 틈새로 가득 차있는걸. 게다가 사람들이 이상하게 나하고
좀 대화를 하다보면 정신과에 가보라는 거야.
그래서 한 번 찾아가봤지.
16 :이름없음:2010/05/08(토) 23:03:06.98 ID:IQm+Mf7Izvg
>>15
찾아가 본거야?
어떻게 됐어?
17 :이름없음:2010/05/08(토) 23:05:01.95 ID:GMQBmQfpw1g
>>16
문항이 빼곡히 차있는게 제일 싫었어. 난 글을 오랫동안 읽기 귀찮아.
그래서 언제나 교과서를 안읽었지. 그러다 보니까 점수가 마구마구 떨어졌지만 괜찮았어. 혼나는 것도 그때뿐이었거든.
18 :이름없음:2010/05/08(토) 23:08:34.71 ID:GMQBmQfpw1g
이상한 그림들을 보여주는 것도 해보고 나무를 하나 그려보는 것도 해보고
사람도 그려보고 가족도 그려보고 정말 그림도 많이 그렸어.
난 그림 그리는게 싫어. 귀찮아.
19 :이름없음:2010/05/08(토) 23:10:13.11 ID:82J+dpXrXfs
아니 음 새지 말고 ;;
그래서? 거기서 뭐랬어?
20 :이름없음:2010/05/08(토) 23:12:17.68 ID:GMQBmQfpw1g
>>19
하얀 옷을 입은 아저씨가 있었어. 방안에 둘만 있었는데 난 그런 분위기가 정말정말 싫어서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어.
게다가 뒤에 보이는 커튼의 틈새가 견딜 수 없이 무서웠어. 그래서 아저씨가 뭔가 말하는걸 무시하고 뒤로 가서 커튼을 제대로 쳤지.
그런데 아무리 쳐도 틈새가 보여서 짜증나가지고 그냥 커튼을 뜯어냈어.
우리 집처럼 커튼이 없었으면 그러진 않았을 거야.
21 :이름없음:2010/05/08(토) 23:14:22.86 ID:GMQBmQfpw1g
아저씨가 뭐라고 했더라...기억이 안나...
나보고 뭔가 얘기하긴 했는데...커튼을 뜯어내고 나서부터는 이상할 정도로 말이 없더라고...
아참, 커튼 값을 물어내라고 하진 않더라. 정말 기뻤어. 난 돈을 아낄 수 있을 때가 가장 좋아. 세상은 돈이 최고잖아.
22 :이름없음:2010/05/08(토) 23:18:13.07 ID:82J+dpXrXfs
흠...
그래서 별 소용이 없었단 건가;
23 :이름없음:2010/05/08(토) 23:18:24.24 ID:GMQBmQfpw1g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 아저씨가 나한테 계속 나오라고 그랬어.
왜 나오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냥 나가기로 했지.
귀찮긴 해도 나가긴 나가야 할것 같았어. 이유는 몰라. 근데...음...
계속 나갈수록 이상한 기분이 들더란 말이야...
24 :이름없음:2010/05/08(토) 23:19:09.05 ID:BOw90u8F+ZM
이건 심각하내...
25 :이름없음:2010/05/08(토) 23:21:01.12 ID:IQm+Mf7Izvg
커튼...나는 사실 틈새같은거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편집증이 있다랄까
26 :이름없음:2010/05/08(토) 23:21:58.45 ID:GMQBmQfpw1g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사실 난 설명하는 것도 귀찮아...지금 이렇게 장문을 쓰는 것도 정말 귀찮아 죽겠는데...
그러고 보면 참 죽는다는 말이 보편화 되어 있는 것 같아...귀찮아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졸려 죽겠다...
이런 말을 쓰는건 안좋다는 말을 선생님한테 들었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그 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었는데 만날 수가 없어...
27 :이름없음:2010/05/08(토) 23:22:57.72 ID:82J+dpXrXfs
왜 못만나?;;;
28 :이름없음:2010/05/08(토) 23:22:59.62 ID:IQm+Mf7Izvg
>>26
응...옆에서 들으면 나도 힘들어 죽을것 같은 느낌을 받아
다시 그 후로를 좀 적어주겠어?
흥미가 생겨버렸다
29 :이름없음:2010/05/08(토) 23:23:17.00 ID:GMQBmQfpw1g
어째 눅눅한 기분이 들어. 꼭 비가 온 다음날 같은 그런 느낌...
사람들은 비 냄새를 좋아하지만 난 비 냄새가 정말 싫거든. 눅눅하다 못해 폐에 곰팡이가 슬어버릴것 같은 기분이라서...
폐에 곰팡이가 슬면 폐렴이 되지? 마지막 잎새가 생각난다. 그건 폐결핵이었나...
30 :이름없음:2010/05/08(토) 23:25:02.23 ID:GMQBmQfpw1g
>>27
음......몰라. 근데 못만나.
>>28
어...그냥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그 아저씨가 이상한 말을 하긴 했는데 난 그게 뭔지 전혀 모르겠거든...
이상한 알약들을 줬어. 알약은 싫어. 물약이 좋아. 근데 물약을 달라고 했는데 알약만 주더라. 그나마 가루약이 없어서 다행일까...
31 :이름없음:2010/05/08(토) 23:25:50.10 ID:IQm+Mf7Izvg
흠....
지금은 기분 어때?스레주?
32 :이름없음:2010/05/08(토) 23:27:38.88 ID:m-yQzbuX+ZO1U
>>1
답이 없군. 그냥 가라
오컬트판에서 감당할 수 있는게 아니다.
딱 봐도 이건 뭐...
33 :이름없음:2010/05/08(토) 23:27:50.50 ID:GMQBmQfpw1g
>>31
기분이 어떠냐는 말은 상대방에게 매우 관심이 있단 뜻인것 같아. 자기하고 관계 없는 사람이면 그런 말은 하지 않을거잖아.
근데 왜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 걸까? 이상하네...다른 말은 만들 수 없나?
그러고 보니 정말 이상한 말들이 많은것 같아. 안그래?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34 :이름없음:2010/05/08(토) 23:28:07.17 ID:82J+dpXrXfs
음...근데 아무래도 다시 한 번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같은 데일 필요는 없지. 이 글 읽어보니까... 좀 긅타 ;
근데 애초에 이거 뭔가 일이 있어서 올린 거잖아? 그 일을 얘기해줬음 좋겠는데?
35 :이름없음:2010/05/08(토) 23:29:14.05 ID:GMQBmQfpw1g
>>34
일이 있었지.
그 아저씨를 계속계속 만나고나서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어.
그리고 아직도 만나고 있는데 아직도 이상해.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건지 정말로 모르겠어.
36 :이름없음:2010/05/08(토) 23:29:21.79 ID:IQm+Mf7Izvg
>>33
난 그냥-기분 안 좋은일 있었으니까 지금은 괜찮냐고 물어본 것 뿐인데
흐응?
37 :이름없음:2010/05/08(토) 23:29:50.87 ID:82J+dpXrXfs
>>32 음??
무슨뜻??;;;
38 :이름없음:2010/05/08(토) 23:32:13.24 ID:GMQBmQfpw1g
정말로 이상한 일이야.
난 언제나 꿈을 꿔. 그리고 그걸 기억해. 꿈속에서 난 이상한 곳에 있어. 정말로 이상한 곳이야. 그냥 사방이 온통 새카맣거든. 아무것도 안보여...
그래서 무서워. 보통 어두운데는 안무서워하는 사람이 적잖아? 그치?
39 :이름없음:2010/05/08(토) 23:34:00.52 ID:m-yQzbuX+ZO1U
너 부모님 계시냐
아무리 생각해도 그 하얀옷 입은 아저씨가 너에게 아무짓도 하지 않는다는게 이상해
40 :이름없음:2010/05/08(토) 23:34:24.80 ID:GMQBmQfpw1g
근데 꿈속에서 벨소리가 들리는 거야. 게다가 완전 촌스러운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금정역에는 이 멜로디가 나오더라고. 이상한 일이야. 왜 이런걸 열차 오는 멜로디로 하는 걸까. 투신자살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그리고 꿈속에서 나오는 벨소리는 그냥 따르릉 따르릉이야. 듣기 싫어...근데 자꾸 들려...
41 :이름없음:2010/05/08(토) 23:36:35.33 ID:GMQBmQfpw1g
난 그 소리가 정말 무서운데 그 소리를 듣지 않으면 잠에서 못일어날것 같아.
꿈에서 깰 수가 없을것 같은거야...
그래서 난 벨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멍하니 걸어가지...하지만 몽유병은 아닌것 같더라고...아침에 일어나보면 멀쩡히 침대에 누워있어...
꼭 군대꿈 같은 기분이 들어...보통 군대 다녀오면 재입대 하는 꿈 꾸는데 특정행동을 해야 깨잖아...
42 :이름없음:2010/05/08(토) 23:40:21.07 ID:GMQBmQfpw1g
그래서 전화벨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찾아갔어...
아저씨가 평소에 생각나는 것마다 메모해두라고 한 메모장을 뒤져보니까...첫날에는 전화기가 보였어. 정말 희한했지...
사방이 캄캄한데 아주 시뻘건 전화기는 똑똑히 보였으니 말야...어떻게 된건진 나도 모르겠어...난 밤눈도 어둡거든...
43 :이름없음:2010/05/08(토) 23:41:53.42 ID:82J+dpXrXfs
흐음 스레주 군대는 다녀왔나보군...
근데 꿈? ; 병원 다녀오고서부터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거기 의사가 그림 그리고 약 지어준 거 말고 또 한 건 없고?
44 :이름없음:2010/05/08(토) 23:43:27.33 ID:GMQBmQfpw1g
밤눈도 어두워서 밤이 되면 밖에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말야...꿈에서 딱 하나 좋은건 밤눈 밝은거였어...
그런데 전화기 옆이 다른 곳보다 더 시커멓더라고...
뭔지는 모르겠는데...뭔가가 웅크리고 있는 느낌이었달까...
45 :이름없음:2010/05/08(토) 23:43:58.30 ID:BOw90u8F+ZM
아니 꿈보단 다른문재가 심각한거같은대... 내가 어떻게 말해줄수있는범위가 아니내..
46 :이름없음:2010/05/08(토) 23:44:02.26 ID:GMQBmQfpw1g
>>43
매일매일 병원에 나오래. 근데 왜 나오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어...아저씨랑 대화하고 있을때면...항상 멍하거든...
47 :이름없음:2010/05/08(토) 23:44:44.78 ID:ACyohNahQZg
스레주...
미안한데 나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
48 :이름없음:2010/05/08(토) 23:45:48.53 ID:GMQBmQfpw1g
첫날에는 그랬다고 적혀있네...
그리고 다음날에는 그 웅크리고 있는게 조금 더...구체화? 아마 대충 그럴거야...
조금 더 진해졌지만 뭔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어...
그렇게 적혀있어...그리고...그 다음날에는...그러니까...어린이날. 그래.
어린이날에는 그렇게 적혀있었어...
그러고 보니 안타깝다...그 날도 병원에 가느라 엄마랑 놀러가질 못했어...
날씨가 좋았는지 나빴는지 기억은 안나는데...어린이날에는 다들 놀러가잖아...
49 :이름없음:2010/05/08(토) 23:48:32.13 ID:82J+dpXrXfs
틈새/전화벨공포증 & 주위 사람들이 병원 가보라고 함 ->
병원 가서 상담->
후로 손나 이상한 꿈꾸는 중
이렇게 돼??
50 :이름없음:2010/05/08(토) 23:49:36.95 ID:GMQBmQfpw1g
난 어렸을 적에 엄마랑 놀러가본적이 별로 없었어...기억이 안나...
그래서인가 엄마가 점점 날 이상하게 보더라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누군가가 비어있는 느낌이 들어...
수첩을 뒤져보니까 6일...그러니까 그저께는 이상한 일이 있더라고...
그 검은 그림자가 더 윤곽이 드러났어...그런데 아직도 확실히는 몰라...
51 :이름없음:2010/05/08(토) 23:51:01.95 ID:GMQBmQfpw1g
>>49
우와, 정리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대단해. 난 너처럼 정리를 잘 할수 있는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러워.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청소를 못해. 하기도 귀찮아. 방청소도 해야하는데 계속 미루다보니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
자꾸 벌레가 보이는 거야. 바퀴벌레는 기본이고 곱등이에 지네에...
이상한 벌레들이 자꾸 방안을 나돌아다니는데 희한하게 엄마는 아무말 않더라고...그래서 나도 요즘은 별말 않고 있어...
52 :이름없음:2010/05/08(토) 23:56:02.06 ID:82J+dpXrXfs
뭐 벌레가 나와도 괜찮다곸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집안에 다나왔을텐데
엄마가 왜그래?;; 이 스레 좀 신경쓰임;;
근데 어제 일을 수첩으로 뒤져봐야 하니?;
53 :이름없음:2010/05/08(토) 23:57:51.78 ID:GMQBmQfpw1g
>>52
응. 난 건망증이 심하거든...그래서인가 자꾸 기억이 희미해져...
희미한 그림으로는 수채화가 최고지...그건 정말 물감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색을 칠했는지 어떤지 모를 정도로 희미해지거든...
그런 희미한 색이 정말 좋아...근데 난 그림을 그리는건 귀찮아...
게다가 그림도 잘 못그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54 :이름없음:2010/05/09(일) 00:21:15.14 ID:RO2gvQ+G6ik
정주행 완료
꿈에 나오는 그게 상당히 걸리네....
스레주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빨리 풀어줘ㅠㅠ
55 :이름없음:2010/05/09(일) 00:22:51.26 ID:RO2gvQ+G6ik
잠깐;;; 스레주 있어?
