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던 애한테 고백받았다
:이름없음:2009/12/03(목) 11:09:56 ID:8wrFzhnU+Y
일단 스레주는 여자
고백한 남자애는 다른 단과대 학생인데 교양 같이 듣다가 어쩌다 알게 된 사이
교양이 조모임이 잦은 활동이라서 같이 모여서 술먹고 번호도 교환하고
가끔 문자도 하고 나와서 술도 사주고 내가 병원간다고 그러니까 같이 가줄테니까 밥사달라고 조르고
그냥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였는데
어제 새벽 2시에 불러내더니 뜬금없이 고백...
근데 나는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던애고, 실제로 내 취향도 아니거든..
성격은 좋지만 너무 말라서, 나는 듬직한 사람이 좋다랄까
일단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같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2:이름없음:2009/12/03(목) 11:14:07 ID:y8EPNelbdo
중요한건 1이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 따로 있어?
3:이름없음:2009/12/03(목) 11:27:32 ID:8wrFzhnU+Y
>>2
특별히 마음에 둔 사람은 없는상태
4:이름없음:2009/12/03(목) 11:30:00 ID:y8EPNelbdo
>>3
그럼 한번 만나보는 것도 괜찮지 않아?
친구처럼 지내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망하면 존망이지만, 나름 오래가던데.
마른거야 먹여서 찌우면 되고.
5:이름없음:2009/12/03(목) 11:33:48 ID:8wrFzhnU+Y
>>4
절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래...
그리고 괜히 그런 마음에 사귀었다가
좋아하는 마음 안생기도 밍숭맹숭해지면
너무 미안하잖아...
중요한건 그 애가 3월달에 군대를 간다는거야
그래서 군대가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려는 심산인가 싶기도 하고..
6:이름없음:2009/12/03(목) 11:41:12 ID:tam9Fs5kBs
>>4
나같은경우는 진짜..
밤에 라면먹고 자도 안붓는쪽.
먹어도 안찐다구
7:이름없음:2009/12/03(목) 11:43:08 ID:8wrFzhnU+Y
>>6
걔도 그러더라구 아무리 먹거나 안먹거나 해도 그 몸무게 계속 유지라고..
하지만 내가 워낙 작고 조그만 편이라서
남자친구는 듬직했으면 좋겠어
8:이름없음:2009/12/03(목) 11:49:16 ID:tam9Fs5kBs
>>7
마르고 키 크면 답이... -_ - 완전멸치야 ㅋㅋ
그런데 스레주는 아직 대답 안한거지?
9:이름없음:2009/12/03(목) 11:49:59 ID:tam9Fs5kBs
나같이 마르고 키 크면... -_ - 완전멸치 ㅋㅋㅋㅋ
그런데 스레주는 아직 대답 안한거지?
10:이름없음:2009/12/03(목) 11:54:18 ID:odtbjr2et2
군대가기전까지만 의리상(?)으로 하는건 어떨까나...
11:이름없음:2009/12/03(목) 12:02:16 ID:8wrFzhnU+Y
>>8
그 애가 키도 딱히 큰 편은 아니야 ㅋㅋㅋ
170정도랄까...
나는 아직 대답 미룬상태
12:이름없음:2009/12/03(목) 12:02:42 ID:8wrFzhnU+Y
>>10
나는 원래 사귈때 엄청 신중한 편이라..
의리라는 명목으로 하기엔 내가 무척 불편할거같아
13:이름없음:2009/12/03(목) 12:06:00 ID:tam9Fs5kBs
>>1
의리로 사귈꺼면 좀 힘들지않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사귀고 이런건 확실히 맺고끊어야한다고 생각..
14:이름없음:2009/12/03(목) 12:07:11 ID:8wrFzhnU+Y
>>13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평소에 나한테 너무너무 잘해줬던 애라서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거절하려고 하는게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15:이름없음:2009/12/03(목) 12:10:50 ID:XN7CasSIeI
대답미루는거..엄청 잔인한 짓인데 말이지.
싫으면 지금 바로 관두는게 좋다고 생각.
16:이름없음:2009/12/03(목) 12:17:24 ID:tam9Fs5kBs
>>14
흠.. 둘이 따로 얘기하러 가던가 하긴 좀 그렇고..
동아리라던가 그런걸로 같은자리 하게 될때 활동 끝나고 빨리 말하는게 좋겠다..
17:이름없음:2009/12/03(목) 12:20:38 ID:8wrFzhnU+Y
>>15
거절을 상처받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16
우리는 동아리로 알게 된게 아니라 교양수업으로 알게 된 사이인데
하필 그 교양이 오늘 휴강이고 다음주엔 바로 시험이야.. 어쩌면 좋지
18:이름없음:2009/12/03(목) 12:25:27 ID:tam9Fs5kBs
>>17 이런... 맞다 요즘 대학교 전체 시험기간이었지;
다른시간 겹치는거 없으면 점심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해봐.
그리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변명은 많이 안하는편이 상처를 덜 받고.
19:이름없음:2009/12/03(목) 12:27:21 ID:8wrFzhnU+Y
>>18
으아아.. 도저히 떨려서 말 못하겠다
참 방금 걔한테 문자왔어 s 라고 할게
S - 오늘 시험 잘 봤어? ㅋㅋ 어제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 ㅜㅜ 너무 뜬금없었지(오늘 10시에 시험이었거든)
답장을 못하겠다..
20:이름없음:2009/12/03(목) 12:29:00 ID:tam9Fs5kBs
>>19
긴장하지마 ㅋㅋㅋㅋ
최대한 편하게 문자 보내보고
21:이름없음:2009/12/03(목) 12:30:35 ID:evrL/zJl2U
둘이 나가서 재미있게 데이트 해주고,
사실 오늘 이런 말을 하려고 만났다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그 쪽이 사귀자고 하기 전까지만 해도
잘 지내던 사이 아니었어?
어찌됐건 흐지부지는 정말 싫다.
아니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해야 해.
예전에 나 고백하고 답장이 없길래
왜 답장이 없냐고 물어 봤었는데,
답장이 없는게 자기 대답이라고 하더군.
당시의 패닉은 상당히 컸다...
22:이름없음:2009/12/03(목) 12:31:59 ID:tam9Fs5kBs
>>21
우와....
답장이 없는게 대답이라니.....
개인적으로 나도 확실한게 좋다.
할수있다면 친구 정도로 관계유지가 좋겠지만..
스레주 힘내라 !
23:이름없음:2009/12/03(목) 12:33:51 ID:evrL/zJl2U
>>20
아 너무 빨리 답장 보내지 않는게 좋아.
답장을 너무 빨리 보내면 마음 있는걸로 오해할지도.
답장을 안 해주면 인간 관계 끊기는거고.
적당한 타이밍을 유지해줄 것!
24:이름없음:2009/12/03(목) 12:34:28 ID:8wrFzhnU+Y
>>20
문자를 못보내겠어 ㅜㅜㅜㅜㅜㅜ 갑자기 이런 얘기를 꺼내면 어쩌자는거야
그래서 그냥 '괜찮아 ㅋㅋㅋ 오늘 시험은 그냥 그랬어 ㅜㅜ' 라고 보냈다.. 내용은 뺀채..
25:이름없음:2009/12/03(목) 12:35:10 ID:8wrFzhnU+Y
>>21
헉 그렇게 타인에게 상처주고 싶지는 않아 ㅜㅜ 많이 상첩다았었겠다
>>22
고마워! 나도 확실하게 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워낙 소심한 탓에 그게 잘 안된다..
26:이름없음:2009/12/03(목) 12:35:58 ID:8wrFzhnU+Y
>>23
응 방금 보냈다.. 약 팔분 지나서 보낸것같네
아휴 보기 민망하다.. 오늘 보건소 가야한다고 말했었는데 같이 가자고 할까봐 무서워...
27:이름없음:2009/12/03(목) 12:36:15 ID:evrL/zJl2U
>>25
이쯤에서 슬쩍 흘리는 말이지만,
나 남자고 듬직한데...
28:이름없음:2009/12/03(목) 12:37:19 ID:evrL/zJl2U
>>26
하지만 스레주
그 쪽 남자랑은
전혀 잘 해 볼
마음이 없는거?
29:이름없음:2009/12/03(목) 12:37:27 ID:tam9Fs5kBs
>>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키큰 멸치라 졌다 ㅋㅋㅋㅋㅋㅋ
랄까 스레주 인서울인건가..
