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였어...
1:이름없음:2009/12/11(금) 21:58:49 ID:98zMO+LTqs
죽고싶어....
내가 모자랐던 걸까.
2:이름없음:2009/12/11(금) 22:00:11 ID:/qkw8QtBk2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스레주민들의 성향이 달라진다. 스펙부터
3:이름없음:2009/12/11(금) 22:01:02 ID:98zMO+LTqs
남자.
21세.
키 180.
몸무게 77.
외모 평범하게 조금 잘생겼다는 소리는 자주들음.
4:이름없음:2009/12/11(금) 22:01:26 ID:/qkw8QtBk2
무슨 이유로 차였는데?
5:이름없음:2009/12/11(금) 22:01:29 ID:ogep5Pu8gg
뭐라고 하면서 차였어?
6:이름없음:2009/12/11(금) 22:04:11 ID:98zMO+LTqs
몇일전에 정말 대판싸웠었어...
그거때문에 내가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정말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어..
그런데 한 일주일동안 연락이 뜸하다가 내가 연락을 해도 씹고...
결국 일주일후에 이별선언을 하더라...
일주일동안 마음정리한다고 연락 안했다고...
자기가 피해자인마냥...
7:이름없음:2009/12/11(금) 22:04:49 ID:/qkw8QtBk2
뭣땜에 싸웠는데? 그게 요점 아니냐
8:이름없음:2009/12/11(금) 22:05:04 ID:ogep5Pu8gg
흐응..싸운 이유가 뭔데?
9:이름없음:2009/12/11(금) 22:05:12 ID:98zMO+LTqs
엄청 사소한거.
내가 못먹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싫다고 했더니 남자가 쪼잔하게...
라는 식으로.
10:이름없음:2009/12/11(금) 22:05:35 ID:98zMO+LTqs
참고로 그때 먹으려고 했던 음식이
'보신탕'
이야.
11:이름없음:2009/12/11(금) 22:05:41 ID:/qkw8QtBk2
한두번 그런게 아니지?
12:이름없음:2009/12/11(금) 22:05:41 ID:9/TY/7Zm4+
이제 겨우 21살이잔아. 여자는 세상에 정말 많거든!
너를 떠나버린 여자에게 더 이상 관심을 주지마.
전화도 먼저 하지마. 전화하면 오히려 싫어한다.
모든 헤어진 연인에겐 헤어진 후 다시 만나고 다시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딱 한번 주어진다는 데 그것은 니가 연락 안하고 잘 참으면 올거다.
13:이름없음:2009/12/11(금) 22:06:07 ID:98zMO+LTqs
한두번은 아니었지.
항상 미안하다고 다가가는쪽은 내쪽이었어.
이건...정말 가지고 놀림당한걸까.
후회만 남았어. 이상해.
14:이름없음:2009/12/11(금) 22:06:07 ID:/qkw8QtBk2
보신탕 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최고다.
15:이름없음:2009/12/11(금) 22:06:41 ID:/qkw8QtBk2
근데 그게 쌓이고 쌓여서 폭발한 거 아냐?
별 것도 아닌 걸로 헤어진거잖아.
16:이름없음:2009/12/11(금) 22:07:10 ID:98zMO+LTqs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
난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걔는 개도 질색해.
자기가 먹기때문에 미안하다나,
그런걸로 치면 소도 못봐야 정상아냐?
참고로 >>1 의 대학교는 축산전문대. 이이상은 밝히지 않겠어.
17:이름없음:2009/12/11(금) 22:07:23 ID:9/TY/7Zm4+
원래 헤어질 때 거창한 이유때문에 헤어진 경우는 진짜 별로 없지
다 사소한 이유때문에 쌓이고 쌓여서
18:이름없음:2009/12/11(금) 22:07:42 ID:/qkw8QtBk2
그럼 좀 기다려봐. 아마 그리워서 네게 다시 연락할걸? 대신 너는 절대 연락하지 말구.
그럼에도 연락이 오지 않으면 그건 그냥 구실이고 네가 싫어진거야.
19:이름없음:2009/12/11(금) 22:07:54 ID:98zMO+LTqs
쌓이고 쌓인게 아냐, 내가 못먹는걸 억지로 먹이려 한적도 있다고.
정말...토한적도 있어. 억지로 먹고 맛있다고 미소짓고 뒤에서 토한적도...
20:이름없음:2009/12/11(금) 22:08:29 ID:98zMO+LTqs
>>18 아마 후자인거 같아.
나조차도 다신 보고싶지 않아...
