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괴담을 창작해보자.
어떤 소녀가 가위에 눌렸다.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에 눌려 기력이 많이 쇠약해진 소녀는 부모님
에게 가위에 눌린다고 말했더니, 베게밑에 식칼을 두고 자라고 하셨
다. 소녀는 베게밑에 식칼을 두고 잤다. 다음날 소녀는 머리가 잘린채로
발견되었다.
"아버님 점심 드셨잖아요 제발..."
"난 그런 적이 없다니까? 빨리 내 아들놈 야실이 불러와!"
"아버님 아들 이름도 잊어버리셨네. 옆집 총각 야실은 왜 찾으신데?"
오늘도였다. 아버지와의 사투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하루벌어 하루 먹기도 어려운 판국에, 치매걸린 아버지는 우리 가족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돈 꼭 많이 벌어 올게. 내일이면 싫어도 헤어지게 될테니 좀 잘 해드려"
"네..."
다음날
"아들아 그런데 우리 어디 가는거냐?"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여행가는거에요. 빨리 올라 타시기나 하세요."
"아 그런거야? 알았다."
난 아버지를 둘러 매고, 산을 올랐다.
그리고... 파 놓았던 구덩이에 아버지를 내려놓고는, 마지막이 될 아버지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았다.
>>2
에 이어
"아들아 왜그러는거냐?"
"아 잠시 요 밑에 다녀올 일이 있네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다녀올게요!"
"아... 흐흐... 히히히 그래. 그래! 빨리 다녀와!"
그리고 난 아버지로부터 등을 돌려 산을 내려왔다.
'아들 힘들까봐 이렇게까지 하시다니... 정말 아버지는 강하신 분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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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 당시의 시대상이 배경이다. 해설은 안해줘도 되겠지?
여튼 사투리나 이런걸 잘 못써서 현실성이 잘 나오지 못한것 같아. 미안
이 이야기가 괴담인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은
아들의 생각을 봐 봐
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건 고려장을 치를 아들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아버지가 일부러 걸린 척 한거인데
아들의 끝의 생각을 주목해 줘
"싫어. 그거 너무 무섭단 말이야
"나도 무서우니까 같이하자는 거지"
"너 혼자해"
다음날 그친구는 실종 되었다.
나는 무서워 졌다. 그 애가 정말 혼자서숨박꼭질을 하다가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하고.
하지만 그 얘는 며칠뒤에 다시 집에 돌아왔고, 그녀는 잠시
가출을 했었다고 한다.
평소에도 부모님과 충돌이 있었고,
짐도 싸가지고 나간 터라 가출로 판명 되었을때,
그 애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나는 너무 기뻐서 그 친구네 집에 같이 하교했다.
"나는 또 네가 혼숨하다가 사라져 버리거나 죽은 줄 알고 심장떨렸어"
그러자 그 친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다음에도 같이 해야되."
2번은 스래주가 쓴게아니야
내가 쓰고도 레알 섬뜩해서 오늘 나 잠 못잘지도
무슨 뜻이지...
잘 모르겠어 힌트라도 좀 줘
내가 보기엔
분명 친구 '혼자'숨바꼭질을 했잖아?
그런데 실종되었다 돌아온 친구는 '다음에도 같이'하자고 했어
그러니까 친구는 귀신이다... ㅋㅋㅋㅋㅋㅋㅋ아닐까
거참 언제나 애기를 해도 사람들이 듣질 않는다니까..
혼숨의 의식에는 강령의 요소가 없다. 다른 영혼을 인형에다 붙이는게 아니란거다. 그 인형안에는 자기 자신의 부분이 들어있다지
어디 컬트 방식인진 모르겠지만 혼숨에는 여러가지 컬트 의식이 무지 엉망진창으로 섞여있잖아. 일본 민간방술에서 멀면 부두교 저주쪽까지도. 니가 생각하는 컬트술과는 다른시점에서보면 강령에 의미가 충만할수도 있다는걸 알아줘.
인형안에 넣는 신채의 일부는 자신을 찾아오기 쉽게 자신을 령에게 인식시켜주는 그런의미로 알고있어. 자신의 영을 주력으로 집어넣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대... 내 주관이니까 틀린소리면 지나가는 개소리라고 생각하면되ㅇㅇ
난 평소에도 달아나는 것을 잘하는 지라 귀신은 날 따라오지 못했다
난 꿈에서 깨기전
"날 못잡겠지~"
하고 약올리며 깻다 그때 귀신의 분한모습을 본듯했다
그다음날
난 눈을 붙히자 마자
"잡았다~♪" 라는 목소리와 그 귀신의 얼굴을 바로 앞에서보고
눈을떳다
다신
다신 그런 꿈을 다시 꾸고 싶지 않다.