30:이름없음:2009/12/03(목) 12:40:39 ID:8wrFzhnU+Y
>>27
듬직한 사람 정말 좋아해 ㅋㅋㅋ 지켜줄 수 있을것같은사람
>>28
전혀 친구로밖에 느껴지지 않아 ㅜㅜ
어제부터 계속 고민해봤지만... 걔 자취방에서 둘이 고스톱도 치고 놀 정도면
내가 아예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 ㅜㅜ
>>29
조금만 근육이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ㅋㅋㅋㅋ
스레주는 지방 국립대 다닙니다
31:이름없음:2009/12/03(목) 12:41:19 ID:evrL/zJl2U
>>29
29는 피트니스 클럽 등록하러 갔다
32:이름없음:2009/12/03(목) 12:42:22 ID:8wrFzhnU+Y
>>31
듬직한데!
참고로 난 팔뚝이 탄탄한 사람이 좋아....
이렇게 스레주는 변태가 되어갔다
33:이름없음:2009/12/03(목) 12:42:57 ID:evrL/zJl2U
>>30
근데 친구고, 남자친구고 간에
군미필은 무조건 사정거리 밖. ㅋㅋ
나도 지방인데!!!
34:이름없음:2009/12/03(목) 12:43:33 ID:8wrFzhnU+Y
>>33
응 나는 예비역이 좋아(...)
스레주는 충청권 사대에 다니고있어요 이제 비밀
35:이름없음:2009/12/03(목) 12:45:26 ID:evrL/zJl2U
>>34
그러고보니 한국에 살면서
충청도 쪽으로 가본 적은
단 한번도 없구나. ㅋㅋ
사귄다는 말은 하지말고
군대 가기 전까지 같이 놀아줘~
그게 서로간에 win win인 듯
36:이름없음:2009/12/03(목) 12:47:02 ID:8wrFzhnU+Y
>>35
놀아준다해도 이미 고백을 받은 이상 관계가 조금 어색해진건 사실..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S - 오늘 보건소 간다고 했지? 몇시에 갈꺼야? ㅋㅋ
나 - 1시에 친구랑 가기로했어 ㅋㅋㅋㅋ
S - 아 ㅠㅠ 나 수업있다 ㅠㅠ
나 - ㅋㅋㅋ 수업이나 갔다와
그리고 스레주는 정말 보건소를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이 스레가 살아있었으면!
37:이름없음:2009/12/03(목) 12:49:46 ID:tam9Fs5kBs
>>31
이봐 ㅋㅋㅋㅋㅋㅋㅋ 난 농구는 좋아도 근육질은 싫다구
>>36
지거국...?
설마 경남은 아니겠지?
난 알바중이니 할수있으면 갱신 !
38:이름없음:2009/12/03(목) 12:49:57 ID:evrL/zJl2U
>>36
흠... 좀 흥미로운 스레였다만.
스레주가 가버리다니 이런...
39:이름없음:2009/12/03(목) 13:01:15 ID:+MvRvT6oEA
>>36
저 남자자식 ㅋㅋㅋ 정말로 보건소 공략ㅋㅋ
40:이름없음:2009/12/03(목) 13:07:19 ID:evrL/zJl2U
하지만 스레주 너무 답장 잘해주면 안 되는데.
41:이름없음:2009/12/03(목) 13:21:03 ID:tam9Fs5kBs
기다려야겠군 ㅋㅋ
오랜만에 재밌는 스레야
42:이름없음:2009/12/03(목) 13:21:24 ID:evrL/zJl2U
응 적절한 갱신을 해주자고.
43:이름없음:2009/12/03(목) 13:27:41 ID:tam9Fs5kBs
알바하면서 갱신하기 힘드네..
>>1은 언제올까나 ㅋㅋ
44:이름없음:2009/12/03(목) 13:28:40 ID:evrL/zJl2U
>>43
오늘따라 유난히 씨팔채 조용해서
갱신 안해도 당장 묻히지는 않을 듯.
45:이름없음:2009/12/03(목) 13:32:21 ID:tam9Fs5kBs
>>44
그러게말이야
연애판 진짜 조용하네...
46:이름없음:2009/12/03(목) 13:33:05 ID:evrL/zJl2U
>>45
연애판 뿐만이 아니라 다 조용해.
밥플판도 열라 조용해.
평상시의 씨팔채가 아니야.
47:이름없음:2009/12/03(목) 13:35:57 ID:tam9Fs5kBs
>>46
흠.. 그러고보니까
전부 다 조용하네 -_ -
요즘 사람 좀 늘어나나 싶더니..
48:이름없음:2009/12/03(목) 13:37:39 ID:evrL/zJl2U
>>47
아침에 내가 썼던 스레가
그대로 남아있는 판이 여러개.
이래서야 재미가 없군.
49:이름없음:2009/12/03(목) 13:39:28 ID:tam9Fs5kBs
>>48
ㅋㅋㅋ
보통 자기스레 남아있으면 기분좋은데
오늘은 영 아니군.
50:이름없음:2009/12/03(목) 13:48:59 ID:+MvRvT6oEA
>>46
요새는 새벽반도 거의 없나봐
지난주랑은 너무 달라
시팔채 사람이 줄고 있는게 확 느껴져
51:이름없음:2009/12/03(목) 13:52:51 ID:evrL/zJl2U
>>50
그 이유가 뭘까?
홍보 부족인가?
52:이름없음:2009/12/03(목) 14:03:01 ID:+MvRvT6oEA
>>51
그것도 있겠지만 c8의 여러 문제점때문에 사람들 많이 빠져나간 탓도 클걸?
53:이름없음:2009/12/03(목) 14:13:26 ID:evrL/zJl2U
>>52
난 아직 씨팔 렙이 낮아서
문제점이 뭔지도 파악을 못하겠다.
주말에는 그래도 좀 오지 않을까?
54:이름없음:2009/12/03(목) 14:19:38 ID:tam9Fs5kBs
>>53
주말...
여긴 오는사람만 계속 오는거같은데?
나도 그렇게 오래된게 아니라 그냥 부를때 씨팔러 < 이게 욕으로 받아들이더라고
55:이름없음:2009/12/03(목) 14:41:17 ID:vwYSfFPKmA
시험의 이유도 있겠지 슬슬 기말 시즌이니....
56:이름없음:2009/12/03(목) 14:55:22 ID:8wrFzhnU+Y
보건소 다녀왔어! 뭔가 다녀오니 글이 많아졌다.....
보건소 가면서도 S랑 문자했는데 내가 피 뽑았다고 하니까 빵 사가지고
기숙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서 먹고 이야기하고 왔어
어제의 고백일은 없었던거마냥
57:이름없음:2009/12/03(목) 14:57:16 ID:ZTatWyY6xs
>>54
ㅇㅇㅇ 뭔가 시팔챈 의도적으로 이름 지은거 같..
랄까 욕하는거 같아서 ㅋㅋ 영어로 적기도 귀찮고<
58:이름없음:2009/12/03(목) 14:57:54 ID:tam9Fs5kBs
>>56
왔구나 !
역시.. 보건소중에도 남자의 공략은..
59:이름없음:2009/12/03(목) 14:59:59 ID:8wrFzhnU+Y
>>58
뭐지 나 가고나서 글을 읽었는데 적중이 맞아서 놀랬어..
내일 그거 검사 찾으러 가야 한다니까 같이 가자고 할 것 같아서
일부러 그 애 시간표 맞춰서 그 시간에 오라고 했다고 해버렸다..
너무 노골적으로 피한거같나?
60:이름없음:2009/12/03(목) 15:00:55 ID:+MvRvT6oEA
>>57
저거 아마 유저가 낸 의견 받아들인거일걸?
61:이름없음:2009/12/03(목) 15:02:14 ID:+MvRvT6oEA
>>59
그런식이라면 왠지 슬슬 달라붙을거 같은데
날잡아서 딱 부러지게 말해두는게 좋아
62:이름없음:2009/12/03(목) 15:02:37 ID:tam9Fs5kBs
>>59
글쎄...
그건 남자애 받아들이기 나름?
내가 남자애 입장이면 피한다는 느낌은 아닌데
살짝 거리가 멀어진 느낌?
63:이름없음:2009/12/03(목) 15:03:11 ID:tam9Fs5kBs
>>60
ㅋㅋㅋㅋㅋ 유저의견ㅋㅋㅋㅋㅋ
발음이 좀 그렇네
64:이름없음:2009/12/03(목) 15:05:14 ID:+MvRvT6oEA
>>63
http://webcitation.org/query.php?url=http://www.c8ch.net/back/thread/bbs/read.php/talkpan/1232130876/
65:이름없음:2009/12/03(목) 15:07:26 ID:tam9Fs5kBs
>>64
자세하네..