56 :이름없음:2010/05/09(일) 00:23:36.89 ID:hli5Ojwc3u+
나 이거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없어짐;; 어디갔어?;
57 :이름없음:2010/05/09(일) 00:25:14.93 ID:RO2gvQ+G6ik
스레주!! 있으면 빨리 뒷이야기를 풀어줘!!!!!!!
58 :이름없음:2010/05/09(일) 00:33:10.20 ID:7SJssiER7DY
뭐야 이거 스레주 레스쓰는 말투부터가 좀 이상한데
뭔가 노이로제나 그런거 있어..?
59 :이름없음:2010/05/09(일) 00:39:29.74 ID:Lv1ynufpMOE
>>58
몰라
꿈...음...꿈이라...
그냥 똑같아...벨소리가 들리면 난 거기로 다가가고...웬 시커먼 뭔가가 보여....그리고 전화기가 보여...
60 :이름없음:2010/05/09(일) 00:39:37.18 ID:czCe2hesNZU
58 위에서 이미 설명한거 같은데..
61 :이름없음:2010/05/09(일) 00:39:52.82 ID:hli5Ojwc3u+
왔다!!
62 :이름없음:2010/05/09(일) 00:40:31.42 ID:7SJssiER7DY
>>59
오오 스레주!?
랄까 바뀐 아이디가 모에하다 ㅋ
63 :이름없음:2010/05/09(일) 00:41:47.08 ID:7SJssiER7DY
게다가 레벨 1 ㅋㅋㅋㅋㅋㅋㅋ
64 :이름없음:2010/05/09(일) 00:43:14.94 ID:hli5Ojwc3u+
>>62 너땜에 뿜었다 ㅇ>-<
65 :이름없음:2010/05/09(일) 00:43:32.17 ID:7SJssiER7DY
음;; 심각한 스레에서 너무 나댔나. 미안.
66 :이름없음:2010/05/09(일) 00:44:18.07 ID:VIGPR1XRk5U
레벨 1의 모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스레주는 심각한것같으니까 다들 스레주 얘기듣자.
67 :이름없음:2010/05/09(일) 00:44:36.52 ID:hli5Ojwc3u+
스레주 또 어디 갔어??
68 :이름없음:2010/05/09(일) 00:45:51.94 ID:VIGPR1XRk5U
스레주 속도가 저질이다 빨리풀어 현기증난다.....
69 :이름없음:2010/05/09(일) 00:45:52.34 ID:Lv1ynufpMOE
모에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찾아보고 왔어.
70 :이름없음:2010/05/09(일) 00:47:55.45 ID:7SJssiER7DY
>>69
미안, 내가 너무 혼란을 줬다
71 :이름없음:2010/05/09(일) 00:51:42.02 ID:7SJssiER7DY
스레주 등장한듯 하더니 또 사라졌다...
뭐지..
72 :이름없음:2010/05/09(일) 00:55:59.38 ID:Lv1ynufpMOE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73 :이름없음:2010/05/09(일) 00:56:30.37 ID:VIGPR1XRk5U
>>72 드디어 스레주 강림했다ㅠㅠㅠㅠ 괜찮아! 천천히 풀어줘!!
74 :이름없음:2010/05/09(일) 00:56:35.90 ID:hli5Ojwc3u+
검은 그림자까지 얘기한 거 아냐?
75 :타카군:2010/05/09(일) 01:01:32.75 ID:J3TbiN3JYfU
안녕!
76 :타카군:2010/05/09(일) 01:02:00.17 ID:J3TbiN3JYfU
다들무슨얘기중이였는지는 몰라도, 무서운이야기라면 조금아는데
77 :이름없음:2010/05/09(일) 01:02:05.57 ID:7SJssiER7DY
>>75... Who..?
78 :이름없음:2010/05/09(일) 01:02:15.15 ID:Lv1ynufpMOE
>>75
누구야?
79 :타카군:2010/05/09(일) 01:03:34.90 ID:J3TbiN3JYfU
즐거울이야기를 들려줄수있어 ♥
80 :이름없음:2010/05/09(일) 01:04:54.32 ID:7SJssiER7DY
>>79
미안하지만 이 스레는 그리 즐거워보이지가 않네
나름 심각하다고.
81 :이름없음:2010/05/09(일) 01:05:23.76 ID:z7jmE1LTUvc
>>75
닉네임떼줘;
82 :이름없음:2010/05/09(일) 01:06:36.48 ID:VIGPR1XRk5U
>>79 스레딕은 익명사이트여서 닉네임 붙이는거 허용안돼
그냥 이름칸은 빈칸으로 해.
83 :이름없음:2010/05/09(일) 01:09:50.08 ID:Lv1ynufpMOE
이제...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말을 하는게 너무 지겨워져...그래서 요즘 말을 안해...그랬더니 하얀 옷의 아저씨가 자꾸 나한테 뭔가 말을 해보라고는 하는데...
하도 귀찮아서 수첩에 글을 써서 보여줬어...
84 :이름없음:2010/05/09(일) 01:10:30.06 ID:P5MwIcFf9tY
저기 근데 스레주는 또 어디 간 거야?
85 :이름없음:2010/05/09(일) 01:11:00.83 ID:P5MwIcFf9tY
>>83
아 왔구나..!
86 :이름없음:2010/05/09(일) 01:11:27.67 ID:TGEZ+ehHU62
>>84 그냥 쓰는게 느리니까. 기다리자구
87 :이름없음:2010/05/09(일) 01:12:08.21 ID:VIGPR1XRk5U
스레주 다시 온건가...!!!!
88 :이름없음:2010/05/09(일) 01:14:57.96 ID:Lv1ynufpMOE
수첩에다가 무슨 글을 써서 보여줬는지 찾아봤는데...그냥 쭉 써볼게.
'오늘은 비가 내릴것 같네요'
'귀찮아요'
'말하기가 싫어요'
'이름이 뭐죠?'
'전 왜 여기에 있나요?'
대충 알아볼 수 있는건 이것들 뿐이다...
89 :이름없음:2010/05/09(일) 01:15:22.12 ID:hli5Ojwc3u+
어...시커먼 뭔가에 대해선 아직 모르는 건가?;;
90 :이름없음:2010/05/09(일) 01:16:43.00 ID:Lv1ynufpMOE
>>89
몰라...
91 :이름없음:2010/05/09(일) 01:20:48.59 ID:Lv1ynufpMOE
그 검은게 뭔지는 전혀 모르겠다...왜 내 꿈에 나타나는지도...
맞다...그러고 보니 하얀 옷의 아저씨가 나보고 꿈 얘기를 해보라고 했는데...생각해보니 내가 수첩에 꿈을 쓰기 시작한 것도 아저씨 때문이었어...
92 :이름없음:2010/05/09(일) 01:29:28.03 ID:P5MwIcFf9tY
>>91
스레주, 그 꿈을 하루도 빠짐없이 꾸는 거야?
93 :이름없음:2010/05/09(일) 01:30:42.20 ID:VIGPR1XRk5U
>>91 수첩에 쓴 꿈의 내용은 위에서 얘기한 꿈 내용과 똑같은거지? 뭔가 다른거 적혀있는거 없어?
94 :이름없음:2010/05/09(일) 01:31:12.05 ID:hli5Ojwc3u+
질문하려고 봤더니 두 질문이 다 내가 하려던 거다 ㅋㅋㅋㅋ
95 :이름없음:2010/05/09(일) 01:32:27.82 ID:Lv1ynufpMOE
>>92
응...난 낮잠을 싫어하거든.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
한밤중에 계속해서 눈을 뜨고 있는 것만큼 피곤한 일은 없지...게다가 다들 낮잠 자는건 안좋다고 해서 낮잠을 안자...
96 :이름없음:2010/05/09(일) 01:34:09.66 ID:Lv1ynufpMOE
>>93
악필이라서 못알아보겠어...
97 :이름없음:2010/05/09(일) 01:34:58.06 ID:P5MwIcFf9tY
>>95
보통 기분 나쁜 꿈을 매일 꾸면 차라리 밤을 새지않아? 나라면 그럴 것 같은데...
98 :이름없음:2010/05/09(일) 01:39:55.00 ID:Lv1ynufpMOE
>>97
밤이란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지만 도시나 시골 같은 곳은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기 시작했고 역시 우주는 하늘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99 :이름없음:2010/05/09(일) 01:41:30.72 ID:VIGPR1XRk5U
>>98 ...? 미안 스레주 뭔말인지 모르겠어..
100 :이름없음:2010/05/09(일) 01:41:59.85 ID:hli5Ojwc3u+
>>98 무슨 소리야?;;;
101 :이름없음:2010/05/09(일) 01:42:20.64 ID:Lv1ynufpMOE
>>99
꿈을 꿀 것 같아...어제도 꿈을 꾸고...지금까지 한숨도 못잤어...
아침은 좋은 것이고 그걸 마땅히 누려야 할텐데 누릴 수가 없어...어떻게 하지...
102 :이름없음:2010/05/09(일) 01:45:07.61 ID:P5MwIcFf9tY
>>101
그러니까 스레주는 그 꿈때문에 최근엔 잠을 안 잤다는 거지?
하얀 옷의 아저씨에겐 꿈 얘기 해봤어? 수첩에 적으라고 시켰었다며..
103 :이름없음:2010/05/09(일) 01:45:57.41 ID:hli5Ojwc3u+
>>101 음...스레주 ;; 좀 뭐랄까
여기서 컴퓨터 하고 있어도 되나? 싶다
엄마 지금 뭐하셔?
104 :이름없음:2010/05/09(일) 01:46:18.95 ID:VIGPR1XRk5U
>>101 피곤한건 좋지 않아 스레주....
잠이 들기 무서울 정도로 꿈이 무서운거야?
105 :이름없음:2010/05/09(일) 01:47:25.42 ID:Lv1ynufpMOE
하얀 옷의 아저씨에게 수첩을 보여줬어...매일매일 복사를 했지..내가 보기엔 종이가 너무 아까웠어...
종이는 나무에서 만들어지는 건데 그럼 종이를 만드는건 나무를 죽인다는 거잖아...아까워...
106 :이름없음:2010/05/09(일) 01:48:26.44 ID:Lv1ynufpMOE
엄마는 방에 있을거야...
내가 집에 있으면서 같이 계속 집에 있어...
107 :이름없음:2010/05/09(일) 01:53:06.20 ID:Lv1ynufpMOE
오늘은 밥을 먹었지만 언제나 그 사람이 보였기에 제대로 울 수가 없었습니다.
108 :이름없음:2010/05/09(일) 01:57:40.87 ID:hli5Ojwc3u+
스레주?;
이런 말 해서 좀 미안하긴 한데 뭐랄까 말하는 방식이...
좀 너무 이상한 거 같아;;; 아까부터 제대로 설명도 안되고 ㅠㅠ
109 :이름없음:2010/05/09(일) 01:59:53.20 ID:fnv22rGYJ4U
새 스레가 흥하고있넹ㅋㅋㅋ정주행 완료했당ㅋㅋㅋ!!
근데 스레주에겐 좀 미안한데ㅋㅋ;;; 스레주 말이 좀 이리저리 왔다갔다한다ㅋ;;
110 :이름없음:2010/05/09(일) 02:03:43.86 ID:fnv22rGYJ4U
읭 스레주 갔나? 이런ㅋ;;;
111 :이름없음:2010/05/09(일) 02:06:01.15 ID:hli5Ojwc3u+
스레주 갔어?;;
음 이거 좀 찝찝 ;; 꿈 얘기나 제대로 설명 듣고 싶었는데
112 :이름없음:2010/05/09(일) 02:07:59.92 ID:Lv1ynufpMOE
꿈은 언제든지 꿔.
이젠 눈만 감고 있어도 꿈이 기억나.
113 :이름없음:2010/05/09(일) 02:27:01.71 ID:P5MwIcFf9tY
정주행 완료.
스레주 말이 오락가락하는데? 그 꿈이라는 거때문에 스트레스라도 받아서 그런 건가?
114 :이름없음:2010/05/09(일) 22:27:35.73 ID:+yjsak+BD2+
또 꿈을 꿨어.
115 :이름없음:2010/05/09(일) 22:30:24.37 ID:+yjsak+BD2+
잠을 안자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결국 잤어...
116 :이름없음:2010/05/09(일) 22:34:41.91 ID:P5MwIcFf9tY
아, 스레주 왔다!! 그래서, 또 같은 꿈이었던거야?
117 :이름없음:2010/05/09(일) 22:36:38.33 ID:+yjsak+BD2+
>>116
같은 꿈은 아니었어...그 검은색이 더 확실하게 보였거든...그런데...믿고 싶지 않았어...
118 :이름없음:2010/05/09(일) 22:38:27.35 ID:YQpPYz4xP+o
뭔가 흥미로워 보이는 스레네ㅎ
정주행하고 올게.
119 :이름없음:2010/05/09(일) 22:40:37.16 ID:+yjsak+BD2+
어제 약을 안먹었던게 기억나서 오늘 약을 먹었더니 어제보다 좀더 생각이 잘돼.
어제 꿈을 꿨어.
꿈속에서 난 또 전화벨소리를 따라갔지...
그리고 거기에서 전화와 검은 그림자를 봤는데...그림자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
근데 이상하게 머리에 뿔이 나있더라고...악마처럼...
120 :이름없음:2010/05/09(일) 22:44:44.96 ID:+yjsak+BD2+
난 악마가 무서워...
그런데 악마의 트릴은 듣기가 좋아...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그걸 듣고 있다보면 묘하게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멍해지는데...
이상하게 어제 꿈에는 진짜 악마가 나온거야...
산양 같은 뿔이 쭉 자라있는데...
묘하게 웅크리고 있었어...
121 :이름없음:2010/05/09(일) 22:46:40.25 ID:+yjsak+BD2+
전화기 옆에 웅크리고 있었다고...
그리고...오늘에서야 알았는데...내가 바라보던 그 안...
틈새를 통해 바라보고 있었어...틈새를...내가 그토록 끔찍해하는 틈새가 있었다고...
