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졌다
1:이름없음:2010/01/01(금) 03:18:20 ID:nmcwM1Pw3k
새벽에 미안합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약 1년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결론은 내 변태성이 문제였던거같아 'ㅅ'..
이거저거 복잡하게 얽혀서말이야..
마음이 너무나 아파
나는 어쩌면 좋은걸까
2:이름없음:2010/01/01(금) 03:18:51 ID:qduDG69GbI
변태판으로 와라
3:이름없음:2010/01/01(금) 03:19:10 ID:lPDWVuLwrc
>>2 우와 단박에 ㅋ
4:이름없음:2010/01/01(금) 03:19:27 ID:nmcwM1Pw3k
어이 ㅋ
그건무리
랄까 그게 문제가 아니고말이야..
아까 새해문자했는데 당당하게 씹혔다ㅋㅋㅋ
가능한한 가슴안아프게 되는방법을 알려줘
5:이름없음:2010/01/01(금) 03:20:30 ID:qduDG69GbI
너도 씹어, 뭘 차였는데 매달리려고 해 쿨해져야 깔끔하게 니 마음도 정리되고 좋다
6:이름없음:2010/01/01(금) 03:20:46 ID:nmcwM1Pw3k
여기에 진지하게 이런글 쓰는 나도 바보같지만
개인적으로 전차남본지 얼마 안돼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이트를 찾아봤다
미안
힘든 부탁이지만
어떻게든 괜찮아지는 방법은 없을까?
7:이름없음:2010/01/01(금) 03:21:23 ID:nmcwM1Pw3k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
붙잡겠단말도 후회하겠단 말도없이 쿨하게 헤어졌지만
역시 가슴아픈건 어쩔수없어..;ㅅ;..
좋은방법은 역시 없는걸까?
8:이름없음:2010/01/01(금) 03:22:57 ID:nmcwM1Pw3k
>>5 역시 그게 최선인가?
현재는 문자도 채팅도 대화도 없음.
아까 챗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역시 생무시
괴로워 orz...
9:이름없음:2010/01/01(금) 03:23:22 ID:qduDG69GbI
커플이었다가 헤어진 유저한테 전차남같은 상황을 씨팔챈에서 만들어 줄 거라곤 생각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어졌다가 다시만나면 또 헤어진다.
난 존나 가볍게 말하지만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 니 도량이다
그냥 씹어 헤어진건 헤어진거야 인정해라.
10:이름없음:2010/01/01(금) 03:24:51 ID:nmcwM1Pw3k
>>9 그녀와 헤어지는건 벌써 4번째.
세번 모두 내가붙잡았고 이번엔 도저히 못견뎌서 내가차봤다ㅋ
솔직히 이사이트는 오늘처음와봐
2CH처럼 생각하고있지만 역시 다른건 별로없는것같아
니말에는 적극 동감동의하지만
..뭐랄까..나 첫사랑이었거든
그래서 그런걸까?ㅋㅋ엄청 힘들어
11:이름없음:2010/01/01(금) 03:25:33 ID:nmcwM1Pw3k
>>9 그리고 전차남같은 상황을 바란다기보단ㅋㅋ..
내말을 들어줄수 있는사람이 있어줬으면 하는마음에 이렇게 써본다
미안 나 못났어 orz...
정말 방법은 없는걸까
12:이름없음:2010/01/01(금) 03:26:47 ID:8BPB5MQEP6
그렇게 헤어지고 사귀고 반복하는 커플 잘되는건 잘 못본거같아
결국 또 헤어지게될거야
음..
잊어보는게 어떨까
이런 레스 원한게 아닐거 같지만 ..
미안..
13:이름없음:2010/01/01(금) 03:27:15 ID:ktq3wmMy0E
>>11
내가 들어줄게
남자지만
14:이름없음:2010/01/01(금) 03:27:57 ID:nmcwM1Pw3k
>>12 아냐 고마워..오히려 이런 스레만든 내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고민하게 만든것같다 미안해 orz..