초기화되도 로그는 남는건가?
66:이름없음:2009/12/03(목) 15:08:40 ID:8wrFzhnU+Y
>>61
그 딱 부러질 타이밍을 못 잡겠어.. 곧 방학인데 그렇게 거절하고
바로 헤어지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질질 끌기에는 싫고
>>62
나도 그런 느낌든다 거리가 멀어진느낌..
67:이름없음:2009/12/03(목) 15:09:41 ID:8wrFzhnU+Y
아까까지의 문자입니다
S - 빵 그거 먹고 빨리 피를 만들어내 ㅋㅋㅋ
나 - 알아써 쌩유베리감사 ㅋㅋ
S - 시험 언제 다 끝나? ㅋㅋ
나 - 12일 ㅜㅜ 13일날 집에 갈라공
s - 그럼 12일날은 할일 없겟네? ㅋㅋ 술이나 먹자
그리고 나는 대답을 못하는중..
68:이름없음:2009/12/03(목) 15:10:29 ID:tam9Fs5kBs
>>66
웬만하면..
한번 만나서 밥먹고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스레주 성격상 나하고 비슷한듯해서
한번에 끝내는건 힘들겠는데.
69:이름없음:2009/12/03(목) 15:10:59 ID:+MvRvT6oEA
>>65
누가 백업해놓은게 있었어
70:이름없음:2009/12/03(목) 15:11:31 ID:tam9Fs5kBs
>>67
'ㅅ' 남자가 문자하는거 보면
시험 다 치기전에 끝을 봐야 되겠는데..?
71:이름없음:2009/12/03(목) 15:11:53 ID:+MvRvT6oEA
>>67
그 정도는 평소 하는 대화야?
72:이름없음:2009/12/03(목) 15:14:07 ID:8wrFzhnU+Y
>>68
소심해서 뭐든 말을 쉽게 못 꺼내는 성격이야
>>67
그런가 ㅜㅜ
73:이름없음:2009/12/03(목) 15:15:11 ID:8wrFzhnU+Y
헉 잘못했네 >>70 이었는데
>>71
원래 고백받기 전에도 늘상 하는 대화였어 남자애가 자취하는 애라서
밥 안했어 배고파 이러면 내가 밥 사주기도 하고 가서 라면도 끓여먹고
가끔 술땡기면 같이 술집도 가고 둘이 간적은 한번밖에 없었지만
74:이름없음:2009/12/03(목) 15:17:30 ID:+MvRvT6oEA
>>73
음...남자애가 착각할만 하달까
남자는 여자가 자기한테 잘해주면 은근 기대하게 되는 성향이 있어서
75:이름없음:2009/12/03(목) 15:18:45 ID:tam9Fs5kBs
>>73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진짜 평소대로네..
남자가 일부러 편하게 얘기하는건가
76:이름없음:2009/12/03(목) 15:19:14 ID:8wrFzhnU+Y
>>74
그렇구나.. 나는 완전히 맨투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수한건가
순수한 친구인 남자는 이애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라서
77:이름없음:2009/12/03(목) 15:19:59 ID:8wrFzhnU+Y
>>75
그럼 걔 마음은 또 속타고 그렇겠지 ㅜㅜ
안전부절하는 내가 밉상이다 ㅜㅜ
78:이름없음:2009/12/03(목) 15:20:47 ID:tam9Fs5kBs
>>77
남자 마음은 타들어갈걸...
그렇다고 너무 그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79:이름없음:2009/12/03(목) 15:22:41 ID:8wrFzhnU+Y
>>78
계속 미안해져서.. 하지만 동정심으로 사귄다는건 좀 아닌거같고
80:이름없음:2009/12/03(목) 15:22:58 ID:+MvRvT6oEA
그런데 또 '친한친구로 지내자'라고 하는건 너무 변명같은데
거절한다면 친구사이 깨질지도 모른다는건 각오해야겠지
81:이름없음:2009/12/03(목) 15:23:43 ID:8wrFzhnU+Y
계속 문자중입니다
나 - 술? ㅋㅋ 담날 엄마아빠 오는데 술냄새 나면 안돼 ㅜㅜ
S - 그럼 고깃집가서 소주 한병만 까자 ㅋㅋㅋ
나 - 고깃집 ㅋㅋㅋ 삼겹살 먹고싶다 ㅋㅋ
s - ㅇㅇㅋㅋ 삼겹살 먹으러 가자 ㅋㅋ
82:이름없음:2009/12/03(목) 15:25:32 ID:+MvRvT6oEA
>>81
그날 뭔가 일어날것 같지 않아?
술취해서 하는 고백은 진상이라는건 알테고
83:이름없음:2009/12/03(목) 15:29:00 ID:8wrFzhnU+Y
>>82
나도 왠지 그런느낌.. 일부러 내가 가기 전에 그런 자리를 만들려고 하는듯해
차라리 이번주 토요일로 확 땡겨버릴까
이제 내가 너무 미안해서 이런식으로 오래 못끌겠어 ㅜㅜ
84:이름없음:2009/12/03(목) 15:29:12 ID:tam9Fs5kBs
>>82
동감..
술마시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ㄷㄷ
적당히 마셔야할듯
85:이름없음:2009/12/03(목) 15:34:45 ID:8wrFzhnU+Y
>>84
응 나는 왠만해서 잘 취하지 않는 편이고
알아서 술 조절 잘하니까
근데 남자애가 취하면 좀 아닐듯
86:이름없음:2009/12/03(목) 15:39:38 ID:tam9Fs5kBs
>>85
그러면 다행이네..
남자애가 먹다가 가버리면
좀....
87:이름없음:2009/12/03(목) 15:40:41 ID:8wrFzhnU+Y
>>86
응 나도 취한 사람이랑 말하는거 싫어..
88:이름없음:2009/12/03(목) 15:41:53 ID:tam9Fs5kBs
>>87
휴우..
술자리 시험 끝나고 가는거?
89:이름없음:2009/12/03(목) 15:42:13 ID:8wrFzhnU+Y
문자 내용입니다
나 - 야 ㅋㅋ 담주는 짐싸야되서 바쁠거같아 낼모레 어때 토욜 ㅋㅋ
s - 토요일? ㅋㅋ 너 공부 안해도돼?
나 - 어차피 기숙사에 있으면 컴퓨터밖에 더하겠니 ㅋㅋㅋ 그날 보자
s - 알았어 ㅋㅋ 그럼 8시에 볼까
나 - ㅇㅇㅋㅋ 그날은 술 자제하고 배부르게만 먹을래 ㅋㅋ 셤기간이잖아 ㅋㅋ
s - 그래 ㅋㅋㅋ 술 사먹을 돈으로 고기를 먹는거야
90:이름없음:2009/12/03(목) 15:42:15 ID:+MvRvT6oEA
>>86
뻗는것보단 주저리주저리 떠드는게 문제겠지
91:이름없음:2009/12/03(목) 15:45:04 ID:8wrFzhnU+Y
>>90
왠지 내 쪽에서 확실히 말해야할것같아..
후우후우 대본이라도 써서 외워야할까
92:이름없음:2009/12/03(목) 15:48:25 ID:tam9Fs5kBs
>>91
생각나는거랑 그냥 그때 생각나는거 말하면 될거야.
생각해보니까 저남자랑 나랑 많이 겹치는데가 있는듯.
93:이름없음:2009/12/03(목) 15:49:15 ID:8wrFzhnU+Y
>>88
보시다시피 내일모레로 땡겼습니다
>>92도 저런 일이 있었던거야? 음음 어떻게 하면 최대한 상처주지 않고
좋은 친구로 잘 남아있을지 조언 부탁해
94:이름없음:2009/12/03(목) 15:59:31 ID:tam9Fs5kBs
>>93
난 CC였음.
고백했는데 그자리서 OK 받았는데..
한두달 사귀다가 시간 갈수록 좀 멀어지는느낌으로 헤어짐.
95:이름없음:2009/12/03(목) 16:03:40 ID:8wrFzhnU+Y
>>94
그렇구나.. 나도 왠지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간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어물쩡어물쩡 거리고있지
내일모레면 결판이 나겠지!
96:이름없음:2009/12/03(목) 16:05:37 ID:tam9Fs5kBs
>>95
그럴수록 딱 잘라서 거절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완전히 끝내주지 않으면 남자가 마음이 남아서 더 힘들어.
97:이름없음:2009/12/03(목) 16:10:55 ID:8wrFzhnU+Y
>>96
응 아무래도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할것같아..