>>12 정말 고마워.
21:이름없음:2009/12/11(금) 22:08:40 ID:/qkw8QtBk2
그건 좀 심한데 -_-;;;
22:이름없음:2009/12/11(금) 22:08:58 ID:9/TY/7Zm4+
그 여자는 1이 보신탕은 먹지는 못해도 자기 먹을 때 옆에 있길 바라는 건가 ㅋ
잔인한데 ㅋ
23:이름없음:2009/12/11(금) 22:09:39 ID:98zMO+LTqs
>>21 그땐 정말 울뻔했어.
난 참고로 생선 구이나 회는 즐기는데...
탕이나 조림, 찌개는 질색하거든...
어릴때 목에 손가락 한마디 반만한 가시가 걸린적이 있어서..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싫어해. 국물만 먹어도 토할정도로.
24:이름없음:2009/12/11(금) 22:09:39 ID:/qkw8QtBk2
근데 중요한 것은 솔로부대로 리턴했다는 거다!
25:이름없음:2009/12/11(금) 22:10:14 ID:9/TY/7Zm4+
>>24
더 중요한 것은 크리스마스에 오고 있다는 거다!
26:이름없음:2009/12/11(금) 22:10:18 ID:98zMO+LTqs
>>24 솔직히...정말 좋아했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할 정도야.
하지만...너무 늦어버린걸까.
27:이름없음:2009/12/11(금) 22:10:24 ID:/qkw8QtBk2
난 잡식성이라 그런지 가리는 건 없는데. 왜케 편식들이 심하냐
28:이름없음:2009/12/11(금) 22:10:47 ID:98zMO+LTqs
>>25 그런말 듣고싶지 않아...정말...
심각하게 우울해...
29:이름없음:2009/12/11(금) 22:11:08 ID:98zMO+LTqs
>>27 편식이 아니야...
정말...못먹는건 어쩔수가 없잖아.
30:이름없음:2009/12/11(금) 22:11:25 ID:ogep5Pu8gg
다시한번 이야기 해보는게 어때?
정말..뭐랄까
그런걸로 차놓고 후회하는 여자들도
많으니까 [..]
31:이름없음:2009/12/11(금) 22:11:41 ID:/qkw8QtBk2
근데 너 군대는 다녀왔냐?
32:이름없음:2009/12/11(금) 22:11:53 ID:98zMO+LTqs
>>22 주워들은 잡다한 지식으로는 개고기는 향육이라고도 한대...
냄새가 향기롭다나, 정말 싫은사람은 엄청 역겨운 냄새일텐데.
33:이름없음:2009/12/11(금) 22:12:36 ID:NKy5pRuOXM
>>30 그러고싶지는 않아. 다시한번 상처받기는 더 싫은거 같아.
>>31 아직이야. 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졸업하고 갈려고.
아버지께서...조금이라도 오래 내 얼굴 볼수있게 말야.
34:이름없음:2009/12/11(금) 22:12:52 ID:/qkw8QtBk2
좋은 효자다 우홋!
35:이름없음:2009/12/11(금) 22:12:59 ID:NKy5pRuOXM
아, 난 재수해서 아직 1학년. 내년에 2학년이야.
36:이름없음:2009/12/11(금) 22:13:33 ID:NKy5pRuOXM
>>34 아니야...효자라고 불릴 가치도 없어...
아버지께서 편찮으시기 전에 미리...더...사랑한다고 많이 말했어야 했는데.
37:이름없음:2009/12/11(금) 22:13:49 ID:ogep5Pu8gg
>>33
그래도 너 아직 그녀를 좋아하잖아?
38:이름없음:2009/12/11(금) 22:13:56 ID:/qkw8QtBk2
30살까지는 아직 9년 남았다. 그 시간이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너 정도 스펙이면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39:이름없음:2009/12/11(금) 22:14:46 ID:NKy5pRuOXM
>>37 이게 미련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어.
솔직히 아직도 멍해. 괜시리 눈물나고 괜히 몸이 떨려.
아침마다 핸드폰 배경인 그녀 사진으로 미소지으며 깨어났었는데.
이제 핸드폰이 너무 차갑기만해...
말그대로 시계 및 자명종 대용이랄까.
40:이름없음:2009/12/11(금) 22:15:20 ID:ogep5Pu8gg
>>39
너 정말 한번만 더 이야기 해봐 [...]
그대로라면 죽도 밥도 안되잖아
진짜 차일꺼면 제대로 차이고 오고
아니면 잡고 오라구 !
