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생각을 좀 해보자. 아버지가 왜 그여자랑 그러는 걸까? 하고. 아버지 성격와 어머니 성격이 어떻게 되셔?
2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1:27 ID:vQzAM8H2QE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때에 아빠한테 우편물 온거중에 카드값 갚으라고 온 고지서가 있어서 엄마가 전화로 아빠한테 뭘 어디서 얼마나 샀길래 카드값을 못갚냐고 윽박지른게 두세번정도 있었어.. 우리집 경제권은 부모님 둘다 맞벌이시기때문에 각자가 번 돈은 각자가 쓰는편이었지. 집세나 이런 공통 경비는 아빠가 생활비 주시는거에서 썼었고. 나랑 엄마는 거의 친구처럼 둘이 잘 놀러다녀. 쇼핑이나 이런거에서 각자가 번거 쓴다는거야.
2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2:37 ID:KUTfEFuu4A
스레주야, 일단 음성메일 같은거 네 폰이나 컴에 저장하고, 아버지한테 넌지시 한번 말해봐... 요즘 바람 피는 남자들 많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만약 아버지가 뜨끔하시면서 말을 잘 못 하시면 아버지, 바람피고 있으면 그만두라고... 어머니 생각하라고... 이런 식으로 말해봐. 반대로, 아버지가 양심의 가책을 안 받은 것 같으면, 증거를 보여주면서 강경하게 나가는 건 어때? 그리고, 이건 네 스스로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흐를 수 있어서 네가 다 짊어질려고 하지마.
2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4:25 ID:KUTfEFuu4A
또, 아버지가 그 여자에게 사준 물건 비용(카드명세서) 정리해서 모아놔. 간통죄로 얻은 물품은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거야.
2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5:29 ID:tViKvj5m.k
나 힘들때 몇번 도움을 받았는데. 건강가정지원센터라는 곳이 있어. 검색하면 홈피도 나오고 주소도 나오고 전번도 나올꺼야. 여기서 한번 전화를 하고. 이런 경우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보겠다고 신청하면 상담가능할거야. 서울에는 있는데 지방은 잘 모르겠다. 국가에서 운영하는거라서 돈은 받지 않아. 무료라서 실력이 좀......이기는 해도 나 여기서 도움 받았어. 그러니 스레주도 이런 곳에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때?
2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8:14 ID:vQzAM8H2QE
>>20 전혀 문제 없음... 그냥 주말부부일뿐이야.. >>21 잘 모르겠어. 외로워서 그러신건가? 아버지는 좀 의뭉스러운? 좀 말 안하고 속으로 생각하는게 많은거같아. 가족한텐 잘해주시고. 술마시고 꼬장부리는 그런것도 없으셔. 엄마는 좀 쏘쿨..
그 전화 들으면서 생각한건데, 아빠는 해외 출장이 서울에서 있을땐 거의 없었고 지방 내려가서 해외출장이 많이 생겼어. 주로 자주 여행가는 나라는 아니고 평소에 작정하고 가기 힘든곳들. 카리브해안쪽이나 중동쪽으로.. 근데 그렇게 갔다오시면서 엄마한테 가방같이 고가의 물건은 안사주셨어. 그냥 립스틱이나 갔다온곳의 느낌나는 물건같은거.. 나한테도 그러셨고.. 아빠 성격이 원래 짐많아서 그런거 귀찮아서 안산다는편이시고.. 그런게 뭐 그리 비싸냐고 하는타입.
근데 그년이.......... 그년이라고 해도 되지? 그년이 그 가방 사달래잖아........ 백몇만원이면 카드값도 어느정도 메꾸겠구만...
2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1:21 ID:KUTfEFuu4A
일단 너 여자지? 그 여자 집은 아는 거야?
2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6:22 ID:vQzAM8H2QE
>>23 왠만하면 아빠랑 나 둘이 처리하고싶어.. 엄마 모르게... >>24 그런거 어떻게 모아놔? 우리집은 메일로 영수증 받는게 거의 고정되어있어. 그 여자 성격이 지랄맞아보여서 깽판부릴까봐 겁나.. >>25 고마워.. 썰 풀고 함 찾아볼게... 나 힘든얘기는 말로 시작하면 눈물 줄줄흘리는타입이라.. 일단 참고할게 고마워!
그냥 혼란스럽다...... 나 다닐 대학도 4년 등록금 생각하면 아찔해.. 일단 그 여자 전화번호랑 이름은 내 폰에 저장되어있고. 그 녹음파일 뺄 방법이 핸드폰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빼놔야해.. 아빠는 그 녹음에 대해선 모르는모양이고. 어제가 졸업식이었고, 그제 저녁에 자기전에 이걸 알았는데.. 졸업식 전날 잠 거의 못잤어.. 아빠 싫은적 한번도 없었는데 졸업식에 아빠 오셨는데 참 미치겠더라...
2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8:10 ID:vQzAM8H2QE
>>27 ㅇㅇ.. 여자야. 그 여자에 대한 정보는 이름이랑 전화번호밖에 몰라. 그 여자가 뭐하는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아는건 여잔데 애가 있는거.. 성격좀 지랄맞은거같고..
........전화에 안나수이 립스틱도 같이 사다준다는 얘기도 있었다.
3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1:19 ID:vQzAM8H2QE
그래서 어제 엄마한테 넌지시 물어봤어 만약에 만약에 아빠가 바람피면 엄마 어떻게할거냐고.. 그러더니 그건 그때 가면 달라지겠지 이러시더라.... 그리고는 왜? 이혼할까? 이러시는데 ..........엄마 너무 쏘 쿨해.... 갑자기 그건 왜물어보냬서 그냥-하고 둘러댔어.. 요즘 드라마 이런거 많잖아 하고...
확실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그 전화 여자랑 지금 내가 문자 본 여자랑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어.
3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1:35 ID:tViKvj5m.k
내가 생각하기에 바람이 나쁜것은 가정을 파탄시키기 때문인데. 스레주가 가진 불신이라는 것도 내가 바람을 싫어하는 이유야. 누군가 바람을 피고나면 못 믿게 되거든.. 그래도 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스레주의 아빠잖아... 너무 막 미워하지는 말아..
3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4:15 ID:KUTfEFuu4A
일단 아버지를 몰래 뒤따라가서 그 여자랑 만나는 것을 확인해보는 건 어떻게 생각해?
3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14:52 ID:vQzAM8H2QE
>>31 그래서 뭐라고 할 수가 없어.. 아빠가 왜이러실까 싶어.. 내가 딸이지만 진짜 애교는 찾을수 없는 딸이라서.. 어릴때 여자애들 많이한다는 '나 커서 아빠랑 결혼할거야!' 발언도 전혀 없었음.
이런저런 생각 많이해봤어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만나서 얘기한다던지 아님 아빠한테만 넌지시 얘기해본다던지. 근데 이 여자가 전화한 그 여자와 동일인물이 아닐수도 있어서 헷갈린다는거야..
3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23:47 ID:vQzAM8H2QE
목요일에 졸업식끝낸뒤 엄마 아빠 나 할머니 삼촌 이렇게 모여서 점심먹었는데 아빠가 대화 잘 하시는거 보고 씁쓸하더라... 그냥 묵인하고 넘어가기엔 뭔가 아빠가 돈 낸게 엄청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2006년 대화내용이면 나갔다오면서 뭐든간에 사다줬을거아냐... 아빠가 다시 오시는 시간은 이번 설이다... 그때 아빠랑 말좀 풀어볼까?
3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24:59 ID:tViKvj5m.k
아버지께 한번 넌지시 이야기해보고. 그냥 물어봤어요. 불륜드라마가 판을쳐서요. 라고 한다음에. 상담받으러 가봐. 그런 문제는 혼자고민해서 답도 안나오는 거구. 여러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잖아. 섣불리 건드리면 더 화가 되는 고민이니까.
자고 온다고 하면 되지... 집 위치야 어머니나 아버지한테 물어보면 되고... 그리고, 잘 풀린다면 네가 아는 선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머니도 알게 되실거야... 스레주 너는 네가 아는 선에서 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일단 해볼 수 있는데 까지 해보고, 안되면 어머니한테 알리면 되잖아.