라고 다짐하고 있지만 졸리다
자고올게~
98:이름없음:2009/12/03(목) 16:35:13 ID:tam9Fs5kBs
>>97
늦었지만 잘 자라~
99:이름없음:2009/12/03(목) 18:40:43 ID:pNes6u/J+o
갱신 !
100:이름없음:2009/12/03(목) 20:04:29 ID:NIV5l48k0+
자고올게는 뭐지?
새벽에 부활하는건가?
쨋건 스레는 이어지겠군.
토요일이면 내일 모래인가?
부디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줘~
101:이름없음:2009/12/03(목) 20:27:03 ID:pNes6u/J+o
스레주 안오려나 ㅋ
102:이름없음:2009/12/03(목) 20:29:21 ID:pNes6u/J+o
아 맞다
나 >>99
103:이름없음:2009/12/03(목) 20:57:45 ID:8wrFzhnU+Y
스레주입니다! 낮잠자고 저녁먹고 왔어!
104:이름없음:2009/12/03(목) 21:04:04 ID:8wrFzhnU+Y
>>102
갱신채줘서 고마워:D
105:이름없음:2009/12/03(목) 21:14:33 ID:+MvRvT6oEA
음..토요일에 만나는거로 결정된건가...
106:이름없음:2009/12/03(목) 21:16:15 ID:pNes6u/J+o
>>104
왔구나 !
ㅋㅋ
107:이름없음:2009/12/03(목) 21:21:14 ID:8wrFzhnU+Y
>>105
응 원래 다음주 토요일날 만나자고 하는거 그렇게 거절하고 바로 종강하면
좀 그럴거 같아서.. 내가 이번주로 땡겼어
>>106
응!ㅋㅋ
108:이름없음:2009/12/03(목) 21:22:28 ID:pNes6u/J+o
>>107
ㅋㅋ
하루종일 갱신만한거같은느낌
뭐 그리 달지도 않았지만
109:이름없음:2009/12/03(목) 21:25:40 ID:8wrFzhnU+Y
>>108
응 이제 토요일까지 딱히 할게 없으니까... 지금 주고받고 있는 문자나 올려볼까나
나 - 이제까지 잤다 ㅜㅜㅋㅋ 완전 잠 많이자
s - 완전 올빼미네 ㅋㅋ 24시간개방이라고 막 놀러다니는거 아니지?
나 - 시험만 아니었으면 놀러다녔어 ㅋㅋ 오늘도 완전 놀고싶었는데 ㅜㅜ
s - 밤에 놀고싶으면 불러 ㅋㅋㅋㅋ 항시대기다 ㅋㅋㅋ
나 - 됐네요 ㅋㅋㅋ 공부해 ㅋㅋㅋ 군대 가기 전에 열공하고 가야지 ㅋㅋㅋ
s - 군대얘기하지마 ㅜㅜ 우울해
나 - 걱정마 편지쯤은 일년에 한 번정도 써줄수 있어 ㅋㅋ
s - 일년에 한번으로는 안돼 ㅋㅋㅋㅋ 맨날 면회오란말야 ㅋㅋㅋ
110:이름없음:2009/12/03(목) 21:28:25 ID:8wrFzhnU+Y
나 - 안돼 바빠 ㅋㅋㅋㅋㅋ 나 아는 사람은 눈 나빠서 공익이라던데 ㅋㅋ
s - ㅋㅋㅋ 젠장 어릴때 컴퓨터좀 많이 할걸 ㅋㅋㅋ
나 - 키 작은 사람은 왜 면제 안시켜 주는거야 ㅋㅋㅋㅋ
s - 그럼 너도 면제다 ㅋㅋㅋㅋㅋ 축하해 ㅋㅋㅋ
나 - 너랑 나랑 같이 면제인듯 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원래 안가니까 괜찮아^*^
s - ㅜㅜㅜ 슬퍼 ㅜㅜㅜ 요즘 우울한듯
나 - 원래 군대가기 직전에 주위 남자애들이 다 우울증오더라 ㅋㅋ
111:이름없음:2009/12/03(목) 21:35:42 ID:pNes6u/J+o
>>109-110
문자 많이하네 ㄷㄷ
되게 친해보인다
많이 <<
112:이름없음:2009/12/03(목) 21:37:42 ID:8wrFzhnU+Y
>>111
애가 굉장히 착하고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여자 심리를 잘 이해하는 편이야
그래서 정말 동성친구처럼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키도 남자로썬 큰편도 아니고 마른편이라서 그다지 남자답다 이런것도 못느끼겠고
뭐 내 키에는 남자들은 다 나보다 크긴하지만..
113:이름없음:2009/12/03(목) 21:40:57 ID:+MvRvT6oEA
>>112
그래, >>1은 토요일에 거절하기로 마음 잡은거야?
114:이름없음:2009/12/03(목) 21:44:39 ID:8wrFzhnU+Y
>>113
응 근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 고민중이야
115:이름없음:2009/12/03(목) 21:45:57 ID:pNes6u/J+o
>>114
진짜 친한거같은데
거절하기 힘들겠다.. 말꺼내기가 ㄷㄷ
116:이름없음:2009/12/03(목) 21:50:51 ID:8wrFzhnU+Y
>>115
응 너무 고민중이야.... 그냥 이대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친구하기엔 그렇고
그냥 술 기울이면서 고마운데 나는 네가 정말 좋은 친구인것같아.. 이렇게 말해야하나..
117:이름없음:2009/12/03(목) 21:52:08 ID:+MvRvT6oEA
>>116
미안한데 너 친구 이상으론 안보여
마음은 고마운데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돼?
고정적 레파토리
118:이름없음:2009/12/03(목) 21:57:28 ID:8wrFzhnU+Y
>>117
그럼 win win 전략을 짜주시길 바래요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ㅜㅜ
119:이름없음:2009/12/03(목) 22:12:58 ID:+MvRvT6oEA
>>118
윈윈은 힘든데.....
120:이름없음:2009/12/03(목) 22:15:00 ID:pNes6u/J+o
>>118
윈윈은..
힘들거같은데..
121:이름없음:2009/12/03(목) 22:27:50 ID:8wrFzhnU+Y
>>119-120
반성..... 여튼 어색하지 않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22:이름없음:2009/12/03(목) 22:33:17 ID:+MvRvT6oEA
>>121
그러려면 너의 진실한 속마음을 털어놔야겠지
그래도 남자가 변명으로 들을 가능성은 존재한다는건 알아두고
123:이름없음:2009/12/03(목) 22:33:37 ID:ckYyQtwpnc
그냥 평소처럼 행동하다 귓속말로 미안하다고 말해주면 되지 않을까 살짝 말야.
124:이름없음:2009/12/03(목) 22:38:41 ID:8wrFzhnU+Y
>>122
진짜 속마음을 말하라고 하면
정말 고맙긴한데, 나는 네가 친구 이상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런데 괜히 사귀면
너만 상처받을 것 같아서 내가 미안해질까봐 안그러겠어 미안해 정도랄까
>>123
뭐.. 뭔가 드라마스럽다
125:이름없음:2009/12/03(목) 22:40:39 ID:+MvRvT6oEA
>>124
요약하자면 그정도겠지만
사실 더 길거아냐?
126:이름없음:2009/12/03(목) 22:55:02 ID:NIV5l48k0+
여자 입장에서 스레를 보고있자니
예전에 내 모습이 생각나서 웃었다.
내가 좋아서 이리저리 작전 짤 때도
여자는 이러고 있었을 것 아닌가...
어떻게 상처 안 주고 거절하지 하면서...
127:이름없음:2009/12/03(목) 22:58:44 ID:NIV5l48k0+
스레주가 계속 걔가 착한 남자라니까
더 더욱 남자한테 감정이입 하게되네.
말랐다는 점은 나랑 다르지만...
그래도 어쩔껴... 군대부터 갔다와야지.
128:이름없음:2009/12/03(목) 23:05:48 ID:8wrFzhnU+Y
>>125
응 그리고 분명히 얼굴 보면서 말하면 분명 저대로 말 못해
완전 횡설수설할게 분명....
>>126
ㅜㅜ >>126이 그 애라고 생각하게 되면 자꾸 미안해져서 우물쭈물하게 될거같다
129:이름없음:2009/12/03(목) 23:06:37 ID:NIV5l48k0+
남자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라면 고백한 여자가 거절했을때,
더 이상 친구로 만날 자신은 없다.
고백했던 것 취소해 달라고 하면 안되나?
남자로서 내 곁을 떠나가려 하지말고.
친구로서 좀 더 곁에 있어달라고...
