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원작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스레
1
모르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동화는
디즈니에 의해 해피엔딩으로 재탄생된 케이스지
원작은 상당히 잔인해!
예전에 동화 원작을 보면서 충격이 상당히 컸어
2
그래? 궁금하네 스레주는 어떻게 찾아봤어?
3
>>2
네이버를 이용해서 검색하다보니까
지식인에서 찾게됐어
찾아서 링크를 걸어둘게
조금만 기다려줘
4
>>3 그렇구나 잔혹한동화비슷한거야? 링크링크!
5
>>4
잔혹동화비슷한게 아니라
우리가 알고있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등등의 원작이야
6
한때 스펀지에 소개되서 열풍이었지...'알고보면 잔혹한 그림동화'인가? 이 책 읽어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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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오 레알원작?
>>6 못읽어봤어 아쉽다
8
내가 아는 건 헨젤과 그레텔 정도인데...
9
미안해 다들
지식인에서 본건 확실한데
못찼겠어 3년전에 본거라 아무래도 뒤쪽으로 파묻힌거같아
미안해 대신 궁금한 동화 원작이있다면
내가 다른점을 설명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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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네..?
백설공주는 다 괜찮은데 마지막에 공주의 관을 보고 반한 왕자가 시체애호가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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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괜찮아 그럼 인어공주는 어때? 거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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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잔혹한 그림동화.. 제목이 정확히 맞나는 기억안나는데 봣어...
나름 흥미있게 본거같아 거기 보면 대부분 마녀는 그렇게 나쁘지 않던거 같아
백설공주는 근친+시체애호가... 충격이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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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나도 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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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왕자가 다른나라의 공주와 결혼하는것때문에
인어공주는 마녀에게 소원을 다시 빌어
자신을 왕자와 한몸으로 만들어달라고
결국 한몸이 되지만
상반신은 왕자의 몸 하반신은 인간이된 인어공주의 몸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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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왕이랑 백설공주가 근친인것도 있었지
미안 알고보면 무시무시한이네...수식어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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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충격이다... 근데 다리는 날씬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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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의 내용은 좀 성인물인데
공주는 자신이 외로울때마다 왕자의 손으로 자기위로행위를 해달라고부탁해
그럴때마다 왕자는 기뻐서인지 슬퍼서인지 눈물을 흘리는데
왕자가 떠난자리에는 진주가 남았다고 해 여기서 이야기는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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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공주가 잠자던 중에 다른 나라 왕이 잠든 공주와 동침하고 공주가 아이를 낳게 되고...
나중에 공주가 깨어나서 왕을 찾아가는데, 그 왕의 왕비가 질투해서 아기들을 해치려했다는 내용이었나.
19
그리고 빨간모자의 내용
디즈니에선 마지막에 사냥꾼이 구해주잖아?
그런데 원작에선 할머니를 죽인 늑대가
할머니로 변장하고 할머니의 피를 토마토 쥬스라고 빨간모자에게 먹이거나
능욕하는내용을 자신의 새끼들에게 들려주는 내용이야
결국 할머니와 빨간모자 모두 죽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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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왕자는 고자가 되었구나ㅠ
21
>>18 숲속의 공주 나는 약간 다르게 본거 같다.
100년이 지나서 왕자인가 뭔가가 와서 깨웟는데 시대가 너무 변해잇어서 부부생활을 힘들게하다가...
음... 남편이 클럽(?)같은데서 바람나서 뭐뭐~ 하다가 결국 SM하면서 끈나는걸 본거같아
SM으로 만족해서 그 후에는 바람을 안피웟던거 같다
22
>>21
그건 몇몇 사람들이 성인용으로 원작을 각색한 내용인 듯.
여러 동화들은 성인 용 이야기들로 괴이하게 각색되어 나오는 내용이 많다.
23
내가 본 바로는 헨젤과 그레텔은
내용이 아예 달라
원작에선
헨젤과 그레텔이 빵집을 차렸는데
그앞에 원래 있던 빵집때문에 장사가 안돼서
그 빵집 주인아가씨를 잡아서 죽인다음
빵을만드는 내용이었어
확실히 기억이 안나 너무 오래돼서;;
24
>>23
내가 아는 건 꽤 자세한 내용인데
헨젤과 그레텔은 성인이었고, 빵을 만들어 파는데, 마음 씨 좋은 아가씨 하나가 빵도 맛있게 만들고 빵을 무료로 나눠주고 그랬대.