5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9:07 ID:T5Z7U4XxQc
>>48어느정도 정주행 했어. 눈이 안좋아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부모님 맞벌이. 아버지는 지방출장갔다가 이상한 여자. 오케이?
5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0:35 ID:T5Z7U4XxQc
사실 내가 이곳에서 썰을 못푸는 이유는, 내가 스레딕러인걸 지인에게 들켰기 때문이야. 그 친구도 스레딕러인데. 내 사정을 좀 알기 때문에. 다 들키는게 싫거든. 하지만 신상에 영향가지 않도록. 조금씩 인명과 지명을 다르게 해서 올릴게.
5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1:42 ID:T5Z7U4XxQc
하지만 내가 겪은건 사실이야. 아버지의 녹음파일이나 사진이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데.. 안된다면, 내가 겪었던 일을 적었던 일기장이라도 보여주고 싶은게 내 심정이다. 나도 조금 답답했거든.
5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3:17 ID:vQzAM8H2QE
>>49 음.. 아빠 집에 가서 자고와? 그런방법도 있긴 하구나... 엄마한텐... 알리기가..........
>>50 오케이는 아니고...... 다시 정주행 정독 바라ㅋ 부모님은 맞벌이. 아버지는 지방에 근무하심..
그럼. 시작해 볼까. 나도 우선 스레주와 동갑. 다음주에 졸업식이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 수능 한달전,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판 싸우시고, 나도 거기에 휘말려 아버지께 맞고는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 후 아버지는 가출하셨다. 처음에 어머니가 모았던 돈으로 근근히 생활했지만,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 집에서 아줌마가 3천만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하고. 이것저것 돈쓸게 많아지면서 결국 어머니는 아버지를 집에 들여오셨다.
5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4:52 ID:T5Z7U4XxQc
>>53 응 미안. 이제야 정주행 했다. 걱정마. 다 읽었어. 너희는 벌써 졸업했구나. 부럽네.
5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6:45 ID:KUTfEFuu4A
>>53 이제 대학 가고 시간이 남아도니까 아버지집에 갔다온다고 하면 될거야... 1박 2일에서 2박3일정도 갔다오는 게 좋지 않을까? 일단은...
5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56:51 ID:T5Z7U4XxQc
사실, 집에 들어오기 전날, 아버지께서는 어머니를 밖에 불러내서, 1박 2일 둘이서만 어디론가 떠나셨다. 나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 워낙 아버지께서 술만 취하시면 "너희들 다 죽여버리겠어" 라든가. "칼로 찔러버리고 싶어"라든가 "이딴 년들 다 불질러야지" 라고 말하시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지.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이고. 어머니는 경제생활능력이 없어서. 그런 아버지 밑에서 '노동'하고 있는상태 그리고 여행가기 전날, 아버지께서는 홀아비와 과부끼리의 단체 미팅 같은걸 1박 2일 다녀오셨다. 아마 그 곳에서 그 여자를 만난 듯하다.
난 현재 카투사로 복무중인 현역 군인이야 여긴 시설도 좋고 밥도 맛있고 선후임간의 갈등이 조금 덜해서 무지하게 편한 시간이 많아. 그러다보면 업무중에 가끔씩 잡생각이 나는데 오늘 갑자기 고등학교때 경험했던 연애담이 떠올라서 조금 풀어볼까 해
난 초등학교 졸업 직후 부터 고등학교 1학년 마침 과정까지 유학생활을 했었어 나라는 호주였고. 제대로 생활했다면 아직까지도 거기서 이걸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또 하나의 아픈 기억이므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따로 주제를 잡아 이야기하고 싶어 아무튼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 끝나고 한국으로 복귀하게 됬는데 내가 살던 S도시의 교육청에선 내가 정상적인 고등학교 2학년으로의 편입이 불가능 하다고 한거야 처음에 아버지와 내가 교육청에서 엄청나게 따지고 호소도 해봤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라 포기하는셈 치면서 1년 더 공부하자라는 마음으로 고등학교1학년으로의 수속을 밟으려 했더니 그것마저도 안된다고 하데. 그래서 물어봤어.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고 그렇게 나온 답이 2년 꿇기. 나보고 중학교 3학년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더라구 무조건 안된다고 했지. 결국 그렇게 교육청에서 얻어진것 하나 없이 집에 돌아와서 이것저것 알아보기로 했어 그래도 사람은 언제나 살아나갈 구멍은 있는거 같애. I도시에서 고등학교1학년으로의 편입이 허가가 된다는 거야 당장 입학지원서 넣었지 그래서 우리 가족은 거의 13년 가량 살아왔던 동네를 떠나서 I도시로 이사했어
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09:43:50 ID:mcQMc5hOOM
내가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학교는 I도시에서도 엄청나게 후미진 곳이였어 자세히 말하면 한번에 들통나버리니 이정도로 소개를 끝낼게. 알려지고 싶지 않아 언제나 사람에 치여 좁은 공간에서 살다 갑자기 60평이 넘는 저택같은 곳으로 옮기니 기분도 괜찮고 갑자기 안하던 산책 같은게 하고 싶어 지더라구 지리나 익혀볼겸 거리로 나섰어 그때 당시만 해도 그곳은 허허벌판 수준이었지. 아무것도 없었어 지금이야 가보면 이마트도 생긴거 같고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엄청나게 증가했지만 그때는 정말.. ㅋㅋ.. 그래도 조금 걷다보면 약간 번화가 인듯한 곳이 나오더라구 번화가... 라기보단 웬지 모르게 성인유흥업소 집중점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편의점이라던가 PC방 같은거 보니까 반갑더라 ㅋ 조금 둘러볼 생각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 악세사리 가계가 하나 나왔어 정체가 불명한 이상한 가게. 그 가게 이름이 '메르헨' 따위 인것들 있잖아 옷도팔고 가방이나 문방구, 자잘한 귀걸이 반지 같은것도 전부 다 파는 이상한 곳 그때 마침 손가방이 하나 필요해서 잠깐 들어가봤어 가방 코너를 가려고 부스 하나를 빙글 돈 순간 마주쳤어 주위를 둘러보며 안주머니 같은거 안으로 뭔갈 집어넣는 여자애를 이 이야기의 히로인을
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01:51 ID:mcQMc5hOOM
난 그대로 동작이 멎었어. 눈앞에서 절도행위가 벌어지는걸 본건 처음이었거든 그녀는 불안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몇개 더 챙기더니 이내 휙 돌아섰어 나를 정면으로 보는 방향으로 둘다 당황하는게 서로 보였을거야. 그녀는 깜짝 놀래더니 이내 나를 확 째려보고는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이미 오래전에 용무(?)가 끝났을 터인데 나랑 비슷하게 계산하게 되더라 나는 맘에 든 손가방, 그녀는 작은 립밤 하나 '오. 철두철미한데' 같은 식으로 생각하고 먼저 계산을 끝낸 나는 가계에서 나와 이동하려 했어 근데 가계 쪽에서 점원인듯한 남자의 말이 들려오더라 "학생. 잠깐 주머니에 든거 좀 봐도 될까" 뒤를 돌아봤어. 아까 그 여자애가 역시 붙잡힌거 같더라 "아 싫어요. 내가 그런거 왜 해야 되는데?" "허허. 주머니에 든 게 뭔지만 보여달라니까?" 점원. 약간 점잖은 듯이 웃고 있었지만, 절대로 '너 훔치는거 봤다' 라는 듯한 포스였어 그녀는 인상을 쓰면서 붙잡힌 팔을 뿌리치려 했지만 잘 되지 않자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 "아아아악!! 치한이에요!! 치한!! 아아아악!!" '...진짜냐' 죄송합니다 같은 말 몇마디에 무릎이 발바닥이 되도록 빌면 그냥 편안하게 넘어갔을 듯 한데 그녀의 순간적인 판단은 사태의 심각성에 농약을 뿌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더라 당황한 점원은 욕지거리를 하며 입을 막으려 애썼고, 그녀는 그녀대로 열심히 저항했어