130:이름없음:2009/12/03(목) 23:08:25 ID:8wrFzhnU+Y
>>129
차라리 그렇게 말해볼까.. 하지만 그게 거절이나 마찬가지로 들리지 않을까?
131:이름없음:2009/12/03(목) 23:21:19 ID:j+LRb0d9vU
어떻게 지금 나의 상황과 일치 할 수 있는거지!!
난 남자.
얼마전 고백, 그리고 어물쩡하게 지내는중. 겉으로는 둘다 평소대로 지냄..
132:이름없음:2009/12/03(목) 23:23:48 ID:8wrFzhnU+Y
>>131
헐 혹시 그애가 아닐까 두려운 상태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내가 그러고 있어.. 어물쩡 평소대로..
하지만 내일모레 결판을 내겠습니다!
133:이름없음:2009/12/03(목) 23:26:26 ID:j+LRb0d9vU
그래!! 힘내!
나의 경우 여자가 거절한대도 이해할 수 있어
아직 미필이니깐 흑흑ㅜ
134:이름없음:2009/12/03(목) 23:26:51 ID:j+LRb0d9vU
그 애도 널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거야ㅋ
135:이름없음:2009/12/03(목) 23:27:03 ID:8wrFzhnU+Y
>>133
솔직히 미필은 정말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기다리기가 힘들것같아 ㅜㅜ
2년이란 시간은 아무래도 사람의 마음이 수백번이라도 바뀔 수 있는 시간이니까
136:이름없음:2009/12/03(목) 23:33:00 ID:ub7ZbW6pYY
수백번이라니 너무 하잖아 ㅋ
잠깐 울고온다
137:이름없음:2009/12/03(목) 23:33:30 ID:j+LRb0d9vU
그래 그런식으로 말하면 이해할 거야
넌 남자로 안보여! 보단 상처를 덜 받겠지.
138:이름없음:2009/12/03(목) 23:36:42 ID:8wrFzhnU+Y
>>136
울지마 ㅜㅜ 다만 내가 인내심이 좀 없어서 그런것뿐이야 ㅋㅋ
>>137
그렇겠지.. 하지만 막상 그 앞에서 그렇게 말할수있느냐가 문제지 ㅠ
139:이름없음:2009/12/03(목) 23:38:30 ID:ub7ZbW6pYY
>>138
토요일까지 거울보면서 연습하라구ㅋㅋ
140:이름없음:2009/12/03(목) 23:40:02 ID:8wrFzhnU+Y
>>139
ㅜㅜㅋㅋ 이미지트레이닝이라도 할까
141:이름없음:2009/12/03(목) 23:40:36 ID:pNes6u/J+o
진행되고 있네..
>>140
그런데 미필이라도 공익이면 ??
142:이름없음:2009/12/03(목) 23:42:10 ID:8wrFzhnU+Y
>>141
공익 아니야 ㅜㅜ 신검 1급 나오고 원래 2학기때 가려고 했다가 다시 내년으로 미룬거래
그리고 군필을 떠나서 그애는 정말 친구로밖에 느껴지지가 않아 ㅜㅜ
143:이름없음:2009/12/03(목) 23:43:07 ID:pNes6u/J+o
>>142
하긴.. 한번 아니면 마음에 다시 안들어온다더라.
마음 굳게 먹고 모레 가라구 ㅎㅎ
144:이름없음:2009/12/03(목) 23:47:52 ID:8wrFzhnU+Y
>>143
응 완벽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연습해야겠어...
이제 12시가 넘어가는데 문자가 온다
s - 배고파 죽겠어 ㅋㅋㅋㅋ 빨리와서 라면 좀 끓여봐
145:이름없음:2009/12/03(목) 23:59:45 ID:ub7ZbW6pYY
>>144
이건 뭥미
146:이름없음:2009/12/04(금) 00:01:46 ID:E12tMt8sFQ
>>145
예전에 배고프다고 졸라서 라면 사들고 끓여준 적이 있었거든
하지만 오늘은 냉혹하게 거절했어
나 - 싫어 ㅋㅋㅋㅋ 춥고 귀찮아 게다가 시험기간이야 ㅋㅋ 사먹어
s - 헐 ㅜㅜ 너무해
나 - 난 잔인한 여자 ㅋㅋㅋㅋ 언능 공부나해
147:이름없음:2009/12/04(금) 07:17:40 ID:L61gkI8wMU
>>146
이건 확실히 스레주의 잘못인 것 같다.
그러니까 라면 사다 끓여준 거 말이다.
오해 할 여지를 분명하게 제공한거지.
남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군.
남자는 말이야...
어! 너 넥타이 삐뚤어졌어.
하면서 넥타이 한번만 바로 고쳐 메줘도
아 이 녀석이랑 결혼하고 싶다.
하고 생각해버릴지 모른다고...
148:이름없음:2009/12/04(금) 08:53:41 ID:f6bq3qgKYc
>>147
동감...
잘해주면 금방 착각해버리곤 해
남자란 생물은.
149:이름없음:2009/12/04(금) 10:29:40 ID:woWKEu8cF6
>>146
확실히 남자가 착각할만도 하지만...
너무 쉽게 남자녀석이 좋아하는거같기도 하고
남자가 신중하질 못한거같아 같은 남자지만 ㄱ-;
근데 스레주...힘들겠군 ㄱ-;
헌데 듬직한 남자?....
나 키 182에 곰인데.......라고 말하는 난 뭐지!?
150:이름없음:2009/12/04(금) 10:43:10 ID:f6bq3qgKYc
>>149
ㅋㅋ 스레에 듬직한 남자 두명으로 늘었어 !!
151:이름없음:2009/12/04(금) 10:52:57 ID:woWKEu8cF6
>>150
하지만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난 그사람에게
좋아한다는 표를 내겠다!
152:이름없음:2009/12/04(금) 10:54:10 ID:f6bq3qgKYc
>>151
너 ㅋㅋㅋㅋ 위스레냐
153:이름없음:2009/12/04(금) 10:55:54 ID:woWKEu8cF6
>>152
ㅇㅇ 위스레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지금 심정이 아주그냥 미치겠어 ㅋㅋㅋㅋㅋ
154:이름없음:2009/12/04(금) 11:15:55 ID:L61gkI8wMU
진짜 내 속마음을 그로테스크하게 말하자면...
군미필자 주제에 연애할 생각 하지마! 지만...
일단 표면상으로는 모두들 응원한다. ㅋㅋㅋ
155:이름없음:2009/12/04(금) 11:23:26 ID:L61gkI8wMU
>>150
그 중에 한명이 나란거 기억하고 있나 모르겠군 후후후
156:이름없음:2009/12/04(금) 11:24:19 ID:woWKEu8cF6
>>155
나와 같은 동료가 생긴거 같군!
>>154
어이쿠 이런....군미필자는 연애 자격도 없나요 ㅠㅠ
157:이름없음:2009/12/04(금) 11:24:56 ID:2DB+J9TSEA
>150
183cm에 85kg면 듬직한거지 맞지?
....라기보다 이건 비만이잖아 ㅇ<-<
158:이름없음:2009/12/04(금) 11:27:25 ID:woWKEu8cF6
>>157
나 182에 거의 87인가 그정도 되
근데 배는 별로 안나왔지만 나와버렸다!!!.....
근데 요즘 애들이 마른게 트랜드가 되다시피 하니까 평균 채중이 좀 줄어들기는 했지
그정도는 비만 아냐 ㅋㅋㅋ
159:이름없음:2009/12/04(금) 11:30:15 ID:2DB+J9TSEA
>>158
땡스. 하지만 그래도 더욱더 댄디한 남자가 되기 위하여
겨울방학 되면 살 빼야겠어. ㅋㅋ
근데 말 안해서 그렇지만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남친이 있을까?
이건 넘사벽이잖아 ....(구석)
160:이름없음:2009/12/04(금) 11:30:34 ID:L61gkI8wMU
>>157
그래도 일단 위너네.
그 정도 덩치면 비만이라도 인기 있지.
성격도 느긋하고 재미있고 하다면 뭐.
161:이름없음:2009/12/04(금) 11:32:04 ID:woWKEu8cF6
>>160
정말로 159가
위너긴 한데 주변에 여자가 전부 남친이 있다니 ㅋㅋㅋ
불쌍하다 왠지...
