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야...
1:이름없음:2009/12/11(금) 00:16:29 ID:2jWoOd/kO+
23년을 여친없이 보냈어...
왜 여자들은 나같이 멋진 놈을 못알아보는 걸까?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는 난데 말이지.
c8러들 부탁이야, 위로좀 해줘. 요즘 옆구리가 많이 시려 ㅜ.ㅡ
2:이름없음:2009/12/11(금) 00:17:35 ID:nxTaE9Fzx6
무언가가 많이 빠졌으니까 여기에 글을 올리지 않을까?
너의 가정은 근본적으로 수정될 필요가 있어
3:이름없음:2009/12/11(금) 00:22:41 ID:spMAausmDE
스펙을 알려주세요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는지 있는지 봅시다
4:이름없음:2009/12/11(금) 00:22:49 ID:2jWoOd/kO+
젠장, 맞는 말이야. 근데 말이지 나정도까지 되고 나면 진짜 허세빼곤 남는게 없어.
내가 자신감 하나는 죽이거든.
...젠장, 말해놓고 나니까 더 비참해지네
5:이름없음:2009/12/11(금) 00:23:13 ID:2jWoOd/kO+
스펙? 뭐쓰면 되요?
6:이름없음:2009/12/11(금) 00:24:57 ID:spMAausmDE
>>5
키라던가 직업이라던가 학교라던가 ..
누군지 알아볼수 있을 정도가 아닌 적당한 정보 !
7:이름없음:2009/12/11(금) 00:27:41 ID:2jWoOd/kO+
키 딱 180,
직업 학생,
학교 미국대학.
...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엄청 어정쩡하네. 어렸을 때부터 외국을 많이 돌아다녀서
뭐랄까, 사교성이 좋은 편이야. 이걸 장점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이랑 빨리 친해지는거.
8:이름없음:2009/12/11(금) 00:32:10 ID:spMAausmDE
흐음 ..
그 좋은 사교성이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는거고..
모든 사람한테 배려하고 잘 대해주는 것보다
자기한테만 잘 해주는걸 더 좋아하거든 ..
9:이름없음:2009/12/11(금) 00:34:46 ID:2jWoOd/kO+
오오, 그렇구나... 그런쪽으로는 전혀 생각을 못해봤는데. 고마워!
스레 주제에서 벗어난 것 같긴 하지만 좀더 조언같은거 해주면 안될까?
10:이름없음:2009/12/11(금) 00:39:38 ID:spMAausmDE
나도 별로 아는 게 없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같은 관심사가 있으면 아닌 사람들보다는 친해지게 되니까
좋아하는 것에 관련된 동호회같은거 활동하다보면 어케 될지도 몰라!
예를들면, 사진을 좋아해서 사진동호회 또는 카페에서 만나서 이어진다던가..
나 남친이랑 처음 알게 된 게 코스프레 카페였거든()
11:이름없음:2009/12/11(금) 00:41:56 ID:2jWoOd/kO+
음... 그렇구나... 내가 너무 내생각만 하고 있었나봐 -_-;;
난 그냥 가만히 있어도 나랑 뭔가 통할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 될 줄 알았거든.
아아, 젠장, 나 진짜 병맛이었구나.
12:이름없음:2009/12/11(금) 00:44:37 ID:4g97cMh7Zs
연애도 인간관계의 연장이잖아
여자가 하늘에서 떨어질 리 없다구ㅋㅋㅋ
13:이름없음:2009/12/11(금) 00:45:52 ID:spMAausmDE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것이요" 라는 유명한 성경 구절도 있잖아 ㅋㅋㅋ
뭐든 먼저 나서서 노력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 !!
14:이름없음:2009/12/11(금) 00:49:37 ID:2jWoOd/kO+
ㅋㅋㅋ
미치겠다, 맞는 말인데 왜이리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지 ㅜ.ㅡ
나 예전에 "누구누구가 너 좋아한데" 란 말을 2번 들어봤는데
어떡해야 할 지를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 그럼 걔들이 고백을 하던
북치고 장구를 치던 할 줄 알았지. 근데 아무일도 없더라고 ㅋㅋㅋ
지금은 다 커플 ㅅㅂ.
15:이름없음:2009/12/11(금) 00:51:17 ID:2jWoOd/kO+
>>12
>>13
...괜찮은 여자를 만나려면 어떤 취미를 가지는게 좋을까?
지금 취미래봤자 음악감상, 독서, 축구. 너무 평범한거 같애.
뻘질문이지만 혹시 할만한 좋은 취미 혹시 아는거 있어?
16:이름없음:2009/12/11(금) 00:52:49 ID:4g97cMh7Zs
>>15
취미를 여기서 만들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
지금 가지고 있는 취미를 활용해야지
주위를 둘러보면, 충분히 있지 않아?
17:이름없음:2009/12/11(금) 00:54:52 ID:spMAausmDE
>>15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취미로 어떻게든 해보고..
안되면 사진이라던가 악기라던가...
아니면 뭔가 독특한 것을 찾아봐 ㅋㅋ
18:이름없음:2009/12/11(금) 00:56:24 ID:2jWoOd/kO+
>>16
음... 그래?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당췌 없어서 말이지.
그래도기왕 할거면 뭔가 특별한걸 하고 싶은데.
c8 게시판들 돌아다니다 보면 괜찮은거 찾을 수 있으려나.