4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34:45 ID:mcQMc5hOOM
가게 앞에서 멍하니 그 장면을 보고 있다 보니까 어느덧 사람이 조금 모였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려보니 난 어느새 그 무리중 가게 입구와 제일 가까운 사람이 되어있더라 사람들의 소리가 '저게 뭐야' , '저 애 뭔가 훔쳤나보네' , '점원 신고해야되는거 아냐?' 같은 식으로 들려오다가 어느샌가부터 '제일 앞에 있는 사람, 나서줘야 되는거 아냐' 같은 식으로 바뀌었다 아니 나서는건 좋은데 그 기준이 왜 제일 앞에 있는 사람인건데요 그거 마치 선봉대는 제일 먼저 적진에 침투해서 교전을 벌이는 부대라는 듯이 말하잖아 ...아 생각해보니까 맞는 말이구나 납득이 되자 몸이 움직여지기 시작했어 들어가서, 그대로, 그녀에게, 꿀밤을 먹였어
전내 정숙 공기마저 얼어붙은 듯한 순간이었지. 나도 급 쫄아버리긴 했지만, 벌여논 일이니까 참고 입을 열었어 "아우 바보야. 너 아까 나한테 뭐 사달라고 하지 않았었냐?" "...?" 그녀는 맞은 자리에 손을 대며 나를 멍하니 쳐다봤어 무슨 소리 하는거야? 뭘 의미하고 싶은거야? 갑자기 왜 때린거야? 어떻게 행동을 맞춰줘야 되는거야? 여러가지 의미가 섞여있는 듯한 모에모에한 얼굴로 나를 보는데 다음말이 잘 안나오더라 그때 점원이 나를 보면서 말했어 "모라카노. 아는 아가?" 점원 당황하니까 고향 사투리 나오더라 ㅋㅋ 그사람이 말해준 덕분에 나도 말문이 다시 트였어 "아 죄송합니다. 이녀석이 뭔가 실수를 한듯 하네요" 라고 하곤 다짜고짜 그녀의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어
5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2:15 ID:mcQMc5hOOM
살짝 손등으로 가슴 같은 느낌이 스친 듯한 기분이었지만 순간 움찔 했지만, 안주머니에서 물건을 촤르륵 꺼냈지 머리삔, 펜, 펜, 머리삔 등등. 꽤 이것저것 나오더라 나는 이걸 꺼내고 다시한번 그녀에게 살짝 꿀밤을 때렸어 "바보야. 사달라고 해놓고 잊어버리고 그냥 나오냐" 그녀는 인상일 찌푸리며 나한테 뭔가 말하려고 하다가 순간 점원의 눈치를 살피더니 "아, 아아아. 아 맞다. 미안 ㅋㅋ 죄송합니다 ㅋㅋ" 하면서 나랑 점원에게 동시에 사과했어 물론 점원은 전혀 믿어주는 듯한 느낌이 없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인파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라 '에이 뭐야' 라던가 '바보 아냐' 같은 소리 하면서 난 다시 점원을 보고 설명을 해줬지 "얘랑 여기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만나자마자 '이거 사줘' 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고' 라고 했더니 '어차피 사줄거면서, 가지고 있어야지' 하면서 주머니에 넣더라구요. 그리고 그대로 잊어버린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ㅋ" 점원은 잠시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다가, 곧 '뭐 돈만 낸다면야' 라는 느낌의 표정으로 내가 건낸 그녀의 물건들을 받았어 ...생각지도 못한 지출에 나의 행동이 조금 후회가 되기 시작했지만 계산이 끝나고 물건을 받고 가게에서 나올때까지 나를 멍하니 보고있는 그녀를 보니까 웬지 괜찮은 일 한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0:52:29 ID:mcQMc5hOOM 그렇게 둘이서 나와 한동안 같이 걸었어. 가게앞에서 바로 헤어져도 웬지 의심될테니 어느정도 안전지대에 온 뒤 그녀를 보고 말했어 "일단 때린거 미안해요" "..." "그래도 절도는 나쁜거에요. 왜 그런거에요" "...무, 무슨 상관인데요" 무슨 상관이냐니, 이봐요 아가씨 내가 당신이랑 연극하고 쓴 돈 정도의 값어치는 상관하게 해줘요 뭐 사실 몇천원 안했지만 "그대로 만약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경찰에 신고됬으면 어떻게 될 뻔했어요" "..." "싫잖아요. 경찰에 신고되는거. 부모님 오시고. 쪽팔리고" "..." 나를 째려보긴 하는데, 아까 점원에게 보여주었던 그 독기만빵한 표정이랑은 조금 다른거 같더라 "아무튼, 다음부터 이러면 곤란해요. 보게 되더라도 안도와줄거에요" "..." "아 역시 이건 농담. 다음에 보더라도 도와주겠지만 되도록이면 하지 말아요 이제. 뭣하면 내가 사줄게요" 마지막 말도 농담. 어차피 이제 볼일 없을거라 생각되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지
7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03:55 ID:jD4KeHyGqU 빨리 올려봐ㅋㅋ잘 보고 있으니ㅋㅋ
8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4:40 ID:mcQMc5hOOM 잠시 막간을 이용해 이것저것 설명할게 20분 있다 밥먹으러 갈거라 글뭉치 하나 작성할 시간은 없을거 같거든 우선 이 기록에 대한 내용 머리 80% 그때 당시의 일기나 메모장 등등의 기반 20% 정도일까 픽션이 좀 있을수도 있어. 글은 재밌게 써야 다들 즐겁게 봐주니까 ㅋㅋ
그녀. 성에 맞춰서 L 이라고 부를게 이제부터 L은 무지 마른 체형에 약간 처진 눈, 키는 내 어깨정도까지 왔던걸로 기억해 내가 170이 쪼끔 넘는데 그정도면 정말 난쟁이 수준이었지 ㅋㅋ 뭐 난 그런거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근데 키나 체중에 안맞게 가슴이 의외로 좀 커서 나중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궁금하면 목빠지게 기다려봐 ㅋ
9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1:44:50 ID:mcQMc5hOOM 잠시 막간을 이용해 이것저것 설명할게 20분 있다 밥먹으러 갈거라 글뭉치 하나 작성할 시간은 없을거 같거든 우선 이 기록에 대한 내용 머리 80% 그때 당시의 일기나 메모장 등등의 기반 20% 정도일까 픽션이 좀 있을수도 있어. 글은 재밌게 써야 다들 즐겁게 봐주니까 ㅋㅋ
그녀. 성에 맞춰서 L 이라고 부를게 이제부터 L은 무지 마른 체형에 약간 처진 눈, 키는 내 어깨정도까지 왔던걸로 기억해 내가 170이 쪼끔 넘는데 그정도면 정말 난쟁이 수준이었지 ㅋㅋ 뭐 난 그런거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근데 키나 체중에 안맞게 가슴이 의외로 좀 커서 나중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궁금하면 목빠지게 기다려봐 ㅋ
10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43:59 ID:mcQMc5hOOM
시간이 흘러 두세달 정도 지나 개학식 날이 찾아왔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와 놀거나 새로 들어갈 학교 녀석들이랑 무슨 게임을 하면서 놀까 생각하거나 이렇게저렇게 바쁘게 살았다고 생각해 물론 위 글의 기억은 거의 희미해진지 오래였지 개학식 전날 대학교로 치면 OT같은게 있었어 그 무슨 인적사항 조산가 뭐 그런거랑 인성검사 테스트? 뭐 그런거 하더라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니 분반을 위한 거였다고 생각해 실제로 우리 반이였던 1-A는 다들 나랑 비슷한 성격이라 어울리기 쉬웠으니까 아무튼 그걸 하기 위해 학교로 갔어 집으로 배달된 편지를 보니 '대강당' 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하라고 하더라구 그런데 이놈의 학교, 크기도 문제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대강당 이라는 곳이 없더라 '아 짜증나 집에나 갈까 그냥' 같은 식으로 생각하면서 화장실에 들어갔어 볼일을 보고 손을 씻고 있는데, 옆에 여자 화장실에서 생긴듯한 목소리들이 들려오더라 "XX 너 전학 안가고 잘도 버티고 있네?" "...어쩌라고" "하 말하는 거 봐. 시발년아 너 보기만 해도 토할거 같다고" "..." "존나 짜증나 진짜. 너 시발 개학하고 눈앞에서 얼쩡거리지마" 그 뒤로 대화가 끊겼어. 약 2~3명 정도가 깔깔거리면서 화장실을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난 물을 끄고 휴지를 뽑아 손을 닦았어. 그리곤 잠시 기다렸어 성격 더러운 애들이랑 개학도 안한 날부터 마주치고 싶지 않았거든 난 평화주의자야. 싸움은 정말 싫어해. 해야 하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싫어 게다가 '어쩌라고' 라고 말했던 그 목소리 이미 다들 눈치챘을지도 모르겠지만, 기억이 틀어지지 않았다면 분명히 L의 목소리였거든