그런데...왜지...너무 익숙해...무언가...
122 :이름없음:2010/05/09(일) 22:46:54.97 ID:YQpPYz4xP+o
정주행했다.
어이 스레주 괜찮아?
123 :이름없음:2010/05/09(일) 22:47:44.33 ID:P5MwIcFf9tY
악마?! 오늘 뭐 기분 나쁜 거라도 본 거 아냐? 사고라던가...
124 :이름없음:2010/05/09(일) 22:47:48.55 ID:ZVoHT0u8mZw
스레주 지금 정주행했는데 미안하지만 낚시가 아니라면 말야
1. 스레주 지금 있는곳이 어디야? 집? 병원?아니면 시설? 아니면 어딘가 다른곳?
2. 스레주의 글을 보면 항상 집에만 있는것 같은데 위에 레스에 나온 수첩에 적힌 글을 보면 돌아다니는게 아니면 집이아냐. 그런데 엄마가 같이있어?
3. 흰색옷 입은 분하고 알약주는 분이 같은 사람이야?
125 :이름없음:2010/05/09(일) 22:50:28.93 ID:+yjsak+BD2+
>>124
순서대로 대답하자면 난 지금 집이야...
난 언제나 집에만 있어...그리고 창문 밖을 내다보는걸 좋아해...
그런데 반지하여서 사람들의 다리가 많이 보여...
다리...신발...난 그런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져...어째서일까...
다리가 뚜벅뚜벅뚜벅뚜벅...
126 :이름없음:2010/05/09(일) 22:51:26.73 ID:+yjsak+BD2+
하얀 옷의 아저씨는 종이 위에 뭔가를 줄창 적어주다가...
그러다가...기억이 안나...
하지만 기억 나는건 하얀 옷의 아저씨와 알약 주는 사람은 다르다는 거야...
둘은 성별이 다르거든...
127 :이름없음:2010/05/09(일) 22:51:43.50 ID:YQpPYz4xP+o
>>125
그럼 외출하는 건가..?
하얀옷 입은 아저씨 보러갈때 엄마랑 같이가?
128 :이름없음:2010/05/09(일) 22:52:05.41 ID:+yjsak+BD2+
난 오늘 하루종일 꼼짝 않고 집에만 있었어...
나가기가 싫은건 아닌데 햇빛은 싫어. 날이 좋을 때는 돌아다니기가 싫어...
129 :이름없음:2010/05/09(일) 22:53:20.14 ID:+yjsak+BD2+
>>127
응. 난 혼자서도 바깥에 잘 돌아다닐 수 있어. 하지만 엄마가 싫어해.
130 :이름없음:2010/05/09(일) 22:54:36.16 ID:ZVoHT0u8mZw
그렇구나... 엄마는 그 두사람에 대해 뭐라고 하셔? 혹시 흰옷을 입는 아저씨와 알약주는 사람이 계속 고정되어 있는거야?
혹시 오늘 수첩에는 뭐라고 적은 내용 있어? 특별하게 오늘 떠오르는 일 같은건 있어?
너무 꼬치꼬치 묻는것 같아서 스레주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엄마랑 같이 저녁식사는 했어?
131 :이름없음:2010/05/09(일) 22:55:45.39 ID:YQpPYz4xP+o
>>129
응 그렇구나.
괜찮다면 썰 계속 풀어줄래? 뭔가 익숙하고.. 그 다음엔?
132 :이름없음:2010/05/09(일) 22:57:08.81 ID:+yjsak+BD2+
>>130
엄마는 그 사람들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해...왜일까...기분이 나쁜가봐...
이유는 모르겠어...
오늘 수첩에는 '오후 6시에 일어났다' 라는 것밖에 안적혀있어...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 멍하니 있었다' 라고...
저녁을 먹었다는 글은 적혀있지 않아...지금 배고픈걸 보니까 안먹은것 같은데...
133 :이름없음:2010/05/09(일) 22:58:10.37 ID:+yjsak+BD2+
>>131
그냥 매우 익숙했어...머리에 뿔이 난 모습이...
내 방에 악마라도 있는걸까...
134 :이름없음:2010/05/09(일) 22:59:22.19 ID:YQpPYz4xP+o
어라 132번 레스 어디갔어?
135 :이름없음:2010/05/09(일) 22:59:57.52 ID:YQpPYz4xP+o
>>135
아 오류인가 보네 미안하다.
136 :이름없음:2010/05/09(일) 23:00:08.63 ID:ZVoHT0u8mZw
그럼 냉장고 뒤져봐. 엄마가 음식좀 만들어 두셨을꺼야. 오늘 일요일이잖아. 어제 엄마랑 같이 식사했던 매뉴가 좀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혹시 어제 먹은 매뉴 기억나? 엄마랑 같이 식사했어?
137 :이름없음:2010/05/09(일) 23:06:31.97 ID:YQpPYz4xP+o
>>134
악마는 아닐거야.
인큐버스일지도 모르지만.. 아직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아..
>>137
너무 애 취급한다..
그나저나 왜 자꾸 스톱을 달고 레스 다는거야..
138 :이름없음:2010/05/09(일) 23:08:19.01 ID:ZVoHT0u8mZw
>>138
앗 미안해... -_-; 몰랐음
애취급은 아니고 혹시나... 해서 말야. 엄마에 대해서 너무 막연하게 안개속에 계신 느낌으로 표현해서말야
139 :이름없음:2010/05/09(일) 23:10:14.56 ID:+yjsak+BD2+
>>137
냉장고를 뒤져봤는데 계란, 김치, 참치, 김...대충 이런게 보인다. 다른 집도 대부분 이런 식으로 넣어두지 않아...?
그리고...어제 먹은 메뉴를 수첩에서 살펴보니...
'계란 3개, 밥, 뜨거운 물'이라고만 적혀있다...
140 :이름없음:2010/05/09(일) 23:13:36.24 ID:YQpPYz4xP+o
>>140
우리집 냉장고 보다 먹을거 많아..
자취생이란..ㅎ.. 근데 좀 적게 주신다.. 스레주 다이어트라도 하는거야?
141 :이름없음:2010/05/09(일) 23:14:18.43 ID:P5MwIcFf9tY
잠깐 딴 짓하다 왔다...
뭐야, 수첩에다 그런 것까지 다 적어놔?
142 :이름없음:2010/05/09(일) 23:14:25.81 ID:vPobj797rXg
..............................
스레주, 예전에 뭔가 약간 충격적인 일을 겪은적이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143 :이름없음:2010/05/09(일) 23:14:55.56 ID:+yjsak+BD2+
>>141
다이어트는 생각 없는데...
계속 먹는걸 미루고 미루고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어.
먹는 것도 귀찮아서...
144 :이름없음:2010/05/09(일) 23:16:01.07 ID:+yjsak+BD2+
>>142
하얀 옷의 아저씨가 생각 나는거든 일상적인 일이든 다 적어서 보여달라고 하길래...언제나 적고 있어...
하지만 모든걸 적고 있지는 않아...
>>143
충격적인 일이라면 뭘 얘기하는 거야?
145 :이름없음:2010/05/09(일) 23:18:03.98 ID:ZVoHT0u8mZw
스레주 밥은 제대로 챙겨먹어. 몸 많이 상할것 같다.
146 :이름없음:2010/05/09(일) 23:20:43.11 ID:YQpPYz4xP+o
스레주 그 뿔달린 악마같이 생긴거..
외형이라던가.. 좀 더 자세하게 말해줄수 있을까..?
147 :이름없음:2010/05/09(일) 23:21:29.01 ID:+yjsak+BD2+
>>146
생각해보니 배가 너무 고픈것 같아서 방안을 둘러보니까 향수병이 눈에 보인다.
내가 향수를 좋아해서 하나 구입했던 건데 아직 1/10도 쓰지 않았어.
달력도 보이고 책들도 보이고 그런데 내일 일어나기가 싫어.
148 :이름없음:2010/05/09(일) 23:23:05.60 ID:+yjsak+BD2+
>>147
아주아주 새카만데...계속 말했듯이 방도 아주 새카매...그런데 이상하게 그건 뚜렷이 보이기 시작해...
희한한 일이지...어쩌다가 그런 뚜렷함을 지니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149 :이름없음:2010/05/09(일) 23:23:36.33 ID:hli5Ojwc3u+
오늘 와보니 더 갱신되어 있네.
좀 궁금했던 꿈 얘기가 좀 나온 듯-_-;;
뿔 달린 악마가 나왔다는 거군...
150 :이름없음:2010/05/09(일) 23:24:28.65 ID:YQpPYz4xP+o
>>149
혹시 이때까진 스레주가 꿈을 꿔도 언제나 처럼 잊어서 몰랐는데
치료받기 시작한 순간부터 알게 되었고 신경쓰게 되어서
그 꿈의 무언가도 진화를 하는게 아닐까..?
151 :이름없음:2010/05/09(일) 23:25:30.25 ID:P5MwIcFf9tY
>>148
내일 일어나기가 싫다니.. 오늘 잘 생각인 거야?
152 :이름없음:2010/05/09(일) 23:26:54.51 ID:+yjsak+BD2+
잠을 안자고 싶기는 한데 계속해서 불을 켜놓을 수가 없는걸...
153 :이름없음:2010/05/09(일) 23:28:23.55 ID:+yjsak+BD2+
밥먹을래
154 :이름없음:2010/05/09(일) 23:30:16.72 ID:hli5Ojwc3u+
>>154 어 응...먹어
ㅎㅎㅎ
155 :이름없음:2010/05/09(일) 23:31:23.55 ID:YQpPYz4xP+o
>>154
어, 다녀와! 많이 먹어!
156 :이름없음:2010/05/09(일) 23:32:59.16 ID:GJleefWW1Gs
나 방금 들어왔는데 무슨일이야??
157 :이름없음:2010/05/09(일) 23:34:10.42 ID:YQpPYz4xP+o
>>157
스레주 없는 틈에 쓸데없는 말을
좀 해보자면 아이디가 굿잡이네...
158 :이름없음:2010/05/09(일) 23:40:38.29 ID:+yjsak+BD2+
밥이 없어서 엄마에게 밥을 해달라고 한뒤 의자에 앉아 계속 쳐다보다가 방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왔어.
159 :이름없음:2010/05/09(일) 23:41:12.49 ID:+yjsak+BD2+
난 엄마가 하는 일을 보고 있는게 정말 좋아. 그런데 엄마는 싫어해.
160 :이름없음:2010/05/09(일) 23:42:01.60 ID:YQpPYz4xP+o
>>159
요리하는데 신경쓰여서 그런가봐..
우리 어머니도 집에가면 그러거든.. 걸리적 거린다고.
161 :이름없음:2010/05/09(일) 23:43:10.14 ID:+yjsak+BD2+
난 엄마가 하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어.
유일한 즐거움이야.
162 :이름없음:2010/05/09(일) 23:43:45.58 ID:VFy88RhxnLA
스레주 왔구나!!!
근데 여기 스레주보고있으면 좀 아이같은느낌이들어ㅋㅋㅋㅋ
근데 스레주 자꾸 엄마얘기만 하는데 아빠는 집에 안계셔?
163 :이름없음:2010/05/09(일) 23:43:58.98 ID:YQpPYz4xP+o
>>162
아무래도 일할 땐 역시 신경쓰이잖아ㅋㅋㅋ
좀 한가할때 이야기를 하라구ㅋㅋㅋ
164 :이름없음:2010/05/09(일) 23:44:24.04 ID:+yjsak+BD2+
>>163
그게 누구야?
165 :이름없음:2010/05/09(일) 23:44:32.52 ID:GJleefWW1Gs
뭐이렇다할 오컬트 판 안 세워지나~
166 :이름없음:2010/05/09(일) 23:45:26.34 ID:hli5Ojwc3u+
>>165 음? 아빠.
아빠 안계셔?
167 :이름없음:2010/05/09(일) 23:46:08.36 ID:VFy88RhxnLA
>>165 어?? 스레주 아버지 집에 안계시는거야?
내가 너무 예민한 문제를 물어봤나;;
168 :이름없음:2010/05/09(일) 23:46:12.00 ID:+yjsak+BD2+
>>167
그게 누구인지 모르겠어.
169 :이름없음:2010/05/09(일) 23:47:18.98 ID:uOZuzz7l9ts
음...
그럼 집에 남자어른은 안계셔??
170 :이름없음:2010/05/09(일) 23:47:57.01 ID:+yjsak+BD2+
>>170
엄마와 나.
171 :이름없음:2010/05/09(일) 23:51:46.15 ID:N4hH1seYvmU
...? 스레주 혹시 학교도 안다닌 건 아니겠지? 그게 아닌 이상 아빠가 누군지 모르겠다니..;
172 :이름없음:2010/05/09(일) 23:52:43.28 ID:+yjsak+BD2+
>>172
아빠라는 사전적 의미는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집에 있는 동안 그런 사람을 본 기억이 없어.
173 :이름없음:2010/05/09(일) 23:54:58.01 ID:uOZuzz7l9ts
음..스레주 나이를 알 수 있을까..?
그냥 10대 20대 이렇게 말이야
알려주기 싫다면 안 알려 줘도 되
174 :이름없음:2010/05/09(일) 23:55:21.63 ID:+yjsak+BD2+
>>174
20대
175 :이름없음:2010/05/09(일) 23:56:56.77 ID:tknK+xRfS+E
>>173 미혼모라던가...이혼이라던가...그런건가
괜한 말 자꾸 꺼내고있나..
176 :이름없음:2010/05/09(일) 23:58:55.53 ID:N4hH1seYvmU
보통 낚시? 라고 생각하겠는데 스레주 글에서 너무 기묘한 느낌이 들어서 낚시도 아닌 것 같다ㅡㅡ;
177 :이름없음:2010/05/09(일) 23:59:56.15 ID:+yjsak+BD2+
>>177
낚시가 뭐야? 인터넷에서도 물고기를 낚을 수 있어?