41:이름없음:2009/12/11(금) 22:15:36 ID:NKy5pRuOXM
>>38 일단 외모는 저런데...성격이 많이 어두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되게 어두워.
거기다 문제는 나, 가난해 ㅎ 주말마다 돈벌지 않으면 생계가 위태로울 정도로.
42:이름없음:2009/12/11(금) 22:15:52 ID:/qkw8QtBk2
내가 듣기로는 그러한 상실감을 없애려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들었어.
43:이름없음:2009/12/11(금) 22:16:11 ID:NKy5pRuOXM
>>40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더이상 상처받기 무서운걸지도 모르겠어.
내가 지금 무슨얘기를 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눈물나...
44:이름없음:2009/12/11(금) 22:16:17 ID:9/TY/7Zm4+
>>39
그래 그래, 다 알아. 그 마음... 나도 그랬으니깐.
이런 말이 있다. 깨어진 거울은 다시 붙여도 상처가 남아있고
다시 깨진다고.
45:이름없음:2009/12/11(금) 22:16:33 ID:98zMO+LTqs
>>42 그렇구나...고마워..
46:이름없음:2009/12/11(금) 22:17:30 ID:98zMO+LTqs
>>44 정말 공감가는 말이야...
한번 버린 사랑은 두번버리기도 쉽고, 쉽게 상처받은 마음은 또다시 상처받기 쉬운법이니까...
너무 힘들어 주변이...
왜...어째서 이래야해...? 우리 가족 모두가...왜 이리 불행해야하는지 모르겠어.
47:이름없음:2009/12/11(금) 22:18:49 ID:98zMO+LTqs
내 ID가 자주 바뀌는 이유는 지금 학교 기숙사라서...무선 인터넷이 갈래가 3갈래가 있는데 이게 신호의 강약으로
잡기 때문에 자주 바뀌는거 같아...
ID 고정할줄 아는사람...?
48:이름없음:2009/12/11(금) 22:18:57 ID:ogep5Pu8gg
그런데..난 그런거 이해가 안가 [...]
서로 좋아햇으면서
그렇게 사소한 이유로 헤어질 수 있는거야?..
49:이름없음:2009/12/11(금) 22:19:01 ID:/qkw8QtBk2
삶의 활력은 긍정에서 비롯된다.
불행하다고 비관하지 말고 앞으로 잘해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해.
우리집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억대에 빚을 져서 완전 쫄딱망했었거든.
근데 가족들이 열심히 노력한 끝에 드디어 벗어날 수 있었어.
잘될 수 있을 거란 긍정의 힘이지.
너도 긍정적으로 사고를 바꿔봐.
50:이름없음:2009/12/11(금) 22:19:31 ID:98zMO+LTqs
하아....아버지한테 아까 전화했는데 너무 힘없는 목소리때문에 괜시리 또 울었어...
전화끊고서...미친듯이 울었어...
51:이름없음:2009/12/11(금) 22:19:51 ID:98zMO+LTqs
>>48 나조차도...이해할수 없어...
52:이름없음:2009/12/11(금) 22:20:27 ID:ogep5Pu8gg
>>51
다시 만나보라구!!!!
53:이름없음:2009/12/11(금) 22:20:36 ID:98zMO+LTqs
>>49 물론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너무 힘들정도야. 재기가 불가능할정도의 피해랄까.
우리 형제 대에서 부활할수 있다면 이건 정말 기적이다 싶을 정도로.
54:이름없음:2009/12/11(금) 22:21:02 ID:9/TY/7Zm4+
>>48
자신을 보거나 주변을 보면 알겠지만 헤어진 연인들 대다수가 그렇게 사소한 것때문에 헤어진다.
그런게 한 두번이 아니고 계속 쌓이고 쌓이는 거지.
55:이름없음:2009/12/11(금) 22:21:15 ID:/qkw8QtBk2
나도 그런 생각 많이 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힘을 믿어보라고!
ㅇㅅㅇ!!
56:이름없음:2009/12/11(금) 22:21:40 ID:98zMO+LTqs
>>52 나...몇일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었어.
바보+ 판의 본격 스레주 친구와 이간질 하는 스레(문자로만.) 스레주야 내가.
그런데 이렇게 와전될줄 누가 알았겠어.
57:이름없음:2009/12/11(금) 22:22:22 ID:98zMO+LTqs
>>55 믿고싶어...! 아버지께서 훌훌털고 일어서실수 있게,
우리 가족이 다시 행복하게,
나도............
다시 행복해지게. 믿고싶어............