162:이름없음:2009/12/04(금) 11:33:00 ID:L61gkI8wMU
>>159
댄디한 남자 ㅋㅋㅋㅋㅋ
엣지있게 행동해!!! ㅋㅋㅋ
163:이름없음:2009/12/04(금) 11:33:21 ID:2DB+J9TSEA
>>160
글쎄 내가 고백했던 누나는 나랑 대화하는게 재미밌다는데
난 솔직히 모르겠음 ㅋ
근데 왜 나 스레 세개에서 놀고 있는거야 ㅇ<-<
164:이름없음:2009/12/04(금) 11:34:27 ID:woWKEu8cF6
>>163
나도 지금 스레 3개정도와 내 스레에서 놀고있어 ㅇ<-<
165:이름없음:2009/12/04(금) 11:34:59 ID:L61gkI8wMU
연애판을 이끌어가는 서너명의 남자와 한여자인가? ㅋㅋㅋㅋ
166:이름없음:2009/12/04(금) 11:35:59 ID:2DB+J9TSEA
으ㅋ악ㅋ
그런데 난 오늘 여기 처음인데
그런데로 좋구나 여기 ㅋ
167:이름없음:2009/12/04(금) 11:43:27 ID:f6bq3qgKYc
ㅋㅋㅋㅋ
은근 재밌다구 여기.
그러고보니
이쪽 남자셋은 다 위너인가 ?!
168:이름없음:2009/12/04(금) 11:44:56 ID:woWKEu8cF6
>>167
나 그중 하나
근데 진짜 그러고보니...나도 위너?
169:이름없음:2009/12/04(금) 11:46:05 ID:2DB+J9TSEA
우린 모두 위너
근데 애인이 없다
으ㅋ악ㅋ
170:이름없음:2009/12/04(금) 11:46:43 ID:f6bq3qgKYc
>>169
ㅋㅋㅋㅋㅋㅌ
그래.... 윈저구나 ㅋㅋㅋㅋㅋ
171:이름없음:2009/12/04(금) 11:47:24 ID:woWKEu8cF6
근데 내 스레에도 레스를 좀 달아 달라구 ㅋㅋㅋㅋㅋㅋ
172:이름없음:2009/12/04(금) 11:48:04 ID:f6bq3qgKYc
>>171
ㅋㅋㅋㅋ
분위기 너무 가라앉아버렸어 거긴ㅋㅋㅋㅋ
173:이름없음:2009/12/04(금) 11:49:40 ID:woWKEu8cF6
>>172
그런건가 ㅠㅠ
174:이름없음:2009/12/04(금) 11:54:33 ID:2DB+J9TSEA
>>170
하지만 윈저라는 말에 급 우울해지는 듯 여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래 나 진짜 ㅋ
175:이름없음:2009/12/04(금) 11:55:31 ID:woWKEu8cF6
>>170
나 윈저라는 말 보고 급 우울 이거좀 어찌 해줘!! ㅠㅠ
176:이름없음:2009/12/04(금) 12:19:55 ID:woWKEu8cF6
이봐 근데 다들 이 스레들은 보고 있는거야?
177:이름없음:2009/12/04(금) 12:21:54 ID:L61gkI8wMU
간단하게 점심 먹고 왔다.
후훗.
난 여자 생각 없는 초식 루져.
윈져 보다 낫다고 생각해. ㅋㅋㅋ
178:이름없음:2009/12/04(금) 12:30:27 ID:woWKEu8cF6
>>177
그리고 게이가 되지요?
179:이름없음:2009/12/04(금) 12:31:57 ID:L61gkI8wMU
>>178
게이라...
안 그래도 그런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난 게이는 아닌 것 같아.
남자애들이랑 노는게 편하고
여자애들 만나기 싫다고
그게 게이인거는 아니잖아?
180:이름없음:2009/12/04(금) 12:39:59 ID:f6bq3qgKYc
>>179
그건 그래.
나도 윈저지만 연애는 -_- 라서
181:이름없음:2009/12/04(금) 12:48:42 ID:woWKEu8cF6
나도 연애엔 쥐약;;
에초에 차인적이 많다보니
무진장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근데 그러다가 놓치는게 다반샄
182:이름없음:2009/12/04(금) 13:00:16 ID:E12tMt8sFQ
스레주입니다!!
뭐가 꾸준히 관심 가져주는것 같아서 다들 너무 감사감사
내가 너무 잘해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내일 모든게 결정나니까
오늘은 만나진 않고 문자하는 정도로만 놀고있어
보건소에 검사결과 찾으러 가야 한다니까 같이 가쟤서
거절했지만..
183:이름없음:2009/12/04(금) 13:10:41 ID:woWKEu8cF6
>>182
음~~~
일단 스레주
한가지 조언 할께 남자로서
일단 상대가 좋아하는걸로 착각 하고 있으니까
상처가 안날 정도로만 이야기해줘
아마 내일 모든게 결정이지?
그렇다면 일단은 스레주는 상대 남자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
미리 생각해두도록 해 잘못했다가 사고치는경우가 생길수도 있고
스레주한테 엄청난 상처를 줄수도 있으니까
나도 예전에 그런적 있고
184:이름없음:2009/12/04(금) 13:23:44 ID:E12tMt8sFQ
>>183
응 최대한 상처주지 않도록 말하려고 생각은 하고 잇는데
막상 얼굴보면 그 말이 다 나올까 고민이야
잘못했다가 사고치는 경우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 애도 무척 실망할거라고 생각하긴해
185:이름없음:2009/12/04(금) 13:49:02 ID:xaiL+Lx46c
스레주
상관없는얘기긴 한데
앗 충청권 사대에 24시간 개방??
cbnu??
나도 지금 기숙사..
뭔가 비슷한데?????????????????????????????
186:이름없음:2009/12/04(금) 13:52:33 ID:aD2sf52Ooc
>>183
사고친다는 경우는 뭔가 상처주는 행동을 할꺼같다는 말이야
혹은 마구 매달려서 곤란해 하게 만들수도있어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 누나도 고백받으면 만약 거절했을때 어찌 해야될지 몰라서
이렇게 고민할꺼라 생각되니왠지 많이 미안하다 ㅠㅠ
187:이름없음:2009/12/04(금) 14:03:39 ID:kYYJi2oBiQ
>>183
하지만 이것저것 준비해서 가지말고
가서 솔직하게 말하는게 제일 나아.
될 수 있으면 친구로서의 너를
잃고싶지 않다고 잘 얘기 하라고.
188:이름없음:2009/12/04(금) 14:35:31 ID:dejgwxas+o
테슷힝~
189:이름없음:2009/12/04(금) 14:45:49 ID:aD2sf52Ooc
가속!
190:이름없음:2009/12/04(금) 15:23:15 ID:aD2sf52Ooc
근데 스레주는 언제오는거야?
스레주 오길을 난 목빠지게 기다린다고!!!
0그런의미에서 가속
191:이름없음:2009/12/04(금) 15:31:45 ID:kYYJi2oBiQ
검사결과 받으러 보건소 간거 아닌가?
이건 뭐 미투데이도 아니고 다 알아. ㅋㅋ
192:이름없음:2009/12/04(금) 15:39:55 ID:dejgwxas+o
일본 2ch 비슷한게 있다고 해서 구경왔다가 우연찮게 읽었다.
쓰레주? 글쓴이를 말하는거 같은데..
헤어지려면 그 친구랑 사이가 안 좋아질 것을 각오하고 싫다고 말할 것..
그런 각오없이 싫다고 말하는건 너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좋게좋게 웃으며 미안하다고 얘기하는게 더 웃기지 않나?
그 얘기 들은 사람은 기분이 정말 우울하고 그지같을텐데 말이야..
다른 사람들이 스레주가 어떻게 말해야 할거는 대충 알려준거 같아서 어떻게 얘기해라 라고는
얘기 안하겠지만.. 정작 중요한 마음가짐과 행동가짐은 이렇게 해야한다고 본다.
미안한 감정을 분명히 가지고 웃지말고 얘기할것. 웃으면 그 남자는 또 잘못 오해할수도있다.
명확하게 또박또박.. 좀 냉정하게 대해야겠지 싫은건 싫다고 표현해야하니깐..
주위에 남녀사이에 난 이런 이성은 싫어 했어도, 분명히 그런 사람 만나는 사람이 있었다.
나는 쓰레주가 이 상황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했으면 좋겠다.
나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건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과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어 하는건지.. 아니면 농담 따먹기 하는 친구로 생각하는 건지..
난 쓰레주의 마음이 궁금하다.
뭐 내가 이렇게 말해도 쓰레주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한거 같고..
그 결정에 따라 결과는 나타나겟지.. 좋은 결과를 바란다.
힘내고.. 인간관계는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소중한거라 생각한다..
나이 좀 먹었으니 이런말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아 나도 대학생때는 참 풋풋했었는데..