연애는 잘 몰라서..그런거였구나
위로 고맙다 ;ㅅ;..
잊어버리긴 했지만
마음 아픈건 어떻게 안되는걸까? 잊을수있는 좋은방법이라던지..
15:이름없음:2010/01/01(금) 03:28:39 ID:nmcwM1Pw3k
>>13 ㅋㅋㅋㅋ난 아베가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네놈이 아베인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마음 잘받을께
정말고맙다.
16:이름없음:2010/01/01(금) 03:31:27 ID:8BPB5MQEP6
>>14 아냐아냐 오히려 연애는 내쪽이 몰라
난 그렇게 누굴 깊게 사랑해본적이 없거든 아직 어리기도하고 미앙
스물하나....아직 진정한 사랑해본적 없습니다 흑흑
음.. 마음아픈거라 난 정말 정 뚝 떨어져서 내가 찬거였는데도
계속 허전하더라 음 ..;ㅈ;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봐 들어줄게
17:이름없음:2010/01/01(금) 03:31:32 ID:qduDG69GbI
스레주, 나는 지금 차갑게 말하고 있지만 니가 말하는 것 정도 쯤은 원하면 들어 줄수 도 있으니깐 말야!
차, 착각하지마 딱히 니가 불쌍해서 그런게 아니라 니가 그런 짓을 하면
내가 왠지 짜증나서 그런거니깐 말야!
18:이름없음:2010/01/01(금) 03:35:39 ID:nmcwM1Pw3k
>>16 21살..우아 어리네
내가 더어리지만ㅋ
분명 너도 어딘가에 너한테맞는 짝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잘될지 안될지는 나도 이꼴이니까..장담은 못해주지만
분명 인연이라면 잘될사람이 어딘가에 있을꺼야 ㅋ
허전한거..맞아, 정말 허전해
마음 한구석이 쓰려와 아파
평소엔 괜찮다가도 그녀가 생각날만한
아주 사소한거라도 보게되면 마음이 아파
어쩌면 좋은걸까 orz..
사실 오해나 잘못한거라기보단..
그녀가 솔직한걸 좋아해
나도 솔직해졌었고
모든일에 대해서 솔직해졌어
담배도 끊었고 술도 안마셨지
그녀를 위해 맞춤형 남편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어느날 그녀의 안좋은 기억을 알게되었어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하지만 이건 떠올리면 나도아프니까..
일단 말 안하겠지만 성관련으로 안좋은 일을 당했어
진심으로 여기에 상담하는 나도 바보같지만
왠지 힘들어서 견딜수가 없어..ㅋ..
간단하게 말했어. 난 야한걸 좋아하는사람이랑 하게되는게 자랑스럽다고
결혼하기전이라도 오k라고.
변태취급당했다 ㅋㅋ차였어
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19:이름없음:2010/01/01(금) 03:36:12 ID:nmcwM1Pw3k
>>17 고마워 ;ㅅ;..왠지 마음이 따뜻해졌다
랄까 츤츤ㅋㅋ
우아 마음에 드는걸ㅋㅋ
바람둥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 마음 고맙게 받을께. 고마워
20:이름없음:2010/01/01(금) 03:38:42 ID:qduDG69GbI
뭐어 사연을 들어보니 스레주가 좀 경솔했다지만...
개인마다 성교에대한 거부감은 달라. 차일만한 사유가 될 수도 있다.
가슴아프고 그런거 오래 갈거 같지만 의외로 오래 안간다.
4번이나 붙었다 떨어져따했으면 인생선배로서 충고하는데 그냥 다시 보지말던가 친구로만 지내라.