하지만 힘들어....
58:이름없음:2009/12/11(금) 22:22:37 ID:/qkw8QtBk2
평상시의 활력이 중요한 게 아니야.
무너질 것 같을 때 그것을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야.
59:이름없음:2009/12/11(금) 22:22:50 ID:ogep5Pu8gg
>>56
아..그거 너였냐 [..]
그때 나도 있었는데 [...]
60:이름없음:2009/12/11(금) 22:23:11 ID:98zMO+LTqs
>>58 하지만 너무 엉망진창이야 지금...
낚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버지.
루게릭이야.
61:이름없음:2009/12/11(금) 22:23:43 ID:98zMO+LTqs
>>59 기억나는거 같아...
그때만 해도 할수있어! 라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지독한 패배감과 상실감이 전신을 휘감아버렸어...
62:이름없음:2009/12/11(금) 22:23:57 ID:/qkw8QtBk2
이거슨 명민좌의 스레인가?
63:이름없음:2009/12/11(금) 22:24:22 ID:98zMO+LTqs
>>62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나를 위해 설명을 좀 부탁해...
64:이름없음:2009/12/11(금) 22:24:51 ID:ogep5Pu8gg
흐음.......
뭐랄까
스레주 힘내 [...]
아니 애초에
여자친구한테 연락 하라구 !!!!!!!!!!!!!!!!!!!!!!!
65:이름없음:2009/12/11(금) 22:25:02 ID:/qkw8QtBk2
그렇게 힘들면 바다에라도 가보지 그래?
겨울바다의 운치~
66:이름없음:2009/12/11(금) 22:25:35 ID:/qkw8QtBk2
아니, 루게릭 하니까 명민좌가 떠올랐어
67:이름없음:2009/12/11(금) 22:25:50 ID:98zMO+LTqs
>>64 괜히 그러고싶지않아...
어제 헤어지고 3시간 정도 후에 그쪽 할머님한테 협박같은 전화도 받았어.
차였다고 소문내고 다니면 우리 집주소를 아니 뭐니 하면서 너네 가족 가만안둔다 라는 식으로 말야...
68:이름없음:2009/12/11(금) 22:26:14 ID:9/TY/7Zm4+
>>64
전화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 그 전여친이 먼저 전화오기 전에는.
69:이름없음:2009/12/11(금) 22:26:27 ID:ogep5Pu8gg
>>67
진심 나 그 여자친구또는 할머니와 통화 해보고 싶다
논리적으로 반박 해줄수 있는데 [...]
내 솔직한 생각을 말해주자면
만약 여자친구와 할머님과 같은 생각이라면
그만둬 [...]
70:이름없음:2009/12/11(금) 22:26:59 ID:98zMO+LTqs
>>65 그럴까, 그 친구도 볼겸. (그때 스레에서 썸씽이 있었던 친구가 바닷가에 살고있음.)
>>66 되게 불행하지만, 불쌍하다고는 생각지 말아줘. 이래보여도.
우리 아버지 되게 노력하니까. 나도...아버지가 그리 쉽사리 쓰러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상황이 너무 힘들어...
71:이름없음:2009/12/11(금) 22:27:02 ID:/qkw8QtBk2
그 할머니 뭐냐? 그거 한 번 전화해서 녹음해둬. 협박 죄로 고소해버려.
돈을 뜯는거다!!!
72:이름없음:2009/12/11(금) 22:27:55 ID:98zMO+LTqs
>>69 난 너무 약해.
하지만 너희들의 상담을 받고있으니 정말 난 강한거 같아...
왠지 그런 생각이 들어.
73:이름없음:2009/12/11(금) 22:28:33 ID:98zMO+LTqs
>>71 됐어, 괜히 그런 일 만들고 싶지 않아...
정말 난 가슴이 찢어질정도로 아프니까...더 아프고 힘들고 싶진 않아.
74:이름없음:2009/12/11(금) 22:29:22 ID:ogep5Pu8gg
후우..스레주
정말 그 여자친구..였던 사람
후회같은거 없어 보여??
너가 잘 알거 아냐..
75:이름없음:2009/12/11(금) 22:29:49 ID:98zMO+LTqs
>>74 일말의 후회조차 없어보였어.
거기다 그애에겐 내가 첫사랑이었다고 했는데말야.
76:이름없음:2009/12/11(금) 22:30:22 ID:98zMO+LTqs
>>74 거기다, 그애는...
내가 항상 자신에게 맞췄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생각하는것만 같았어...