물고기는 싫어. 비린내가 나는데다가 너무 팔딱팔딱 거리거든.
난 꿈틀거리는게 정말 싫어.
그런데 문가에 지네가 꿈틀거려.
178 :이름없음:2010/05/10(월) 00:00:03.57 ID:AoQvJHTnLh+
>>177 난 이 스레주가 이 스레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더 대단해 ㅇㅇ
아 스레주 미안 ;;
179 :이름없음:2010/05/10(월) 00:00:10.79 ID:0nuV92ZK9bw
>>176
다른 말을 자꾸 꺼내면 스레주가 또 혼란스러워 하지 않을까?
혼란스럽달까 그냥 이야기의 주제가 샐 뿐이지만...
180 :이름없음:2010/05/10(월) 00:00:51.11 ID:0nuV92ZK9bw
>>178
아니 인터넷 낚시라는 건 그냥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인다는 뜻이야
181 :이름없음:2010/05/10(월) 00:01:24.96 ID:r4gWhdDp61s
자작나무 따지지 말고 퀄리티 따져서 구별해야지.
어차피 오컬판 98%쯤은 자작인데 자작 구별할 필요는 없어
182 :이름없음:2010/05/10(월) 00:01:56.66 ID:0nuV92ZK9bw
그러니까 스레주는 자꾸 이상한 꿈을 꾸는데 그 꿈의 뜻 같은 걸 우리한테 물어보고 싶다는 거야?
그 이상한 꿈이라는 건 전화기랑 악마(?)가 점점 선명하게 보이는 꿈이고.
183 :이름없음:2010/05/10(월) 00:01:57.54 ID:4W3WK0Totxw
>>179
미안해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엄마도 나한테 많이많이 미안해하거든.
하지만 난 모르겠어.
왜일까?
184 :이름없음:2010/05/10(월) 00:02:49.78 ID:AoQvJHTnLh+
스레주 >>183 얘기에 대답해주라 ㅇㅇ
185 :이름없음:2010/05/10(월) 00:03:37.63 ID:0nuV92ZK9bw
>>184
>179가 미안해하는 이유는 스레주가 이 스레는 물론이고 다른 것에도 다 집중하지 못한다는 걸 전제로 깔고 말했기 때문일거야
다른 사람들이 스레주한테 미안해하는 것도 스레주한테 오해를 했거나 심한 말을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0
186 :이름없음:2010/05/10(월) 00:04:05.90 ID:2QE7nj+5BR2
스레주 일단 >>182 같은 경우는 신경쓰지 말고 말해..;
187 :이름없음:2010/05/10(월) 00:05:31.90 ID:4W3WK0Totxw
채팅친구가 있었어.
지금은 만나지 못하고 있어.
그런데 채팅친구가 내게 여기에 와보라고 했어.
그래서 와봤는데 여기에 와보니까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
188 :이름없음:2010/05/10(월) 00:07:09.26 ID:AoQvJHTnLh+
>>188 채팅친구? 응...아니 여기 온 건 알겠다
근데 지금까지 얘기랑 연관이 있나 -.-;;;
189 :이름없음:2010/05/10(월) 00:10:07.33 ID:4W3WK0Totxw
하얀 옷의 아저씨가 무슨 생각이든 표현해보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고.
굳이 감정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고 했어.
하지만 뭐든간에 좋으니 일단 써보래.
그래서 써보기로 했어.
꿈은 정말 기괴해.
어째서 그런 꿈을 꾸는지 모르겠어.
지금까지 악마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악마 같아.
190 :이름없음:2010/05/10(월) 00:10:37.57 ID:2QE7nj+5BR2
>>188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야?
191 :이름없음:2010/05/10(월) 00:11:08.66 ID:4W3WK0Totxw
>>191
아니.
그냥 꿈에 관한 이야기가 많길래.
192 :이름없음:2010/05/10(월) 00:11:16.51 ID:p30lNGZor8o
>>188 스레더 친구를 가지고 있었구나 스레주!!!
근데 급 말돌림;;;;뭐 위에 레스들에서도 좀 그랬지만;;;
193 :이름없음:2010/05/10(월) 00:12:33.12 ID:AoQvJHTnLh+
>>190 오 얘기가 좀 보인다...ㅠㅠ갈피 잡기 힘드류 몇 번이고 나갈뻔함-.-
근데 그런 형상은 기억 속에 있던 뭔가랑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음;;
194 :이름없음:2010/05/10(월) 00:13:34.00 ID:4W3WK0Totxw
악마를 볼만한 일도 없었고 내가 그런걸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그런데 분명 그건 악마였어.
아주 새빨간 전화기 옆에 웅크리고 있는 악마.
인간은 머리에 뿔이 나있지 않잖아.
195 :이름없음:2010/05/10(월) 00:15:55.59 ID:4W3WK0Totxw
인간이 뿔이 나있다면 그건 정말 무서울거야.
하지만 인간의 몸을 한 동물들을 보는 것도 무서워...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어. 왜일까.
196 :이름없음:2010/05/10(월) 00:16:38.46 ID:p30lNGZor8o
스레주 말이 좀 쉽사리 왔다갔다 하니 한번 정리해본다!
틈새와 전화공포증이 생겼다
하얀옷의 아저씨에게 찾아갔다, 아마 의사가 아닐까
그 뒤로 이상한 꿈을 반복해 꾸는중
그 꿈에서 나오던 그림자가 이제 뿔난 악마의 형체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맞지 스레주?
197 :이름없음:2010/05/10(월) 00:17:31.14 ID:4W3WK0Totxw
>>197
응. 정말 굉장하다. 나도 너같았으면 좋겠어.
난 매일매일 집에 있거든.
엄마랑 나가는거 외에는 꼭 집에 붙어있어야 한대.
198 :이름없음:2010/05/10(월) 00:20:01.87 ID:0nuV92ZK9bw
전화기 옆에 있던 검은 거라는 게 틈새야 아니면 악마야? 틈새를 통해서 악마를 보고있었다는 건가?
199 :이름없음:2010/05/10(월) 00:20:14.58 ID:4W3WK0Totxw
계속 이렇게 얘기를 하면 되는 거야?
200 :이름없음:2010/05/10(월) 00:21:20.42 ID:0nuV92ZK9bw
>>200
응 그러면 되는거야
일단 말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되는 점도 있다고 하고 여기 있는 능력자 스레더들이 요약정리 해줄거임
201 :이름없음:2010/05/10(월) 00:21:40.19 ID:4W3WK0Totxw
>>199
검은건 뿔이 난 악마야.
그리고 난 틈새를 통해서 악마를 보고 있었어...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202 :이름없음:2010/05/10(월) 00:21:50.63 ID:2QE7nj+5BR2
>>200
응응.
203 :이름없음:2010/05/10(월) 00:23:37.83 ID:4W3WK0Totxw
나도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중에 동물이 섞여있거든.
개, 고양이, 토끼, 물고기, 새...
그런게 돌아다니고 있는걸 보면 정말 이상한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말도 없어.
204 :이름없음:2010/05/10(월) 00:24:01.02 ID:2QE7nj+5BR2
저 혹시 스레주.
http://image.threadic.com/images/jzC7HZG4R40
이런 분위기 일까나..?
205 :이름없음:2010/05/10(월) 00:24:04.18 ID:G+YQoH30VSA
>>200 계속 이렇게 얘기해줘, 혹시 우리가 아는 내에서 조언이라도 해줄수있을지도 모르니까.
206 :이름없음:2010/05/10(월) 00:25:04.71 ID:4W3WK0Totxw
>>205
내 꿈속에 같이 있기라도 했던 거야?
207 :이름없음:2010/05/10(월) 00:25:27.63 ID:AoQvJHTnLh+
>>205 클릭해보고 좀 놀람 ;_; ;;
208 :이름없음:2010/05/10(월) 00:26:03.88 ID:2QE7nj+5BR2
>>207
아냐ㅋㅋㅋㅋㅋㅋㅋ 들은대로 끄적여본거야..
꿈이라서 뭐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서
209 :이름없음:2010/05/10(월) 00:27:05.40 ID:G+YQoH30VSA
>>205 뭐야 이 그림...레알 무서워......
210 :이름없음:2010/05/10(월) 00:28:29.07 ID:2QE7nj+5BR2
무 무섭나..
어쨌든 꿈이 저따위면 진짜 싫긴 하겠다...
211 :이름없음:2010/05/10(월) 00:30:51.03 ID:2QE7nj+5BR2
아 그런데 악마라고 했잖아.
혹시 날개는 있었어..?
212 :이름없음:2010/05/10(월) 00:31:15.87 ID:AoQvJHTnLh+
근데 딴소리지만
사람 사이에 새나 물고기나 고양이 따위가 사람 크기로 같이 걸어다니고 있단 건가?
오 스레주...
근데 -.-...미안하지만 좀 보고 싶다.
213 :이름없음:2010/05/10(월) 00:31:28.34 ID:0nuV92ZK9bw
꿈을 기록하는걸로 더 이상해질 수도 있대ㅇㅇ
요 며칠동안 꿈은 제외하고 다른것만 수첩에 써 보면 어때?
두어번 더 흰 옷 입은 아저씨를 만날때까지만
214 :이름없음:2010/05/10(월) 00:33:15.59 ID:4W3WK0Totxw
>>212
너무 캄캄해서 그건 보이지 않았어...
>>213
응.
>>214
하얀 옷의 아저씨가 꿈에 관해 써보라고 얘기했어.
215 :이름없음:2010/05/10(월) 00:35:19.45 ID:2QE7nj+5BR2
>>213
반지하 라고 했으니까 하이앵글이어서 그런거 아닐까..?
착시현상같은거..
216 :이름없음:2010/05/10(월) 00:35:59.03 ID:0nuV92ZK9bw
>>215
???!????!!?
동물이 사람만한 크기로 돌아다닌다고? 그거 이상한거야 스레주... 아저씨한테 그거 말했어? 아 기억이 안나려나...
217 :이름없음:2010/05/10(월) 00:36:30.14 ID:AoQvJHTnLh+
>>216 근데 밖에 나가보면 이라구 하지 않았어?? 꼭 반지하 아니더라도
근데 아무튼 스레주의 시각이 남다른 건 알겠어
218 :이름없음:2010/05/10(월) 00:36:43.24 ID:4W3WK0Totxw
>>216
엄마와 하얀 옷의 아저씨를 만나러 갈때 자주 보여.
수첩을 뒤져보니 얼마 전에는 양복을 입은 햄스터도 봤어.
219 :이름없음:2010/05/10(월) 00:39:09.77 ID:2QE7nj+5BR2
>>219
그거 귀엽겠다.. 아 이게 아닌데.. 음..
아직 꿈 쪽은 이야기가 부족하니까..
이런거라도 일단 알아두는게 좋을까..
220 :이름없음:2010/05/10(월) 00:41:50.90 ID:2QE7nj+5BR2
아 저기 남다른 시각이라면 말야.
꿈에서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는거 아냐?
221 :이름없음:2010/05/10(월) 00:43:48.26 ID:4W3WK0Totxw
>>221
모르겠어...그냥 주위가 온통 다 새카매서...내가 어떤 모습인지도 안보여....
222 :이름없음:2010/05/10(월) 00:46:08.22 ID:2QE7nj+5BR2
>>222
그렇구나..
지금 상태는 어때? 혹시 몸상태가 나빠졌다던가..
223 :이름없음:2010/05/10(월) 00:47:38.59 ID:4W3WK0Totxw
>>223
몰라...매일매일 약을 먹어서 그런가 좀 잠이 많아진것 같지만...
224 :이름없음:2010/05/10(월) 00:49:28.15 ID:9b6grf4e78Q
>>222
뜬금없는 질문인데 꿈 속에서 말야. '아, 이건 꿈이구나...'하는 생각같은 거 들어? 자각몽이라고 하나?
그리고 꿈 속에서 그저 보고 있기만 하는 거야? 어떻게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 아니면 아예 다르게 움직일 수 없다던가...
225 :이름없음:2010/05/10(월) 00:50:28.58 ID:4W3WK0Totxw
>>225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꿈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그냥 눈을 감았다 떠보니까 그런 공간에 간것처럼...
그리고 전화벨소리가 들리면...그걸 따라가...
226 :이름없음:2010/05/10(월) 01:08:56.12 ID:4W3WK0Totxw
생각났다.
꿈속에서 아주 더러운 기분이 느껴져.
죽이고 싶어.
227 :이름없음:2010/05/10(월) 01:09:41.86 ID:9b6grf4e78Q
>>227
뭐? 누구를? 악마를?
228 :이름없음:2010/05/10(월) 01:09:49.95 ID:AoQvJHTnLh+
>>226 꿈이 아닌 거 같다고?
예전에 겪었던 일이거나 ;;??
229 :이름없음:2010/05/10(월) 01:10:21.75 ID:AoQvJHTnLh+
>>227 이 얘기 할 땐 좀 무섭군 스레주;;
230 :이름없음:2010/05/10(월) 01:12:12.21 ID:4W3WK0Totxw
모르겠어. 하지만 죽이고 싶어.
기시감이 느껴져.
아무것도 모르겠어.
수첩을 뒤져봐도 잘 생각이 안나...
231 :이름없음:2010/05/10(월) 01:16:51.85 ID:9b6grf4e78Q
>>231
그럼 수첩에다 뭘 쓰기 전에 일이란 건가..
아니, 그냥 악마가 보기 싫으니까 죽이고 싶어진다는 건.. 너무 비약적인가;;
232 :이름없음:2010/05/10(월) 01:29:14.77 ID:PnUXkKgnodM
근데 스레주
낚시가 아니라면 수첩 사진 찍어서 보여줄수 있을까
233 :이름없음:2010/05/10(월) 01:32:45.84 ID:9b6grf4e78Q
>>233
그런 거 볼 필요 있나...? 딱히 안 봐도 되지 않아?