21:이름없음:2010/01/01(금) 03:39:07 ID:8BPB5MQEP6
>>18 난 결혼전 순결에 대해 별로 신경 안쓰는편인데
내 친구들은 꽤 신경쓰더라 ; 음 프로포즈를 받아도 첫날밤까지는 절대 안잘거라는 친구들도 많고 ;
음 .. 그 친구들은 성관련으로 안좋은 일은 없는 아이들이었구 그냥 평범한 생활을 한 아이들이었는데
성관련으로 안좋은 일을 당했다면 정말 힘들었을거야
음 .. 앞뒤 사정을 몰라서 내가 틀릴지도 모르겠는데
저 말만 들으면 난 너랑 결혼전에 하고싶어 ! 이렇게 들렸을수도 있지 않을까 ..
여자친구가 아픈 기억때문에 좀 의미를 왜곡시켜서 들은걸지도 몰라 ..;
22:이름없음:2010/01/01(금) 03:42:21 ID:nmcwM1Pw3k
솔직히 난 변태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필적할 사람이었다고 생각해
물론 여친이 괴로워할까봐 그런걸 숨겼고 절대적으로 비밀을 지켰어
처음엔 담배도 안피운다고 했고 술도 안마신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거짓말덕분에 몇번 헤어지게 되어서..왠지 그녀 마음이 아플까봐
그 뒤로 거짓말을 하지 않게됐어
담배도 술도
해봤었다고, 하지만 니가 슬퍼하니까 이제 안하겠다고
모든 마음가짐을 고쳐먹었어
물론 야한것도 마찬가지야
밤에 죤슨을 흔들어대지도 않게되었고 ㅋ
뭐랄까 성실한 청년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나도 모르게 그녀의 비밀을 알게되었더니
나도 모르게 감싸주고싶더라구..
그래서 그런걸 잘 알다보니
앞뒤 안가리고 괜찮다는 말부터 꺼냈어
지금도 자세히 기억나 ㅋㅋ괜찮다는말만 스무번도 넘게했을꺼야
근데 그게 화근이 될줄은...
그 뒤로 그녀와 야한얘기하는게 늘어나기 시작했어
사소한거 하나라도 그런얘기와 관련되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애니메에서나 나오는 대사를 따라하게 되기도 했어
오타는 그녀를 만나기 훨씬 전에 접었지만
처음 연애해보는거라..나도 모르게 환상에 들어가게되더라구
그 뒤로 그녀나름대로 날 진지하게 생각했었나봐
아는 누나에게도 상담했는데, 그 누나가 이렇게 말했데
「걔를 왜그렇게믿어? 걔도 너한테 그러면 어쩌려구」
자기도 날 잘 모르겠데 ㅋㅋ혼란스럽데
그리고선 그냥 놓아달래는거야
23:이름없음:2010/01/01(금) 03:42:29 ID:nmcwM1Pw3k
너무 황당하고 무섭더라..
결국 놓아주게 되었어
변태성이라던가 거짓말이라던가를 떠나서
이건 정말 내가 잘못한게 맞는걸까?
24:이름없음:2010/01/01(금) 03:43:12 ID:nmcwM1Pw3k
>>20 그런가..경솔했던건가..
역시..더 챙겨줘야했었는데..
고마워
이제 그녀와는 친구사이가 되어야하나봐
25:이름없음:2010/01/01(금) 03:44:51 ID:qduDG69GbI
가끔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그냥 그럴때가 있다.
난 니가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말은 잊으라는 거다.
첫사랑이기때문에 소중하게 잊어라. 4번이나 헤어졌는데 다시 니가 잡으면 그건 집착이야
집착은 슬픈거야, 해볼만하지도 않지만 가끔하게되지.
26:이름없음:2010/01/01(금) 03:45:24 ID:8BPB5MQEP6
음 ..
여자가 `날 갖고노는건가`라고 생각이 들었으면
그건 정말 디 엔드라고 보는데 나는..
변태성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서로 믿음이 부족한거 아니었을까
27:이름없음:2010/01/01(금) 03:45:26 ID:nmcwM1Pw3k
>>21 그 오해는 일단 풀었지만..