77:이름없음:2009/12/11(금) 22:30:56 ID:ogep5Pu8gg
.......
뭐랄까................................
78:이름없음:2009/12/11(금) 22:30:57 ID:/qkw8QtBk2
그건 너무 이기적인 여자구만.
할머니 발언부터 이기심이 가득차 보이네
79:이름없음:2009/12/11(금) 22:32:05 ID:98zMO+LTqs
>>78 부족함 없이 자랐을테니까...
그아이를 위해 잃은것이 너무 많아...
내 꿈조차 포기해버렸을 정도로...
80:이름없음:2009/12/11(금) 22:32:41 ID:ogep5Pu8gg
>>79
너...미련해
81:이름없음:2009/12/11(금) 22:33:07 ID:98zMO+LTqs
>>77 화,수 이렇게 실습이 있는날 항상 내가 왕복 2시간 거리를 짐을 들어다주고 (집 안까지)
그렇게 짐꾼 노릇을 자청하니 어느샌가 그애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고.
너무 힘들었었어...
82:이름없음:2009/12/11(금) 22:33:23 ID:ogep5Pu8gg
>>81
을 보면서 느낀점
어장관리 ....
83:이름없음:2009/12/11(금) 22:33:41 ID:/qkw8QtBk2
잠깐, 이거 너도 좀 문제가 있어보인다!?
84:이름없음:2009/12/11(금) 22:33:44 ID:98zMO+LTqs
>>80 맞아. 난 미련해...
사랑 하나로 충분히 살수있다고 생각하는 내또래 최후의 로맨티시스트야...
물론 내입으로 말하긴 창피하지만.
85:이름없음:2009/12/11(금) 22:34:16 ID:/qkw8QtBk2
짐꾼 노릇을 자처하다니. 남자의 자존심은 어디로 갔느뇨.
86:이름없음:2009/12/11(금) 22:34:40 ID:98zMO+LTqs
>>83 하지만, 그애 몸이 약했으니까...그렇게라도 도와주고 싶었어.
어느순간부터 그것이 당연시 되어버려서 나도 엄청 화낸적이 있었어...
그때부터 알아차렸어야 했을까.
그애도 맞서서 화낼때부터.
87:이름없음:2009/12/11(금) 22:35:11 ID:98zMO+LTqs
>>85 그럼 너는 사랑 앞에서 자존심을 세운단 말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88:이름없음:2009/12/11(금) 22:35:46 ID:/qkw8QtBk2
몸이 약하면 오히려 더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네.
그건 더 약하게 만들어주고 그녀가 너를 짐꾼으로 익식하게 만들 뿐이지.
89:이름없음:2009/12/11(금) 22:35:50 ID:ogep5Pu8gg
...................
정말 미련........
90:이름없음:2009/12/11(금) 22:36:33 ID:/qkw8QtBk2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이 있잖아.
무조건 상대에게 잘해준다고 잘되는 건 아니란 말이야.
91:이름없음:2009/12/11(금) 22:36:49 ID:98zMO+LTqs
>>88 그랬었구나, 하지만 내가 그것때문에 화를 냈을때, 그애도 맞서 화를 내더라고.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나..
>>89 이런 미련한 놈도 한둘은 있어야 눈물나는 사랑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말 그대로 소설같은 사랑.
92:이름없음:2009/12/11(금) 22:36:59 ID:/qkw8QtBk2
그리고 최소한 그 정도 자존심이 있어야 여자가 너를 업신여기지 않지!
93:이름없음:2009/12/11(금) 22:37:23 ID:98zMO+LTqs
>>90 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는게 싫어서 채찍을 안들었던거 같아...
그래서 이렇게 된거겠지.
94:이름없음:2009/12/11(금) 22:38:14 ID:98zMO+LTqs
>>92 최소한의 자존심은 있었어.
하지만 그걸 짓뭉개놓은 여자기도 해.
한편으론 사랑했지만, 또 한편으론 증오했던걸까.
뒤죽박죽이야...내머릿속을 정리할수가 없어...미안해..두서없는 말 해서.
95:이름없음:2009/12/11(금) 22:38:49 ID:/qkw8QtBk2
하긴 첫사랑이라고 했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꺼야.
96:이름없음:2009/12/11(금) 22:38:57 ID:ogep5Pu8gg
그냥 잊어라 [...]
뭐라 해줄말이 없네
97:이름없음:2009/12/11(금) 22:39:49 ID:98zMO+LTqs
>>95 자신이 내 자존심을 뭉개는건 상관이 없다.