234 :이름없음:2010/05/10(월) 01:33:26.71 ID:AoQvJHTnLh+
솔직히 좀 보고 싶긴 하다;
235 :이름없음:2010/05/10(월) 01:35:58.82 ID:4W3WK0Totxw
http://image.threadic.com/images/3bdA1LdoMT0
하얀 옷의 아저씨가 나한테 꿈 설명을 해달라고 해서 그린 거야...
이 이상의 사진이 더 필요해?
236 :이름없음:2010/05/10(월) 01:40:06.38 ID:AoQvJHTnLh+
...
237 :이름없음:2010/05/10(월) 01:40:48.89 ID:PnUXkKgnodM
>>236 뭐야 이게....
238 :이름없음:2010/05/10(월) 01:46:54.40 ID:9b6grf4e78Q
>>236
그냥 펜으로 그어놓은 느낌에 가깝네...
가,가운데 있는게 악마인 거야?
239 :이름없음:2010/05/10(월) 01:47:12.00 ID:4W3WK0Totxw
하얀 옷의 아저씨에게 보여줄 그림이야.
꿈을 글로 써봤자 똑같은 말만 써야 하기 때문에 그냥 그림을 그렸어...
240 :이름없음:2010/05/10(월) 01:47:58.22 ID:4W3WK0Totxw
>>239
응...그게 악마야...뿔이 길게 나있어...
241 :이름없음:2010/05/10(월) 02:00:44.13 ID:9b6grf4e78Q
>>241
아까 누군가 링크 걸었던 그림이나 스레주 그림이나 무섭긴 마찬가지네..
미안, 난 이제 자러 가야될 것 같아..
난 침대로 가는 주제에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스레주는 오늘 안 자는 게 좋다고 생각해..
242 :이름없음:2010/05/10(월) 02:11:47.23 ID:AoQvJHTnLh+
>>241 음 나도 자러들어가는길
난 오히려 푹 자버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243 :이름없음:2010/05/10(월) 02:19:56.60 ID:m-uB+PnfjH9WE
이건 내 과잉반응일지도 모르겠는데
>>170에서 남자 어른이라고 물어봤는데 왜
엄마와 나라고 한거야? 엄마는 여자잖아.
잘못쓴거라면 미안해.
244 :이름없음:2010/05/10(월) 12:24:31.44 ID:KR9BgJOtz06
이 새끼는 병원에나 쳐박혀 있지 왜 여기에 어정어정 기어나와있어?
하기사 이렇게 정신 나간걸 보니 병원에 가면 인터넷이고 뭐고 못하겠지...
그렇지만 오컬판에다가 이런 쓰레기 스레를 올려놓는건 자기 좆 좀 잡고 반성해야 하는 일 아니냐?
245 :이름없음:2010/05/10(월) 16:17:45.06 ID:1L9HkieGWNU
뭐야 ..이스레 이상해..
왜 다들 이상하다고 말하질 않는거야;;
말 두서없는게 보통이라고 말할 수준이 아니잖아..
레알 정신에 문제있는 사람같은데
246 :이름없음:2010/05/10(월) 16:23:34.91 ID:1L9HkieGWNU
>>245
이새끼는 왜 스레마다 악플달고 다니냐..
확실히 이 스레 좀 이상하다. 별로 무서운얘기는 아닌데 스레주 말투가....
정신분열증 비슷한거 있는것같다.
247 :이름없음:2010/05/10(월) 16:52:10.31 ID:1L9HkieGWNU
??
>>247
어라??? 나랑 같아??ㅋㅋㅋㅋ?????
248 :이름없음:2010/05/10(월) 16:58:59.63 ID:AoQvJHTnLh+
>>246 난 께소끄 이상하다고 달았단 마리야 ㅠㅠㅠㅠ
249 :이름없음:2010/05/10(월) 18:55:54.34 ID:0nuV92ZK9bw
>>246
다들 계속 이상하다고 말하고 있었어;
그런데 병원에도 다니고 있다고 하니까 일단 얘기를 들어보는 거지
250 :이름없음:2010/05/10(월) 19:05:06.68 ID:Z61FO+Cg5t2
확실히. 스레주 정신분열증같은게 있는거같다.
좀위험해...,
251 :이름없음:2010/05/10(월) 19:15:24.71 ID:LMWz8dQtkQ+
정주행 완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딱히 어떻게 해줄수가 없네 ㅠㅠ...
별로 도움 안되겠지만 잘 풀리라고 열심히 기도할게!
252 :이름없음:2010/05/10(월) 22:33:24.49 ID:4W3WK0Totxw
왔습니다.
레스들을 이해할 수 없어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253 :이름없음:2010/05/10(월) 22:39:02.35 ID:4W3WK0Totxw
너희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줄수 없어?
254 :이름없음:2010/05/10(월) 22:40:01.66 ID:Fov19W+KEOg
>>254
이 스레를 세운 목적이 뭔지 말해줄 수 있어?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
255 :이름없음:2010/05/10(월) 22:41:29.08 ID:TArA0NV3INY
너 말투 무섭다고
256 :이름없음:2010/05/10(월) 22:41:30.93 ID:TArA0NV3INY
너 말투 무섭다고
257 :이름없음:2010/05/10(월) 22:41:32.06 ID:TArA0NV3INY
너 말투 무섭다고
258 :이름없음:2010/05/10(월) 22:42:08.25 ID:TArA0NV3INY
>>256-258
버튼 한번눌렀는데 세번눌러지네 -_-
인터넷익스플로러로 바꾸든지해야지 .. 파폭 못써먹겠다
259 :이름없음:2010/05/10(월) 22:42:46.39 ID:Fov19W+KEOg
>>256
어떤건지 조금이라도 감이 온다면..
그런 레스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세개씩이나ㅠㅠ 순간 소름돋았다
260 :이름없음:2010/05/10(월) 22:43:02.92 ID:AoQvJHTnLh+
뭐 해결하려고 올린 거였던 것 같은데 정작 문제가 뭐더라...
261 :이름없음:2010/05/10(월) 22:43:44.38 ID:4W3WK0Totxw
난 그냥 채팅친구에게 여기에 와보라고 해서 왔어.
그래서 글을 썼어.
262 :이름없음:2010/05/10(월) 22:44:21.99 ID:4W3WK0Totxw
오늘도 꿈을 꿨어.
그런데 더 무서운 꿈이었어.
263 :이름없음:2010/05/10(월) 22:45:20.13 ID:Fov19W+KEOg
이걸 오컬트로 받아들여야 할지,
그 쪽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스레주 썰 계속 풀어줘.. 힘들겠네.
264 :이름없음:2010/05/10(월) 22:46:05.71 ID:W+3EKXAfxtY
뭐였는데?
265 :이름없음:2010/05/10(월) 22:46:45.49 ID:4W3WK0Totxw
꿈속에서 나는 또 전화기와 악마를 봤어.
전화기는 여전히 빨갛고 악마는 여전히 새카맸어.
어제보다 뿔이 더 길게 자라있었는데 오늘은 그것 말고도 다른게 보였어.
266 :이름없음:2010/05/10(월) 22:47:35.72 ID:AoQvJHTnLh+
사실 빠져나가고 싶은데 이 스레 자꾸만 확인하고 레스 달게 되는 이상한...
이미 오컬트의 레벨은 아니지 않나;; 풀어 스레주 썰 풀어....;;;
267 :이름없음:2010/05/10(월) 22:49:42.53 ID:4W3WK0Totxw
오늘은 악마가 조금 더 자세히 보였어.
악마는 등을 굽힌 상태였는데 뿔이 더 길고...
입이라 생각되는 곳에서 아주 길게 혓바닥이 늘어뜨려져 있었어...
전화기보다 더 빨간 혓바닥이었는데 가운데가 쭉 찢어져서 양갈래로 되어있더라고...
268 :이름없음:2010/05/10(월) 22:50:19.60 ID:Fov19W+KEOg
>>268
악마가 뭔가 원하는 것 같아?
왜 그곳에 있는지 알 수는 없을까?
269 :이름없음:2010/05/10(월) 22:51:00.65 ID:W+3EKXAfxtY
>>268
기분나빠, 기분나빠, 기분나빠. 그거 확실히 기분나빠.
으악 기분나빠!!!!!!!
270 :이름없음:2010/05/10(월) 22:53:00.61 ID:4W3WK0Totxw
나도 몰라.
그 꿈을 왜 꾸는지도 모르겠어.
꿈을 꾸는 내내 뱀이 온몸을 기어다니고 지네와 쥐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매우 혐오스러워...
그런데 이상하게 잠을 잘때마다 꿈을 꿔...
271 :이름없음:2010/05/10(월) 22:54:04.81 ID:Fov19W+KEOg
스레주, 벌레들이 왜 그렇게 싫어?
엄마는 옆에 있어?
272 :이름없음:2010/05/10(월) 22:55:35.91 ID:4W3WK0Totxw
엄마는 옆방.
273 :이름없음:2010/05/10(월) 22:57:05.83 ID:W+3EKXAfxtY
어머니랑 같이 자면 안돼?
274 :이름없음:2010/05/10(월) 22:57:31.52 ID:Fov19W+KEOg
스레주가 컴퓨터를 하는 것에 대해 엄마는 어떻게 생각해?
스레딕 꼬박꼬박 들어오는 편이잖아.
엄마는 스레주 일에 많이 관심가지고 있는 것 같던데.
275 :이름없음:2010/05/10(월) 22:58:02.33 ID:2QE7nj+5BR2
어 스레주 왔네.
꿈 진짜 회귀망측하다.. 오늘도 한 번 보고 대충 그려봤는데..
http://image.threadic.com/images/v9PHcMqOJx1
이런식 이려나..
276 :이름없음:2010/05/10(월) 22:58:31.62 ID:AoQvJHTnLh+
거기 하얀 옷 입은 아저씨는 꿈에 대해서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해줘?
277 :이름없음:2010/05/10(월) 23:00:50.20 ID:4W3WK0Totxw
엄마랑 자고 싶긴 한데 그런 말을 꺼내면 싫어해.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밖으로 나가지만 않으면 신경 쓰지 않아.
꿈에 관한 이야기는 한것도 같은데 난 기억 안나.
꿈 정말 잘 그렸다.
278 :이름없음:2010/05/10(월) 23:02:46.88 ID:Fov19W+KEOg
혹시 누군가 스레주를 쳐다보면서 해치려고 한다던가..
그런 일은 없었고?
279 :이름없음:2010/05/10(월) 23:04:22.38 ID:4W3WK0Totxw
언제를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어...
280 :이름없음:2010/05/10(월) 23:04:30.68 ID:AoQvJHTnLh+
근데 >>276 그림 보면 스레주가
틈 사이로 전화 받는 사람의 형체를 본 것 같다.
내 얘기가 그 얘기곸ㅋㅋㅋㅋ아오 진짜 뭐라 할 말이...
암튼 저 그림 참 절묘한듯
281 :이름없음:2010/05/10(월) 23:05:42.33 ID:Fov19W+KEOg
언제를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단건,
그런 일이 있었다는 소리야?
아니면 역시 기억이 잘 나지 않아?
282 :이름없음:2010/05/10(월) 23:07:17.20 ID:4W3WK0Totxw
그냥 기억이 나지 않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정말 슬퍼야 할 일이야.
그런데 난 이상하게 슬프진 않아.
일기장도 전부 버렸어.
어렸을 적에는 그림일기를 정말 열심히 썼었는데...
그림일기도 일기장도 전부 버렸어.
283 :이름없음:2010/05/10(월) 23:08:25.61 ID:2QE7nj+5BR2
정말 저거 몽마같은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284 :이름없음:2010/05/10(월) 23:08:49.92 ID:Fov19W+KEOg
그림일기를 썼다는 기억은 남아있네?
일기장은 왜 버린 것 같아?
285 :이름없음:2010/05/10(월) 23:10:02.16 ID:4W3WK0Totxw
어렸을 적에 다들 그림일기를 쓰잖아. 그래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일기장은 아마 내가 그냥 버렸던것 같아.
사실 그것도 확실히 기억나지 않아.
어째서인지 모르겠는데 집에 일기장이 없어.
오늘 늦게 일어났어.
오후 늦게서야 일어났는데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아쉬웠어.
언제나 약 때문에 피곤한가봐.
286 :이름없음:2010/05/10(월) 23:11:18.26 ID:2QE7nj+5BR2
있지 스레주. 학교엔 기록같은거 남아있지 않을까..?
모교같은데 가서 물어보는건 어때?
287 :이름없음:2010/05/10(월) 23:12:09.32 ID:4W3WK0Totxw
선생님은 두더지야.
그래서 별로 만나고 싶지가 않아.
288 :이름없음:2010/05/10(월) 23:12:18.65 ID:o8uQYgmDpRY
스레주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나쁘게 비하하려는 발언이 아니라 정주행하면서 느꼈는데
얘기를 하다가도 한 단어를 말해도 바로 다른곳으로 샜다가 돌아오고
잡 생각이 많은 거 같아. 여태까지 이런 얘긴 많이 나왔지만 그냥 느낌..
일단 있는 얘기는 다 들어주고 싶다. 힘내 스레주. 스레주는 남자?여자?
289 :이름없음:2010/05/10(월) 23:12:57.60 ID:4W3WK0Totxw
난 남자야.
290 :이름없음:2010/05/10(월) 23:20:54.41 ID:4W3WK0Totxw
예전에 딱 한 번 초등학교 때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어.
선생님이 날 알아보고 오더라고.
그런데 선생님은 두더지가 되어 있었어.
그 뒤로 만나기 싫어.