근데 헨젤과 그레텔은 꽤 성깔이 나빴기 때문에, 그 아가씨를 마녀라고 해서 마녀재판을 받게 했지.
다행히 아가씨는 마녀가 아니라는게 밝혀져서 나올 수 있게 되었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헨젤과 그레텔은 그 아가씨를 빵 굽는 화덕에 밀어 넣어 죽인 내용이었지.
25
신데렐라는 원작을 잘 모르겠다.
원작이라고 하는 내용에서 언니들이 구두를 신으려고 발 뒤꿈치나 발가락을 잘라서 억지로 신고 갔지만 들키게 되어서
결국 결혼을 못 했다고 하던 거 같은데.
26
>>25 뒷부분은 그렇고
요술사인가, 마법사인가가 도아주는 부분은 신데렐라 엄마의 옛 친구가 있엇는데 그 친구가 도아줬던걸로
기억한다. 신데렐라 엄마가 돈을 꽤 남겻는데 그 돈으로 친구가 드레스를 사버렸고, 그 드레스를 신데렐라가
무도회때 입엇던거 같다.
그부분에서 뭔가 이야기가 있엇던가 같은데 자세히 기억안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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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푼젤은.. 왕자가 라푼젤을 임신시켰던 거였고.
그 외에는 뭐 별거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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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뒷부분을 좀 더 보충해주자면
신데렐라의 결혼식날
첫째언니와 둘째언니의눈을
비둘기가 파먹어버려서 장님으로 살아가게돼
29
더 안 올라오나
30
>>23,24
너희가 아는 내용이 틀린건 아닌데 그림형제가 쓴 헨젤과 그레텔 내용 자체는 우리가 아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거야
문제는 헨젤과 그레텔이 실화에 기반한 거였단 거고 너희가 말하는 내용은 원작보단 실제 사건에 가까워
헨젤과 그레텔은 빵집을 하는 남매, 마녀는 혼자서 빵집을 운영하는 여자였고 그 여자의 빵 레시피를 뺏으려고 남매가 그 여자를 죽인게 진실
마녀로 몰았다가 무죄로 풀려나니까 죽인것도 맞고
그림형제의 원본 삽화마저도 실제 사건현장 그대로 그려져 있어서 그걸 토대로 "마녀의 집"을 찾아낸거래
도서관에 그 사건에 관한 얇은 책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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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무서운 그림동화는 일본사람이 써서 그런가 원본보다도 변태적으로 고친게 너무 많은거 같다
그림동화 완역본 영문판으로 봤는데 동화로 보기엔 어이없는 부분이 많긴 했지만 알고보면..처럼 변태적인건 아냐
지금 기억나는건 백조왕잔데 왕자들이 백조로 변하는 이유가 우리가 아는 동화에선 계모때문이었지 아마?
내가 본 책에선 친아빠인 왕이 아들들을 죽이려고 해서 엄마가 도망시켰는데 우연히 실수로 마법에 걸린거였어
먹을거 없다고 엄마가 딸들 잡아먹는 얘기도 있었고.. 과연 이게 동화인가 싶은 얘기들이 종종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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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이것도 동화라해도 될까? 암튼)
블라드 쩨페쉬라는 놈이 루마니아인가 있었는데
그사람이 전쟁포로들 항문에 꼬챙이 뚥어 죽이고
막 태우고 진짜 뭐같이 싸이코짓을 많이 했음.
드라큘라는 그인간 아부지이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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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드라큘라는 어원이 루마니어로 영웅을 뜻하는 드라쿨에서 따온거야
블라드제페쉬가 잔혹하기는 했지만 그 지역사람들에게는 영웅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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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미녀 끝까지 읽어본 사람 있냐?ㅋㅋㅋ
나 어릴적에 읽었던 파란색 소년소녀세계어쩌구 시리즈 책에 있었던건데,
보통은 공주가 깨어나고 궁의 사람들이 다 깨어나고 왕자랑 해피엔딩~ 이 끝이지만 그게 끝이 아니더라고.
왕자의 새어머니(왕비)가 마녀인데 공주가 너무 이뻐서 질투를 하고, 그래서 왕과 왕자가 전쟁에 나간 사이에 둘을 죽이려고 여러번 시도했다가 마지막에 독사를 통에 가득 넣어두고 애들이랑 공주를 넣으려는데
왕/왕자가 귀환하면서 깜짝놀라 자신이 그 통에 들어가 죽게 된다는 이야기.