허나 내가 자신의 자존심을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면 미친듯이 발광한다.
...뭘 했던거냐 난. 정말로 그게 사랑이었을까.
냉정하게 판단하니까 하나밖에 생각이 안나와.
모르모트.
98:이름없음:2009/12/11(금) 22:40:21 ID:98zMO+LTqs
>>96 아냐, 너의 조언은 내 가슴속 깊게 닿았어.
정말 고마워. 이런 나라도 상대해줘서....
99:이름없음:2009/12/11(금) 22:41:18 ID:/qkw8QtBk2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네 여친은 결국 존중이라는 말 자체를 모르는 여자일뿐이야.
마음에 담아둘 가치가 없다.
100:이름없음:2009/12/11(금) 22:41:37 ID:98zMO+LTqs
나는 조금 영악해져도 좋았을텐데.
조금만 더 꾀를 부려도 괜찮았을텐데.
너무 정직하게만 살았나봐.
지금도...정직하게 사는 방법밖에 모르는 내가 잘못된거야?
101:이름없음:2009/12/11(금) 22:42:26 ID:98zMO+LTqs
>>99 이제는 '전' 여친이겠지. 하루빨리 내 기억속에서 잊혀졌으면 좋겠어.
정말...아파...가슴을 바늘로 찌른대도 이보단 덜 아플것 같아.
102:이름없음:2009/12/11(금) 22:43:03 ID:ogep5Pu8gg
>>101
뭐랄까 잠시동안은
비극의 남주인공 기분을 만끽해
하지만 너무 오래가면 우울해지니까
훌훌 털어버리라구!!!!
103:이름없음:2009/12/11(금) 22:43:18 ID:/qkw8QtBk2
정직하게 사는 거야 말로 가장 올바른 거야.
다만 네가 경험이 없을 뿐.
인생사 모든지 겪어보고 사는 거 아니겠나?
104:이름없음:2009/12/11(금) 22:44:02 ID:98zMO+LTqs
>>102 고마워, 정말 고마워...
오늘 친구들이 힘내라며 노래방에 같이 갔었어...
친구가 버즈 - 가버려! 를 부르는데 괜히...
울었어. 몰래.
105:이름없음:2009/12/11(금) 22:44:30 ID:98zMO+LTqs
>>103 정직하게 살다 손해본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헤- 웃고마는게 나야.
106:이름없음:2009/12/11(금) 22:45:15 ID:/qkw8QtBk2
결국 사회에서는 정직한 자의 승리라고.
손해를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안 당하면 되는 거야.
107:이름없음:2009/12/11(금) 22:45:17 ID:ogep5Pu8gg
>>105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에게 문자라도 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
깔끔하게 끝내 [...]
108:이름없음:2009/12/11(금) 22:45:53 ID:98zMO+LTqs
>>106 그렇구나, 고마워.
>>107 그것조차도 싫어. 괜시리 그쪽 할머님한테 전화올까 두려워...
109:이름없음:2009/12/11(금) 22:46:17 ID:/qkw8QtBk2
나도 이제 가야겠다. 예전에 나도 차인 적이 있어서 왠지 측은해 보였어.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21이면 혈기왕성할 나이잖아!
화이팅!
110:이름없음:2009/12/11(금) 22:46:21 ID:ogep5Pu8gg
>>108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도 못하게 하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지만[..]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111:이름없음:2009/12/11(금) 22:46:28 ID:98zMO+LTqs
술마시고싶다....미친척 마시고 취해서 울다 잠들면 또다시 내일이 오는데...
하긴, 부질없는걸까...
112:이름없음:2009/12/11(금) 22:46:51 ID:98zMO+LTqs
>>109 고마워...정말.
조심히 들어가. 추우니까.
113:이름없음:2009/12/11(금) 22:46:52 ID:ogep5Pu8gg
>>111
정말 미친짓 [..]
술 마셔봐야 잊혀지지도 않고...
114:이름없음:2009/12/11(금) 22:47:20 ID:98zMO+LTqs
>>113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어디 없나...
친구가 외톨이도 불러줬었어 ㅎ
115:이름없음:2009/12/11(금) 22:48:30 ID:ogep5Pu8gg
>>114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동성 친구들이랑
당분간 노는것도 좋은방법
116:이름없음:2009/12/11(금) 22:49:29 ID:98zMO+LTqs
>>115 그러고있어 ㅎ 충분히 내게 주어진 시간을 만끽하고있는데...
분위기 깨는 친구가 항상 뒤에서 나레이션을 넣어...