291 :이름없음:2010/05/10(월) 23:28:15.36 ID:AoQvJHTnLh+
>>284 몽마일 것도 같다
스레주가 다가가면 휙 돌아보고 웃거나 그럴지도;;
근데 스레주 보면 몽마... 때문인 것 같진 않은데 ; 나도 잘 모르겠다
292 :이름없음:2010/05/10(월) 23:34:19.58 ID:Ook2kLrsLDM
선생님이 두더지가 됐다는건 뭐지...?
293 :이름없음:2010/05/10(월) 23:35:24.52 ID:9b6grf4e78Q
새 레스 확인하는 김에 처음부터 한번 쭉 훑어보고 왔다..
여, 역시 또 꿈이 자세해졌구나..
294 :이름없음:2010/05/10(월) 23:37:00.72 ID:AoQvJHTnLh+
>>293 뭐랄까 전 레스에 사람들 틈에 동물이 섞여 있다 그랬잖아
그거 아닐까?;...
295 :이름없음:2010/05/10(월) 23:37:06.29 ID:4W3WK0Totxw
선생님이 옷 입은 두더지로 보여. 흉측해.
296 :이름없음:2010/05/10(월) 23:38:20.20 ID:4W3WK0Totxw
씻고 올래.
다들 꿈에 대해서 생각해줘.
297 :이름없음:2010/05/10(월) 23:40:44.16 ID:9b6grf4e78Q
>>297
다녀와.
문득 생각난 건데 스레주의 꿈 말야.
앞으로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거란 예지몽이라거나 그런 건 아닐까?
스레주는 틈새를 싫어한다는데 틈새를 통해서 뭘 본 다는게 걸리기도 하고...
298 :이름없음:2010/05/10(월) 23:44:46.43 ID:Ook2kLrsLDM
>>298
그런건가?
난 꿈이라고 하면 예지몽보단 잠재의식쪽으로 주로 보는데
299 :이름없음:2010/05/10(월) 23:47:34.15 ID:AoQvJHTnLh+
>>299 나도 왠지 동감...있었던 일을 꿈꾸는 경우 많잖아?
근데 예지몽 같기도 하고 ㅋㅋㅋ어쩌면 위에 나온 대로 몽마일 수도 있겠어
01. 몽마
02. 예지몽
03. 잠재의식
300 :이름없음:2010/05/10(월) 23:50:36.94 ID:Ook2kLrsLDM
>>300
몽마면 뭐 꿈속에서 그 악마가 스레주 정신을 혼란시킨다는 건가?
301 :이름없음:2010/05/10(월) 23:51:38.87 ID:AoQvJHTnLh+
>>301 그런거 같기도 해ㅋㅋㅋ
302 :이름없음:2010/05/10(월) 23:52:33.58 ID:9b6grf4e78Q
>>301
그럼 스레주의 말투가 이상한 것도 몽마때문?
....갑자기 몽마설이 두터워지는 이유가 뭐야...?!
303 :이름없음:2010/05/10(월) 23:52:53.85 ID:AoQvJHTnLh+
난 갠적으로 잠재의식? 이랄까 기억 속에 있던 뭔가가 튀어나온다 하는 게
더 맞는 거 같아.
근데 몽마란 게 진짜 있는 건가?;
304 :이름없음:2010/05/10(월) 23:59:40.09 ID:9b6grf4e78Q
>>304
미안, 난 저주나 귀신은 믿어도.. 몽마는 잘..
305 :이름없음:2010/05/11(화) 00:09:28.44 ID:OKosCOdrC+s
정주행 완료.
스레주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저 그림 보고 무지 섬뜩해버렸어
306 :이름없음:2010/05/11(화) 00:15:22.74 ID:jJtrAy0AgiU
다들 몽마라고 생각하는 거야?
307 :이름없음:2010/05/11(화) 00:17:20.62 ID:OKosCOdrC+s
몽마라고 치기엔 딱히 취하는 행동도 없고.....
빨간 전화기 옆에 있다는 게 걸리네
308 :이름없음:2010/05/11(화) 00:21:25.62 ID:2+yjF0fTc3U
>>307
가능성 중의 하나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어
>>308
전화기를 잊고 있었네.. 악마가 전화기로 통화 중이었다고 했었지?
혹시 다른 악마를 더 부르는 중이라거나..
309 :이름없음:2010/05/11(화) 00:23:17.83 ID:JFbNH0+Uhc2
>>309
몽마주제에 본부에 지원요청이냐!?
그딴 전화라면 나라도 치를 떨겠군
310 :이름없음:2010/05/11(화) 00:23:53.68 ID:OKosCOdrC+s
>>309
아니 전화기 옆에 웅크려있었다고 했어
311 :이름없음:2010/05/11(화) 00:25:38.19 ID:2+yjF0fTc3U
>>310
내가 말하고도 놀라버렸다 ㅠㅠㅠ 뭐 이딴 발상이...
312 :이름없음:2010/05/11(화) 00:26:26.90 ID:jJtrAy0AgiU
전화를 걸고 있는것 같진 않아.
아니, 잘 모르겠어.
전화를 걸고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확실히 알 수 없어.
313 :이름없음:2010/05/11(화) 00:28:58.32 ID:OKosCOdrC+s
>>313
음....전화기는 원래 두려워하던거구
틈새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악마가 나올 거 같아서 였던거야?
그럼 스레주의 두가지 공포 요소가 꿈에 다 나타난 셈인데 말이지.
314 :이름없음:2010/05/11(화) 00:29:30.10 ID:jJtrAy0AgiU
아니.
둘다 두려워하고 무서운건 맞아.
하지만 어째서인지는 생각나지 않아...
기억이 안나...
315 :이름없음:2010/05/11(화) 00:31:46.12 ID:OKosCOdrC+s
>>315
스레주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는 걸로 보아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 점은 없어?
316 :이름없음:2010/05/11(화) 00:33:37.08 ID:jJtrAy0AgiU
어떤 대화를 나눠도 기억이 나질 않아...
그냥 약을 먹는 것 밖에는 없어...
지금도 약을 먹어서 점점 피곤해져...
317 :이름없음:2010/05/11(화) 00:33:45.13 ID:2+yjF0fTc3U
>>315
근데 스레주.. 보고 있으면 기억 안 난다는 일이 너무 많은 거 같아.
언제부터 그랬어?
318 :이름없음:2010/05/11(화) 00:40:46.13 ID:jJtrAy0AgiU
수첩을 뒤져봤어.
'제일 처음으로 생각나는건 중학교때'
이렇게 적혀있네.
319 :이름없음:2010/05/11(화) 00:46:22.69 ID:CNIMnwm1B7M
초등학교때 기억은 없는 건가..?
320 :이름없음:2010/05/11(화) 00:49:39.58 ID:jJtrAy0AgiU
수첩을 뒤져봤는데 초등학교 때 기억에 관한건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아.
내 머릿속에도 없어.
머릿속은 정말 복잡해.
321 :이름없음:2010/05/11(화) 00:54:10.49 ID:2+yjF0fTc3U
>>321
단순히 오래되서 잊어버린 거랑은 느낌이 달라?
322 :이름없음:2010/05/11(화) 00:55:26.74 ID:jJtrAy0AgiU
그 부분만 들어낸것 같아.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긴 하지만 수첩 뒤져보니까
'다시는 물어보지 말아야지'
라고 적혀있다...
323 :이름없음:2010/05/11(화) 00:56:49.20 ID:2+yjF0fTc3U
>>323
그거 전에 물어본 적 있다는 뜻이지?
그럼 어머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나?
324 :이름없음:2010/05/11(화) 01:03:56.86 ID:jJtrAy0AgiU
기억나지 않아.
기억이 없다는건 참 슬퍼야 하는 일이야.
하지만 슬프지도 않아.
이젠 모든게 무미건조해.
잠이 와.
이제 잘거야.
325 :이름없음:2010/05/11(화) 01:16:43.00 ID:OKosCOdrC+s
>>325
잘자 스레주 나중에 와서 썰 더 풀어줄수 있어? 걱정된다
326 :이름없음:2010/05/11(화) 09:21:23.89 ID:uHOkdLubKXM
이건 미친듯이 무서운 글을 써놓는 것도 아닌데 스레주 말투나 분위기가 기괴함을 잔뜩 띠고 있다...
진짜 오랜만에 오판에 제대로 된 스레가 올라온듯...
327 :이름없음:2010/05/11(화) 09:22:07.26 ID:uHOkdLubKXM
그런데 진짜 스레주 정신병원에 가있어야 하는거 아냐?
이렇게 집에서 컴퓨터나 하고 있어도 되는 거야?
통원치료를 하는것 같긴 하지만 이 정도면 의사가 강제입원 시켜도 무방할것 같은데...
328 :이름없음:2010/05/11(화) 13:02:03.31 ID:eJlveA1kchY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레 아직도 안묻혔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징하다 징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딱 봐도 언덕 위의 하얀 집 갈 놈이 쓴거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레 핥는 인간들은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이름없음:2010/05/11(화) 14:58:42.41 ID:YXViFQAUHjs
>> 329
너 저번에 악플단놈이지? 참여 안할꺼면 그냥 꺼져라.
330 :이름없음:2010/05/11(화) 17:16:45.10 ID:zc8FFsagYaQ
>>329
넌 니가 생각할때 낚시스레라고 딴사람들이 좀 쳐 듣고있으면
존나 우월감에 빠짐?ㅋ;
"헐 저거 딱봐도 낚신데 나만아는건강ㅋ쟤네 뭐야 왜 속앜ㅋ병신"
ㅋㅋㅋㅋㅋ헌닼ㅋㅋㅋㅋㅋㅋㅋㅋ너 같은 애들이 제일 상병신스럽다;
무조건 스레주 보호하고 핥는 것도 아닌데 왜 존나 호들갑?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넌 존나 진짜스러운 스레가서 경청이나 하세요 찌질아
331 :이름없음:2010/05/11(화) 18:33:40.94 ID:v59kY+Scnos
스레주 혹시 좋아하는 음악같은 거 있어?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뭔가 불안하지 않아?
오컬트적인 꿈이라기보단 생활에서 영향을 받는 것 같아.
332 :이름없음:2010/05/11(화) 18:41:52.64 ID:+rhXPTtE8SE
스레주 깨어있어?
333 :이름없음:2010/05/11(화) 19:00:01.35 ID:1llvEDMixnc
>>329
임맠ㅋㅋㅋㅋㅋ 꿈스레같이 대놓고 티낼 정도는 아니면 다 ok얔ㅋㅋ 스레가 두개를 넘어간 것도 아니고 이제 하난뎈ㅋㅋ
334 :이름없음:2010/05/11(화) 21:11:02.21 ID:TcVMo+vryI2
스레주 있어~?
335 :이름없음:2010/05/11(화) 22:50:32.62 ID:QhEK9BWU+aM
>>334 특정스레 언급금지야
말하지 말아줘
336 :이름없음:2010/05/11(화) 22:51:26.08 ID:ZgDgFEx8K8w
나 왔어.
들어주는 사람 있어?
337 :이름없음:2010/05/11(화) 22:54:52.98 ID:ZgDgFEx8K8w
오늘도 꿈을 꿨어.
꿈이 갈수록 불쾌해지고 있어.
338 :이름없음:2010/05/11(화) 22:54:57.14 ID:6wOo6xMp+5M
여기 하나.
339 :이름없음:2010/05/11(화) 22:55:00.86 ID:m-wGEaY1nYKyA
ㅇㅇ 사람있다
340 :이름없음:2010/05/11(화) 22:56:48.24 ID:6wOo6xMp+5M
오늘 처음으로 이 스레 봐서 정주행 했는데,
스레주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정신질환 있는 거야 확실해 보이고.
그리고 위에서 얘기 나왔나 안 나왔나 기억이 안 난다만,
의사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스레주가 이 스레 올리는 거 알고 계시냐.
341 :이름없음:2010/05/11(화) 23:00:41.73 ID:ZgDgFEx8K8w
모르겠어.
기억이 안나...
342 :이름없음:2010/05/11(화) 23:02:03.59 ID:6wOo6xMp+5M
>>342
뭐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고?
수첩에 안 적혀 있냐.
343 :이름없음:2010/05/11(화) 23:05:01.38 ID:ZgDgFEx8K8w
기억 안나...
그리고 오늘 수첩을 전부 찢어서 버렸어.
344 :이름없음:2010/05/11(화) 23:06:03.29 ID:TcVMo+vryI2
뭐? 왜??
345 :이름없음:2010/05/11(화) 23:06:04.52 ID:6wOo6xMp+5M
>>344
왜.
346 :이름없음:2010/05/11(화) 23:07:12.55 ID:ZgDgFEx8K8w
다 썼어.
다 쓴건 찢어서 폐기해버려.
재활용품 수거일에 버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
하얀 옷의 아저씨에게 주고 싶지 않았어.
347 :이름없음:2010/05/11(화) 23:11:36.52 ID:6wOo6xMp+5M
>>347
이미 저지른 일은 어쩔 수 없는데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
아저씨는 너 도와 주려고 그러시는 것 같으니까.
저지른 건 어쩔 수 없고, 꿈 얘기 해줄 수 있겠냐
348 :이름없음:2010/05/11(화) 23:15:19.21 ID:ZgDgFEx8K8w
또다시 난 새카만 곳에 있었어. 사방이 어두웠지.
그리고 또 전화벨 소리가 들려서 따라가봤어.
어제 본 악마가 있었어. 전화기는 여전히 빨갛고 악마도 여전히 새카맣고...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게 보였어...
349 :이름없음:2010/05/11(화) 23:17:33.38 ID:6wOo6xMp+5M
>>349
듣고있다.
350 :이름없음:2010/05/11(화) 23:19:20.26 ID:ZgDgFEx8K8w
뿔이 조금 더 자랐고 반으로 갈라진 두 개의 혓바닥이 더 길어졌는데...
웅크리고 있는 자세에서 뭔가 반짝이는게 있었어...