뭐랄까..ㅋㅋ..믿겨지질 않나봐
처음에 그런얘기를 듣고 정말 분했어
난 나 나름대로..
먼저 말해두지만 난 정말 능력없어
키도작고 얼굴도 못생겼고
공부도 그렇게 잘하는편이 아닌데다가 집도 못살아
한마디로 무능력남의 대표적인 사람인데
그래도 노력해서 그녀에게 맞췄어
있는 힘껏 신경써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녀에겐 그렇게 다가간건가..
..이제 사랑하기가 무서워 orz..
28:이름없음:2010/01/01(금) 03:47:17 ID:nmcwM1Pw3k
>>25 맞아..
세번 전부 그녀의 오해때문에 헤어지게 된거였어
나 역시 필사적으로 붙잡았고
오해를 풀때마다 더 사랑하게되는거같아서
정말 기분좋았었는데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orz..
소중한 경험을 한거겠지?..집착일꺼야
솔직히 사귈때도 그런말 많이들었어
의처증이라고 ㅋㅋ 집착을 너무많이 한다고
솔직히 난 그냥 단순히 좋아하는건데
그녀가 부담느끼고 그럴줄은 꿈에도 몰랐어..
부담 느낀뒤로 애정표현을 줄였는데
그건 그거대로 또 정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더라 ㅋㅋ
연애란건 도무지 모르겠어
29:이름없음:2010/01/01(금) 03:47:36 ID:ktq3wmMy0E
>>27
힘내라.
알아둬야 할건,
다들 그 무서움을 알고도, 사랑을 하고 있는거야. ㅋㅋ
30:이름없음:2010/01/01(금) 03:48:09 ID:nmcwM1Pw3k
>>26 내가 그녀를 갖고놀았다기보단
그녀가 날 갖고놀았다는 생각을 하고있어
나는 그런게 아니지만..그녀가 그렇게 생각해
역시 아슬아슬한 사랑은 안되는걸까
진심으로 사랑했었는데....orz....
31:이름없음:2010/01/01(금) 03:49:17 ID:nmcwM1Pw3k
>>29 위로 고마워..;ㅅ;..
왠지 정말로 마음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사람의 정이 이렇게 포근한건줄 몰랐어..
드라마에 나오는 녀석들 눈물흘렸던거 전부 이런기분때문이었던건가
왠지 알꺼같다
ㅋㅋㅋ..이렇게 헤어졌지만
지금도 힘들때 안겼던 그품이그리워
32:이름없음:2010/01/01(금) 03:50:10 ID:ktq3wmMy0E
>>30
그쪽도 디엔드는 마찬가지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점점 더 강해지는게,
친구니뭐니하는거다때려치우고 걍 연락 끊어라.. 그게 1을 위한 길인 것 같다.
33:이름없음:2010/01/01(금) 03:52:26 ID:8BPB5MQEP6
>>30 끄덕 연락 끊어 계속 볼수록 마음만 아파진다
계속 생각나도 참으면 점점 그냥 익숙해지더라
34:이름없음:2010/01/01(금) 03:52:31 ID:nmcwM1Pw3k
>>32 솔직하게 말하면 같은반이야
입학하고부터 첫눈에 반해서 이거저거 얘기하다보니
그녀도 내가 좋다고하고 사귀게 되었는데
그녀가 아직 첫사랑을 못잊어서
방황하던중 내가 일을 저질렀어
위에 말했던거처럼말야..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디-엔드-인가
영화같네 ㅋㅋ싫다
뭐냐 이 알수없는 슬픔은..orz..
35:이름없음:2010/01/01(금) 03:53:40 ID:nmcwM1Pw3k
>>33 같은반이라지만 일단 최대한 무시하며 살아보려구
하지만 볼때마다 슬퍼질거같아
왠지 애들이 같은반 여자하고는 사귀면 안된다고 하는이유를 알것만같았다..
그것도 헤어질때마다말야 orz..