193:이름없음:2009/12/04(금) 16:07:06 ID:E12tMt8sFQ
>>185
?! 비슷하지만 그곳은 나의 고향.. 여긴 그곳은 아니에요
>>186
응 고마워!
>>187
응 솔직하게 말할게
194:이름없음:2009/12/04(금) 16:07:42 ID:E12tMt8sFQ
>>190
지금왔어!
>>191
응 결과 받고 제출하고 오는길이야
뭐야 너 다알아 ㅋㅋㅋㅋ 무서워 ㅋㅋㅋ
195:이름없음:2009/12/04(금) 16:10:14 ID:E12tMt8sFQ
>>192
뭔가 굉장한 어른이 말하는 기분이 들어서 새겨듣게 돼..
일단 나는 걔랑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어, 나름 마음도 맞고 하니까
그냥 안녕하고 마는 친구가 아니라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는 친한 친구
그래서 일단 마음을 그렇게 정한거고, 연인이 된다고 해서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그애가 내년 초에 군대를 가면 기다리는 것도 자신이 없으니까
내일 정말 진지하게 말할게 충고 고마워!
196:이름없음:2009/12/04(금) 16:15:22 ID:GKhkX4wdtY
>>195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길 빌게
197:이름없음:2009/12/04(금) 16:16:59 ID:E12tMt8sFQ
>>197
응 다들 응원해줘서 고마워
내일 6시에 만나기로 했어
아 떨린다
198:이름없음:2009/12/04(금) 16:19:37 ID:yUjy5sW96w
>>192
응.
틀린 말은 없지만,
결정적으로 스레주는 싫어하는게 아니었잖아.
단지 남자로 안 보일뿐인건데
냉정한 태도로 싫어하면 그 남자 상당히 상처 받을걸.
그리고 차인다고 해서 무조건 기분 더럽고 우울한건 아니던데?
내 생각엔 스레주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좋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199:이름없음:2009/12/04(금) 16:22:58 ID:E12tMt8sFQ
>>198
응응 고마워
오늘 하루 한 번 열심히 생각해봐야겠어
200:이름없음:2009/12/04(금) 16:27:53 ID:f6bq3qgKYc
>>199
스레주 힘내라구 !
6때부터 봐왔는데 내일 얘기하러 가는거구나.
201:이름없음:2009/12/04(금) 16:30:34 ID:yUjy5sW96w
>>199
스레주 어째서 급 마무리 멘트 중인거냐?
마지막까지 실황으로 중계를 들려줘. ㅋㅋ
202:이름없음:2009/12/04(금) 16:42:41 ID:E12tMt8sFQ
>>199
응 걱정하지마 ㅋㅋㅋㅋ 오늘은 일이 있어서 있다가 나갈 생각이라서
내일 6시에 만나고 나서 실황보고 해줄게 ㅋㅋ
203:이름없음:2009/12/04(금) 16:45:03 ID:yUjy5sW96w
>>202
스레주도 스레주 나름 생각할게 많을거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를 버리진 마라구. ㅋㅋㅋ
오늘 주고 받은 문자는 중계도 안 해주고.
관심 갖고 보고있는 우리에게 너무 소홀한거 아냐? ㅋㅋㅋ
204:이름없음:2009/12/04(금) 16:47:22 ID:E12tMt8sFQ
>>203
ㅜㅜ 전혀 버리지 않아!!
오늘 한 문자 정도라면
나 - 건강검진 나왔어 ㅋㅋㅋ 역시 난 건강해 ㅋㅋ
s - 그럴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니가 안건강하면 세상 누구도 건강하지 않아 ㅋㅋㅋ
나 - 아냐 요즘 나름 목이 아팠다고 ㅜㅜ 감기 증상 있었단 말야 ㅋㅋㅋ
s - 병원 안가고 뭐했어 ㅋㅋㅋ 계속 그러면 병원 가 ㅋㅋ
나 - 감기는 원래 병원 안가는거야 ㅋㅋ 돈아까비
s - 웃기네 ㅋㅋㅋ 그러다 신플걸린다
205:이름없음:2009/12/04(금) 16:51:05 ID:E12tMt8sFQ
나 - 신플걸리면 학교 안가도 되잖아 ㅜㅜ 아 좋아
s - 뭐야 초딩도 아니고 ㅋㅋㅋ 죽을수도 있는병을 ㅋㅋㅋ
나 - 난 안죽어 ㅋㅋㅋㅋ 난 매우 건강하니까 괜찮음
s - 까고 병원이나 가 ㅋㅋㅋㅋ
나 - 싫어 안가 ㅋㅋㅋ 그 돈으로 먹을거 사먹을래
206:이름없음:2009/12/04(금) 18:41:41 ID:woWKEu8cF6
음~ 그럼 스레주는 일단 좋아하는 마음은 없음!
이니까 내일 결말이 날것이고
근데 난 그걸 중계하는걸 못볼뿐이고..
앜!!! 젠장!
207:이름없음:2009/12/04(금) 18:47:27 ID:SIc7S1F2Fc
>>205
수고하라는 ㅋㅋ
아 글고 스레주도 아까 다른 사람이 말했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
문자내용을 보니 괜찮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ㅋ
208:이름없음:2009/12/04(금) 20:12:52 ID:E12tMt8sFQ
>>206
핸드폰이 인터넷이 된다면 보고해볼텐데 ㅋㅋ 나는 그런 거 가입을 안해서 ㅜㅜ
>>207
응 단단히 하고갈게 ㅋㅋ
209:이름없음:2009/12/04(금) 20:25:13 ID:woWKEu8cF6
이제 내일이 몇시간 안남았다 ㅋ
과연 그 남자녀석의 반응은?ㅋㅋㅋㅋㅋㅋ
210:이름없음:2009/12/04(금) 21:46:13 ID:E12tMt8sFQ
>>209
나도 떨리는구나ㅠㅠ
211:이름없음:2009/12/04(금) 21:48:09 ID:woWKEu8cF6
>>210
괜찮아 스레주 ㅋㅋㅋㅋ
근데 왜 자꾸 왠만하면 그 남자애가 쿨하길 바랄까나 ㅋㅋㅋㅋ
212:이름없음:2009/12/04(금) 23:20:13 ID:89tyKmFpps
>>210
뭐 여자가 거절한다고 해서 갑자기 태도 돌변하는 사람이라면,
친구로서도 별로 안 만나도 될 것 같은데?
213:이름없음:2009/12/05(토) 00:36:37 ID:zs4WW9ecQw
>>211
응 정말 쿨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제발 군대가서도 열심히 편지쓸테니까 ㅜㅜ 사이가 소원해지지만 않았으면
>>212
그것도 좀 그렇지만 얼마나 상처받으면 그럴까 라는 생각도 들고 ㅜㅜ
솔직히 나라도 거절당하면 예전같은 관계는 생각하기 좀 힘들거같애
214:이름없음:2009/12/05(토) 01:19:11 ID:PIBnNkKGnc
>>213
내가 거절 당해봐서 겪어봤는데 예전같은 관계도 구축하기 힘듬 ㅇㅇ
물론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유지하려고...
억지가 너무 보이는걸. 어차피 남자도 고백할 때는 예전 관계 깨지는거 각오하고 하는 거니깐
그리고 각오 안했더라도 보통이라면 다 받아들이니깐 너무 부담갖지 마
215:이름없음:2009/12/05(토) 01:21:04 ID:zs4WW9ecQw
>>214
알았어 이야기 들어보면 결국 진심이 제일 중요한것같아
216:이름없음:2009/12/05(토) 01:21:47 ID:D/UVOVJ7WU
>>213
모질게 말하자면 딱 고양이가 쥐 생각하는 격이네
나 레스 쭉 달아왔었지만 스레주 그렇게 무르게 행동하면 안돼
군대간다고 마음약해져서 달라붙을수도 있고
감정을 확실히 보여주란 말이야 이 밥팅스레주야
그게 친구사이 깨지더라도 서로가 편한 길이라고...
괜히 어물쩍 넘어가다가는 죽도밥도안돼
217:이름없음:2009/12/05(토) 01:28:54 ID:zs4WW9ecQw
>>216
아무리 그렇게 생각을 해봐도 ㅜㅜ 그 애가 상처받을까봐 자꾸 무섭다
이제까지 좋은 친구였는데 ㅜㅜ 정말 대학교 들어와서 순수한 남자 친구는 처음이었거든
아 내일 잘할 수 있을까 정말 긴장돼 ㅜㅜ
218:이름없음:2009/12/05(토) 10:27:04 ID:E338FPv20A
>>217
오늘이네.
화이팅이다 스레주.