'하지만 이제 그녀는 없다.' 라고.
진짜 오늘 진심으로 턱을 날려버렸어...그친구한테도 미안해...
117:이름없음:2009/12/11(금) 22:50:20 ID:ogep5Pu8gg
>>116
정말 친구들한테
그런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하면
아마 안할거라 생각해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으면....멀리해..
118:이름없음:2009/12/11(금) 22:51:23 ID:98zMO+LTqs
>>117 그런걸까... 하지말라고 부탁은 했었어 정말.
나는 아프니까...그런거 하지말라고.
그때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한번 더하길래 턱을 날린거야.
하아..........괴롭다.
119:이름없음:2009/12/11(금) 22:51:58 ID:ogep5Pu8gg
>>118
잘했어
다음에도 그러면 다시 때려줘
120:이름없음:2009/12/11(금) 22:53:07 ID:98zMO+LTqs
>>119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턱이 돌아갈정도로 날렸어;;
그걸 또 하라는거냐............
할거지만.
121:이름없음:2009/12/11(금) 22:54:06 ID:ogep5Pu8gg
>>120
응 또 해
정말 위로도 못해줄망정
분위기 깨는 친구는 영 아니다
라고 해도 그 친구가 정말 널 생각해서
분위기 전환 하려고 한거면
미안하지만 [...]진심으로 때리진 말고
살살때려....
122:이름없음:2009/12/11(금) 22:54:42 ID:98zMO+LTqs
>>ogep5Pu8gg 씨 나 담배한대 태우고 올게 그래도 되지?
기다리지 않아도돼...
그럼 일단 다녀올게.
123:이름없음:2009/12/11(금) 22:55:39 ID:ogep5Pu8gg
>>122
편할대로 [..]
124:이름없음:2009/12/11(금) 23:01:17 ID:98zMO+LTqs
돌아왔어...많이 기다렸어?
125:이름없음:2009/12/11(금) 23:01:56 ID:ogep5Pu8gg
아니 짧은시간이었으니까
126:이름없음:2009/12/11(금) 23:02:11 ID:98zMO+LTqs
고마워...그래도 기다려준거잖아.
127:이름없음:2009/12/11(금) 23:02:36 ID:ogep5Pu8gg
= ㅅ=;;;
128:이름없음:2009/12/11(금) 23:03:45 ID:kbnYps3VQA
하아...미치겠네...
슬슬 잠온다...
암만 슬프고 우울한 상황이라도 인체가 살기위해 필요한 행동을 행한다는게 정말 신기할 따름이야.
처음엔 정말 죽고싶었는데. 이스레를 세울때만 해도.
129:이름없음:2009/12/11(금) 23:05:49 ID:ogep5Pu8gg
>>128
죽지마!!
죽으면 죽을때까지
괴롭혀줄꺼다!!!!!!!!
130:이름없음:2009/12/11(금) 23:06:27 ID:kbnYps3VQA
>>129 어떻게 괴롭힐건데...?
131:이름없음:2009/12/11(금) 23:06:47 ID:ogep5Pu8gg
>>130
글쎄....
평생 차이는 아픔을
겪는 저주를
내려버릴꺼야 [..]
132:이름없음:2009/12/11(금) 23:07:35 ID:kbnYps3VQA
>>131 풋, 나란사람 극히 일부분만 알고도 그게 가능해...?
재밌는 사람이야 넌.
133:이름없음:2009/12/11(금) 23:09:22 ID:ogep5Pu8gg
>>132
[..]
재밌는 사람은 아닌데 말이죠;;
134:이름없음:2009/12/11(금) 23:09:39 ID:OByxNL6z9c
스레주 힘들지마 ㅠㅠ 너무 걱정이되네!
135:이름없음:2009/12/11(금) 23:10:24 ID:kbnYps3VQA
>>133 그럼 음침한 사람이야?
>>134 에에에에에;; 혜성같은 사람! ㅎ 꽤 나아졌어요 고마워요...
136:이름없음:2009/12/11(금) 23:10:41 ID:ogep5Pu8gg
>>135
음...그쪽...
137:이름없음:2009/12/11(금) 23:11:24 ID:kbnYps3VQA
>>136 전혀? 실제론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선 아닌거 같아.
굉장히 다정한사람. 그렇게 보여.
하긴, 익명이란 가면속에 숨길수 있는 얼굴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138:이름없음:2009/12/11(금) 23:12:58 ID:ogep5Pu8gg
>>137
제가 아는 모분도 다정한 사람이라고 하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139:이름없음:2009/12/11(금) 23:15:37 ID:kbnYps3VQA
>>138 그럼 넌 다정한거야.