연락은 끊었구
방학도 아직 한달가까이 남았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핸드폰에 손이가 ;ㅅ;.....
36:이름없음:2010/01/01(금) 03:55:42 ID:8BPB5MQEP6
>>35 이제 곧 반 바뀌지않나? 안돼 핸드폰 잡지마 ! 번호지우고
머리속에 번호도 기억하면 안돼 ㅜㅜ 폰끄고 폰하고 멀어져~~~~~
37:이름없음:2010/01/01(금) 03:55:46 ID:qduDG69GbI
>>35 예언을 하자면 독심품지 않는 이상 스레주는 다시 말을 걸고 그냥 친구로 남았다면서
혼자 아파한다. 못 믿겨서, 못 잊어서.
존나 독심 품고 전여자친구한테 문자한통보내지 말고 얼른 마음속에서 씻어내라.
난 그렇게 아파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알어, 그거 사람폐인만든다.
38:이름없음:2010/01/01(금) 03:56:52 ID:nmcwM1Pw3k
>>37 나 실업계라 ㅋ
반이 바뀐다해도..바로 옆반이고
내년에도 같은반이 된다고 생각하면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울컥이야..orz..
차인지 이제 하루됐지만
왠지 오늘하루 핸드폰을 충전기잭에서 떼놓은적이 없는것같아
오늘 하루 핸드폰을 몇번을 열었을까......orz......
39:이름없음:2010/01/01(금) 03:58:24 ID:nmcwM1Pw3k
>>37 앗..숫자 잘못적었다..
미안, 위에것은 >>36에게라는걸로
그렇지?..
역시 난 그런쪽은 아닌가봐..
혼자가 좋다고 혼자가 괜찮을꺼라고
사랑같은거 힘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얘기가 하고싶고 말이듣고싶어..
그사람이 정말 그리운데
붙잡지 못한다는게 정말로 서러워
고마워
열심히 노력해볼께
40:이름없음:2010/01/01(금) 03:58:38 ID:qduDG69GbI
>>38 스스로의 행동을 인정해라, 못 잊어서 그렇다고.
스스로의 행동을 긍정해라, 사랑해서 이렇다고
스스로의 행동을 이끌어라, 지금부턴 다를거라고 ㅇㅇ
개 후잡같은 소리 써놨으니까 그냥 보고 넘겨라 뭔 내가 써놓고도 개폼이네.
41:이름없음:2010/01/01(금) 03:59:33 ID:ktq3wmMy0E
>>34
내 이야기를 털어놓자면, 여태 세번 사귀었었는데 세번 다 차였다.
나도 스레주랑 비슷했던게
집착이 굉장히 심했다기보다는
사귀는데 사랑하지 않으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내가 나를 마인드컨트롤해서 애인을 꾸준히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해야 하나.
그러다보니깐 집착하게 되어 버려서, 헤어지게 될때마다 몇달씩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어.
세번 정도 그러다보니깐 세번째엔 두어달 고생하고 말았던것 같다.
셋 중에 둘은 연락할 수 있지만 내가 일부러 안하고 있다.
그리고 그 둘중에 하나는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
근데 짝사랑이잖아...
이제는? 관심을 가지다가도 안될것 같으면 내가 연락을 끊어버려. ㅋㅋㅋㅋㅋ
상처 안받으려면 과감하게 끊어버릴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아니면 상처받고 힘들어지지.
42:이름없음:2010/01/01(금) 04:00:26 ID:ktq3wmMy0E
관심을 가지다가도 -> 어떤여자에게 관심을 가지다가도
43:이름없음:2010/01/01(금) 04:00:58 ID:nmcwM1Pw3k
>>40 으응..