19:이름없음:2009/12/11(금) 00:58:07 ID:2jWoOd/kO+
>>17
오오, 사진 괜찮다 +_+
왠지 사진찍는 여자는 멋질것 같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자만 보고 사진을 시작하겠다는 건 아니고 ㅋㅋ
근데 나 왜이리 귀가 얇지 ㅜ.ㅡ
20:이름없음:2009/12/11(금) 01:03:14 ID:spMAausmDE
>>19
사진은 제대로 하려면 돈이 엄청 들어가니까
일단 집에 굴러다니는 디카로 찍어서 사진커뮤니티같은데 올리고
활동하다보면 사람들하고 금방 친해질거야 ㅋㅋ
그런 곳은 무개념 초딩 찾아보기 힘들고 다들 좋은 사람들이니까 !
21:이름없음:2009/12/11(금) 01:05:58 ID:2jWoOd/kO+
>>20
엇, 그쪽도 혹시 사진 하는거야?
혹시 아는데 있으면 괜찮은 커뮤니티좀 소개시켜줄 수 있어?
모처럼 진짜 해볼 용의가 생겼는데 말이지 ㅋㅋ
22:이름없음:2009/12/11(금) 01:06:06 ID:pf8wDJ2oE+
탈것을 취미삼는건 어떠한가.
자전거라던가
인라인이라던가
난 탈것 너무 좋아서 인라인 사려다가, 다시 자전거 사려 하고 있다.
23:이름없음:2009/12/11(금) 01:08:07 ID:spMAausmDE
>>21
사진이 취미이긴 한데 아직 이쪽 지역 커뮤니티밖에;;
그냥 네이버 카페라던가 그런 곳에 검색해서 들어가 ㅋㅋ
너무 큰 곳보다는 활동이 꾸준한데도 회원수 너무 많지는 않은 곳들을 추천 ㅋ
24:이름없음:2009/12/11(금) 01:09:48 ID:2jWoOd/kO+
>>22
인라인은 탔었어. 슬라럼 쵸큼~
다시 탈까 했는데 요즘은 너무 쌀쌀하네 ㅋㅋ
>>23
그렇구나. 정말 고마워! 할일없이 빈둥대는것도 끝내야 겠다! ㅋㅋㅋ
25:이름없음:2009/12/11(금) 01:10:22 ID:pf8wDJ2oE+
>>24
싸우자 슬라러머
난 트레이닝계로 알아보는중. 도로주행이 무셔-할것같지만.
26:이름없음:2009/12/11(금) 01:13:01 ID:2jWoOd/kO+
>>25
싸, 싸우자니... 환영이다 -_-ㅋ
어디서 만날까? 난 디카들고 간다 ㅋㅋㅋ
27:이름없음:2009/12/11(금) 01:13:59 ID:2jWoOd/kO+
>>25
근데 인라인은 처음 타보는거야?
도로주행 나도 해보고싶다 ㅜ.ㅡ
난 맨날 같은곳만 빙~빙~
28:이름없음:2009/12/11(금) 01:16:07 ID:pf8wDJ2oE+
>>27
마트표 피트니스로 단련했지롱.
최근엔 싸구려 철제 자전거로 벅지를 키워놨지롱
29:이름없음:2009/12/11(금) 01:19:26 ID:2jWoOd/kO+
>>28
앗, 마트표는 안돼 -_-;; 마트표는 진짜 안돼.
내가 직접 신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같이 탄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돈좀 들더라도 브랜드 사라더라 (덕분에 얼마 타지도 않은 인라인에 40만원 깨졌었지 ㅜ.ㅡ)
그리고 나도 꿀벅지여. 축구공과 함께 하얗게 불태운 짧지도, 길지도 않은 23년이었다 ㅋㅋㅋ
30:이름없음:2009/12/11(금) 01:22:43 ID:pf8wDJ2oE+
>>29
마트표까지마!
발이 자꾸 늘어나게 되는 성장기 청소년은
마트표 사서 신나게 긁어가면서 타는거야!
함부로 파워슬라이드 R4같은건 살 수 없잖아?
트레이닝급 사고 나서 나도 마트표는 까기 시작해야지.
31:이름없음:2009/12/11(금) 01:24:19 ID:spMAausmDE
갑자기 인라인 스레가 되었습니다 -
32:이름없음:2009/12/11(금) 01:26:03 ID:2jWoOd/kO+
>>30
ㅋㅋㅋ 일찍 시작했구나. 난 발이 더이상 클리 없다싶을때 시작했었지.
그때나 지금이나 내 발은 영원한 기어쓰리의 285. 자전거는 뭐타? MTB?
33:이름없음:2009/12/11(금) 01:28:08 ID:2jWoOd/kO+
>>31
어라 -_-;; 진짜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나 위로받으러 온거 아니었나...
34:이름없음:2009/12/11(금) 01:33:47 ID:pf8wDJ2oE+
>>32
동지여
퓨마기준 290
자전거는 생활 철티비
바텀 브라켓에서 이음이 나서 방치중
35:이름없음:2009/12/11(금) 01:42:49 ID:2jWoOd/kO+
>>34
엌! 설마 이 내가 사이즈대결에서 질 줄이야... 역시 c8러. 전설의 철티비에 잘 어울려.
난 브레이크 호스 끊어진줄 모르고 뭐같이 내리막길 내려가다 대형참사 날뻔한 이후론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가겠다 ㅋㅋㅋ
36:이름없음:2009/12/11(금) 17:09:31 ID:pf8wDJ2oE+
>>35
그래서 로드사이클 살까 해
철티비로 도로주행 몇번 하니까 황될것같아서 ㄷㄷㄷㄷ