좀더 자세히 바라보니까 손톱과 발톱이 보였어...
손톱과 발톱이 그렇게 뾰족뾰족한건 만화 속에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어찌도 그렇게 뾰족하고 반짝이던지...
너무 반짝거려서 무서웠어.
당장에라도 도망 가고 싶었는데 도망 갈 수가 없었지...
351 :이름없음:2010/05/11(화) 23:25:02.38 ID:ZgDgFEx8K8w
도망가고 싶은데 도망갈 수 없다는건 정말 무서워야 할 일이야.
352 :이름없음:2010/05/11(화) 23:30:40.87 ID:ZgDgFEx8K8w
난 도망가고 싶었어. 도망가고 싶어. 그런데 이상하게 발이 움직이질 않아.
전화벨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 더이상 틈새로 바라보고 싶지도 않아.
그런데 왜 자꾸 꿈에서 나타날까.
오늘은 집전화기를 부숴버렸어.
엄마가 놀랐어.
하지만 아무말 없이 부서진 전화기를 치워서 버렸어.
미안해, 엄마.
353 :이름없음:2010/05/11(화) 23:31:22.06 ID:6wOo6xMp+5M
>>352
그래. 더 할 얘기는 없고?
354 :이름없음:2010/05/11(화) 23:46:16.92 ID:6wOo6xMp+5M
쯧, 스레주 상황 심각하네.
고생 많다. 힘내고.
별달리 해줄 말은 없는데,
솔직히 그 하얀 옷 입으신 분한테 좀더 협조했으면 좋겠다.
355 :이름없음:2010/05/11(화) 23:46:55.66 ID:ZgDgFEx8K8w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사람들이 나한테 뭔가 물어오면 그걸 대답해줄 수 있어.
하지만 사람들이 나한테 아무 것도 물어보지 않네.
356 :이름없음:2010/05/11(화) 23:48:09.29 ID:c57N2W3VvMs
그 꿈 너무 무서워 하지마..
무서운 일 일어나거나 하지 않을테니까.
357 :이름없음:2010/05/11(화) 23:48:53.29 ID:QhEK9BWU+aM
뭘 물어봐 줬으면 좋겠어?
358 :이름없음:2010/05/11(화) 23:49:35.08 ID:ZgDgFEx8K8w
아무거나 상관 없어.
359 :이름없음:2010/05/11(화) 23:51:33.88 ID:ZgDgFEx8K8w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을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요즘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이젠 수첩도 없어.
360 :이름없음:2010/05/12(수) 00:10:38.24 ID:aX4o9wWmcCA
내 생각에 스레주 엄마는 주변 시선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스레주를 집 밖에 내보내고 싶지 않아해.
거기다가 하얀 옷을 입은 아저씨라는 말을 보니 중상류층인 것 같아.
집에 의사를 부르는... 그런 거 말이야.
정확하진 않지만.
361 :이름없음:2010/05/12(수) 00:12:16.72 ID:m-u54KGciGt7s
수첩 쉽게 버리지마. 언젠가 도움이 됭 것 같은데.
무엇보다 자기의 과거를 잊는다는건 막막한 일이야...
362 :이름없음:2010/05/12(수) 00:14:28.28 ID:RRCFp1ENZgk
집에 찾아오진 않아. 나랑 엄마가 찾아가지.
수첩은 계속해서 두고 싶지가 않아. 벌써 몇개는 버렸어.
363 :이름없음:2010/05/12(수) 00:16:15.57 ID:aX4o9wWmcCA
그렇다면 너의 수첩을 하나 만들어.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마라.
그리고 일단 넌 너무 산만해.
어떤 주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가도 갑자기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린다.
한 주제에 집중해. 확실히 위에서 나왔듯 네가 이 스레에 집중하는 게 더 신기하다.
364 :이름없음:2010/05/12(수) 00:27:21.14 ID:RRCFp1ENZgk
나만의 수첩도 있었는데 그것도 전부 찢어서 버렸어.
한 주제에 집중이라...
어떤걸 얘기하는 거야?
난 모르겠어...
365 :이름없음:2010/05/12(수) 00:30:32.49 ID:aX4o9wWmcCA
>>365
네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 누군가가 정리해준다
-> 그럼 너는 `정리능력'이라는 주제로 넘어간다.
366 :이름없음:2010/05/12(수) 00:31:59.10 ID:RRCFp1ENZgk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였어?
난 몰랐어...
그런데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야? 모르겠어...
367 :이름없음:2010/05/12(수) 00:35:29.77 ID:aX4o9wWmcCA
>>367
주변사람들이 너를 이상하게 보거나,
너와 얘기하기 힘들어 하니까 그렇지.
모르겠다면 엄마와 대화를 해봐.
네 엄마의 표정과 눈빛이 어떻게 변하는지 봐라.
368 :이름없음:2010/05/12(수) 00:38:33.15 ID:RRCFp1ENZgk
엄마의 얼굴을 보고 얘기한게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아...
얘기를 안할때는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얘기할 때는 보고 싶지 않아...
왜일까...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인것 같고 그래야 할것 같은데 힘들지가 않네...
그러고 보면 왜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보면서 얘기를 해야 하는 걸까?
그냥 말만 하고 듣기만 해도 되는 거잖아?
왜 굳이 표정을 봐야 하는 거야?
369 :이름없음:2010/05/12(수) 00:42:16.88 ID:RRCFp1ENZgk
그리고 다들 나와 얘기하는게 재미있다고 했어.
아주 살짝살짝 쳐다본 얼굴들은 정말 너무 재미있다는 표정이었던것 같아.
어째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내 다리를 칼로 그어버리면서 정말 재밌다고 해줬어.
370 :이름없음:2010/05/12(수) 00:44:30.38 ID:aX4o9wWmcCA
>>369-370
넌 엄마한테 죄책감을 갖고 있지만 엄마를 좋아하는 건 아니구나.
굳이 표정을 봐야할 필요는 없어, 네가 싫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눈을 보고 대화를 해.
그리고 네 다리를 그으며 재밌다고 한 인간들은 너와 얘기하는 게
즐거운 게 아니라, 너에게 상처를 입히는 게 즐거운 거다.
371 :이름없음:2010/05/12(수) 00:46:44.86 ID:RRCFp1ENZgk
아니. 난 엄마를 진심으로 좋아해. 사랑하고 있어.
원래 자식은 부모를 사랑해야 한다고 해서 사랑하고 있어.
그리고 그들은 왜 나에게 상처를 입히는게 즐거운 거였던 걸까?
난 모르겠어.
모르는게 너무 많아.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반은 이해가 안가.
왜 내가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모르겠어.
372 :이름없음:2010/05/12(수) 00:54:45.36 ID:aX4o9wWmcCA
넌 엄마를 사랑하니까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식은 부모를 사랑해야 한다고 해서' 사랑하는거지.
주변에서 의무처럼 주입시킨 것에 세뇌당한 것 뿐일지도 몰라.
엄마나 너나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아.
또, 그 들은 너처럼 어딘가 약간 비틀어진 아이를 괴롭히면서
우월감을 느껴, 그러니까 너를 무시함으로써 자신들이 우위에 서있다고 느끼는거지.
373 :이름없음:2010/05/12(수) 00:57:12.30 ID:RRCFp1ENZgk
아니야. 난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그렇지 않으면 엄마가 시키는대로 이렇게 꼬박꼬박 약을 먹진 않을거야.
만약 내가 엄마를 싫어했다면 지금 여기에 이렇게 있지 않았을거야.
엄마는 날 사랑한다고 했어.
그러니까 내가 여기에 있는 거야.
죽으려 했지만 죽지 못했어.
죽었어야 하는 아이라고 얘기 했었어.
내가 왜 태어났는지 알 수 없다고 했어.
난 왜 태어났을까.
태어나기 위한 이유가 사라지면 이제 나도 없어져야 할텐데 없어지지 않네.
374 :이름없음:2010/05/12(수) 01:03:34.51 ID:mjFcb4PpVQw
>>373
이, 이봐. 스레주한테 자극적인 얘기는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상태가 순식간에 나빠진 것 같은데
375 :이름없음:2010/05/12(수) 01:05:37.41 ID:RRCFp1ENZgk
덕분에 생각 났어.
엄마는 날 보면서 항상 울었어.
내가 어서 죽기를 바란다면서 그렇게 울었어.
내가 어째서 살아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했어.
살아있는 것에 그렇게 큰 이유가 필요하다는걸 처음으로 알았어.
왜일까.
엄마는 왜 날 보면서 울었을까.
그런데 왜 난 아직도 엄마를 사랑하고 있을까.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것 같지 않아?
376 :이름없음:2010/05/12(수) 01:07:24.01 ID:aX4o9wWmcCA
>>374
네 엄마가 네가 태어난 이유를 모른다고
태어난 이유가 없는 건 아니잖아.
네가 태어난 이유는 뭐든 있는데 모를 뿐이지.
그러니까 넌 없어질 이유도 없고 의무도 없다.
네 사랑을 엄마한테 보여줘. 엄마와 대화를 하기 싫다고 했지?
얼굴을 마주보지 않아도 되니까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나눠.
377 :이름없음:2010/05/12(수) 01:08:43.57 ID:aX4o9wWmcCA
네가 잠들면 또 그 꿈을 꾸는 게 아닌가 하고 같이 밤을 새워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네. 미안하다.
따뜻한 우유라도 마시고 자.
되도록 편안한 잠을 자길 바래.
378 :이름없음:2010/05/12(수) 01:09:55.05 ID:RRCFp1ENZgk
잠을 자고 싶지 않아.
하지만 약을 먹어서 잠이 와.
약을 먹으면 왜 잠이 올까.
잠이 오지 않을 수 없나.
잠을 안자고 싶어.
자고 싶지 않아.
379 :이름없음:2010/05/12(수) 01:10:22.06 ID:aX4o9wWmcCA
>>376
네가 어서 죽기를 바란다면서 운 건 네 엄마의 투정이라 생각하고 받아줘라.
네가 20대가 될 때까지 키운 걸 보면 네 엄마는 너를 어느정도 사랑하고 있어.
380 :이름없음:2010/05/12(수) 01:11:47.21 ID:aX4o9wWmcCA
자고 싶지 않아도 일단은 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나도 잘 모르겠다.
381 :이름없음:2010/05/12(수) 01:12:12.68 ID:RRCFp1ENZgk
그게 사랑인지 의무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
네 얘기를 듣고 생각해봤어.
엄마가 정말 날 사랑하고 있을까?
사랑이 뭐지?
이렇게 붙잡아두는게 사랑이야?
난 그냥 죽고 싶었어.
왜 죽고 싶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죽고 싶었어.
하늘로 가고 싶어.
그러고 보니 하늘은 지금 파랗다.
파란색이야.
창문을 열어놔서 춥지만 춥지가 않아.
나가고 싶어.
382 :이름없음:2010/05/12(수) 01:15:25.88 ID:aX4o9wWmcCA
기다려라. 네가 아무리 나가고 싶다고 해도
일단 밖이 위험한 건 변하지 않아
그리고 지금이 여름이라지만 밤에 돌아다니면 감기걸려.
383 :이름없음:2010/05/12(수) 01:16:29.18 ID:aX4o9wWmcCA
너희 엄마는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지만
네가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널 붙잡아 둔거야.
네가 정말 엄마를 사랑한다면 죽지마라
384 :이름없음:2010/05/12(수) 01:17:36.25 ID:RRCFp1ENZgk
나가고 싶어.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어.
고등학교 때 엄마와 떨어져 살때는 이런 한밤중에도 나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어.
그 때는 정말 좋았지.
새벽 3,4시에도 나갈 수 있었어.
돌아다닐 수 있었어.
불편해.
지금 이 상황 자체가 너무 불편해.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거야?
내가 어떤걸 해야 엄마가 기뻐해줄까?
난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데 엄마는 날 무서워해.
어째서야?
385 :이름없음:2010/05/12(수) 01:18:42.62 ID:aX4o9wWmcCA
아무래도 불안하다.
너 밖에 나갔다가 막 차에 치일 것 같아서 불안해.
오늘 내가 너 때문에 잠 못자면 어떡하려고
386 :이름없음:2010/05/12(수) 01:18:49.96 ID:Q9ePkCuddbI
정말..
aX4o9wWmcCA 너 너무 직설적으로 말했어.
387 :이름없음:2010/05/12(수) 01:19:49.37 ID:aX4o9wWmcCA
차분히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어때?
그리고 성격 자체가 조금 그래서...
내 이야기를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 들이지 마라.
난 네가 아니니까 확실하게 몰라.
388 :이름없음:2010/05/12(수) 01:20:36.22 ID:mjFcb4PpVQw
>>387
동감.. 갑자기 스레주가 어떻게 될지 불안해져버렸어..
>>382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까 날이 밝을 때 나가보는 건 어때?
그리고 꿈이 자꾸 악화되는데 자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해..
389 :이름없음:2010/05/12(수) 01:21:29.23 ID:RRCFp1ENZgk
엄마는 지금 자고 있어.
일찍 자.
어째서인지는 몰라.
하지만 일찍 자.
난 일찍 자야 하는데 여기에 머무르고 있어.
하얀 옷의 아저씨가 생각나는것, 느끼는것을 전부 적어보라고 했어.
그래서 적고 있는데 아무리 적어도 끝나지 않아.
그런데 전부 생각나는것 뿐이야.
느낌이 없어.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아.
날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생각은 자꾸 나.
왜 날 사랑하지 않는 걸까?
초등학교 때 얘기를 듣고 싶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390 :이름없음:2010/05/12(수) 01:21:54.23 ID:aX4o9wWmcCA
오늘 밤을 보내고, 낮이 되면
차분하게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밖에 나가고 싶다고 말해.
