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2009/11/09(월) 00:58:07 ID:Z1RLoMMDrw
먼저 나한테 말을걸어온건 그쪽
처음에는 부담없이 이야기하는 사이였지만
내가 그녀석을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달은뒤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부로 불친절하게 대하니
그녀석은 내가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아ㄴ보다
나랑 이야기하는게 싫어라고 물어보길래
인제 이야기하지말자 라고 대답해버렸다
그뒤 2주간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지내는상황
진짜 최악이다;;
현재 고1
중학교때 놀다가 공부못하는 인문계고등학교에 들어와버렸다
이제 막 공부에 눈뜨고 공부를 시작해서
반10등부터 3등까지 차근히 올렸다
이제 막 공부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제 목표가 생겼는데
힘들다 너무
2:이름없음:2009/11/09(월) 01:00:36 ID:Z1RLoMMDrw
스레 새우니까 전부 자로 가버린가...
지금은 EBS듣는중...
3:이름없음:2009/11/09(월) 01:00:45 ID:HmAdVoOToU
아냐아냐 나 여기 있어!
4:이름없음:2009/11/09(월) 01:01:49 ID:HmAdVoOToU
근데근데근데 스레주는 남자야?
5:이름없음:2009/11/09(월) 01:02:46 ID:Z1RLoMMDrw
>>4
아
남자야
6:이름없음:2009/11/09(월) 01:04:37 ID:HmAdVoOToU
>>5
호오오.
자자자 다시 말을 건다!
7:이름없음:2009/11/09(월) 01:05:36 ID:Z1RLoMMDrw
>>6
어떻게??
일단 화해부터 해야될듯한데;
뭐라말하지?
8:이름없음:2009/11/09(월) 01:06:09 ID:Z1RLoMMDrw
>>7
그리고 그때
장난스럽게 말한게아니라
정색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나 너싫으니까
이제 말걸지말아줘 라고;;
9:이름없음:2009/11/09(월) 01:11:16 ID:HmAdVoOToU
>>8
직구로 그랬으면
직구로 풀어라
그때 그런게, 진심이 아니라고 굽신굽신.
10:이름없음:2009/11/09(월) 01:14:14 ID:Z1RLoMMDrw
>>9
역시 내가 먼저 말해야겠지??
그녀석이 먼저 말걸어줄때까지 기다리면 안되겠지?
그런데 계속 좋아해도될까
나 지금까지 군대갔다오기전까지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는데 그 가치관과 좋아하는 마음이랑
계속 교차되는..
그녀석과 멀어지려는나와 가까워지려는 나
무지 혼란스러워 어떤게 옳은 건지도 모르겠고..
11:이름없음:2009/11/09(월) 01:27:17 ID:HmAdVoOToU
>>10
그라췌!
난 자러갈래
졸려
잘해보라구!
12:이름없음:2009/11/09(월) 01:28:30 ID:Z1RLoMMDrw
>>11
내일 보고할수있으면 와서 보고할깨..
일단 사과하는걸로 할깨..
13:이름없음:2009/11/09(월) 19:19:13 ID:hkSWkUzdAU
이뤄지길 바래요!
14:이름없음:2009/11/09(월) 19:32:11 ID:dO7UZDDze2
심사숙고하고, 학업이든 연애든 놓치지 않길 바라
15:이름없음:2009/11/09(월) 19:33:53 ID:HmAdVoOToU
아직 보고가 없네...기다려야지
16:이름없음:2009/11/10(화) 00:21:44 ID:PuOY5Z6F2k
나스레주
이제왔다..
학원 끝나면 12시라 이시간에 밖에못오네...
17:이름없음:2009/11/10(화) 00:23:43 ID:PuOY5Z6F2k
미안하다고 말걸려다가
결국한마디도 못했다;;
18:이름없음:2009/11/10(화) 00:30:51 ID:PuOY5Z6F2k
오늘 같은반 친한 남자애랑 사소한일로 말다툼했어
싸우고나서 내자리로 돌아와 앉아있었는데
그녀석(좋아하는 여자)이 와서 얼굴펴고 웃어라고 말하더라
결국 2주만에 그녀석이 먼저 말걸었다....
기분않좋았는데 그녀석덕분에 그래도 싸운녀석한테 내가먼저 사과하고 끝냈다..
알아보기 힘드니까 이제 여자를A라고쓸께
19:이름없음:2009/11/10(화) 00:36:17 ID:PuOY5Z6F2k
야자시간
A가 나한테 모르는 문제 물어보더라
원래 내가 말걸지말라고 하기전에는 A가 나한테 모르는 문제 많이물어봤었어
오늘 2주만에 처음으로 나한테 물어.. 본
나도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그냥 알려줬다.
그게 오늘 그녀석이랑 이야기한내용 전부.
20:이름없음:2009/11/10(화) 00:39:16 ID:PuOY5Z6F2k
아직 많이 어색하다
역시 미안하다고 말해야되는걸까?
근데 말을 못걸겠다.
A는 나한테 아무런 감정없는데 왠지 나혼자 쇼하는 느낌
A는 그냥 날 모르는 문제 물어보는 사람정도로 생각 하는듯하다
21:이름없음:2009/11/10(화) 00:42:35 ID:PuOY5Z6F2k
보는 사람도 없고 하니그냥 옛날이야기나 적어볼까..
