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누님에게 머리자르란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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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누님에게 머리자르란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엘바렌스
2010. 9. 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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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6:59:24.26 ID:iAQ5Pkh+IKw 자네들
난 오늘 긴생머리라는 진리를 깨달았다네.
2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04:17.67 ID:iAQ5Pkh+IKw 누나가 이 스레를 볼 일은 없겠지만 그동안
머리카락 떨어진다고, 간질거러셔 보면 누나 머리카락이라고
좀 짜르라고 지랄떨었던거 미안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럴께.
3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05:28.47 ID:iAQ5Pkh+IKw 잠깐이지만 내가 체험한 신세계를
자랑도 하고 싶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으므로
짤막하지만 방금 나에게 생머리 라는 진리를 깨우쳐준 일을 풀겠다.
4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08:12.13 ID:iAQ5Pkh+IKw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우린 아빠, 나,누나 이렇게 세명이서 오손도손 살고있어.
누나는 모성애가 엄청 강해서 난 진짜 누나 자식처럼 자랐어.
어렸을때 부터 우리 누나는 또래애들보다 어른스럽거든.
철이 일찍 들었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진짜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일때가 많아.
5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12:11.41 ID:iAQ5Pkh+IKw 아, 스레주는 이제 중3이고 누나는 고 2임.
원래 누나는 초등학생때부터 부지런해서 내가 일어나면 진작 학교가고 없었고,
난 집이 학교에서 10분거리도 안됐는데 맨날 지각하고 그랬거든.
고딩이 된 지금도 누나는 부지런해서 지각하거나 스쿨버스를 놓친 적이 없어.
6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14:27.45 ID:iAQ5Pkh+IKw 나 전에 담배피다 걸렸을때 화도 안내고 조용히 울면서 나 토닥여주고
하여튼 전형적인 현모양처야.
근데 한가지, 언제부터인가 머리를 안자르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머리가 허리까지 길어있는거야.
7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15:07.49 ID:v7IwQ9VJ4Fs >>6
푸핰핰
8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17:32.32 ID:iAQ5Pkh+IKw 누나는 누나 방에서 자고, 난 거실 바닥에서 자거든?
목이 간질간질 해서 눈 떠 보면 누나가 등교준비하면서 머리 빗고있고
팔이 간질거려서 보면 또 누나 머리카락이 붙어있는거야.
청소 끝내고 보면 누나도 없는데 바닥에서 긴 머리카락이 또 보이고
9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18:47.61 ID:iAQ5Pkh+IKw 여름엔 누나거 머리감고 나와서 말린다고 풀어헤치고 보는 내가 답답하고 덥고..
그래서 막 미친년같다고, 좀 자르라고, 귀신같다고
막 화내고 그랬거든.
근데 이제 다시는 안그럴꺼야.
지금까지 내가 왜 누나한테 머리를 자르라고 난리쳤는지
지금 이 순간 다시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됨ㅋㅋㅋㅋㅋㅋ
10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20:58.69 ID:iAQ5Pkh+IKw 오늘따라 내가 왠일로 눈이 일찍 떠졌어.
근데 난 보통때는 눈뜨면 7시 50분 좀 넘어있고 그랬거든.
6시에 눈이 떠지니, 시신경이 적응을 못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글고 안개도 짙게 끼어있고.
11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23:28.65 ID:iAQ5Pkh+IKw 정신이 몽롱한 상태인대도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인해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신호가 오는거야.
화장실은 거실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반쯤 눈이 감긴 상태여서 기어서 갔거든?
그리고 문을 열었는데, 와우이곳은신세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25:20.63 ID:iAQ5Pkh+IKw 누나가 욕조에 앉아서 비누칠을 하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하악하악ㅋㅋㅋㅋ
우리집에서 누나만 쓰는 바디워시가 있거든?
( 누나 취향대로 녹차향이나는 거임 )
우와,레알 잠이 싹 깨고 정신이 번쩍들더라.