왠지 귀엽잖아 그 귀신
카운터룸 치고는 전망도 좋고, 햇살도 잘 드는지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잘 지내고 있었다.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책을 읽다가, 동이 틀 무렵 바닥에 누워 잠이 들었던걸로 기억한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아차 하곤, 부스스 일어나 손님을 받았다.
여자 하나와 남자 한명, 전형적인 불륜커플의 방문에 나는 키를 돈을 받고 키를 건넨후, 피로에 찌든채 그앞에 그대로 엎어졌다.
그날 점심때쯤 잠에서 깨어났을때, 나는 창문 너머 뒷산의 풍경을 확인할수 있었다.
헐...ㅋㅋ
갱신
왜케 묻힌거야?
관심 좀 가져주세요
...하?
뭔지 모르겠어
위험하다느니 그런말로 피하지마 어차피 안할거니까
지식으로 알고있을려고 그런거니까
강령의 요소 말해봐봐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가 문제인건가
머리가 딸리는 건가
혹시 뒤에 산이 있는데 창문을 두드려서 그렇다는거야?
아 잘못읽었다.
뒷산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게 밖으로 나왔다는뜻이라면
처음부터 그 모텔은 없었다는뜻 아냐?
주인공이 창문이보이는 쪽에서 자고있었는데 웬 불륜커플이 중간에 나왔었잖아? 근데 왜 창문으로 오냐고. 들러올라면 건물안으로 와야지.
주인공이 일어나보니까 창문밖은 뒷산풍경. 여기는 3층.
여기서 나는 귓퉁이에 있는 방에서 산다
그럼 카운터니까 창문은 복도쪽이랑 밖으로 난 창문 이렇게 2개가 있겠지.
그런데 책을 읽다가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나서 키주고, 그 자리에서 쓸어졌는데
일어나보니 산이 보였다는건
부부들이 복도쪽 창문이 아닌 다른 쪽 창문에서 똑똑하고 열쇠를 준거임
무슨말이냐!
나는 어떤 공원에서 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자는 너무나도 멋잇고, 성격도 좋아서 내게 잘 해준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해어지고,
남자에게서 등을 돌려 가던 나는 문득 뒤를 돌아보다 면도칼을 꺼내 들고있던 남자와 눈이 마주치게 된다.
겨우겨우 도망쳐 집으로 들어와 꿈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꿈 속에서 문을 잠궜던가 안 잠궜던가?
이상하게 누군가에 시선이 자꾸 느껴진다.
내게 몽유병이 있다는 걸 안 것은 바로 그 다음날이었다.
헐 ㅋ
다시보니 헤어를 해어로 잘못썼다 ㅋ 미안
써놨는데 반응이 없으니 왜케 허무하냐 ㅋ
내가 잘은 모르지만
강령하려면 막 제물이나 공물같은거 바치고
제사 지내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분신사바에서도 주문 외우잖아
제사의 일종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돌고래다리? 암튼 그걸로 각색해봤음
한참을 헤메었지만 결국 아는길을 찾지못한채 밤이 되버렸다.
'비오는날 등산하러 오는게 아니었어'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앞에서 사람 발자국같은것을 발견했다.
그 발자국을 따라 30분쯤 걷자 아무도 없는 산장을 발견하였다.
별수없이 그곳에서 하루밤을 보내기로 했다
친구들과 같이 놀다보니 어느새 12시가 다된시간이였고...
엄마...분명 화내겠지...불이켜져있는 집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집은 아빠가 없다. 엄마는 자세히 말해주시지 않지만...분명 미혼모 같은
거겠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불을 켜고 거실로 갔지만 엄마가 계시지 않았다.
아...그러고보니 오늘 엄마는 직장에서 주무신다고 하셨지
지금까지 걱정했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고 난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다
산 속에서 길을 잃은 지 벌써 며칠이다. 아아, 이제는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다.
분명, 산은 생각하기 좋은 장소다. 옆에는 아버지가 계셨다. 확실하다. 나무 사이로 아버지의 조끼가 보였으니까.
그런데 정신을 차려 보니 나는 외톨이가 되어 있었다.
이 산은 우리 시 내의 중간 높이의 산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산이다. 그만큼 인적도 잦고, 큰 산도 아니다.
근데 벌써 밤이 되도록 하염없이 걸었건만 사람은 커녕 인적조차 발견할 수가 없다.
순간 머리 위에서 무언가가 번쩍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그것은 보통 폭풍의 징후라고들 한다. 분명 일기예보에는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라질, 일기예보는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 슬슬 춥기까지 하다.
이 상황에서 폭우까지 쏟아진다면?
최악의 경우, 악성 폐렴에 패혈증까지 덮쳐 죽을지도 모른다. 이건 내 실제 경험이다. 확실하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다. 우리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다.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거라지만 행복은 분명 돈과 비례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가난은 우리에게 더러운 불행을 가져다 주었으니까.
만날 부모님은 서로를 물어 뜯을 기세로 싸웠다. 그게 싫었다.
그래서 집을 나왔다.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