왕비는 어린아이를 몰래 잡아다가 피를 바르고 마시는 마녀로 묘사되어있어서.. 어릴때 벌벌 떨며 읽은 기억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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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그거, 실은 마녀가 헨젤과 그레텔의 친엄마 였다고 난 알고있었는데?
내가 잘못알고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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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에서 봤는데,
신데렐라가 계모의 목을 잘라 죽였고,
나중에 왕자가 신데렐라에게 신을 찾아줄 때 신데렐라의 언니들이 자기 발에 맞게 하려고 엄지발가락과 발뒤꿈치를 잘랐지만 피가 너무 많이 나와 왕자에게 들켰다는 이야기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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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삼형제에서 늑대는 자신의 할머니를 위해 케이크를 만드려고 설탕한컵을 돼지들에게 얻으려고 했으나
돼지들은 거절했고 비염때문에 재체기를 했는데 집이 날아가 돼지들은 차례대로 죽었고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서 늑대는
돼지를 먹은후에 돼지맛에 중독된 늑대가 막내 돼지를 먹으려 했지만 주변 동물들에의해 신고 당해서 멀리 도망쳤다.
라고 영어 원문에 나와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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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도 잔인하지. 거의 '신데렐라'의 신데렐라를 남자로 바꾼 느낌?
내용을 간추리자면,
먼 옛날옛날->부부가 있었음->아들을 얻음->엄마죽음->무덤에서 노간주나무가 자라남
->아빠재혼->딸을 얻음->계모가 아들의 목을 잘라버림->아빠가 아들을 먹어버림
->여동생이 오빠의 뼈를 모아서 노간주나무로 가져감->오빠가 새로 변함
->새가 금은방주인, 구둣장이, 석공들에게 찾아감-> 금목걸이, 빨간구두, 큰맷돌을 받음
->새가 아빠에게 금목걸이를 줌->새가 여동생에게 빨간구두를 줌
->새가 큰맷돌으로 계모의 머리를 으깨버림->오빠로 돌아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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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는 사실 머리가 인간이 아니고 하체가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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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가 말한 헨젤과 그레텔은 실화로 알고있다.
42
>>24 이거.
43
라푼젤은 원문으로 읽어본 적 있지ㅇㅇ
동화에서 라푼젤을 탑에 가둔 마녀는 남자에 의해서 성적으로 이용당한 후 버려진 여자였고,
그녀가 라푼젤을 자기가 남자들에게 복수하는 수단으로 쓴다는 내용이야.
그래서 원작의 라푼젤은 탑 위에서 남자들을 유혹해서 하룻밤 정사를 벌인 뒤 잠든 남자를
라푼젤을 키운 아주머니가 도끼로 찍어서 매일매일 한명씩 죽인다는 이야기.
그리고 라푼젤을 탑에서 구해준 왕자는 근처 동네 잘생긴 청년으로,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라푼젤은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말라고 하고 그 남자를 돌려보내지만 나중에 남자가 떠도는 소문에
숲속 탑에 사는 마녀가 남자들을 죽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푼젤을 찾아와서 그것이 사실이냐고 다그쳐.
그러다가 결국 그날밤도 라푼젤은 그 남자와 자게 되고 다음날 아주머니가 남자를 도끼로 죽여버리고
라푼젤은 '탑 위의 마녀'노릇을 계속한다는 무시무시한 결말이었지;;꿈도 희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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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동화들을때마다생각하는거지만,
그림형제싫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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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딱히 그림형제가 그렇게 쓴건 아냐..;;
그림형제는 항간에 떠도는 동화들을 모아서 다듬은 다음에 엮기만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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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아니지만, 노트르담 드 파리.
디즈니에서 노트르담의 꼽추라고 애니메이션 만든거.
어릴때는 원작 소설을 안 읽어서 몰랐지만 커서 다시 한번 봤을 때
페뷔스 보고 경악. 얘가 왜 정의의 사도가 된거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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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그당시 동화는 어린아이용이 아니라 성인들의 시간때우기용이었다고 어디선가 들은것같기도 해
그리고 내가 읽었던 백설공주는 아버지와 딸의 근친이 시작부였던걸로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