11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46:34 ID:kuQQgupSLQ 이건 무슨 미연시인가요
12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2:55:05 ID:mcQMc5hOOM
충분히 시간이 지나고 이제 더이상 밖에 아무도 없었을 텐데도 난 나가지 않았어 L을 기다렸던 거라고 생각해. L, 그때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조용히 울고 있었거든 난 그렇게 세면대 가장자리에 앉아서 그녀가 울음을 그치길 기다렸어 얼마나 지났을까 엄청 기다리다 못해 졸기까지 하게 될 무렵, 그녀가 화장실을 나가는 소리를 들었어 나도 같이 따라 나갔지. 나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 과연 나가서 뭐라고 해야되나 아는척을 해야되나. 왜 울고 있었냐고 물어봐야되나. 쟤네들은 누구였냐고 물어봐야되나 웃어줘야 할까. 같이 울어줘야 할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에 비해 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 그래서 결국 나가자마자 L을 보고 이렇게 말했어 "절도범~" "!!!" 그녀는 흠칫 놀라 나를 보았어. 아직 눈이 좀 빨갛더라 "그간 안녕? ㅋ" "..." 나를 조금 보더니 눈을 스윽스윽 몇번 닦았어. 아마 물기가 남아있다면 제거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해 "와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같은 학교인거야? 그것도 같은 학년?" "..." "아, 아아. 혹시 선배님이라면 죄송합니다만 ㅋ" "...같은 학년 맞아. 이번에 입학하지?" "응" "그래. 잘 부탁해" 그녀가 나를 앞질러 먼저 걸어가기 시작했어 지금은 그다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라는 오라를 풀풀 풍기면서 옆에 나란히 서서 계속 말을 걸어볼까 했지만, 역시 상대방은 존중해주는게 최고 라는 생각 때문에 약간 거리를 두고 뒤를 쫒아갔다. 어차피 가는 장소는 같을 테니까
13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3:26:00 ID:mcQMc5hOOM
그렇게 조금 걷다보니 그녀가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어 내가 방긋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자 인상을 쓰면 말했지 "아 왜 쫒아오는데!" 기세에 움찔했지만, 나야 뭐 캥기는거 없으니 자연스럽게 대답해줬어 "대강당 가잖아" "..." 워우. 얼어붙는 공기. 여기서 뭔가 이걸 녹여버릴 발언을 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서 말야. ㅋ" "..." L이 별안간 고개를 다시 앞으로 향했어. 손으로 얼굴을 집고 있길래 '설마 또 우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봤더니 웃음 참고 있던 거더라 조금 뒤 살짝 진정이 됬는지 다시 뒤를 돌아보려고 하려는데 이러면 안될거 같다 싶어서 나도 모르게 볼링공 던지는 포즈를 잡아줬어 이번엔 너무 갑작스러웠던지 웃는 타이밍이 고개를 다시 돌리는 타이밍보다 빨랐던거 같애 "웃음신경에 스트라이크?" 내가 그렇게 묻자 L은 박장대소 해버렸어 나도 무안해서 씨익 웃었고
결국 L은 나에게 '나란히 걷는다' 라는 영광의 축복을 내려주었고 이것저것 대화하기 시작했어 "중학교 여기서 나왔어?" "응. 너는?" "아 난 좀. 여기서 나오진 않았어 ㅋ" "그래" 이 고등학교는 중,고등학교가 붙어있는 꽤 커다란 시설이였어 이야기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거의 80%가 이곳 중학교 다녔던 애들이라 상당히 단결력이 강한가봐. 일단 학생 숫자도 상당히 적었고 "그 뒤로 뭔가 있었어?" "어?" "뭔가 다시 도벽이 슬금슬금 올라왔다던가 ㅋ" "아 꺼져 ㅋㅋㅋ 니가 알아서 뭐하게 ㅋ" "그건 그래? ㅋㅋ" "ㅋㅋㅋㅋ 뭐야 ㅋㅋ" "그런데 말야" "응?" "중학교 생활. 재밌었어?" "............응" 대답이 매우 늦게 나왔어. L은 살짝 웃으면서 "재밌었어. 중학교" 라고 덧붙이는데, 표정은 전혀 재밌지 않았어. 오히려 끔찍했어 아직은 더 깊이 들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
16 이름:이름없음 :2010/02/05(금) 15:15:41 ID:mcQMc5hOOM
아까 대강당을 찾지못해 학교를 어슬렁 거렸었다고 했지 L이 '얼마전까진 있었어 대강당. 근데 이번년부터 이름이 바뀌었더라' 라고 하면서 나를 '대연회실' 로 데려갔어 그래 문맥상 비슷하다는건 알겠는데, 생판 처음오는 녀석이 그 두가지가 같은걸 의미했다는걸 도대체 어떻게 알아냈어야 하는 걸까 표지판이나 뭐 그런거 달아논 것도 없이. 문도 닫혀 있어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도 몰랐어 애초에 학교에서 연회실 같은거 도대체 무슨 용도로 쓰이는 건데 투덜투덜거리며 안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잡스레기 기억 안나는것들 끝내고 학교에서 나왔어 웬지 모르게 L이랑 같이 나왔어 L이 옆에서 기지개 켜면서 '뭐할거야?' 라고 하길래 그냥 '몰라' 라고 했더니 "아까 학교에서 길을 잃었다고 했었잖아 ㅋ" 라는 말을 했어. 아 내 흑역사 함부로 들추지마 "어 뭐 그랬지. 처음이니까. 우리학교, 겁나 크잖아" "ㅋㅋ 뭐 그렇지 ㅋㅋ" "근데 그게 왜. 놀릴라면 10년뒤에 소주잔 기울이면서 추억거리로써 놀려" "ㅋㅋ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라" "왜" "ㅋㅋㅋ 근데 우리 언제부터 서로 반말쓰고 있었지?"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 ㅋ 뭐 상관없잖아 같은 학년인데 ㅋ" 사실대로라면 내가 얘보다 한살 오빠겠지만 "그래 그래. 쿨하게 쿨하게 ㅋㅋ" "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응?" "시간 괜찮으면 좀 놀지 않을래?" ...주제의 전환이 너무 빨라. 게다가 이음새가 엉망이야
9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3:53:09 ID:BzZ/y3/FaM >>8 폴터가이스트라... 그것도 일리가 있는걸. 역시 집 안을 보는게 가장 좋을 듯 한데... 괜찮을까.
10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3:53:50 ID:zveCngHpfU 이야기 시작해도 될까요. 어차피 지금밖에 시간이 없으니 지금당장 쓸거지만..
두달전부터? 아니, 그전에도 미세한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만 2달전부터 확연히 소리가 달라졌습니다. 소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지금생각하면 꽤나 많은데 그때는 그냥 무서워서 하이킥이나 개그프로만 틀어놔서 웃음소리랑 섞여 잘 들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낮엔 망치로 두드리는소리가 잘 들리고요, 밤엔 뭔가를 때리는소리가 나요. 천장에선 소리 안났는데. 며칠전부터 들립니다. 윗층집사람과 잘 아는 사이입니다. 5일전부터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가셔서 안계십니다. 방안, 밤에는 때리는소리가 나요, 딱,탁,딱,탁 이런소리가 5초?10초 간격으로 납니다 소리크기는 다 다릅니다.
그리고 평일 오후 6~7시쯤. 현관문밖에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는, 현관문 밖을 볼 수 있는 렌즈있잖습니까?그걸로 봤는데, 눈이 마주쳤습니다. 누군가 현관문 밖에서 보고잇었단겁니다. 이거, 예전 다른사람 스레에도 잠깐 글을 올린적이있지만.. 어제도.. 이랬기때문에 다시 언급합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고 돌리진 않지만 노크를 합니다. 정신분열증 환자인것 같기도하고. 그리고 아래에 네모난.. 뭐랄까. 그런게 있는데 열리고 닫히는데 그게 고장나서 밖에서 그걸 열면 안쪽이 보입니다 그래서 더 무서워요 그사람과 나는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쳐다보는 거잖아요 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1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3:54:48 ID:BzZ/y3/FaM >>10 직접적인 피해는 없어?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빠른가?