처음 스레 올라올 때부터
쭉 봐온 사람인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219:이름없음:2009/12/05(토) 10:37:49 ID:NGdkZwAUCM
오늘이구나 ㄱ-
스레주 화이팅
난 인제 사랑의 대한 꿈은 져버렸다
그냥 무작정 짖밟아 버렸어 내가
220:이름없음:2009/12/05(토) 14:49:40 ID:zs4WW9ecQw
>>218 >>219
모두 고마워! 이제 세시간 남았다 덜덜덜
221:이름없음:2009/12/05(토) 14:52:50 ID:hZZdScYoCI
>>220
화이팅이다~! ㅎㅎ
마음 편히 있으라는
222:이름없음:2009/12/05(토) 17:24:44 ID:zs4WW9ecQw
>>221
감사! 이제 나갈준비 하는중이야
결과는 다녀와서 보고하겠습니다
223:이름없음:2009/12/05(토) 19:56:25 ID:D/UVOVJ7WU
갱신
224:이름없음:2009/12/05(토) 20:01:36 ID:NGdkZwAUCM
대체 보고는 언제 하는것이야? 궁금하다구!!!
225:이름없음:2009/12/05(토) 21:33:56 ID:zs4WW9ecQw
다녀왔습니다
아 힘들었다.... 보고는 씻고나서 할게요
226:이름없음:2009/12/05(토) 21:53:22 ID:NGdkZwAUCM
오오 왔다!?!
227:이름없음:2009/12/05(토) 21:57:01 ID:zs4WW9ecQw
ㅇㅇ 방금 씻고 왔음!
음 일단 여섯시에 둘이 만나서 삼겹살 집을 갔어
가서 고기랑 소주 1병이랑 시켜놓고 둘이 이것저것 수다를 떨었는데
영 말할 타이밍을 못 잡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먹고 소주도 마시고 얘기만 했어
그리고 나왔는데 내가 밥은 니가 샀으니까 카페에서 맛있는거 내가 사줄게 하고
학교 부근의 카페로 들어갔어
사람이 워낙 없기도 했는데 벽에 소파 붙어있는 그런 구석자리에 가서
커피랑 라떼랑 시켜놓고 먹었어
근데 아무래도 조용한 카페라서 목소리도 조용히 나오더라구
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내가 전에 니가 했던 말 말야.. 라고 이야기를 꺼냈더니
S의 표정이 뭔가 의미심장하다고 해야하나 좀 굳었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바뀌더라구
왠지 그 얼굴을 계속 못 쳐다볼 것 같아서 라떼만 휘적휘적 거리면서
정말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리고 정말 미안하긴한데 나는 니가 친구로밖에 안느껴져
라고 겨우겨우 짜내서 말했어 아마 굉장히 작은 목소리였을거야
228:이름없음:2009/12/05(토) 22:00:38 ID:zs4WW9ecQw
그리고 얼굴 안본채로 계속 혼자서 중얼중얼 했는데, 잘 들렸을지는 모르겠어
내가 대학 들어와서 남자 애들 중에 제일 마음 잘 맞고 같이 잘 노는 애이기도 하고
너무 편해서 뭔가 사귄다고 하기엔 내가 잘 적응을 못 할 거 같애
이대로 나는 친구가 제일 마음 편하고 좋아... 라고 말하고 힐끗 남자애를 봤는데
왠지 굉장히 쓸쓸하고 우울한 표정이었어
근데 바보같이 갑자기 내가 막 눈물이 나는거야
너무너무 미안하고 뭔가 내 마음이 바보같기도 하고 저런 착한애인데 왜 내가 못 받아줄까 하고
그냥 눈물이 고이더나 나도모르게 막 났어 으아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창피하다
여튼 왜 울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남자애 표정을 보니까 너무 미안해서 막 운 거같아
그래서 내가 그 말을 하고 훌쩍거리니까 S가
야 야 너 왜울어 하고 굉장히 당황
나는 몰라 하고 완전 얼떨떨한 목소리로 계속 훌쩍거리면서 눈물을 닦았어
S는 휴지 가져다주고 안전부절하면서 야 그렇다고 갑자기 왜 우는데 하면서
내가 마음 추스리고 그만 울때까지 가만히 있기만 했어
229:이름없음:2009/12/05(토) 22:03:43 ID:zs4WW9ecQw
내가 다 울고 킁킁거리니까 S가 보면서
그렇게 미안했냐? 하고 왠지 장난스럽게 말해서 나는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S는 왠지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 하고 있었으니까 괜히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는데
그 말에 왠지 또 코가 시큰
그리고 또 계속 미안해 미안해 거렸어
S는 웃으면서 진짜 괜찮다니까 라고 말하고 나중에 군대 다녀와서
나랑 성격 비슷한 여자애 있으면 꼭 소개시켜 달라고 신신당부해서
응 니가 일순위야 니것만 미리 빼놓을게 라고 말했어
그리고 눈 안빨개질때까지 카페에 둘이 있었는데
괜히 머쓱해졌는지 S가 나한테 바보같다고 놀려서 같이 말싸움했어
카페에서 나와서 기숙사 데려다주는데 눈이 막 오더라
그래서 '눈을 너랑 맞으면서 걷다니 나는 매우 불행하다' 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나야말로' 라고 말했어
그리고 걷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하니까 편의점 가서 돼지바 사주고
별 말 없이 기숙사 앞까지 와서 잘가 하고 헤어졌어
230:이름없음:2009/12/05(토) 22:05:32 ID:zs4WW9ecQw
그리고 방금 온 S의 문자
S - 예전에 했던 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니 말대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 ㅋㅋ 군대가기 직전에 그런 말 했던
내가 좀 이기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잘 들어가고 오늘 재밌었어 ㅋㅋㅋㅋ 종강하기 전에 애들이랑 한 번 더 모이자
길게 멀티메일로 왔다...
그리고 나는
나 - 웅 ㅋㅋ 맛난거 사줘서 고마워 미안하구 우정한다!
라고 보냈어
231:이름없음:2009/12/05(토) 22:09:03 ID:NGdkZwAUCM
헤에.....그럼 그 남자녀석 나랑 비슷한 성격인가....
나도 누구한테 고백할때미리 차일거를 인식하고 고백하는 편인데 ㄱ-
그래도 잘 해결되었으니 다행이네 스레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남친이 있어서
그냥 짝사랑으로 고백도 하지 않고 남아있는데 쩝....
나도 어짜피 저럴꺼 같긴하지만 ㄱ- ㅋㅋㅋㅋㅋ 그래도 잘됬어 스레주!
아무일도 없어서! ㅋㅋㅋ
232:이름없음:2009/12/05(토) 22:12:59 ID:zs4WW9ecQw
>>231
응 왠지 좋게좋게 끝난 것 같아서 다행이야.. 라고는 하지만 역시
S에게 미안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기도해
정말 여자가 봐도 괜찮은 사람 있으면 일빠로 소개시켜줘야지
233:이름없음:2009/12/05(토) 22:15:13 ID:D/UVOVJ7WU
스레주가 남자애 군대갈때까지 남자친구 안생기면
잘하면 플래그 서겠는데?
234:이름없음:2009/12/05(토) 22:16:04 ID:D/UVOVJ7WU
>>233은 농담이고 ㅋㅋㅋ
과정이 어찌됐든 결과는 좋으니까 다행이네
수고했어~ ㅋㅋ
235:이름없음:2009/12/05(토) 22:17:42 ID:NGdkZwAUCM
.....그럼 그전에 나 여자 소개 시켜ㅈ......아니다 내가 이렇게 여자에 급박할 일이...
있구나....젠장 군대 ㅠㅠ
236:이름없음:2009/12/05(토) 22:54:25 ID:zs4WW9ecQw
>>234
웅 모두들 응원 고마웠어 ㅋㅋㅋ
>>236
ㅠㅠㅠㅠㅠ 안습군대
237:이름없음:2009/12/05(토) 22:56:17 ID:NGdkZwAUCM
>>236
군대 가기 싫다고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8:이름없음:2009/12/05(토) 23:03:48 ID:zs4WW9ecQw
>>237
다들 그런 생각 가지고 있을거야 ㅜㅜ 내 주위 친구들도 군대 우울증인듯
239:이름없음:2009/12/06(일) 12:44:10 ID:Ts5f9xSW6w
잘 마무리 되었구나 스레주.
거기서 울어버리다니...
하지만 그게 오히려 좋았나?
귀엽다는 느낌이네... ㅋ
뭔가 때 묻지 않았달까?
친구로도 잘 지낼 것 같다.
나한테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하고 잠깐 회상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