자신이 보는 자신은 엄청 미화되거나, 엄청 비관되기 일쑤니까.
140:이름없음:2009/12/11(금) 23:16:09 ID:ogep5Pu8gg
>>139
그 모분도 익명 사이트에서 만난 분이라 [...] 제 실 모습은 못 보시니까요
141:이름없음:2009/12/11(금) 23:17:43 ID:kbnYps3VQA
>>140 괜찮아, 이렇게 속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실제로도 따뜻하니까.
밤길 조심해. 누군가 납치하면 그건 나.........(응?)
142:이름없음:2009/12/11(금) 23:17:56 ID:ogep5Pu8gg
>>141
농담이겠죠 [...]
143:이름없음:2009/12/11(금) 23:18:54 ID:kbnYps3VQA
>>142 물론.
진심.
144:이름없음:2009/12/11(금) 23:19:34 ID:ogep5Pu8gg
>>143
회피 [...]
전 그리고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바라보는 분이 계시다구요 !!!!!
145:이름없음:2009/12/11(금) 23:20:24 ID:kbnYps3VQA
>>144 아 그렇군;;
그럼 별수없어 ㅇㅅㅇ...
그사람 분명 좋은사람일거야 ㅎ
너같은 사람이 바라보고있으니까.
146:이름없음:2009/12/11(금) 23:21:30 ID:ogep5Pu8gg
>>145
에..그런걸까요 [...]
그냥 일방적으로 바라보고 있는건데..
그냥..뭐랄까....
저랑 정말 비슷한 분이라서요...
이것저것...
147:이름없음:2009/12/11(금) 23:22:27 ID:kbnYps3VQA
>>146 그렇구나.
여성일수도 있다는거네.
148:이름없음:2009/12/11(금) 23:24:37 ID:ogep5Pu8gg
>>147
[...]그럴수도 아닐수도 [..]
과거사부터 시작해서 성격 취미 행동
사고방식 왠만한건 거의 같은거 같아요 [..]
149:이름없음:2009/12/11(금) 23:25:20 ID:kbnYps3VQA
>>148 쌍둥이...?
150:이름없음:2009/12/11(금) 23:26:15 ID:ogep5Pu8gg
>>149
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성씨가 다르니까요 [...]
혈액형도 다르구...
151:이름없음:2009/12/11(금) 23:27:07 ID:kbnYps3VQA
>>150 일단 여성은 확정이네. 소꿉친구?
원래 마음맞는사람끼리 뭉치는 법이니까.
152:이름없음:2009/12/11(금) 23:28:36 ID:ogep5Pu8gg
>>151
음..특별한 성을 지칭하진 않았는데 [...]
소꿉친구...는 아니고
그냥...좀...뜬구름 잡는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
자세한건 비밀[..]
153:이름없음:2009/12/11(금) 23:29:25 ID:kbnYps3VQA
>>152 캐내려고 하는 내가 잘못된거지 ㅎㅎ
미안해. 나도 그만 자러가야겠어.
내 얘기 들어주고 상담해줘서 정말 고마워.
꼭 행복하길.
154:이름없음:2009/12/11(금) 23:30:00 ID:ogep5Pu8gg
>>153
행복하시길 [..]
빨리 잊어버리세요 !!!
괜히 혼자서 끙끙 앓지 마시구
155:이름없음:2009/12/11(금) 23:30:37 ID:kbnYps3VQA
>>154 고마워.
내 좌우명 하나 적고 진짜 갈게.
- 타인을 해하지 않는 모든 자유를 행하라.
156:이름없음:2009/12/11(금) 23:31:17 ID:ogep5Pu8gg
>>155
좋은 좌우명이네요 ^^...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전 별로 신 같은거 안 믿지많요 [..])
157:이름없음:2009/12/11(금) 23:32:15 ID:kbnYps3VQA
>>156 나도 신따윈 믿지않아.
그딴게 존재했다면 우리가 이렇게 살도록 내팽겨치진 않았을거야.
여전히 나 역시도 신따윈 믿지않고 자신만을 믿는 존재랄까.
아, 내친구가 나 최유기 삼장 느낌 난다고도 했었어. [사는 방식이.]
그럼 안녕~
158:이름없음:2009/12/11(금) 23:32:44 ID:ogep5Pu8gg
>>157
푹 쉬시구
힘드시면 언제든 오세요
상담정도는
얼마든지 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