391 :이름없음:2010/05/12(수) 01:22:31.07 ID:mjFcb4PpVQw
>>390
그럼 아침에 어머님께 물어봐. 아... 물어보면 화를 낸다고 했었지...;;
392 :이름없음:2010/05/12(수) 01:22:44.86 ID:RRCFp1ENZgk
약을 먹었어. 밥을 먹고 약을 먹어야만 해.
그래서 약을 먹었는데 잠이 와.
약을 먹고 싶지 않아도 먹어야만 한다고 했어.
오늘은 평소보다 더 많은 약을 먹었어.
무슨 약인지는 모르겠어.
다만 엄마가 전화기를 부숴서 그런거라고 했어.
393 :이름없음:2010/05/12(수) 01:23:36.37 ID:Q9ePkCuddbI
스레주의 상태를 파악한후 좀더 생각하고 말해도 될지 안될지를 생각하고 말해.
너의 말은 스레주를 상당히 카오스로 만들어버릴 발언이야.
이거 잘못하면 못돌릴지도 몰라
394 :이름없음:2010/05/12(수) 01:24:13.79 ID:aX4o9wWmcCA
안정제같은 걸지도...
일단 낼 수 있는 방안은 밤을 보낸 뒤 낮에 네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별 도움이 못 되서 미안해.
395 :이름없음:2010/05/12(수) 01:25:26.67 ID:RRCFp1ENZgk
물어볼까.
내가 초등학교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굳이 알아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궁금해.
하지만 엄마는 얘기를 안해줄거야.
그래서 수첩을 찢으라고 했겠지.
난 수첩을 찢었어.
이제 더이상 그 수첩을 볼 수 없을거야.
396 :이름없음:2010/05/12(수) 01:27:49.10 ID:aX4o9wWmcCA
난 이제 곧 자야해 스레주.
일단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아침을 기다려보자.
397 :이름없음:2010/05/12(수) 01:28:33.07 ID:aX4o9wWmcCA
네가 아무 일 생기지 않길 빌어.
부디 내일 오후에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398 :이름없음:2010/05/12(수) 01:29:11.82 ID:RRCFp1ENZgk
나도 자야 할거야.
누군가가 날 바라보고 있어.
이제는 면역이 되었는지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아.
하지만 그래도 잠을 자야해.
399 :이름없음:2010/05/12(수) 01:30:35.39 ID:mjFcb4PpVQw
>>396
스레주, 수첩을 다 써서 찢은 거라며?
어머님이 다 쓰면 찢으라고 시켰어?
400 :이름없음:2010/05/12(수) 01:32:25.70 ID:RRCFp1ENZgk
응.
엄마가 그랬을 거야.
그렇지 않았어도 내가 찢었을 거야.
일기장들을 전부 버린 것처럼 내게 쓸모가 없거든.
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미 그렇게 했어.
401 :이름없음:2010/05/12(수) 01:34:19.71 ID:RRCFp1ENZgk
어떡하지.
그가 날 부르고 있어.
너무 오랫동안 들어서 이젠 익숙해졌어.
하지만 지겨워.
어서 잠을 자야 한대.
402 :이름없음:2010/05/12(수) 01:38:02.83 ID:mjFcb4PpVQw
>>402
....그? 악마를 말하는 건가? 스레주 말이 갑자기 이상해졌어..;; 아니 더 이상해졌다고 해야하나?
403 :이름없음:2010/05/12(수) 01:38:11.91 ID:RRCFp1ENZgk
계속해서 귓가에 자라고 속삭여.
자야하나봐.
나도 자고 싶어.
더이상은 피곤해.
약을 너무 많이 먹은것 같아.
밖에 나가고 싶지만 내일 밤에 나가야 할것 같아.
난 햇빛이 떠있을 때는 나가고 싶지 않아.
사람들에게 내 옆에 붙어있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404 :이름없음:2010/05/12(수) 01:39:20.14 ID:RRCFp1ENZgk
아니. 난 아직 악마는 얼굴도 보지 못했어.
악마는 뿔이 길고 혓바닥이 길고 손톱발톱이 삐죽삐죽해.
하지만 내 옆에 있는건 달라.
기분 나빠서 돌아보지는 않아.
그렇지만 피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어.
그런데 엄마한테는 보이지 않나봐. 아니면 무시하는 걸까.
405 :이름없음:2010/05/12(수) 01:39:40.18 ID:CG+1mTG3GEM
>>401 그래도 스레주 일단 자.
잠 안자면 컨디션 더 나빠져서 더 상태가 나빠질지도 몰라.
406 :이름없음:2010/05/12(수) 01:40:09.83 ID:CG+1mTG3GEM
익 앵커 잘못걸었어 >>406 에 >>401 아니라 >>404
407 :이름없음:2010/05/12(수) 01:41:10.08 ID:CG+1mTG3GEM
>>405 이제 새로운것도 보기시작하는구나..
꿈에는 악마에 현실에는 피나오는 무언가에 사면초가네....
408 :이름없음:2010/05/12(수) 01:41:22.79 ID:RRCFp1ENZgk
안그래도 자야 할것 같아.
내 옆에 있는게 나한테 말을 걸어올 정도면 내가 자야할 때를 훨씬 예전에 놓쳤던 거라서.
어서 자야겠어.
내일 또 엄마와 하얀 옷의 아저씨를 만나야 해.
409 :이름없음:2010/05/12(수) 01:42:24.86 ID:RRCFp1ENZgk
새로운게 아니야.
내 옆에 있는건 예전부터 보였어.
아주 예전부터...
확실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예전이라는건 기억이 나.
410 :이름없음:2010/05/12(수) 01:42:46.61 ID:RRCFp1ENZgk
묘사해줄까?
411 :이름없음:2010/05/12(수) 01:44:48.57 ID:RRCFp1ENZgk
바라지 않는다면 자러 갈래.
계속해서 내 옆에 달라붙어서 얼굴을 들이미는 바람에 글도 제대로 보이질 않아.
412 :이름없음:2010/05/12(수) 02:59:02.61 ID:kvWzfeKAVO2
다시한번 정주행
스레주 자고 돌아오면 묘사해주길 바래
마음 편하게 먹고.
413 :이름없음:2010/05/12(수) 21:44:29.86 ID:yzNlTpiTPic
400줄을 넘어가야 좀 뭔가 보일듯 하다니 -_-;;
스레주 아직 없나?
414 :이름없음:2010/05/13(목) 00:30:35.64 ID:AzNlloQ+WpQ
이제서야 일어났어.
그런데 또 얼마 안있어 자야 할거야.
415 :이름없음:2010/05/13(목) 00:58:34.98 ID:+wFTzOKHGGc
>>415 꾸준히 자야 하는게 사람이라는 게 참 고통스럽겠다ㅠㅠ..
416 :이름없음:2010/05/13(목) 01:00:39.55 ID:AzNlloQ+WpQ
고통스럽지.
내가 원치 않는데도 잠이 와.
그래서 오늘 밖에 나가지 못했어.
지금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가 없어.
417 :이름없음:2010/05/13(목) 07:17:28.09 ID:C1cNzGL96vI
스레주 오면바로 묘사해줄수있니
418 :이름없음:2010/05/13(목) 23:21:09.96 ID:AzNlloQ+WpQ
오늘도 늦게 일어났어.
내 이야기 들어줄 사람 있어?
419 :이름없음:2010/05/13(목) 23:22:28.64 ID:AzNlloQ+WpQ
아직도 꿈을 꾸고 있어.
오늘 꿈을 꿨어.
또다시 악마가 보였는데 더욱 자세히 보였어.
420 :이름없음:2010/05/14(금) 00:55:03.99 ID:4o2+wR1Bc9g
너무 자세히 보였어.
지금까지와는 달랐어.
어째서일까...
421 :이름없음:2010/05/14(금) 00:55:52.25 ID:4o2+wR1Bc9g
왜 이렇게 혐오스러운 꿈만 꾸게 될까.
내가 뭘 잘못 했지?
처음부터 내가 잘못 한게 있기는 한거야?
422 :이름없음:2010/05/14(금) 00:56:18.48 ID:4o2+wR1Bc9g
누구 없어?
내 말 들어주는 사람 없어?
누군가가 내 얘기를 좀 들어줘.
자고 싶지 않아.
423 :이름없음:2010/05/14(금) 01:05:04.80 ID:ClLumZu23rU
>>423
있어!! 스레주, 여기 듣는 사람 있어!!
...이미 늦은건가?
424 :이름없음:2010/05/14(금) 01:07:09.54 ID:4o2+wR1Bc9g
늦지 않았어.
가만히 있었을 뿐이야.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 분명히 생각이란 좋은 거지만 내게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벗어나고 싶어.
425 :이름없음:2010/05/14(금) 01:09:25.05 ID:4o2+wR1Bc9g
그가 날 바라보고 있어.
다시 얼마 안있어 잠들어야 할것 같아.
426 :이름없음:2010/05/14(금) 01:13:24.06 ID:4o2+wR1Bc9g
그는 정말 이상해.
코부터 시작해서 머리의 윗부분이 전부 부서져있어.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것까진 아닌데 찰흙을 마음대로 주물럭거린 것만 같아.
원래라면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이상한게 죽 늘어져있는데 아마 눈의 근육이 아닐까 싶어.
부서져있는 머리 부분은 고개를 움직이는 것에 따라 주르륵 흘러내리긴 하지만 바닥으로 철퍽 떨어지는 일은 없어.
427 :이름없음:2010/05/14(금) 01:13:27.75 ID:ClLumZu23rU
>>426
그가 도대체 누구야?
428 :이름없음:2010/05/14(금) 01:15:51.54 ID:4o2+wR1Bc9g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동전탑처럼 아슬아슬 하지만 무너지지는 않아.
동전탑은 정말 쌓기가 어려워. 특히 크기가 다르면 다를수록 더하지. 오백원 위에다가 십원을 놓고 그 위에다 백원을 놓고 그 위에 오십원을 놓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얼마 안있어 폭삭 무너지는 경우도 많잖아.
하지만 그렇지 않아.
부서진 두개골 조각과 힘없이 흘러나온 뇌가 주르륵 쏟아지면 차라리 나을것도 같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게 너무 안타까워.
429 :이름없음:2010/05/14(금) 01:18:24.23 ID:ClLumZu23rU
>>427-429
그걸 그냥 보고있을 수 있는 스레주의 비위가 굉장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님은 아무 말도 안한다고? 스레주 혼자만 본다는 거야? 어머님한테 그에 대해서 말해본 적 있어?
430 :이름없음:2010/05/14(금) 01:18:51.58 ID:4o2+wR1Bc9g
목은 뼈가 부서지기라도 했는지 제대로 가누지를 못해.
귀가 어깨를 넘어서서 팔에 닿는건 정말 처음 봤어.
사람은 팔꿈치에 혓바닥이 닿지 않는다고 하지만 길게 빼고 있는 혓바닥을 보면 이 사람은 아마 혓바닥이 팔꿈치에 닿을거야.
하지만 이미 사람이 아닌것 같아.
431 :이름없음:2010/05/14(금) 01:20:21.48 ID:4o2+wR1Bc9g
사람의 형상은 하고 있어.
하지만 사람은 어디서부터 만들어지는 걸까. 사람이라는건 처음부터 무엇이 평가받을 수 있는 걸까. 어떻게 해야 사람일까.
난 정말 모르겠어.
이 사람은 누구일까.
언제나 내 옆에서 꺾인 목을 한채 중얼거리고 있어.
오른팔은 비틀려서 왼팔이 두개 있는 것 같고 다리가 부러졌는지 일어나지도 못하고 내 옆에만 앉아 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다시 보이기 시작했어.
432 :이름없음:2010/05/14(금) 01:22:07.32 ID:ClLumZu23rU
>>432
잠깐, 그가 악마가 보이게 된 원인인거 아냐?
433 :이름없음:2010/05/14(금) 01:22:48.03 ID:4o2+wR1Bc9g
그에 대해서 말할 수가 없어.
말하지 말라고 했어.
만약 말하게 되면 난 더이상 집에 있을 수 없다고 했어.
434 :이름없음:2010/05/14(금) 01:23:30.80 ID:4o2+wR1Bc9g
난 몰라.
아무것도 몰라.
어째서인지도 모르고 왜인지도 모르고 어떻게인지도 몰라.
아무것도 알 수 없어.
435 :이름없음:2010/05/14(금) 01:24:18.02 ID:4o2+wR1Bc9g
악마가 보였어.
그는 뿔이 더 길어졌고 혓바닥도 길어졌고 손톱과 발톱은 더 날카로워졌어.
그리고 온몸이 털로 뒤덮여있었어.
436 :이름없음:2010/05/14(금) 01:24:33.57 ID:ClLumZu23rU
스레주 일단 진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
437 :이름없음:2010/05/14(금) 01:29:22.18 ID:4o2+wR1Bc9g
그는 찢어진 뱃속에서 내장을 줄줄 흘리며 다녀.
물컹물컹하고 미끌거리는 내장이 찢어진 옷과 뱃가죽 사이에서 흘러나오는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져.
언제라도 방금 죽은 것처럼 기분 나쁜 온기가 느껴져.
하지만 난 그가 누구인지 몰라.
438 :이름없음:2010/05/14(금) 01:31:00.58 ID:4o2+wR1Bc9g
이제 난 자야해.
그가 나한테 자라고 해.
439 :이름없음:2010/05/14(금) 01:31:40.66 ID:4o2+wR1Bc9g
더이상 보고 싶지 않은데 계속해서 날 보고 싶어해.
보이지 않았는데 다시 보여.
그는 하얀 옷의 아저씨를 싫어하는 것 같아.
아니면 누구를 싫어하는 걸까.
난 보고 싶지 않아.
난 몰라.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몰라.
440 :이름없음:2010/05/14(금) 01:35:30.27 ID:ClLumZu23rU
>>439-440
스레주 진정해;;;; 아니, 그 상태에서 자러가는 건 말도 안되잖아 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