14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3:58:11 ID:zveCngHpfU >>11 직접적인 피해는 없습니다만 정신적 피해를 많이 받고 있어요. 그 소리들때문에, 노크소리나 전화벨소리에도 민감해졌습니다.
>>12 스토커.. 그럴만한 사람은 없는데.. 아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는짓을보면 .. 정신분열증환자가 아닐까요. 아니면 장애인일까요. 그리고 전 여자입니다. 학생이고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차라리 학생이여도 남자였다면 좀 더 적극적이었을것 같은데 동영상으로 소리 찍으려했지만 핸드폰이라..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습니다 인증은 죄송하네요. 인증 기대해주신 분들께는 미리 죄송합니다.
15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00:01 ID:zveCngHpfU 아 미안합니다 >>7 우선 저.. 밤까진 집안에 안들어갈생각입니다 친구들은 헛소리라고하고 가족들은 눈치못채는것 같네요 형제는 일하고 도서실에서 공부해서 밤에 안들어오고 낮에 잠시. 부모님은 일때문에 밤늦게.. 무서워서.. 그외에 다른 소리도 있습니다. 들어주시겠어요?
1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01:00 ID:BzZ/y3/FaM 스레주 여자였구나, 무섭겠다. 주위에 도움 요청할 만한 사람은 없어?
또다른 소리는 뭔가 웅얼거리는소리입니다. 이건 잊혀질때만하면 들립니다. 남녀가 이야기하는 소리인데 내용이나 목소리는 들리지않고 진동?울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이건 대체 뭔지.. 저말고 누군가가 집안에 있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얘기해도 여기까지 들리는건 무리입니다. 저희집이 2층이라 해도..
18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07:21 ID:zveCngHpfU 그리고, 현관문에..보이는 그 남자는.. 순찰하시는분이나 경비원아저씨들이 안계실때만 옵니다 노리고 오는것 같습니다 이웃집엔 따로 문을 닫아 놓는게 있습니다. 저희집은 따로 구석에 있고요. 그래서.. 주위와 완벽한 차단? 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열면 열리겠지만요. 더 무서워요. 하지만 방안에 틀어박혀있진 않습니다. 방안에 들어가서 몇십분 후? 에 딱,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남자가 한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아니 이제 사람인지 귀신인지 동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미칠것 같아요 하이킥같은 개그프로를 틀어도 두려움은... 오히려 그 웃음소리가 문밖으로 새나가면 집안에 사람이있다는게 증명될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생각해보았지만 단순한 소리라면? 괜히 .. 업무 방해..일지도.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저희집 현관문에 계속 노크를하고 렌즈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남자는? 그리고 밤에 방안에서 잘때, 창문에 뭔가 노크하는소리가 들립니다. 2층이니 노크는 아니고.. 뭔가 조그만 돌맹이를 던지는게 아닐까 생각되요 경비실에 경비원이 없을때만 노려서하니 더 무서워요.
2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11:50 ID:Gx6Qw16XTk 그 사람인지 뭔지는 스레주한테 정신적으로 압박을 주려고 작정한 것 같은데?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는 모르겠어? 소형 오디오일 수 있으니 찾아봐
22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13:04 ID:zveCngHpfU >>29 부모님은 밤늦게 오셔요. 그리고 다른방에도 들릴텐데.. 워낙 피곤하신분들이라 소리가 안들리시나 봅니다
어쩌면 좋죠.. 노래도 듣고해도 그 딱 탁하는 소리만 들리는것 같아요
2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13:12 ID:mOyffjza2s >>20일단 진정해 상대는 어쨋든 사람이다 너희아파트 경비실가서 스토커가 자꾸 따라다니는것 같다고 하고 CCTV기록좀 보여달라고 해봐 보통 다 보여줘 우리집은 우유를 자꾸 훔쳐가서 CCTV로 잡았어
24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14:36 ID:zveCngHpfU >>21 그거 정말 싫어요 무서워요 미치겠어요 아 .. 이제 뭐가 뭔지 저희집엔 오디오는있지만 고장난것 입니다. 코드를 꼽아야지 .. 되는 겁니다. 아마 오디오같은..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오디오 소리라고해도, 창문에서 들리는소리 현관문밖의 그 남자는 뭘까요?
왜 안해봤을까요! CCTV에 저희층 CCTV기록이 없다는겁니다. 있는건 온통 검은 화면이고요.아마 불이 들어오는곳에 불이 안들어오게 조심이 들어와서 카메라 렌즈를 막은건 아닐까요? 예전 티비에서 이렇게 했다는 걸 본것 같은데.
그리고 제일 소름끼치던것. 예전에 현관문에서 그남자때문에 무서워졌을때, 남자가 없어진것 같다고 느낄때 인터폰으로 경비실에... 전화 해봤는데 처음듣는 남자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혹시 현관문 밖의 그 남자가 아닐까요? 아무대답안하다가 뭐라 중얼거리고 끊어요.
2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18:14 ID:mOyffjza2s 일단 범인을 잡는게 우선인데.. >>24는 지금 굉장히 무서운것같네.. 부모님한테 상담해도 안되면.... 흠 경찰한테 신고하는게 좋을것같은데... 밑져야 본전이고 그대로 가만히 있다가 진짜 미칠수도 있어 트라우마까지 생기면 생활에 문제도 생길수있다
27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18:57 ID:zveCngHpfU 경비원아저씨에게 물어봤는데, 전기..? 인가 그거 점검하러 온 사람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왠지 그럴듯하게 들렸지만 몇십분동안 계속 들리는 노크소리와 렌즈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그 눈 잊혀지지 않아요!
28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0:30 ID:mOyffjza2s 여기가 2ch정도의 퀄리티가 된다면 사람들 모아서 범인 잡는것도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해줄 사람들이 잇을까... 개인적으로 진심으로 너에게 상담해주고싶다
29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0:46 ID:zveCngHpfU >>26 아마 전 이미 미친것일수도 있어요! 두달동안 게임이나 친구들에게 상담하는걸로 버틴것일지도 몰라요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데 집안에 혼자있을때면.. 아아.. 그리고 사실 저희집 인터넷이 안되요. 그리고 제일 무서운 소리는 따로 있습니다
3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3:00 ID:zveCngHpfU >>28 그러면 정말 감사하겠지만..폐를 끼치고 싶진 않아요 오히려 일이 더 커질수도 있고 그에대한 피해가 생긴다면.. 아. 전 아마 더 괴로워질지도 몰라요 상담을 해주고싶다는 마음에서 정말 진심으로 한결 나아졌습니다 고마워요.
-
그리고 소리뿐만 아니라, 베란다가면 흙?모래? 가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문은 항상 열어둡니다.. 그런데 뭔가 뒤진 흔적도 보이고 방안에 혼자있을때 사람이 움직이는? 발소리? 그런 소리도 들립니다 이거 확인은 안해봐서 기분탓일가능성이 엄청나게 크겠지만..
32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4:36 ID:zveCngHpfU 너무 무섭습니다. 소리만으로 이렇게 공포에 떨다니. 전 평소에도 감각이 엄청 예민하기 때문에..기분탓이라고 넘기기엔 ... 무리가 있는것 같아요
3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5:54 ID:mOyffjza2s 폐끼친다는 생각은 접어둬. 지금 밴드 친구들이랑 같이 생활하고있으니 난안전하다. 우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해주고싶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닌것같아. 우선... 넌 그사람의 정체를 하나도 모르는거야?
34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7:17 ID:zveCngHpfU >>33 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으니까요.그리고 정체라..몰라요,모릅니다 아는게 있다면..젊으면서도 젊지않다고나 할까. 그런 남성이었습니다.
35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8:26 ID:BzZ/y3/FaM 중년 남성인걸까? 베란다에 흙같은거 떨어져있고 뒤진 흔적이 있다면 역시 경찰의 도움을 받는게 낫지 않을까...