A를 처음본건 입학후 첫 야자하는날
공부열심히 하는애들 체크해두다가 봤다
우리학교가 워낙 막장이라서 야자 끝날때까지 공부한사람이 그날 날포함해서 7명
그중에A가있었다 엄청열심히 하길래 뭐슨 전교1,2등쯤하는 괴물인가 싶었다(알고보니 나보다 한참못하지만;)
첨음본건 그날인듯하다
22:이름없음:2009/11/10(화) 00:53:10 ID:PuOY5Z6F2k
첫시험친뒤 A가 못한다는걸 깨닫고 경쟁자에서 제외.
그뒤로는 나한테서 A는 전혀 관심없는 인간이 되었다.
2달정도 흐른뒤 5월에 학교 축제를 했었는데
A가 계주 반대표로 뽑혀서 뛰게되었다.
나랑 A는 아직까지 한번도 말한적 없었는데
A가 자기가 입고있던 겉옷을 나한테 맡기고 뛰로 갔다.
뭐지? 바로옆에 자기친구들도 있는데 나한테 주고가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옆에있는 그녀석 친구한테 넘겨줬다
그리고 A가 나한테와서 옷찾길래 A친구 한테 넘겼으니 그녀석한테 가보라고 말했었다.
아마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을꺼다
23:이름없음:2009/11/10(화) 01:06:10 ID:PuOY5Z6F2k
6월달쯤 A가 모르는문제 있을때마다 나한테와서 물어봤다
물어볼때마다 나는 알려줬고 그외는 사적인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
7월 A랑 조금친해졌다. 여전히 공부관련 대화
쉬는시간에 가끔 나한테와서 말을건다
공부하지마ㅋㅋ 다음시험은 내가 꼭이긴다 등등
난 먼저 말을걸은적은 없었다
24:이름없음:2009/11/10(화) 01:18:45 ID:PuOY5Z6F2k
EBS 들으면서 졸면서 적으니
뭔가 글이 많이 어색하네..
졸려ZZZ
25:이름없음:2009/11/10(화) 01:22:18 ID:Qoa70zhAdM
이 스레 재밌네
26:이름없음:2009/11/10(화) 01:24:40 ID:Qoa70zhAdM
사랑한다면,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줘야지.
적어도 나는 그러려고 했어. 내가 여자를 좋아했을때는...
27:이름없음:2009/11/10(화) 01:30:56 ID:PuOY5Z6F2k
>>26
아직 사귀는것도 아니고..
성격 소심해서 말도 안걸고...
28:이름없음:2009/11/10(화) 01:32:59 ID:PuOY5Z6F2k
>>23에이어서
9월말 신종플루 유행할당시
시험 2주남기고 신종플루 걸렸다..
1주일 학교 빠졌었는데
왠지 A가 보고싶었다
아마 좋아한다는걸 깨달은건 이때쯤
29:이름없음:2009/11/10(화) 01:41:22 ID:PuOY5Z6F2k
좋아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학생이고 공부를 해야될때다
여자따위 신경쓰고있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난 만약사귄다고해도 챙겨줄 시간도없다.
잊어버리기로 결심했다
30:이름없음:2009/11/10(화) 01:49:42 ID:PuOY5Z6F2k
그녀석이 말걸어도 불친절하게 대답했다
나한테 무언가 물어봐도 지금 바쁘다면서 대답해주지 않았다.
그녀석 그래도 계속 말을걸어온다
그렇게 1달...
그녀석 친구들한테 나이상해졌다고 말하는걸 들었다
자기한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그녀석 친구한명이 나한테 A랑 싸웠냐고 물어봤었다
난 A가 싫다고 말했었다
A친구는 A한테 내말을 전한듯
그뒤 A가 나한테 말하기 싫냐고 물어보고 ㅇㅇ라고 답한뒤
말안하고 2주
..
31:이름없음:2009/11/10(화) 01:54:08 ID:PuOY5Z6F2k
최근 2주동안
내가더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그리고 오늘
2주만에 다시 내가 우울해져있을때
그녀석이 말해줬다
대략 이정도..
졸면서 써서 재대로 썼나 모르겠다
오늘 이상하게 피로하네...
32:이름없음:2009/11/10(화) 01:56:33 ID:PuOY5Z6F2k
후...
졸리다
정신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반쯤 나간상태
평소라면 3시쯤에 자는데
오늘은 정말 왜이렇게 졸리지
오늘은 이만 자야겠다
내일 보고할수 있으면 다시 보고한다
33:이름없음:2009/11/10(화) 02:01:23 ID:Qoa70zhAdM
>>27
내가 여자를 좋아했을때는, 뭐 아직도 좋아하지만...
너랑 같이 딱히 사귀는 것도 아니었어.
내쪽에서 먼저 말을 건 것도 아니었고.
그냥 나는 최대한 곁에 있으려 했었어.
그 아이가 딱히 나를 의식하지 않도록 행동하면서.
그러면서 그 아이가 곤란할 때는 최대한 도움이 되려했었어.
뭐, 내가 학원을 잠시 접고, 돌아왔을땐 걔가 학원 끊은 상태였을때부터 내 일방적 사랑은 끝난거지만.
34:이름없음:2009/11/10(화) 02:05:35 ID:PuOY5Z6F2k
>>33
마지막으로 확인..
그것 너무 외롭지않나..
결국 나는 그녀에겐 아무것도 아닌체로 남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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