13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29:29.69 ID:nKH+5ZN7HU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30:53.43 ID:iAQ5Pkh+IKw 순간 내죤슨은본인의역할을 충실히 실행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부러워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욕조에 녹차 티백 띄워놓고 목욕하고
여름에는 거의 밖에 안나가는데다,
매달 용돈받으면 제일먼저 썬크림사서 화장 안해도 피부 존나 하얗고,
존나 날씬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31:12.46 ID:v7IwQ9VJ4Fs >>12
헐퀴
16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31:55.04 ID:iAQ5Pkh+IKw 나올덴 적당히 나올만큼 나오고 들어갈때는 잘록하게 들어간 우리 누님이
긴 생머리를 푸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누거품에 젖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35:12.18 ID:iAQ5Pkh+IKw 천국이있다면여기일꺼야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이 굳었거든?
난 막 누나가 악쓰고 욕하고 그럴줄알았어.
근데 우리 누님은 조용히 수건걸이에 있는 수건으로 가리고
화장실 문닫으러 와서 나한테 "잠깐만, 금방끝낼께" 이러고 문닫고 들어가심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18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39:49.29 ID:iAQ5Pkh+IKw 아까전에 누님 학교갈때 내가
문득 그동안 키워주신게 진심으로 감사해서,
싸나이순정을 그대로 담아서 "다녀오세요"라고 했는데
누나가 얼굴 붉히면서 " 어..갔다올께. " 이러면서 나감.
왐메씨발누님아,날가져요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19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40:57.75 ID:iAQ5Pkh+IKw 자, 어서 다들 날 부러워하도록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햐햐햐량ㅁㄴ허ㅐㅇㅁㄴ허ㅐㅁㄴㅇ허ㅐ이ㅓ하ㅣㅁ다히ㅡㅅㅎ히즈시ㅡ
존나좋네씨발ㅎ;ㅁ다ㅓ핳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ㅎㅇㅎㅇㅎㅇㅎㅇ누님존나사랑함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내맘알지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ㅎㅎㅎㅎㅎ
20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43:10.32 ID:iAQ5Pkh+IKw 누♥♥♥♥♥♥♥♥♥♥니♥♥♥♥♥♥♥♥♥♥♥♥♥♥♥♥임♥♥♥♥♥♥♥♥♥♥♥♥♥♥♥♥♥♥으흐하하하하한으한으ㅏㅎ느아하하하하하하흐응흐ㅏㅇ항흐아흐아흐ㅏㅇ흐ㅏㅇ흐ㅏ아흐아흐아흐ㅏ으하으하으하ㅡ하아하ㅏㅏ아ㅏ앟하ㅏ핳하ㅏ가하가ㅏ하하가하하으ㅏ킼리맄리ㅣ리키리ㅢㅠㅡ희희리리히히히히히히리희흐히희긔ㅡ리크리크♥♥♥♥♥♥♥♥♥♥♥♥♥♥♥♥♥♥♥♥♥♥♥♥♥♥
21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45:24.73 ID:nKH+5ZN7HU2 스레주 폭주 ㅋㅋㅋㅋㅋㅋㅋㅋ
22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49:37.25 ID:iAQ5Pkh+IKw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 그동안 누님한테
머리카락을 자르라고 지랄을떤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한심한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거의나를 도저히 용서할수업ㅅ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7:50:39.39 ID:iAQ5Pkh+IKw 누님,전 병신이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그냥 하루하루 먹고자고똥싸질러대는기계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4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9:18:24.88 ID:tVwNZyLyqsA 사춘기는 잔인한거야..인간을 인간이 아니게 만들거든.
25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09:46:53.58 ID:+VHAW406cLg 스레주가 고장났다
26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10:31:34.24 ID:m-ddLLwTOX38Y 뭐래 미친새끼가
27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10:34:02.68 ID:u9acqgVgsL2 뭐냐 이 근친스레는
28 이름:이름없음 :2010/09/14(화) 10:36:19.61 ID:m-ddLLwTOX38Y ㅋㅋㅋ 그래 잘해봐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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