3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29:24 ID:zveCngHpfU 지금 쓰다보니 그 소리가 지금 들려오는것 같은 착각에.. 손발이 떨립니다. 저도모르게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혹시 내 주위에 그 남자가 있는건 아니겠지..
37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0:22 ID:BzZ/y3/FaM 일단 마음 가라앉히고 소리가 어디 쯤에서 들려오는 것 같아?
그리고 뒤진흔적같은건 현관문 남자를 알기 얼마전.. 아마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형제가 한 짓일수도 있으니까요 자주 신발신고 물건가지로 오는 .. 형제가..
39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1:24 ID:mOyffjza2s 남성이라... 넌 여자라고했던것 같은데 스토커인것 같기도해. 아니, 나는 스토커라고 생각해. 그러고 보니 나 중학교2학년때쯤 스토커문제로 고민하던애가 있었는데 학교에 알리고나서 학생들끼리 뭉쳐가지고 범인 잡은적이 있어
40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1:42 ID:zveCngHpfU 발소리는.. 제 방문 밖에서만 들려요 제가 방에 혼자있을때만 그럴때만 들리거든요 거실,부엌,베란다쪽..
4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2:29 ID:zveCngHpfU >>39 저랑 같잖습니까.. 나이는 다르지만.. 전 중3 들어갑니다.
42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3:09 ID:BzZ/y3/FaM >>39 역시 스토커인걸까-, 나도 여자라서 그런지 스레주가 걱정되는데... 집 안을 조금 둘러볼 수 잇겠어? 무리려나....
4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5:12 ID:zveCngHpfU >>42 저 무서워서 아침에 밖에 나왔습니다. 휴일엔 그런소리 잘 안들려도... 집에 가봐야하나요 역시.. 소리의 근원..이 궁금하니까요.
44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5:27 ID:mOyffjza2s >>41 그렇군... 난 이제 수험이야...ㅎ -- .... 우선 집안 사진같은거 올려줄수있어? 아... 사생활침해인가..
45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38:38 ID:zveCngHpfU >>44 나중에.. 조금이라도 용기가 생긴다면 제가말한 조그마한? 문 아래쪽에있는.. 그거 아파트 문마다 있는거 있잖아요? 그거 찍어올리수는 있습니다. 아니.. 현재 인증할수있는게 이곳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무리.. 입니다 집에 갈수는 없을것 같아요. 내일 학교 개학이니까.. 친구들과 한번더 상담해보고 선생님과도 해볼생각입니다 그때까지 이 스레 살아있다면 화요일쯤에 올릴듯 싶은데요..
>>44덕에 기분 많이 좋아졌어요
4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0:28 ID:zveCngHpfU 그리고 덧붙여서 왜 하필 그걸 인증하냐면 그게..문을 잘 열면 집 안쪽도 조금 보이거든요 이게 고장나서, 문 조금 열려요, 그럼 안쪽이 보입니다. 이쪽 아래에 자주 하얀 페인트가루가 떨어져있으니 중년남자도 이쪽으로 보고있는건 아닐까 생각되거든요
일단 이 스레에는 분단위로 레스가 달리고있다 그만큼 널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니까 조금은 안심해도 되
선생님과 상담하면 보통 잘 도와주시니까 걱정하지말고 난 매일 접속하니까 계속 달아줄게 맘편히먹어
48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2:38 ID:BzZ/y3/FaM 힘내 스레주! 나도 여자고 이제 막 고등학생 올라가지만 스레주같이 무서운 일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될 수 있는대로 많은 사람이랑 접촉하고 잊도록 해. 부모님에게도 말씀드리고.
49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2:54 ID:mOyffjza2s 아 그리구 >>46 그 현관문 구멍 그냥 잠가버리는게 좋아 범죄에 악용되기 쉽대
50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4:38 ID:zveCngHpfU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요.그리고 모두들도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말 안할려고 했지만...며칠전부터 이상한 문자도 오길래 요즘은 핸드폰 끄고있습니다 문자내용이 이상하게도 연관성이 있는것 같아서요. 차단해놓으면 다른번호로 오고, 전화걸면 없는번호 아마 고의로 그러는것이 아닐까.. 형제에게 보여줬지만 장난문자일꺼야. 라며 넘깁니다
5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6:15 ID:BzZ/y3/FaM 우우...힘내라는 말 밖엔 해줄 말이 없어 ㅠㅠ
52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6:19 ID:zveCngHpfU >>48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잊을수는 없을것 같아요. 내일..진지하게 말해보려고합니다. 집안에서. 소리..분명히 부모님도 들으시겠지요.그럼 제 말도 믿으실것 같아요
>>49 그렇군요.오늘저녁 혹은 내일.. 꼭 잠글게요.
5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47:14 ID:zveCngHpfU 아직 더 이해할수없는 일이 있어요. 그것도 들어주실수 있으셔요?
그런데 이상한건 큰방.. 부모님이 계시는방은 잘 들어가본적도 없긴 하지만 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아요. 형제의방도 그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누군가 저에게 악감정을 품고 제방창문에만 돌맹이를 던져 노크?한다던지.. 하지만 그럴만한 짓을 한 적이없는데. 단순한 장난은 이제 도가 넘었고 누군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그런걸까요? 저에게만.
그리고 화잘실 벽 넘어? 복도 계단... 위치는 그쪽인데요 샤워하려고 물만 틀면 벽?넘어로 발소리가 크게 울려 들립니다 물소리도 못내겠고요. 밖에는 물소리는커녕 화장실 안에있는것도 모를텐데. 그냥 계단올라가는 이웃이나 사람이라고 치기엔.. 너무 오랫동안 크게 들립니다 크게 들린다는건.. 계속 그 주위에 있다는거겠죠? 아..소름끼쳐.
57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52:23 ID:zveCngHpfU >>55 아아.정말로 고마워요. 진심으로요. 하지만 PC방이나 공공장소엔..그 사람이 절 쳐다보는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그래서 친구네집에서 컴퓨터를 빌려가며 쓰고 있어요.
58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52:40 ID:BzZ/y3/FaM 확실히 스토커인것 같은데... 유독 스레주에게만 그러는 것 같으니...
60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53:47 ID:.5/zVEqy6. 왜 남매나 가족들은 사태를 흐지부지해버리는 것일까? 자신의 딸, 누이 혹은 누나가 저 정도까지의 문제를 밝혔음에도 말이지... 스레주, 문제가 그리 쉬운게 아닌것 같아 보통 스토커라고 하면 집뿐아니라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알고 있으니까말야... 2ch어비스에 이번에 올라온 공포도 스레주와 굉장히 유사한 사건인데, 그 사람도 무서워서 다른 동료집에서 잤는데 거기까지 따라왔었지.. 결국 이사하면서 일단은 일단락되었는데, 스토커가 잡힌건 아니였지... 스레주, 진심으로 걱정된다,,그 자식 잡으러 가자는 물결이 형성되면 나도 참여할게! 힘내스레주!!.
6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55:49 ID:BzZ/y3/FaM >>60 그거 나도 봤어. 새삼 사람이 무서워지더라고. 나도 힘 닿는 곳 까지 도울게 !!!!
>>60 2ch어비스는 잘 가보지 않았는데.. 무슨 사건인지 알려주시겠어요?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니, 무섭네요.
그리고 괜찮아요! 무섭긴하지만..친구들과 학교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6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4:58:14 ID:mOyffjza2s ① 연애망상자 또는 이상성욕자(Erotomania) ② 애정집착자(Love Obsessional), ③ 그리고 단순집착자(Simple Obsessional) 등이다. 스토킹 행위자는 낯선 사람, 저명한 시민, 옛 연인 등 다양한 사람일 수 있고, 정신적으로 심대한 또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스토킹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정상적인 사람은 없다. 스토킹 행위자 개인이나 전체적으로 볼 때 무언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① 연애망상자(Erotomania) 피해자가 스토커를 사랑하고 있다는 망상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커가 그 피해자를 알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성욕자는 일반적으로 피해자가 어떤 외부적인 장애 때문에 자신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방해를 받고 있다고 믿는다.
7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04:49 ID:BzZ/y3/FaM >>70 대박이지, 무서웠어. 사람이 그렇게 극악할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 솔직히 보는건 반대야.