뭐랄까 괜히 슬퍼졌다
난 여자한테 매달려야 겨우 여친이 생길만한타입인데 ㅋㅋ
그런사람 또 없었을텐데
왠지 여기서 이런말들 들으니까 괜찮아졌다
상담의 주인공이 된다는것도 나쁘진 않구나ㅋ
44:이름없음:2010/01/01(금) 04:03:06 ID:nmcwM1Pw3k
>>41 나랑 비슷하구나 ㅋ 난 고백 2번차이고 이번에 사귀고한번,
맞아맞아 나도 그랬어
왠지 이사람한텐 잘 대해주고싶다 하는 생각에
누구보다도 잘 챙겨주고 잘 지켜줬어
근데 그게 이런결과로 다가오니까 정말 무서워
난 꾸준히 사랑하게 하지 못한거같다....orz..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사랑중에 제일 슬픈게 짝사랑이라고
그렇구나..
역시 붙잡게된다면 또 상처받겠지
45:이름없음:2010/01/01(금) 04:03:24 ID:qduDG69GbI
>>43 그말 그대로다, 넌 주인공이야. 니가 소중해 미래도 있어. 다른 잉여들은 그걸 자각 못한다 그게 난 불쌍하다.
46:이름없음:2010/01/01(금) 04:03:40 ID:8BPB5MQEP6
>>43 여기와서 도움이 되엇다면 다행이다
난 여태까지 진정한 사랑해본적 없어
두번 사겨봤는데 첫번째는 애가 나한테 지방내려간다그래놓고 친구한테 문자보낼거 나한테 잘못보내서
들ㅋ통ㅋ 내가 졸라 화내고 깨지고 ;
두번짼 고백받고 아 응 ㅇㅋ 햇다가 내가 얠 안좋아해서 아 미안 이러고 깨지고
아아아아가 진정한 사랑해보고싶다
징징거려서 미앙
47:이름없음:2010/01/01(금) 04:05:04 ID:nmcwM1Pw3k
>>45 ..정말 고마워
처음으로 누군가에게..소중하다는 얘기를 들어본것같다ㅋ
지금까지 만나왔던 선생님들도
내 부모님들도
심지어는 내 여친조차도
내가 소중하다는 말은 한번도 안했었는데..
고맙다
가슴이 찡했어
랄까 나도 잉여일지도 몰라 ㅋ
사회는 잘알고있지만..
왠지 무서워. 아무것도 모르는 잉여가 되고싶을때도 있다ㅋ
48:이름없음:2010/01/01(금) 04:07:06 ID:nmcwM1Pw3k
>>46 보통 그런건 말이안되지..엔조이식 사랑이라고 생각해
애초에 뭔가 그런거짓말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안하는것 만큼은 이번에 절실히 배웠으니
만약 나중에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또 안그럴것같아
새해 되기전..좋은거 배웠다..(;ㅅ;)..
진정한 사랑하는거 힘들지않아
그냥 기다리면 돼
자기가 너무 좋아지는 사람이 나타날때까지말야
힘내 ㅋ 인연은 어디든지 있는거야
다만 꾸려나가기 힘드니까 문제인거지
뭐랄까 상담받으러왔는데 상담원이 된것같다 ㅋㅋ
49:이름없음:2010/01/01(금) 04:08:49 ID:8BPB5MQEP6
>>48 고마워~ 역으로 상담해버려서 미안 ;ㅈ;
50:이름없음:2010/01/01(금) 04:09:26 ID:nmcwM1Pw3k
>>49 아니야 ㅋㅋ어른이 된 기분이라 괜찮았다
51:이름없음:2010/01/01(금) 04:10:43 ID:nmcwM1Pw3k
모두들 정말 고마워
우리나라에도 이런거 있다는게 정말 마음에든다
오늘 처음 안게 후회된다..orz..
여기 많은사람이 알게되면 좋을텐데 ㅋㅋ
처음으로 제대로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아본것같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ㅅ;
앞으로 힘내볼께
고달픈 인생은 접고서 너희들도 힘내길바래
52:이름없음:2010/01/01(금) 04:11:50 ID:8BPB5MQEP6
>>51 고마워 ~ 우리 힘내자 ! 신년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