74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05:12 ID:.5/zVEqy6. >>72 전부 복붙하면 들어가져 걱정마^^
75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05:23 ID:zveCngHpfU 법적 기준이라고 봤는데 저에게 해당되는 경우는
(ii) 다른 사람의 거주지나 자주 가는 장소를 배회함. (v) 다른 사람을 감시하는 행위 (ii)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의 행위
이것들이 아닐까 생각되요. 친구들과 자주가는 카페도 있는데, 누군가 지켜보는 기분도 들고.. 현관문앞에서 그 구멍이나 안쪽은 보이지도 않은 렌즈를 뚫어지게 보는거..감시하는거 같기도하고. 소리로인해 전 이미 미쳐버리겠어요!
증거는...없어요. 소리인걸요..
7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06:32 ID:.5/zVEqy6. >>73 일단 나도 반대긴한데,,, 진심 심각한 상황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렇다면 오히려 보고나서 심각성을 알고 대처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생각했어..
77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07:51 ID:zveCngHpfU 아! 제가 글 읽고 있는 사이에 많은 분들이. 정말 고마워요. 걱정해줘서. 그리고... >>70이 올려주신글은 무섭긴하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진 않을까, 우선 보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신경써준 >>72... 정말로 고마워요.
85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4:08 ID:zveCngHpfU >>82 아아아아아아아아 무서워요 그런말. 정말 심장소리가 머리위까지 크게 들리네요 이렇게까지 무서울줄은..
8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4:24 ID:.5/zVEqy6. >>84 그런데 오히려 스토커가 남자라는게 더 낫지않아? 같이 죽자는 식으로는 덤벼도 어비스의 여자처럼 막 머리카락이나 고양이,...같은 저주스런점을 행할거란 생각은 잘 안들거든,... 죽음이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이긴해도 범인을 잡는다는 전제하에서는 정신적인 고통이 후자가 더 크잖아?
87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4:59 ID:Gx6Qw16XTk >>85 나도 괴담 보는 사람으로서 그만두기 어려운 건 알지만 그만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더 무서워지는 거 아냐?
88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6:06 ID:zveCngHpfU 집에 더욱 가고싶지 않아졌어요..하지만 불행중 다행이랄까, 구멍은 아직 막아놓진 않았지만 워낙 좁기때문에 그런 잔인한건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그럴거라 믿고싶어요. 몸이 떨려서 타자 치기 힘들어졌습니다..
89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7:09 ID:.5/zVEqy6. >>85 사태가 생각보다 위험할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도 있다"란 정도로 훗날 사태가 위험해진다 싶으면 제때 대처하란 의도였는데, 어찌보면 글을 읽음으로써 괜히 사태를 부풀려 볼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못했다 나의 실수다...
90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8:50 ID:zveCngHpfU >>87 고양이 발....까지 보다 말았습니다. 보다말아도 괜시리 상상되서.. 결말은 위에서 >>70이 알려준것처럼 결국마지막에 범인은 잡지 못했다는 거니까요..
그 일본의 스레주도 무서웠겠지만 전 누가 했는지도 몰라요. 아니.. 모르는 여자,남자인건 비슷하려나.. 소리만으로 이렇게 떨줄은. 친구가 옆에 없었다면 전..
91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19:21 ID:BzZ/y3/FaM >>85 괜찮아. >>85는 스레주를 걱정해서 그런거니까. 그래도 일단 도움은 되지 않았을까? 그랬으면 다행인데...
94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1:13 ID:.5/zVEqy6. >>90 훗날 집키도 복사한듯 한 그 스토커를 피해 이사한걸로 결말이 지어져 그런 오컬트적인 일은 안일어날것같으니까말이야.. 그러니 스레주도 마음 단단히 먹고있어 스토커란 정말 질이 나쁜거야 사람의 정신을 완전 망가뜨려놓는단 말야 그러니 훗날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싶지 않으면 초기에 잡는게 중요해 끌면 끌수록 스토커는 집착하기 마련이야
95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1:32 ID:9uJQ3T1VB6 일단 스레주가 여자인게 경찰에 신고할때 조금이나마 유리하겠지. 남자들이 이런걸로 신고하면 경찰들은 무슨남자가 그러냐면서 장난전화취급한다. 당사자가 당하는 정신적인 고통을 전혀 생각도안해. 난 여자지만 그런점에선 가끔 남자가 불쌍하다
96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2:13 ID:Gx6Qw16XTk 휴 스레주 나랑 동갑인데 정말 무섭겠다..........이해해 가족들한테 이런저런 일이 있다고 더 확실히 말하고 도와달라고 하는 게 어때? 일단 가족이 제일 가깝잖아
97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4:48 ID:BzZ/y3/FaM >>95 그러네, 새삼 깨닳았어. 이제는 조심하고 힘내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다. 스레주가 집에 가서 집의 상황이 확실해 져야 뭐라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98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5:00 ID:zveCngHpfU >>93~96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가족은 현재 일하고 계셔서 방해하긴 그렇네요.. 그리고 형제도 공부하느라 신경 써줘도 제가 방해만 될것 같아요 어느쪽이던 저희 가족들은 집에 잘 안들어오거나 밤늦게 갔다 아침일찍 나가니.. 혹시 스토커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자는 이걸 노린걸까요?
우선 형제에게 말해놨습니다. 아직 절 믿지 못하는 눈치이지만 그래도 형제가 절 가장 많이 걱정해줘요. 혹시 공부하거나 일할때 전화 못받을까봐 형제의 친구들 연락처까지 알려줬습니다. 형제가 ..아니 형제라고 말하기 좀 그렇네요 오빠도 오빠친구들에게 부탁해놨습니다
99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5:46 ID:mOyffjza2s 공연하러 이동중에 노트북으로 잠깐 갱신한다 일단 스레주는 들어.. 네가 본 그 글은 특별히 심각한 상황이었고 넌 그렇게 심한일은 안당하니까 걱정말아 그럼 이제 무대로! 네가 마음을편하게 먹어야 내가 공연잘할거 아니냐!!! 힘내거라!
100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5:25:59 ID:zveCngHpfU >>97 미안해요. 제가 용기가 없어 집에 못들어갑니다. 제일 안식처였던 집이 공포로 바뀌다니..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이런건..
113 이름:이름없음 :2010/01/31(일) 17:58:48 ID:zveCngHpfU 친구네서 음료마시고 천천히 나올준비를 했습니다 친구들의 배웅을받으면서 집앞까지 나왔을때는 좋았는데, 그대로 저희집까지 5분정도 걷다가 웬 이상한 남자가 저를 보고 있는 겁니다 전 모르는척하면서 걸어갔는데 남자의 얼굴에 마스크가있어서 남자의 얼굴이 잘 안보였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려다가 갑자기 현관문중년남자..생각이나서, 위험하다 싶어 생각하고, 친구에게 전화하면서 죽어라 바로 뛰었죠
이대로 친구네가면 분명 폐를 끼치겠지만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이대로가다간 정말 죽을것 같았기에. 쫒아오진 않고 이쪽을 보다가 간것 같습니다. 지금 친구들이랑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중에 스레가 생각나서 다시 와봤습니다 어떡해야하죠... 만약 정말 그 남자면.
126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0:59:47 ID:9j4/MZPLqg 이스레 정주행 했는데 생각보다 위험한 스레인거 같은 예감이 드네 스레주 부모님에게 다시한번 말해보는게 어때? 진심이 담겨있다면 그 누구도 느낌을 알탠데 말이야...
127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04:38 ID:HivchIg/AE 지금 아무도 없냐 ㅅ '
128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10:40 ID:HivchIg/AE 스레주한테 직접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으니까 그냥 쓸께. 결론만 말할지. 스레주, 일단 너 정신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지금 장난으로 쓰는 게 아니야. 너 증세가 '정신분열증'과 비슷하다.
129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13:27 ID:HivchIg/AE 정신분열증의 증상을 써볼께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 (예: 빈번한 탈선 또는 지리멸렬) (4) 심하게 와해된 행동이나 긴장증적 행동 (5) 음성증상, 즉 정서적 둔마, 무논리증 또는 무욕증 ※ 주의: 만약 망상이 기괴하거나, 환각이 계속적으로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간섭하는 목소리이거나, 둘 또는 그 이상이 서로 대화하는 목소리일 경우에는 위 증상 중 한 개만 있어도 된다.
130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18:07 ID:HivchIg/AE 먼저 (1) '망상'에 대해서. 일단 스레주와 비슷한 점은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한 점. 이것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대표적인 증상이야.
131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25:03 ID:HivchIg/AE 정말 '스토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토커'는 왜곡된 성향으로 특정 인물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해. 한마디로 스레주에게 직접 접촉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을 하겠지. 만약 스레주가 무시한다면 그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고..
132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28:11 ID:HivchIg/AE 그런데 내가 봤을 때는 직접적인 접촉을 하려고 하진 않아. 단지 너를 주시할 뿐이다. 그 중년의 남자는 너에게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지만 항상 먼저 반응하는 건 너 자신.
133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34:07 ID:HivchIg/AE 그리고 >>17 "또다른 소리는 뭔가 웅얼거리는소리입니다. 이건 잊혀질때만하면 들립니다. 남녀가 이야기하는 소리인데 내용이나 목소리는 들리지않고 진동?울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이건 대체 뭔지.. 저말고 누군가가 집안에 있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얘기해도 여기까지 들리는건 무리입니다. 저희집이 2층이라 해도.." '남녀가 이야기하는 소리'라고 하는데 이것은 환청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외 것도
134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37:11 ID:HivchIg/AE 마지막으로 >>18 '항상 경비 아저씨가 안 계실 때만 찾아옵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만약 그 스토커가 정신분열증 환자라면 음... 이렇게 계획적으로 행동하진 못할꺼야..
135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39:41 ID:HivchIg/AE 이건 추측이지만 아무리 가족들이 바쁘다고 해도 스토커가 있다고 하면 그냥 넘어갈 가족은 없다. 너희 가족들은 예전부터 알고있는 걸지도 모르지...
136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43:14 ID:B4JEbuhrX2 전 다시 병실로 가보겠습니다.
조금이따 집으로 가서 다시 보고해드리겠습니다.
137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43:23 ID:HivchIg/AE 물론 내가 말한 건 모두 추측이지만 그래도 한 번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정말 스토커라면 증거물을 포착해서 경찰에 신고하는 게 빨라
138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09:50:13 ID:HivchIg/AE >>136 이름없는 게임 스레주, 스레 착각한 것 같네
139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10:28:09 ID:1R1jDkLCIM 그 스토커가 이 스레를 보고있을거다 라는 생각은 나만한건가..
140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15:08:40 ID:/UghNeCyQQ 나 어제의 공연갔던 디커야 현재 상황어때 아직 문제있는건 아니지? 얼른 갱신해줘 걱정된다
141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18:05:42 ID:aAT.lItJK2 >>127.. 오늘 인터넷 연결이 되어서 왔습니다 제 생각엔 스토커인것 같습니다만 당신의 말이... 그렇게 보일수도 있었네요 하지만 제가 정신분열증 환자라는건 믿지않고 믿고싶지도 않아요.
>>140... 고마워요.오늘은 아직까지 별 이상없지만..
그래서 >>127이 말해준..것과 관련된 말...을 들었습니다 갱신하러 왔어요.
142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18:10:49 ID:aAT.lItJK2 오빠와 오빠친구들을 만나서 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들까지 부를 필요는 없었는데, 오빠도 뭔가 느낀것일지도 모르고.. 절 위해서일지도 몰라요. 오빠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니, 친한친구의동생이 안좋은 상황에 쳐해있다면 도와줘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리고..집으로 갔을땐 별 이상 없었는데..
집에 도착하고 보니, 현관문 구멍..아세요? 네모난... 그 안쪽문이 뒤틀려있었습니다 하얀색 페인트가루도 좀 떨어졌었구요. 무서워서.. 오빠에게 말했더니 다시 고쳐줬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이런류의 이야기에 지식이 많은 친구에게 그간 있었던 털어놔보니 그 친구가(베프..예요) 일을 조사해서 아무것도 아니라면 '정신병원'에 가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분은 안좋아졌지만 왜 가라는지 이유는 .. 하지만 >>127이 쓴 글 보니까 ................
어제밤에는 오빠와 함께 잤습니다. 전 침대에서..소리라던지 이상한 것들은..없었습니다. 오늘도 별 이상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이라면 지난저녁 현관문 구멍..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종이 찢은것들이 잘게 잘려 들어있었습니다. 이런걸 넣어둔적도 없고 넣어둘이유조차 없는데...
그리고 저도 >>139의 글처럼 그런생각해보았지만.. 설마..하고 넘기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153 저번에도, 인터폰으로 전화했는데 왠 이상한 남자가 받았어요 만약 전화하길 기다리고 있는거면.. 집에 내가 있나 확인하려는거면..
155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20:38:29 ID:1YwHYpdtW2 >>151 사람들이 정신병원 하면 '무슨 맛 간 인간들 수용소'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거부반응 보이는데 내 말은 '일단'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거야. 너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정말 '스토커'가 맞는지 아니면 단순한 '허상'인지 구분하고 난 후에 대처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봐. 그리고 종이 쪼가리는 얼마든지 떨어져 있을 수 있어. 너무 과민반응 하지 말라구
156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20:40:25 ID:ERzuwPVDgc 종이 쪼가리 말이야 어떤거였어?그냥 흰종이?
157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20:40:59 ID:aAT.lItJK2 >>155 충고 고마워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일지도 몰라요. 한번 부모님께 말씀드려 병원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우선 지금이 무서워요
158 이름:이름없음 :2010/02/01(월) 20:41:56 ID:aAT.lItJK2 >>156 네 그런게 한가득 안에 들어있었어요
174 이름:이름없음 :2010/02/02(화) 21:27:55 ID:UUSw5x.rh. 오늘은 안전했을거라고 믿고 또 현관문 앞에 있으면 현관문 렌즈에다가 디카로 한번 찍어보지 그래 그리고 문 아래 우유출입구를 열고 본다고 생각되면 우유출입구를 한번 물티슈 같은거로 한번 깨끗하게 닦고 나서 다음날에 스카치테이프로 한번 지문 한번 확인해봐 진짜 지문이 있으면 누군지 확인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누가 그 문을 열고 닫았다는건 확인할수 있는거 아냐
175 이름:이름없음 :2010/02/03(수) 10:38:35 ID:qd6NSv/Z9E 스레주입니다 걱정끼쳐서미안해요 화요일엔 친구들이 저희집까지데려다줘서그런지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경비아저씨에게 잘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런사람이 온다니 불안하셨던지 문여는걸 비밀번호형식으로 바꾼다고 제의 하셨습니다. 현관문이 아니라 각 아파트동 입구 마다되있는걸요
또 병원은 요번주내로, 가보겠습니다. 부모님동의받았구요 제 정신적인 문제가아니라면 경찰에 신고할생각입니다
176 이름:이름없음 :2010/02/03(수) 11:04:11 ID:.EX3XFUcnM >>175 왔냐. CCTV를 집안에다 하나 설치하고 출입구에다 하나 설치해라
177 이름:이름없음 :2010/02/03(수) 11:48:00 ID:Aop8IGYl/c 스레주 부모님한테 말해서 전기충격기 하나 사는게 어때 그 이상한 놈은 아니더라도 여자애니까 호신용으로 필요하다고 하면 사주시지 않겠어? 늘 친구들이 데려다 줄수 있는건 아니니까 그런것 하나쯤은 준비하는게 좋지 않아? 또 그놈이 문 앞에 있을때 문에 손대면 그때 문에 전기걸면 쓰러질 수도 있잖아 철문이라면 이겠지만....
178 이름:이름없음 :2010/02/03(수) 11:52:08 ID:Aop8IGYl/c 앞집 사람이랑 전혀 남남으로 지내는게 아니면 이상한 사람있다고 도와달라고 앞집에 미리 말해둬 전화 주면 나와줄수 있게 경비아저씨 뛰어 나오는것보다는 그게 빠를걸.....
179 이름:이름없음 :2010/02/03(수) 14:15:21 ID:jtBROC3svw >>175 그래도 잘 풀린것 같네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